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혹시 남편분 편식심한분들계세요??

ㅠ.ㅠ 조회수 : 973
작성일 : 2011-06-15 14:34:02
말그대로 제남편얘기인데요...정말 편식이 너무심해 화가날지경이예요..

정말 아이보다 더 안먹는게많아요..

오징어,조개등해물류 안먹고 그래서 해물찜이런건 안좋아하구요

생선매운탕이런것도 아예 손도안대구요

생선도 고등어구이,조기구이 이렇게만먹어요

잡곡밥싫어해,칼국수도싫어해, 부침개도싫어해, 상추부추겉절이도싫어해,볶음밥도싫어해....

삼겹살,돼지주물럭은먹어도 감자탕은 또 싫어하구요

온통싫어하는거 천지예요..

나물류는 오로지 콩나물과,숙주나물정도만먹어요

정말 요즘 반찬만들면서 너무 스트레스받아요

내나름대로 반찬만들어서 차려놓으면......먹을만한건 한개도없다그러고...

버섯야채볶음,감자조림,생선구이,양배추쌈,김치세가지 이정도면 한끼먹을만한거아닌가요??

제주변에선 제가 뭐뭐 반찬해먹은다그럼 친구들 다 놀라고그러는데...울남편은 정말 입맛이 완전 ...ㅠ.ㅠ

본인은 그래서 저보고 얼마나 편하냐구 자기좋아하는것만 해주라고하는데...

이젠 같이 밥먹는것조차 화가나요...

먹는 반찬은 멸치볶음,김치볶음,돼지주물럭,삼겹살,고등어조림 이정도예요...

전정말 밥 맛있게먹고 복있게먹는 사람들보면 너무 부러워요..

결혼하고 처음엔 입맛이 짧은가보다 맛있는거자꾸해줘야겠다싶어 정말 이것저것 마구했는데..

요즘은 아무리해줘도 절대 안먹는건 안먹으니 해주기도싫고 어쩜 먹는것도 융통성없는 성격하고 똑같나싶어

더화가나요..남편주변 사람들도 안먹는게 많으니 울남편하고는 뭐같이 먹을게없단소리 자주들어요..

이런얘기하면 어른들은 그냥 본인좋아하는것만 해줘라...하고말씀하시는데 전이게 매일생활이되다보니

진짜...화가나요 혹시 울아이도 아빠닮으면 어쩌나 걱정되기도하구요 남편이안먹다보니 부침개집에서 부쳐본지

가 언제인지 저혼자먹으려고  안만들게되니...그리고 외식을해도 오로지

삼겹살이니.....울남편만나 전 너무 입이 불쌍해졌어요..진짜 결혼전에 알아봤어야했는데 연애기간이 짧아

이정도인줄 모르고 ㅠ.ㅠ....제발등을 찍고싶어요

제가 원래 결혼전엔 요리만들고 이런거 너무좋아하고 많이만들어먹기도하고그랬는데

울남편만나서 점점점 안만들고 그러다보니 밥하기가 핑계같지만 너무싫어져요

다음 생엔 제발 제가해놓은밥 맛있게먹는 그런 남편만나고싶어요...

그리고밥먹다 콜라좀 안마셨음좋겠어요 어쩜 그렇게 미운짓만 골라하는지...

엊그제도 밥먹다 또 먹을거없단소리에 욱해서 그럼 차라리 매일 밖에서 백반사먹고 오라고했네요..

정말 편식심한거 너무 싫어요













































IP : 59.3.xxx.4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6.15 3:10 PM (116.43.xxx.100)

    그런 초딩입맛도 아닌거로 매번 집밥먹는 남편님도 이상하네요..그냥 밖에서 한끼 사드시는게 원글님 스트레스도 덜할거 같으네요...밥먹다가 콜라에...허~

  • 2. 공순이
    '11.6.15 3:53 PM (61.111.xxx.254)

    울 신랑보다 더 심한 사람이 요기잉네 ㅎㅎ
    물에서 나는 음식은 무조건 안먹어요.
    미역국도 안먹고 김치에 들어간 새우젓도 골라내는 매의눈을 가졌어요.
    참 대~~~단한 바다사랑 나셨다.. 그죠?

  • 3. ...
    '11.6.15 5:15 PM (59.3.xxx.56)

    그냥 김치볶음이나 멸치볶음 좋아하는 밑반찬 일주일치 만들어서 끼니때마다 꺼내주고
    메인은 남편 신경쓰지 말고 원글님이나 아이 먹고 싶은 것 만들어서 드세요.
    세상에 모든 식재료들 입맛에 안 맞으면 안 먹을 수도 있죠. 그냥 그 취향을 존중해 주셔요^^;;
    남편위주의 밥상보다 원글님 위주의 밥상을 차리세요...가족들 잘 먹기를 기대하고 만들다보니
    더 허탈한 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59218 개인거래-[사기]어찌하나요? 5 개인거래 2011/06/15 372
659217 피부 얘기가 나와서..제비결 26 2011/06/15 10,009
659216 누가 맞는지 알려주세용~ 13 어버이날2탄.. 2011/06/15 629
659215 유노윤호 신라 면세점 광고.. 깔끔하네요~ 37 d 2011/06/15 1,780
659214 오이지 담그려는데, 소금과 물의 양 등등 알려주세요 5 오이50개 2011/06/15 747
659213 아이보기.. 정말 백일만 지나면 좀 더 수월할까요? 11 두아이엄마 2011/06/15 562
659212 눈꺼풀 안쪽에 난 다래끼여~~~ 3 캐로로중사 2011/06/15 438
659211 개인(프리랜서) or 법인 사업자, 어느 쪽이 세금을 적게 내나요? 14 궁금 2011/06/15 863
659210 은행의 퇴직연금 3 퇴사예정 2011/06/15 649
659209 자녀교육의 성패를 좌우하는 세 가지 큰 기술 4 2011/06/15 1,749
659208 유니클로브라탑종류는 언제쎄일하나요? 16 죄송 2011/06/15 1,613
659207 대구에서 가방수선하는집 아시는분 2 가방수선 2011/06/15 337
659206 그냥 먹어도 될 정도로 짜지 않은 맛난 쌈장..뭘 넣으면 될까요? 9 ... 2011/06/15 842
659205 토마토 포도씨유에 볶아 먹어도 되나요? 3 알려주세요 2011/06/15 773
659204 혹시 남편분 편식심한분들계세요?? 3 ㅠ.ㅠ 2011/06/15 973
659203 (원전) 매실 담을 때 주위에 날파리들 날라다니나요? 오늘 전~혀 안보여서요.. 2 매실철인데 2011/06/15 673
659202 세상은 그대를 속일지라도~~ safipl.. 2011/06/15 160
659201 가장 도움되셨던 정리정돈 책좀 추천해 주세요. 3 베이커리 2011/06/15 786
659200 장터에 너무 싸게 판매하는 판매자들이요.. 6 남는게 있을.. 2011/06/15 1,165
659199 이불장 정리하고 서랍장 고치고 다시 82합니다. 2 82하다가 2011/06/15 528
659198 비오는날 깁스한채 외출할때 방법있을까요? 4 깁스녀 2011/06/15 711
659197 식당 파출일 많이 힘들까요? (혹시 경험자 있으시면 도움절실) 6 파출 2011/06/15 813
659196 온라인 시간제 강의 들어보신분.. ..... 2011/06/15 91
659195 무릎관절수술하신분? 3 보험 2011/06/15 407
659194 이런게 아쿠아슈즈인가요? 3 dd 2011/06/15 334
659193 강아지가 생긴후 아이가 분리불안이 생겼어요. 불안 2011/06/15 381
659192 인벤토 커피머신 쓰시는 분 계세요? 공구해? 2011/06/15 183
659191 으~~악~!!!!!!!!!! 여드름에 강력 처방 부탁 드립니다~!!!!!!!!!!!!!!!.. 4 후덜덜덜 2011/06/15 594
659190 원목가구와 어울리는 벽지나 가전색깔 어떤게 5 있을까요? 2011/06/15 1,476
659189 4대강 유지보수비 10배 증가..연 2천400억원 투입 4 세우실 2011/06/15 2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