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베프 결혼식 축의금...우울하네요.
본문 지웁니당... 좀 자세하게 썼나 싶어서요
리플지우신 분들 것도 다 감사히 읽었어요
쓴소리 해주신것도 감사하고요 ^^ 맞는 말씀이에요.
감사합니다.
1. 미안해 ㅜㅜ
'11.6.15 1:24 AM (211.246.xxx.134)사무적으로 아는 사이나 합의본 사이가 아니고... 그냥 많이 친한 베프있잖아요.
서로 속속들이 다 알고 오래알고지냈고 언제 아무때나 전화해도 1시간씩 떠들고 또 자주 연락하고 만나는 친한 친구. 그래서 제가 우울한가봐요. 더 해주고싶은데 못하는 상황이라서요.
그냥 넋두립니다. 케바케인거 잘 알아요...2. 전
'11.6.15 1:24 AM (203.226.xxx.81)친구는 이십만원 그외엔 십만원
안가는 결혼식은 오만원인데요
저도 베프가 결혼할때 정말 잘해주고싶었는데
이십만원정도로 해달라고 해서 친구들이랑 세탁기사줬어요3. 미안해 ㅜㅜ
'11.6.15 1:26 AM (211.246.xxx.134)하긴 속속들이 아는데 백조인걸 얘긴 못했죠-_-
제가 안좋게 일을 그만두고 한동안 아무한테도 얘기하고 풀만큼 상황을 받아들이질 못해서 견디고 있는 중이거든요. 어떻게 보면 제 인생 최저의 암흑기라고 생각하고 분투중인데, 혼자 좀 견디려고... ㅠㅠ 그러다보니 이게 앞뒤가 안맞는거같긴 한데-_-; 그래도 많이 사랑하는 친구라서 미안해서요. ㅎㅎ
흑 얘기할수록 구질구질한 느낌 ㅠㅠ4. 미안해 ㅜㅜ
'11.6.15 1:29 AM (211.246.xxx.134)그리고 저는 이 친구는 각각 혼자씩만 친해요. 같이 친한 다른 친구들은 없어요.
뭐해줄까? 하고 물었을때 인터넷으로 또 다 묶어 할인받는다고 가전이나 혼수는 괜찮다고 했어요.
그러니 같이 합쳐줄만한 혹은 모아줄만한 경우도 아니에요. 에휴 빨리 공부해서 취직해야지 ㅠㅠ5. ㅇ
'11.6.15 1:33 AM (211.110.xxx.100)20만원이면 절대 적은 금액은 아니에요.
카드 써서 같이 주시면 친구가 고마워할거에요. ^^6. 미안해 ㅜㅜ
'11.6.15 1:37 AM (211.246.xxx.134)마땅하다고 생각해서 쓴 건 아니구요 제 마음이 상황에 넘치는 거겠죠... 분수에.
그냥 마음가는만큼 주고싶은데 안되는 넋두리로 이해해주세요.
하긴 통장잔고보면 허세네요.7. ..
'11.6.15 1:54 AM (68.36.xxx.211)친구란 말을 해야 아는 친구도 있고 말 없어도 아는 친구가 있습니다.
그 친구눈에 제일 적은 금액이 보인다면 20만원도 과분한 액수의 친구이니
원글님으로선 최대를 한 것이니 마음 편히 가지세요.8. 베지밀
'11.6.15 2:03 AM (14.63.xxx.74)님 마음 충분히 이해 가요.
그런데 일단 요즘 베프들이라고 50만원씩 한다는건 좀 과장된 부분이 있어요. 저도 결혼적령기라서(사실 적령기가 좀 지났죠;;) 현 결혼시세(?)에 대해서 잘 알고, 압구정동 토박이라서 경제적으로 남부럽지 않게 사는 친구들 많거든요. 그런데 베프 결혼식에 20만원 정도 해요. 젤 친한 친구 한 명 축의금 25만원 했네요. (다른 친구 한명과 25만원씩 합해서 50만원 만들었어요 ㅎㅎ) 그러니까, 원글님이 지금 님의 마음에 비해서 상황이 안 따라주는걸 많이 아쉬워하시지만 20만원이 객관적으로 적은 축의금이 아녜요. 그리고 보통 신부 축의금은 신부의 도우미(왜.. 흔히 말하는 가방모찌)한테 직접 주는 경우가 많으니까, 한지로 된 이쁜 봉투에 편지 쓰셔서 같이 넣으시면 원글님 마음이 잘 전달될거예요.
그리고 결혼식 뿐 아니라 앞으로 축의금이 들어갈 일이 많답니다^^ 아끼는 친구라면 아기 태어났을 때랑 아기 돌 같은거 다 챙겨주고 싶잖아요~ 나중에 원글님 형편이 더 좋아지셨을때, 친구가 아기 낳으면 이쁜 선물 한 번 해주세요. 물론 이건 친한 친구 사이엔 꼭 이렇게 해야된다는 뜻이 아니라, 원글님이 좀 안타까워하시는 것 같아서 (원글님이 원한다면) 장기적으로 친구한테 신경쓰실 일이 계속 있으니 꼭 이번에 아쉬워하지 않으셔도 된다는 말씀을 드리는 거예요.
앞으로 취직도 잘 되시고 좋은 일 많이 생기길 바래요!9. 미안해 ㅜㅜ
'11.6.15 2:04 AM (211.246.xxx.134)왠지 부끄럽네요. 요새 상황은 아무에게도 말을 못하고 있었는데 익명게시판에 털어놓는게...참 나도 갑갑했구나 싶기도하고.
늦은밤 리플달아주시고 한마디씩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수요일들 보내세요^^
창피해져서 아침에 본문을 지우더라도 이해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