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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살면서 식기세척기, 사치인가요?

식세 조회수 : 989
작성일 : 2011-06-15 11:12:10
뭐 혼자 살기는 하는데, 20살때부터 혼자 살아서 살림은 ....적당히 합니다. 삼십대 직장인이고요.
자취시작할때는 20살이었지만 음식은 먹자마자 바로 설거지, 청소도 나름 부지런히 했어요.
이유는 나 아님 할 사람이 없으니까......
그런데 7-8년 지나니 살림도 노하우가 생겼고, 알고보니 전 청소보다 요리를 좋아하는 여자였어요.ㅎㅎㅎㅎㅎ


결국, 로봇청소기 샀고요. 잘 쓰고 있어요. 결국 식기세척기까지 고민합니다.
문제는 작은 아파트에 식기세척기까지 놓으면 너무 좁지 않을지..ㅡㅡ;
근데 너무 사고싶어요. 결혼하면 들고가면 되지 여기까지 생각이 미쳤습니다.
얼마전에 생선구이기 세척하는거 깜박하고 3주뒤 열어봤더니..흠....설명은 생략할게요.
갖다 버렸어요. 전자 제품이긴하지만 성격 대충 눈치채셨나요?
한마디로 정리하고 청소하는거 싫은데 또 더러운건 싫어요. ㅜㅜ


그래서 6인용 생각중이라 검색해봤는데, 냄비랑 볼정도는 직접해야하고... 애벌설거지 해야하네요.

1. 애벌설거지는 퐁퐁으로 하는 정도인가요? 아님 물과 수세미로만 대충 하는정도인가요?

2. 식사는 솔직히 평일은 1~2일에 한번정도 밥해먹고요. 주말은 하루 한두끼 정도 들쭉날쭉해요.
   부지런떠는 시기에는 아침저녁 다먹을때도 있어요. 그 시기에는 오븐도 활발히 쓰고 밥도 압력솥에 해먹고...
   그리고 혼자먹어도 밥먹을때 다 꺼내놓고 잘 차려먹는 스타일입니다.

3. 요리를 좋아해서 온갖 음식 하는거 좋아하고 각종 소스류 다 있는 스타일이고 음식하는 중간에 설거지 안해요.
   하루에 한 번 돌리면 아침에 먹은거 애벌설거지후 넣어두고 저녁먹고 애벌설거지하고 같이 돌리나요?
   그럼 하루종일 아침꺼 남아있는데 찝찝하지 않나요?

한 2-3개월 완전 부지런떨며 밑반찬까지 해먹고 살다가 1-2개월 방전, 다시 부지런하다 방전...
이 패턴인데 혼자 식기세척기 사면 오바인가요?
1번 항목이 저에겐 클 거 같아요.^^

  

IP : 218.153.xxx.252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냄비랑
    '11.6.15 11:18 AM (202.30.xxx.226)

    1. 볼도 다른그릇 별로 없으면 그냥 넣고요,
    2. 애벌 설거지는 음식물만 걷어내는 정도면 되고요, 퐁퐁까지는 필요없어요.
    씽크대에 좀 방치됐다 싶으면 물로만 헹궈내는 정도?
    3. 하루종일 남아있는데 찝찝하냐는건 남은 모르니까 상관없는데요,
    그사이 음식물(특히 밥풀)이 말라버리면 세척기로는 잘 안 닦여요.
    불림 과정이 좀 필요해지죠.

  • 2. ...
    '11.6.15 11:20 AM (116.43.xxx.100)

    사세요..애벌은 그냥 실리콘 주걱같은걸로 대충 밀어내고...수압 쎄면...그냥 한번 물로만 헹궈서...차곡차고 잘 넣음 완전 깨끗하고 소독도 되니 더 좋은거 같아요..

  • 3. --
    '11.6.15 11:21 AM (116.36.xxx.196)

    사세요~저도 넘넘 사고싶어 미치겠네요. 근데 집에 진짜 식기세척기 넣을 틈도 없어요. 나중에 이사가면 꼭 사야지!!!!!!!!!!

  • 4. 시트콤박
    '11.6.15 11:31 AM (121.88.xxx.234)

    저랑 비슷하시네요~저도 혼자 사는 30대 직장인인에요...몇달전부터 식기세척기 사고 싶어서 계속 고민중이에요...한달은 부지런떨다가 다시 한달은 게으름...ㅋㅋ 더러운건 싫은데 치우기는 귀찮구...식기 세척기 저도 너무 고민되네요..6인용도 작을꺼같아서 12인용을 설치해야하나 생각도했답니다...가지고 있는 그릇들이 워낙 커서...^^;;;아! 요즘 너무 귀찮아요...

  • 5. 혼자
    '11.6.15 11:39 AM (218.155.xxx.145)

    사신다니 하는 말인데요
    요즘 주거용 오피스텔 같은 곳은 세탁기 식기세척기 빌트인 된 곳이 많은데
    그런 곳이라면 굳이 따로 사실 필요 없죠
    저희 아파트는 세척기가 빌트인 되있는데 사용을 안해서 무용지물 ...
    한번 사용해 봤는데 제 손으로 직접 설겆이 하는게 더 맘 편하더라구요

  • 6. 저는
    '11.6.15 11:48 AM (118.44.xxx.35)

    신세계를 만났어요.
    저희도 밥 잘 안 해 먹거든요.
    위생이 좀 염려 되긴 하지만, 그릇 모아서 넣고 돌리면
    어차피 고온으로 되는 터라 살균 되지 않을까 생각해요.
    그리고 제가 세제를 좀 많이 쓰고 고무장갑 안 끼고 설거지를 해서
    설거지 한 번 하면 손이 텄거든요. 정말 좋아요.
    냄비는 손 설거지 하지만.. 그릇이나 수저만 넣어도 세상이 달라져요.

  • 7. 부추
    '11.6.15 12:34 PM (124.49.xxx.103)

    빌트인된 아파트로 이사와 얼떨결에 써본 식기세척기 이젠 세탁기처럼 없어선 안될
    필수품^^ 물과 전기가 손설겆이 하는 것보다 훨 저렴한데다 더 꼼꼼히 세척되는지라
    무조건 식기 세척기사용중, 고온으로 세척되어 살균까지 되니까 여름철엔 더욱
    필요치 않을런지요. 예전 울엄마 첨 세탁기 사용할때 불편해하시던 것처럼(지금은 없어선 안되지요) 지금 식기세척기도 자주 사용하는 사람들만이 그 편리함을 아는듯합니다.

  • 8. 사세요~
    '11.6.15 1:03 PM (58.233.xxx.47)

    넣을 자리만 있으면 사세요
    손빨래 하다가 세탁기 돌리는 느낌이죠.
    너~~~~무 좋아요. 써보시면 압니다.

  • 9. 인산염
    '11.6.15 1:22 PM (182.209.xxx.72)

    이 들어있는 식기세제가 잘 닦이긴한데 몸에 안좋아요.
    인산염 없는 세제는 또 세척력이 그리 좋지 않고요.
    어떤 세제는 식기세척기 돌리고 열면 물비린내 같은 냄새가 나기도 해요.
    세탁세재 린스처럼 향이 있는 식기세제도 있더라고요.ㅜㅜ
    냄새가 그릇에 남아요.
    전 애벌세척은 씽크대에 물 받아서 주방세제 조금 풀고 사용한 식기 반나절 정도 담궈 두었다가 세척기에 넣어요.
    왠만한건 잘 닦이고요.
    영국에서 연수받을때 지인에게 초대받은 적이 있어서 갔는데 이런 식으로 하더라고요.

  • 10. .
    '11.6.15 2:44 PM (110.14.xxx.151)

    로봇청소기 사용잘하시는 분이라니 잘 이용하실거에요. 없으면 안되는제품이죠

  • 11. 적극추천
    '11.6.15 10:37 PM (115.137.xxx.110)

    사세요^^
    너무 좋아요..
    이왕사는거 12인용사세요..
    냄비도넣고, 몽땅넣어돌리고 싱크대는 간간히 청소하시고..
    완전신세계...쓰다보면 요령생겨요,,, 절대사치아니예요
    주방용품및 그릇,냄비 여유있게 구비하시고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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