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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초5)가 많이 아파요. 집에 혼자 있네요. ㅠ.ㅠ
맞벌이 맘입니다..
양가 어른들 모두 바쁘시고 시댁은 멀리 계셔서 저와 남편 둘이서 어린이집에 맡기며 오롯이 아이들 키웠습니다..
그런데 작은 아이가 많이 아프네요..
어제 점심 먹은게 잘못된건지... 속이 안좋다, 안좋다 하더니 밤새 토하고..
아침에 죽을 좀 만들어줬더니 한수저 뜨고 말더니 그것 마저도 토하고..
괜찮아 보이길래 먼저 출근했는데 아이가 도저히 학교를 못가겠다고 해서 학교 안보냈습니다.
어찌어찌 연락이 닿아,, 친정 엄마가 오시는 중인데... 맘이 편칠 않네요..
이래서 맞벌이 하는 엄마는 죄인인가봅니다.. ㅠ.ㅠ
p.s.
담임 선생님께 전화로 말씀드렸어요. 오늘 학교 못보내겠다고.
그냥 전화로만 말씀드리면 되겠죠? 내일 왜 그렇게 되었는지 뭐 써서 보내야 할까요?
(아이 둘 키우면서도 이런 경우가 처음이라서요..)
요즘 감기가 저렇게 오기도 하나요?
친정엄마 말씀으론 요즘 감기가 토하고, 설사하고 그렇게 오기도 한다시길래...
이렇게 앉아서 걱정만 하고 있네요. ㅠ.ㅠ
1. ..
'11.6.13 10:08 AM (1.225.xxx.103)감기 때문에 토하기도 해요.
아이가 얼른 낫길 바랍니다.2. 네
'11.6.13 10:10 AM (121.132.xxx.190)감기가 오면 대표적 증상이 소화불량이라서 체한것처럼 토하고 설사하고 그러지요...
친정엄마가 오시는 중이라니그래도 다행이네요...
아이보고 따뜻한 물 많이 마시고 푹 쉬어야 금방 난다고 해주세요..^^3. 음
'11.6.13 10:16 AM (211.196.xxx.39)아이들은 의외로 단단하고 어른스럽습니다.
너무 속상해 하지 마세요.
엄마가 속상해 하면 아이가 마음 아파할 거예요.4. ...
'11.6.13 10:16 AM (183.99.xxx.254)아이가 아플때가 제일 맘이 아픕니다.
그나마 어머님께서 오신다니 다행입니다.
감기는 삼일정도 아픈뒤 나아지는것 같아요.
푹 쉬게 하고 가벼운 음식으로 먹이세요.5. ..
'11.6.13 10:19 AM (124.54.xxx.19)저희도 2주전에 학교 빠졌어요. 감기가 요상해서 기침하고 가래끓고, 열나고.
열도 안떨어져서 해열주사 두번 맞고 병원을 2틀에 한번꼴로 다섯번을 갔으니 말다했죠.
매일매일 죽집에서 죽사다가 먹었어요. 식구들 모두가 기침과 감기와 열에 들떠서 저도 밥할 기운이 없더라고요.
날씨도 낮엔 징그럽게 덥고 밤에 전기장판 꼽아야 잘정도로 차갑고.. 이상한 날씨에 징글맞은 감기더라고요.
아직까지 다 떨어지지 않았고, 아이들도 다 떨어지지 않았어요. 냄새도 못맡고 맛도 못느끼고 그렇네요.
님 아이도 지금 얼마나 아플까요? 엄마는 가보고 싶어도 가보지도 못하고...
몇일만 고생하면 빨리 쾌차해서 영차영차 학교에 씩씩하게 갈거에요.6. ....
'11.6.13 10:52 AM (220.125.xxx.215)맘 아프시겟네요..
감기 오면 토하고 설사하고 애들은 그래요
넘 걱정 마시고요..
학교엔 그냥 전화만 드려도 되요.
문자만 보내는 엄마들도 있어요. 선생님 회의나 수업중이어서 통화안되면 .저두 문자로 아이 못보낸다고 한적 있어요
감기 정도야 별거 아니라 생각하세요
더 많이 많이 아파서 병원에 있는 애들보면 맘이 짠해요
애들은 그저 건강하기만 해도 감사한 일이에요
세상에 아픈 애들이 하나도 없었으면 좋겠어요^^7. (원글)
'11.6.13 11:31 AM (115.93.xxx.206)아.. 댓글들 감사드립니다. ㅠ.ㅠ
친정엄마 오셔서 아이 데리고 병원다녀오셨데요.
어제 점심에 먹은 회냉면이 탈이 났나봅니다.
하루종일 굶기고 저녁에 죽 먹이라고 하셨데요.
주사 맞고 오더니 잔다고 합니다.
내 일처럼 걱정해주시고.. 감사드려요.
모두모두 복 받으실꺼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