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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강아지가 아기를 햝는데 괜찮을까요?
말티즈와 진돗개 중간 사이즈 정도...
가끔 가면 흥분해서 1시간 가량 계속 아기를 햝아요.
손을 주로 햝고, 입도 햝고 그러는데요,
아이는 한창 걸어다닐때라 서로 쫓아다니기도 하고 둘이 잘 노는데요.
시어머니는 아이 드러라~ 말만 하시고 그냥 두시네요.
저도 애견인이라 웬만하면 두고 보고 싶은데, 자꾸 햝으면 기생충이나 이런 거 옮는 거 아닐까요?
강아지를 아기로부터 떼놓기는 어려운 상황이구요..
괜찮을까요?
1. 인수공동
'11.5.14 7:52 AM (121.187.xxx.98)기생충은 없습니다.. 전염병도 광견병이 걸린 개가 물었다면 모를까..
걱정되시면 개에게 핥는 것을 금지시키게 교육을 시키세요..
전 개 키울때 물고 핥는거 못하게 교육시켰습니다. 특히 사람에게..
저에겐 상관없지만 저 말고 다른 사람에겐 피해를 주니까요..
그리고 틈날때마다 아이를 씻어주거나 물티슈 같은 것으로 닦아주세요..
시댁이니 자주 가지 그러진 않을테니 잘 씻어주고 개에게 주의를 시켜주면 될거예요..2. hmm
'11.5.14 8:01 AM (70.57.xxx.60)강아지도 깨끗하다는 사람도 있고, 좀 더러워도 괜찮다는 사람도 있고, 큰 병이 옮을 수 있으니 안된다는 사람도 있겠죠.
사람마다 의견이 다르겠지만,
두가지 확실한 게 있어요.
하나는 강아지가 아기를 무척 사랑한다는 거고 (핥는 건 사랑한다는 뜻이거든요, 못하게 훈련시킬 수는 있겠지만 그럼 강아지가 서운해 할 거 같아요)
다른 하나는 그렇게 노는 아기의 정서에 좋고, 앞으로 아기는 동물을 사랑하는 마음을 갖게 될 거예요.ㅎㅎ3. 밝은태양
'11.5.14 8:07 AM (124.46.xxx.245)그리 걱정되시면 애견목욕좀 시켜주세요..강아지와 아이가 잘놀으면 아이 성장에 도움이 많이 됩니다 정서적으로도 매우 유익하고요..
4. 아기엄마
'11.5.14 8:09 AM (1.252.xxx.91)아.. 그렇군요.. 감사합니다. 그냥 수시로 닦아 줘야 겠어요. 제 강아지도 아닌데 못햝도록 교육시키는 건 어렵구요.. 너무 그러면 어머님이 섭섭해하실테니까요..
5. z
'11.5.14 8:10 AM (112.168.xxx.65)강아지가 아기를 귀여워 하는거 같애요
서양은 동물하고 아기하고 같이 키우는 집이 많다고 하더라고요
강아지하고 같이 자라면 세균? 이런거에도 강하게 되고 피부도 더 강하게 되고 좋은점이 더 많데요6. ㅁ
'11.5.14 8:49 AM (175.124.xxx.128)아기에게서 젖냄새가 나서 빨아 먹느라 핧는다는 느낌이.
강아지를 야단치지 마시고 우쭈쭈쭈하면서 떼어 놓으심이.
아기가 서열상 위인걸 자꾸 인지시키셔야 할것 같습니다.
저 강아지 무지 좋아하지만 핧는건 별루예요. ㅋ7. ....
'11.5.14 9:08 AM (125.176.xxx.188)아기 입주변을 핧는건 피하게 하세요
티비에서 본것같아요
기생충옮길수있다고 했어요
개와 뽀뽀는 그래서 절대 하지 말라고 하던데요
안전하게 개와 함께사는 수칙중 이불과 잠자리를 개와함께하지않는다
개와 뽀뽀하지않는다 이런것들이 있더군요8. 음
'11.5.14 12:17 PM (71.188.xxx.227)개와 잠도 같이 자고, 수시로 입에 뽀뽀해도 여태 건강애요, 우리 가족 모두.
어릴적부터 개와 같이 살면 전서적으로 아이, 강아지 모두 안정되서 정말 좋죠.
강아지가 궁뎅이를 들이대는것, 배를 보여주는것, 손을 핧는거 모두 상대를 신뢰해서 그리 하는걸로 압니다.
그래도 찝찝하면 아이 얼굴은 못 핧게 주의시키면 강아지들 말귀 알아 들어요.9. @@
'11.5.14 12:30 PM (203.232.xxx.3)강아지를 아이로부터 떼 놓지 못할 어려운 상황이 무엇일까 궁금한 1인.
손을 핥으면 아이는 그 손을 입에 가져가 빨 것이고
입술을 핣으면...
저로서는 상상도 못하겠네요..ㅜㅜㅜ10. ...
'11.5.14 1:44 PM (118.33.xxx.178)개하고 뽀뽀하면 기생충이 옮는다구요?
그럼 저는 온몸에 기생충 덩어리겠군요.
기생충이 설령 있는 개라도 변에서 나오지, 입안에서 나온답니까?
참..11. 아기엄마
'11.5.14 10:09 PM (1.252.xxx.91)아기를 강아지로부터 떼놓기 어려운 상황은 어머님이 강아지를 친가족처럼 여기시기 때문이고요, 기생충 문제는 구충제 먹이는지 남편한테 한 번 물어보라고 해야겠어요. 아무튼 여기 댓글 보고 오늘도 한참 빨고 놀다 왔네요. ^^
12. ..
'11.5.15 12:10 AM (114.200.xxx.81)일단 아기는 면역력이 없으니까 떼어놓으시죠.
그리고 개가 핥아주는 건 정말 애정의 표현입니다.
우리집 시추는 핧아주는 게 딱 3개 있습니다.
저, 애지중지하는 인형(어찌나 핥아대는지 흰색털이 다 침 때문에 갈변했다는)
그리고 제일 좋아하는 친구(또다른 시추. 집에 시추 4마리인데, 이 한 놈만 핥아줍니다.)
개들도 웃긴게 핥아주면 가만히 핥음을 당하고 있더라구요. 고양이 그루밍해주듯이.
핥아주는 건 개들로서는 엄청난 애정표현인데요,
그래도 아이가 어리니 면역력이 없잖아요. 개는 보통 성인보다 더 균에 강합니다.
면역이 뛰어나다는 소리죠. 그러니 개는 괜찮아도 아이는 못견디는 수도 있어요.
. 그리고 보통 개들의 병은 사람에게 전염안됩니다. 종이 다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