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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능때문에 너무 예민해 졌나봐요~

나부터 잘하세요. 조회수 : 863
작성일 : 2011-06-15 13:30:30
저는요,어렸을때부터 필이 꽃히면 그 문제가 해결이 될 때까지 자신을 볶았네요.
그 문제가 다른 사람도 알면 좋을것 같은 문제는 도시락 싸들고 다니면서 정보를 찾고 알려주려고 하는 이상한 심보를 가지고 있어요.

그러다 보니,정치,경제,연예정보등,이슈가 되거나,묻히거나(노무현 대통령님 돌아가셨을때 특히 심했음)하는 부분이 있으면 잠도 설쳐대면서 정보를 찾거나,사람들의 의견을 많이 나누는 공간에서 죽돌이처럼 지내곤했어요,,

최근에 다시 일본 원전때문에 시도 때도 없이 새로운 정보가 없는지,,뒤지는게 제 일과입니다.
그런데,,그게 저 하나 볶으면 그만일터인데,,시뮬확인하고 문제가 심각해지면 동네 반장처럼 심각성을 알려줍니다.
왜냐하면,모르고 당하는거보다,알고는 있어야겠기에~~

그런데,,,ㅎㅎ 저~~왠 동네 똥개가 짖을까? 하는 취급받습니다.
뉴스는 보는지,,그런 뉴스 본적이 없는데,,다들 괜찮다는데,,왜 저렇게 설쳐 댈까??하는~ㅠㅠ

그런데,,,내 앞에서 무시는 못하고 웃으면서 애써 넘기는 표정을 알면서도 다음에 만나면 내 자신은 또 입에 침이 마르게 그 짓을 하고 있네요..

금방 친한 엄마들과 점심먹는데,,내일 워터파크~놀러 간대서,,내일부터 방사능 영향권이라 애덜 단속 잘하라고 했다가 똥씹은 표정들을 보고 나서,,,마음이 괜히 무거워서 주저리하네요...

나만 잘할까요?




IP : 1.246.xxx.99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M
    '11.6.15 1:34 PM (59.6.xxx.100)

    사실 그게 본인은 남들 위한다고 하는거지만..
    주변 사람들 입장에서는 오지랖이에요. ㅡ_ㅡ;;
    더군다나.. 그걸 본인은 절대절대 옳다도 느끼기에 강요? 까지 하게 되는거죠.
    원글님 방사능 걱정하는거 아무도 안말려요.
    그런데 주변 사람들은 몰라서 그런다면서.. 가르치려고 들려고 하지는 마세요.

  • 2. 디-
    '11.6.15 1:44 PM (67.194.xxx.44)

    오래동안 정보 찾아다니면 뭐합니까. 자기 입맛에 맞는거만 찾아보고 안 맞는건 알바니 뭐니 무시하는데ㅋ

  • 3. 솔직히 명동에서
    '11.6.15 1:55 PM (222.106.xxx.110)

    예수님을 믿으면 천당가고, 불신하면 지옥간다며 노래 부르는 사람들이 생각나요...
    그들도 그들나름 선교(좋은걸 같이 나누겠다)라고 생각하고 하는걸꺼거든요.

  • 4. .
    '11.6.15 1:57 PM (119.66.xxx.12)

    잘하셨어요. 위험한 것을 알린다는 것..욕먹으면서까지 알려준다는 것.. 님의 선한 마음.
    지금은 몰라도 언젠가는 알게 될겁니다. 무식하다고 욕하고 싶지도 않아요.그네탓들만이 아니니까.. 그래도 아이들문제에 있어서는 1%의 가능성을 무시하는 그분의 자녀들이 걱정스럽기까지 하네요. 방사능물질이 아이들에게 치명적이라는 것을 알지 못하는 부모들..
    지금 워터파크에서 당장은 시원할 지몰라도, 그 무지때문에 본인의 자식들에게 돌이킬수 없는 일을 자초하는 일입니다. 알고도 말안하는 사람들보다 용기있으신 모습이 만배는 훌륭하신 겁니다.

  • 5. 진짜
    '11.6.15 2:00 PM (125.176.xxx.188)

    소중하다 생각되는 사람들에게만
    정보는 알려주세요. 피곤하게 모든사람들의 구세주가 될생각을 하시니 너무 힘드신듯.
    조심해야해 하고 강요는 하지마시고요. 정보는 공유할수있지만
    생각을 강요할순없으니까요. 원글님만 챙기세요. 그게 속편해요.

  • 6. ...
    '11.6.15 2:27 PM (211.196.xxx.39)

    진짜님 의견에 동의합니다.
    뜻이 좋아도 상대방을 설득할 수 있어야 효과가 있는데 원글님은 그런 부분에서 제대로 지혜를 갖추지 않으셨나 봅니다.

  • 7. ㅠㅠ
    '11.6.15 3:54 PM (211.231.xxx.5)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르니 조심하자는 취지는 좋은데요.
    어떤 사람들은 그런 좋은 의도가 심해져서 정말 큰 사고가 나기를 바라는거처럼 보이더군요.
    진짜 그렇게 되기를 바라는거 같아요.
    사람들이 방사능에 오염되서 고통을 받으면 기분이 진짜로 좋은가???

  • 8. 위m,명동에서
    '11.6.15 4:04 PM (220.87.xxx.48)

    님의 글 같은 기분 상대적으로 느껴보신 경험,,,,,없지는 않으실거예요...그쵸?
    마음이 안타까와도 참고 참으시다가 타이밍을 잘 맞추셔야 하는것 같아요....
    저도 제 의도와는 다르게 오히려 기분 상할수도 있을까봐 조금 의사를 비추는
    정도로만 강도를 조절 하다가, 상대가 말하는 상태를 보아 얘기 할만한 적절한 타이밍에
    얘기하려 많이 노력해요~
    "애들 단속 잘하라"는 표현 보다는 "방사능 영향권이던데 조심해서 잘 다녀오세요..."라던가...
    저도 잘 모르겠지만, 걱정은 해 주되 상대방이 잘못들으면 기분 나쁠 수 있는 표현은
    (방사능에 관심없고, 아이에게 미치는 나쁜 영향 잘 모르면
    "자기 혼자 애 키우나? 우낀다~" 할 수 있으므로...)
    조절하셔야 할것 같아요~
    나만 잘하면 정말 양심 불량, 나쁜 사람인거 아시죠?
    고생하셨어요~ 제가 위로해 드릴께요....^^
    안타깝지만 어쩌 겠어요...ㅠㅠ.........
    그래도 정보 조금이라도 아는 사람들이 넓은 마음으로
    재도전 하셔야지요~ 알려 주셔야 한다에 전 한표 던져요..^^

  • 9. ..
    '11.6.15 7:12 PM (58.234.xxx.153)

    다른 사람들을 개종시킬려는 열성적인 기독교인들도 나만 잘 할려는걸 죄악으로 여기던데요.

    방사능을 가지고 사람들에게 끊임없이 설교하는 사람들은 분명 광우병사태때 처럼 잘못된 정보나 자료를 맹신할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 10. 청산avec공자비
    '11.6.16 10:19 AM (121.50.xxx.83)

    뉴욕타임즈에 2008년돈가 주욱 03년도부터 광우병소가 몇번 있었는지 한번 세어보세요 그리고 pd 수첩 무죄판결 받지 않았는지요.... 좀 부풀린감은 있으나 알게 모르게 그 위험성을 인정한다고 그렇게 판결 내린것 같아요 내가 알긴 그리 아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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