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못 일어나는 아이 아침식사
작성일 : 2011-06-14 13:24:36
1060792
중2 아이가 다니는 학교가 훤히 보이는 집에 살다보니
다른 아이들이 등교 하는 모습이 보이기 시작 하는데도(8시경)
우리 아이는 일어나지도 못하고 있으니 매일 아침 너무 힘들고 속상한 엄마입니다.
늦게 일어나다보니 겨우 씻기만 하고 등교하는지라 아침밥을 못 먹인지 꽤 오래됐구요.
참고로 저는 직장을 다녀서 아이가 겨우 일어나 화장실 들어가는정도 보면서 출근을 해야 한답니다.
선생님과 통화한적 있는데 일주일에 두번정도 지각을 한다고 합니다.
습관을 고쳐보려고 무척 애를 써봤지만 정말 잘 안되고 있어요.
그런 아이에게 조금이라도 아침을 먹을수있게 하려면 어떤게 좋을까요?
죽은 어떨까요? 죽 맛있게 하시는분 계시면 레시피 알려주세요..
IP : 219.254.xxx.15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음
'11.6.14 1:28 PM
(115.93.xxx.206)
눈뜨자마자 어느 누구도 입에 곡기를 집어 넣는것은 힘들거에요.
저도 맞벌이이고, 남편도 아이들도 저보다 늦게 나가니까..
전 식탁에 음식만 차려두고 그냥 나오고 남편이 치우는 편인데,
아침엔 그냥 간단히 왔다갔다 하면서 집어 먹을 수 있는 걸 주로 줍니다.
어떤땐 떡을 좀 잘게 잘라놓고, 과일이랑 낸다거나,
아예 바나나, 사과, 포도 등등 과일들만 내 놓기도 하구요.
다만 과일만 먹는 날은 빵을 하나씩 들려보냅니다. 탄수화물은 먹어줘야 힘이 날꺼 같아서요.
애초에 늦잠을 많이 자는 편이라면
과일 정도로 처음 시작을 하는게 어떨까 싶어요.
과일은 상큼하고 시원하니까 밥이나 죽, 떡 이런것 보다는 먹기에 좀 수월하지 싶구요.
아님 우유에 미수가루 같은거 믹서로 휙- 갈아서 먹고 가게 해도 좋구요.
2. 음
'11.6.14 1:30 PM
(115.93.xxx.206)
(이어서 씁니다)
저희 큰애가 지금 중학생인데..
중학교 들어가서부터 아침에 잘 못일어나요.
하지만 전 일단 식탁에 데려다 앉힙니다.
그리고 입속에 뭐라도 넣어서 씹다보면 잠이 깬다고 해요.
다만 사과 한쪽이라도, 참외 한쪽이라도 입에 넣고 우물거리라고 하면 잠도 깨고 몇개 집어 먹고 학교 가요.
3. 단호박타락죽
'11.6.14 1:43 PM
(218.50.xxx.182)
1. 단호박을 손질하여 찐다.
2. 단호박 + 우유를 믹서기에 간다.
3. 냄비에 찹쌀가루+물을 넣고 어느정도 익으면
4. 3에 2를 넣고 좀 더 가열한다.
5. 4의 불을 끈다.
달달해서 거부감 없을거에요.
되직하게 쒀도 좋고 말갛게 쒀도 좋습니다.
애가 잘 섭취하는것으로 먹여보시길..(여러개중 이게 젤 먹혔어요. 시간 안 될 때는 죽집에서 사다가 소분하여 데워 먹이세요.오히려 이게 더 좋을 수도..)
제 집에도 왠수가 있었답니다.
머리까지 길어서 아침마다 산발하고 징징거리면서 겨우 식탁앞에앉아 하품질 쩍쩍하는...
그나마 식탁에 앉아주는건 대단한 아량이라도 베푸는듯한 태도 하악~~
집안의 시계바늘들을 몰래몰래 몽땅 조정하면서 버르장머리 뜯어고쳤습니다.
거의 반년 꼬박 걸렸던거 같네요.
4. ..
'11.6.14 3:48 PM
(211.204.xxx.86)
김밥, 주먹밥, 떡, 미니샌드위치 등을 싸서 학교에 들고가게하세요.
현실적으로 식탁에 앉아 먹는 건 힘들어보이네요.
깨자마자는 배가 안고프지만....학교까지 걸어가다보면 몸이 움직이면서 배가 고플거예요.
아이한테 이야기하고 가방에 넣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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