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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는 언제 가는게 가장 좋은가요? (경주의 성수기는 언제인지)

여행초보 조회수 : 1,231
작성일 : 2011-06-12 02:55:08
70세 다 되어가시는 엄마를 모시고 경주를 가려고 하는데

언제 가는게 가장 좋은지 모르겠습니다. 생각은 9월 정도(중순이나 하순)로 생각하고 있는데

어느 때가 경주 여행하기 가장 좋은 시기일까요?


사실 엄마께서 걷는 걸 잘 못하세요-.- 다리가 불편한게 아니고 조금만 걸으면 힘들다고 하셔서

시티투어 우선 하루 다니고 유명한 곳 몇군데만 다녀올까 하는데

찾아보니 택시 투어 이런 것도 있더라고요. 하루나 이틀 아예 택시로 다 돌아다니는 거요.

혹시 택시 투어 경험 있으신 분 계시면, 작은거라도 말씀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숙소는 사랑채라는 곳이 좋다는 글이 많이 보여서 이곳을 가볼까 하는데

혹시 가보신 분 계시면 어떤 얘기라도 감사히 듣겠습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__)
IP : 222.233.xxx.12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단팥빵
    '11.6.12 3:06 AM (59.28.xxx.41)

    그늘이 별로 없어 여름엔 덥고,
    겨울엔 황량하기 그지 없고
    가을 은행나무 노랗게 물들 즈음이면 좋아요

  • 2. 경주사람
    '11.6.12 5:00 AM (119.202.xxx.249)

    저 경주 삽니다. 봄에 벚꽃이 피어 제일 좋긴 한데 너무너무 차가 많이 막혀요.. 여름엔 푸르름이 너무 좋지만 너무 덥구요.. 9월도 더울 것 같은데..9월 중,하순이나 10월쯤 오시면 서늘하니 좋겠네요^^ 사실 나뭇잎 색깔이 바껴서 그렇지 어느 계절이나 다 좋아요.. 전 경주 살아서 항상 다니니 택시투어 이런건 잘 모르겠는데..사랑채 라는 곳은 외국인들 묵는 게스트 하우스(유스호스텔) 아닌가요? 제가 경주 시내서 한번은 거기 찾는 외국인 있어서 데려다 준 적이 있어서 기억 하는데... 70세 되신 어머니랑 묵으시기엔 불편하지 않으련지요? 혹시 더 궁금한 점 있으시면 리플 남겨 주세요.. 경주 오시면 아마 어머니 좋아하실 거에요.. 전 오늘도 통일전 근처 산림수목원 갔었는데 녹음이 너무 푸르러 너무 좋았네요... 오시면 황남빵도 꼭 드세요. 전국에서 팥 안꼬(속) 맛이 여기만큼 좋은 곳은 아마 없을꺼에요..

  • 3. 경주 옆동네
    '11.6.12 9:12 AM (58.239.xxx.161)

    울산사람이라 경주에 자주 놀러가는데요. 봄벚꽃, 가을단풍 좋아요. 여름은 너무 더워서 사람들이 별로 없어 호텔 패키지도 싸고 좋았었는데 요즘 서울에서 놀러 오시는 분들이 많아서 사계절다 사람들이 어마어마 하네요. 숙소는 어른 모시고 가시면 그냥 호텔 한실로 가심 어떨까요? 보문호 바로 근처라 산책하기도 좋아요. 스위트 호텔과 힐튼, 현대 한실 괜찮던데요. 식당은 불국사에서 보문가는 쪽 콩이랑이 순두부찌개도 맛있고 가격도 적당해서 좋았구요. 운전하실 수 있으시면 차 렌트하셔서 다니셔도 괜찮고 운전 힘드시면 택시 이용해서 다니셔도 그닥 비싸지 않고 좋아요.

  • 4. ..
    '11.6.12 10:35 AM (118.223.xxx.228)

    경주는 덥고 추운 곳이에요.
    6월초에 벌써 30도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또 특성상 실내로만 다녀서는 그 아름다움을 절반도 느끼질 못 하는 지역이죠.

    경주가 가장 아름다운때는
    4월초와 10월 말입니다.
    기후상으로도 가장 쾌적한 시기이기도 하구요.

    4월초의 경주는 벚꽃의 향연을 즐길 수 있습니다. 길이 막힌다 하시는 분들은 오전 9시 이전에 움직이면 뻥 뚤린 길로 다닐 수 있어요.
    올 4월에 차로 경주를 주욱 돌았는데 오전 9-10시 오후 7-8 시 사이에 움직이면 전혀 문제 없어요.
    그 이외의 시간은 일정지역을 정해서 발로 다니면 되구요. (보문구역, 불국사구역, 박물관구역, 김유신장군묘구역 <- 이런씩)

    10월하순과 11월 초순의 경주는 단풍, 특히 샛노란 은행잎의 향연을 볼 수 있습니다.
    경주의 선명한 노랑색의 은행잎을 보고 나면 다른지역의 은행잎은 다소 시시하게 느껴질겁니다.
    경주는 일교차가 크고 여름과 겨울의 온도차가 크며 공기와 물이 맑고 깨끗해서 단풍색이 선명하고 깨끗해요.

    연세가 좀 있으신분들은 봄의 벚꽂보다는 가을 단풍이 더 나은듯 하구요..
    10월 하순에서 11월 상순까지라면 코스모스나 메리골드의 향연도 함께보실 것 같네요.

    아무리 차로 이동을 하더라도 경주는 기본적으로 좀 걸어야 하는 지역입니다.
    다만 경주는 거의 모든 것이 평지에 있는 편이라 계단을 다닐일은 크게 없으실거에요. (절을 빼고)
    불국사, 석굴암 코스가 포함된 버스 투어를 먼저 선택하시고..(여긴 꼭 차를 타야해요)
    천마총에서 안압지 구간은 마차를 이용하셔도 괜찮습니다. 그 구간이 걷기에도 좋아요.

    그리고 택시투어는
    http://guide.gyeongju.go.kr/deploy/thema/02/02_17/index.html
    가셔서 한번 살펴보세요. 코스와 연락처가 같이 나와있습니다.

  • 5. 원글이
    '11.6.12 9:52 PM (222.233.xxx.128)

    단팔빵님, 은행나무 보러 가야겠네요 감사합니다~
    경주사람님, 또 물어보라고 하시니 무지 감사합니다~ 수목원, 황남빵도 기억하겠습니다^^
    경주옆동네님, 보문호 근처 숙박업체를 다시 알아봐야겠네요. 운전할줄 알면 얼마나 좋을까 그러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님 상세한 답변 너무 감사합니다~ 참고해서 잘 선택하겠습니다^^

    조언주신 모든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모두 참고해서 경주여행 성공적으로 해보겠습니다.
    좋은 일들만 가득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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