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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굴 닮았다는 소리 들은적 있으세요?2
전 20대 초반에 강수연 닮았다는 소리 정말 많이 들었어요.아주 가끔씩은 선우일란
그리고 30대엔 채연 최지우 서인영 그리고 사랑과 전쟁에 나오는 옛날 단골 여배우(이름 잘 모름)
정말 예쁘다. 인형같이 생겼다.너무 매력적이다 항상 들어왔던 얘기들이.....
40대가 되고나서부터 전혀 못 듣는다는......
이런 생각하면 왜 이리 슬퍼지는지 ㅠ.ㅜ
저 같은 분 계세요?
예전에는 어디를 다녀도 자신감이 가득차고 모르는 분들한테까지도 너무 예쁘다는 소리 듣고 살아왔는데
이젠 그 소리를 아예 들을수가 없네요.
친정엄마가 하시는 말씀이 왜 사람은 나이가 들면 "인물도 없으지는지 몰겠다"고 하시는데
저를 두고 하시는 말씀 같아요.
작년에 살을 8키로 빼고 친구를 만났는데 저보고 하는 말이 얘가 "얼굴이 무우말랭이가 되어 왔네"라는
얘기 듣고 저 살빼는거 포기하고 다시 8키로 찌웠는데 그런데 얼굴은 별 달라지지 않더라는..ㅠ.ㅠ
차라리 얼굴을 잃었을지언정 몸이라도 얻었던거에 만족해야 하는데..
다시 살이 찌니 얼굴은 그대로고 몸은 다시 보기 싫은 상태로 되어 버리고
정말 나이 한살 한살 먹는게 왜이리 슬픈지 모르겟어요.
옛날 20대에 남자친구 군대 면회 간적 있었는데
그 부대가 다 난리가 났다는 전설도^^;;있었지만
지금은 그냥 볼품없는 40대 아줌마네요.
혹시 저 같은 분 계세요?
참!! 너무나도 아름답고 예쁜 연예인들은 아마 나이들면서 상실감은 더 클 것 같아요^^'
1. ㄴㄴㅌ
'11.6.12 10:44 AM (115.23.xxx.85)저 30대 중반. 아직까지는 누구 닮았단 소리 꽤 듣는데 저도 당연히 40대가 될 거니까 지금부터 고민 중입니다. 지금의 모습을 유지하려면 앞으로 어떡해야 할지. 원글님 고민 충분히 이해됩니다 ㅠ.ㅠ
2. ..
'11.6.12 10:54 AM (210.121.xxx.149)저도 누구 닮았다는 소리 듣는데...
뭐 그딴거 가지고 슬프시나요...(비꼬는거 아니고.. 사실 남이 하는 얘기 그딴거잖아요^^)
내가 나를 사랑하고 이쁘다고 하면 좋지요..
저도 요즘은 그런 소리 못듣는데.. 이 글 보고 그렇구나 싶었네요..
남이 예쁘다고 얘기 안한다고 내가 어디 가나요.. 내가 당당하면 되지요.. 자신감 줄어들 것도 없어요..
남의 평가에 의해 좌지우지되면 나를 똑바로 세울 수가 없어요..
그리고.. 글 보니 꽤 많이 이쁘신 분 같은데.. 보지는 못했지만 여전히 아름다우실거라 저는 생각됩니다~3. .
'11.6.12 11:08 AM (121.135.xxx.123)이영자 닮았대요..
4. ㅍ
'11.6.12 11:10 AM (218.236.xxx.129)나이 들어 안예뻐져 편해진면도 많을텐데요...
나가면 사람들 쳐다보는 것도 싫었고 모임에서 말거는 많은 이성들도 짜증일때 많잖아요.. 제 경우는 그랬는데 ....그냥 튀지않고 묻히는거 좋다고 봐요....5. 20년 전에
'11.6.12 11:35 AM (220.117.xxx.42)조용필
참고로 저는 여자입니다6. @
'11.6.12 11:38 AM (119.199.xxx.126)고등학교때 앞머리 내렸을때 소피마르소
대학시절엔 박정수(쩝..난 이 연기자 싫은데..)
아줌마인 지금은 아무소리도 안들어요 ㅎ ㅎ7. 한참
'11.6.12 11:43 AM (115.140.xxx.65)젊은 시절에
심은하, 이영애 닮았다는 말 많이 들었어요.
뭐 지금은...ㅠ.ㅠ8. 정말
'11.6.12 11:44 AM (218.155.xxx.145)이쁜건 어린게 이쁜거에요
30대 40대가 아무리 가꾸고 이뻐도 풋풋하고 싱그러운 젊음을 어찌 따라 가겠어요
세월을 거스를 장사 없잖아요
평생 이쁘다는 칭찬 몇번 못들은 사람들도 있을텐에
예전에 이쁘다는 칭찬 많이 들으셨으면 그게 어디에요
40대 이후의 얼굴은 자신이 만든다는데 외모 칭찬에 연연하기 보다는
곱게 나이 먹어 갈수 있도록 자신을 가꾸는게 낫다고 생각해요9. 전..
'11.6.12 11:57 AM (112.145.xxx.84)어릴때 부터 항상 듣는 소리..정수라..
머리 모양 바뀌면 가끔은 배종옥..
통통 볼살 때문인가 봐요..
이제 40댄데..통통 볼살 ..나름 콤플렉스라는..10. 20대후반
'11.6.12 11:57 AM (210.99.xxx.18)제 친구가 저는 옥주현 닮고 지는 이효리 닮았다고 해서
정작 전 멍 때리고 있는데 다른 친구들이 그 친구를 갈군 기억이 나네요 ㅋㅋㅋ
30대에는 직장상사(여자분)나 남자동료들이
저더러
김혜수 닮았다고
많이들 이야기했죠
우리 아이도 저보고 김혜수 닮았다고 할 정도로
얼굴 말고 몸매
^^;;;
지금요?
누구도 닮았다고 말 하는 사람은 없지만
제 스스로
BMK닮은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우리 딸내미한테 말하니까
BMK보다는 엄마가 더 나아....이렇게 효녀로 빙의 해주시대요 잠시지만...
참 목소리는 우리 친정엄마가
최유라 닮았다고
한적있네요
제가 생각해봐도 전 목소리가 완전 죽음인데
초 동안이고
ㅎㅎㅎ(항상 집에 전화와서 엄마 바꿔라 한다는;;;;;)
작년에 갑상선수술하고 나선
이도 저도 아닌 목소리가 된듯 ㅠㅠ
그래도 인생은 아름다워11. 한정원
'11.6.12 12:14 PM (112.161.xxx.42)미달이할머니..김민선..백지연...ㅋㅋㅋ
12. 쓸개코
'11.6.12 12:24 PM (122.36.xxx.13)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20년 전에님때문에 웃고갑니다~13. 화무십일홍
'11.6.12 12:27 PM (175.39.xxx.81)지금 알고있는것을 그때 알았더라면..
20대때 십년이면 유효기간이 지날 외모만 가꾸며 살아온 내 삶을 뼈속까지 후회해요.
그래서 내 딸한텐 진정한 삶의 행복이 뭔지 생각하며 살도록 노력하고 있답니다 ^^14. .
'11.6.12 1:03 PM (115.140.xxx.112)전 20년전에 미용실에서 심혜진 닮았단 소릴 들었었는데
지금은 40중반 같이 늙어가고 있네요
근데 제가 보기엔 심혜진은 예전이나 지금이나 절대 이쁜 얼굴은 아니라는거..15. ...
'11.6.12 1:41 PM (125.208.xxx.177)신지, 공효진이요 -_-;;
둘이 엄청 다른데 저한테 그 둘 닮았다네요.
몸매가 공효진이면 얼마나 좋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