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남편은 자꾸 쟁이고 저는 자꾸 버려요.

z 조회수 : 624
작성일 : 2011-06-13 11:16:49
저희 남편은 정신병인가 싶을 정도로 쟁이고 있어요.
다른건 다 좋은데 정말 이제 너무 짜증이 나요.

어제는 제가 자는 동안 저 좋아한다고 이태원가서 타코를 포장해 왔어요.
거기까진 좋았는데 남은 빨대, 핫소스, 냅킨 같은걸 또 서랍에 고이고이.

그거야 재활용하려고 하나봐... 하고 좋게 생각하면 되죠.
영화관에서 마셨던 비타민워터도 남았다고 집에 들고와서 냉장고에 몇주동안 고이고이.

비닐봉지, 쇼핑백도 안 버리고
아이스크림 숟가락 같은것도 안 버려요.
집에 쇼핑백이 없는것도 아니고 숟가락이 없는것도 아닌데...

그래서 전 남편 없을때 버리느라 힘들어요.
제가 퇴근하고 남편이 퇴근할때까지 약 30분 정도 시간이 남는데 그때 이것저것 끌어모아서 쓰레기봉투에 싹 버려버려요. 몰래몰래 ㅎㅎㅎ

근데 이런건 못 고치나요? 왜 저러죠??

IP : 199.43.xxx.124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2
    '11.6.13 11:19 AM (221.141.xxx.162)

    안고쳐져요.. 태생이 그런사람일걸요.. 제 친정아빠 그런분.. 요샌 주워오셔요..
    얼마 안있음 세상에 이런일이 나오게 생겼네요..ㅠㅠ

  • 2. 천년만년
    '11.6.13 11:21 AM (211.251.xxx.89)

    아무것도 못 버리는 사람. 잡동사니로 부터의 자유를 읽게 하세요.
    저는 보통 사람이기는 한데, 요즘 그 책들 읽고 열심히 버립니다.

  • 3. ..
    '11.6.13 11:27 AM (58.29.xxx.131)

    저는 제가 잘 못버려서 문제예요..
    신랑은 잘 버리나 신경을 안써줘서 우리집도 냉장고가 늘 포화네요..
    저도 책을 2번 정독하고 노력하고 있으나 잘 안돼요..
    누군가 도와주면 잘 할 수 있는데...
    남편이 버렸다고 난리 하지만 않으면 원글님이 계속 버리시는 것이 정답이겠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45930 위탄 시즌 2에 나갈 예정입니다. 20 노트닸컴 2011/04/30 1,981
645929 화나면 폭력행사하는 남편 18 여쭤요 2011/04/30 2,445
645928 김연아 지젤 프로그램 좋으신 분? 19 ... 2011/04/30 3,205
645927 백청강은 OOOO 닮았다 7 번개무셔 2011/04/30 1,246
645926 싱글님 께서 목걸이 보내주셨어요^^ 6 감사해요 2011/04/30 594
645925 구두 색깔 골라주세요~ T-T 8 노랑 or .. 2011/04/30 673
645924 위탄 빨리 끝냈음 좋겠어요 10 이상한 프로.. 2011/04/30 1,249
645923 전업 vs. 직장논쟁 14 돈문제 2011/04/30 1,384
645922 어버이날 브이볼? 머렐?82쿡때메 미치겠어요ㅠ 1 홍쓰 2011/04/30 968
645921 밥먹으며 본 웃어라 동해야 설명좀 해 주실 분;;;;; 9 .. 2011/04/30 1,245
645920 다락방있는 탑층은 많이 추울까요?? 7 이사?? 2011/04/30 1,154
645919 성당 다니고 싶어요 15 ㅣㅣ 2011/04/30 1,204
645918 지금 천둥 하늘이 쩌개지는 소리가 -0- 7 2011/04/30 718
645917 대단한 학습지회사 ㅈㄴㄱㅇ 6 새싹 2011/04/30 1,453
645916 오늘 이은미심사평 듣고 제가 다 상처받아서 울컥했네요. 9 ..... 2011/04/30 2,887
645915 아버지 발 뒤꿈치 건조해서 살이 갈라지세요. 좋은 제품 추천해주세요.ㅠ.ㅠ 10 효녀 2011/04/30 1,052
645914 스승의날돈안들이고학부모들이할수있는이벤트~ 8 조언 부탁드.. 2011/04/30 809
645913 이은미씨 입 좀 닫으시고.... 5 ... 2011/04/30 1,322
645912 오늘 백청강 끝나고 이은미 심사평 그대로 올립니다. 49 위대한 탄생.. 2011/04/30 10,355
645911 맥주나 한잔 마시며 한탄 중 ㅜㅜ 18 추억만이 2011/04/30 1,669
645910 제가 물러터진걸까요? 1 .. 2011/04/30 362
645909 행복이 가득한 집에 대해서..... 1 행복이 가득.. 2011/04/30 630
645908 외국계 기업의 장단점 좀 알려주세요!! 5 ... 2011/04/30 935
645907 무서운 '시'자 이야기 5 추억만이 2011/04/30 1,651
645906 행복을 위해서 놔준다는말은 거짓이죠? 19 .. 2011/04/30 1,555
645905 이은미씨는 왜 사람을 꿈을 짓밟는 걸까요? 24 너무해 2011/04/30 3,182
645904 풀빵엄마는 왜 친척들과 왕래가 없었나요? 7 풀빵엄마 2011/04/30 4,311
645903 말하면 우울하지만...시어머니 얘기 질문하나 할께요.. 34 시자가 젤시.. 2011/04/30 3,460
645902 말린미역 유통기한 있나요? 6 국순이 2011/04/30 12,433
645901 노래 좀 하는 사람들은 이은미 심사평 공감하나요? 5 2011/04/30 1,1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