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토리묵을 망쳤어요 ㅠ_ㅠ
작성일 : 2011-06-12 20:44:08
1059803
첫 도전이었는데...
묵 봉지 뒷면에 쓰인데로 묵가루 1컵에 물 5~5.5컵을 섞어 센불에 계속 저어주다가
풀처럼 엉켜붙으면 기름, 소금을 넣고 진한 밤색이 나올때까지 약 5분이상 저어준 다음
그릇에 담고 식힌다라고 되어 있는데...
풀처럼 엉겨붙길래 언능 기름과 소금 넣고 풀떡풀떡 끓어오르길래 언능 불끄고 그릇에 담았어요...
그랬더니 텁텁한 묵 푸딩이 되었네요.ㅠㅠㅠㅠㅠㅠㅠ
한살림 묵가룬데.......
이거 다 식었는데 다시 냄비에 담아서 끓여볼까요?
IP : 58.141.xxx.98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같은실패함
'11.6.12 8:50 PM
(59.186.xxx.4)
오래오래 저어주어야하는대 저도 원글님같은방법으로 실패햇어요
1:6( 묵가루:물)비율로하고 묵을 오래 팔아프게 저어주라고하더군요
다시요?
소용없어요
2. ..
'11.6.12 8:53 PM
(121.162.xxx.32)
그거 봉지 뒷면에 하란대로 하면 절대 안돼요.
다시 냄비에 넣고 약불에 30~분정도 부글-부글 천천히 기포가 오르게 저어주세요.
3. ..
'11.6.12 8:53 PM
(121.162.xxx.32)
조금 물타고 참기름넣어서요.
절대 버리지 마세요. 저도 그렇게 살렸어요. 제 첫 묵을요. ㅋㅋ
4. 헬프미!!!
'11.6.12 8:55 PM
(58.141.xxx.98)
옷!! 회생 가능한건가요!!!!!
5. 네..
'11.6.12 8:58 PM
(121.162.xxx.32)
저도 처음에 실패 하고 다시 살렷어여.
전 심지어 굳힌다고 하루밤을 둿지요.
그대로 남비에 넣고 약불로 세월아 네월아..하고 저어 주세요.참기름 조금 넣고 저으면 남비 벽에 붙은 놈도 잘 떨어져요. 그러다가...걸쭉해 지면서 쬐금 찬물에 헹구면 탱글한 순간이와요. 꼭 살리세요.
6. ...
'11.6.12 9:24 PM
(112.149.xxx.188)
십년 넘게 묵 쒀온 여자에요. 여름엔 6대1 겨울엔 7대1로 하시고 센불로 저어 주시다가 묵의 모양새가 갖춰지면 기름, 소금 넣고 약불에서 계속 저어주면서 최소 15~20분 뜸들이세요. 성공보장이여~~
7. 묵사발
'11.6.12 9:55 PM
(221.164.xxx.218)
중간까지 보글보글 끓을 때 10분 정도 더 끓이시고
중간에 주걱을 탁!!! 꽂아서 넘어 지지 않을 때 불 끄고
뜸들이세요
8. 전자레인지
'11.6.12 10:42 PM
(125.152.xxx.89)
이미...푸딩처럼 된 걸 다시 끓인다고 될까요? 전자렌지에 그냥 돌려보심이.....
9. 뜸..
'11.6.12 10:52 PM
(58.75.xxx.197)
회생방법은 잘 모르겠구요..
한살림 묵가루 저도 자주 만드는데요~
이삼십분 이상 저어주셔야 하고 중요한 건
마지막에 불끄고 나서 꼭 5분정도 뜸 들여야 해요 안그러면 죽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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