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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이 아주아주아주 못생긴 여자 보면 어떤 느낌이 드세요~?

행복 조회수 : 12,020
작성일 : 2011-06-11 22:47:29
제목 그대로 손이 아주아주아주 못생긴 여자 보면 어떤 느낌이 드세요~?

전 30대 중반인데 정말 손이 못생겼어요..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저보다 못생긴 손은 못본거같아요.(물론 할머니 할아버지들 손 제외하구요~)
요즘은 남자도 손이 다들 곱더라구요.

전 우선 손마디가 엄청 굵습니다.마디 주름이 엄청 굵고 마디가 검어요..
손톱은 짧고 뭉툭하고,특히 새끼 손가락이 지나치게 짧고 바깥으로 휘었어요.
게다가 손등에 털도 많고 손가락 마디마디마다 털이 남자처럼 나네요.ㅠㅠ
그래서 전 지금까지 손으로 하는 게임같은건 전혀 참여안했어요.
손에 대한 컴플렉스때문에요.....손을 펴기가 싫거든요.

어릴때부터 그랬던거같아요.
집안일도 안하고 그냥 공부만 하고 컸는데도 왜 이렇게 손이 못생겼을까요.ㅠㅠ

요즘 복직하고 일하는데 컴퓨터 마우스 할때 옆에 있는 직원이 제 손을 볼때마다 어떤 생각이 들까
괜히 거북하고 그래요.ㅠㅠ
물론 나쁘게 생각한다 그래도 전 별로 게의치않지만.. 제가 봐도 제 손은 참 그렇네요.ㅠㅠ
지금 이나이에도 손이 정말 못생겼는데 앞으로 할머니가 되면 어떻게 더 못생겨질지.......

예쁜 다이아반지가 있지만 제 손가락에 끼는 순간 초라한 반지로 바뀌어요.

제 딸은 얼굴은 못생겨도 좋으니 손이 정말 예쁜 공주님으로 자라길 기원합니다.
얼굴은 의학의 힘이 들어가면 나아질수가 있지만 손은 그것도 아닌것같더라구요.....


요즘 제가 걱정없이 편한가봅니다...이런걸로 고민하고 심란한걸 보면.......
IP : 116.124.xxx.245
3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6.11 10:51 PM (14.33.xxx.97)

    차승원 손을 보면서 손이 못생겼구나, 좀 깬다... 라는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차승원이 싫어지지는 않습니다.

  • 2. ..
    '11.6.11 10:52 PM (182.211.xxx.238)

    저도 정말 못생긴 손과 발을 갖고 있어요
    마디 주름이 많고 손등에 살이 없어서 정말 초라해요ㅜㅜ
    어릴때부터 늘 손을 감추려고 했던것 같아요.
    특히 연애할땐 남자친구가 제 손 보고 실망할까봐 잘 안보여줬어요.
    하지만, 결혼11년차 낼모레 40인 지금은 그냥 그러려니하고 살아요.

  • 3. 제생각
    '11.6.11 10:52 PM (116.125.xxx.48)

    좀 잘난척 하자면 --;;;
    제가 음식도 왠만큼 하는 편이고 이것저것 뚝딱뚝딱 잘 만들어요.
    그러다보니 손을 많이 쓰게 되고 물도 자주 만지게 되다보니 손마디도 점점 굵어지고
    손도 거친편입니다.
    그래석그런가 손이 미운 사람을 보면 손재주가 좋다고 생각하곤 합니다.
    아주 솔직히 말하자면 그렇게 생각하면서 위안을 삼는거죠. ^^
    그리고 손이 고운 사람을 보면 전문직이고 곱게 자랐을꺼란 생각이 듭니다.
    손이 고운 사람이 진짜 고생안한 사람이라는 말에 공감해요.

  • 4. 저도
    '11.6.11 10:53 PM (112.151.xxx.221)

    좀 그런데요.
    그냥 한번 확~~놔버리면 그 담엔 편해요.
    원래 그런데 어쩌겠어요...
    그리고 마사지 받으면 좀 나아져요.(제 느낌인지는 몰라도..ㅋ)

    맘 놓으세요. 사람이 좋으면 손이 어떤들 뭐가 어떤들....가까이 하게 돼요. ^^

  • 5. 그냥
    '11.6.11 10:57 PM (124.54.xxx.18)

    손은 그런가 싶은데..
    처음으로 느낀게 차승원씨 손톱이 체구에 비해 너무 작으니깐 사실 조금 깨던데요.
    손톱이 못 생긴게 아니라 작아서..덩치가 워낙 크시니.

  • 6. ...
    '11.6.11 10:57 PM (14.33.xxx.97)

    위에 제생각님 댓글 보니까 생각나는 사람이 있네요.
    블러거로 나름 유명한 사람이에요.
    인테리어 해주는 사람인데 화이트로 고급스럽게 꾸며주지요.
    우아하면서 품위있고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의 분위기인데....
    가끔씩 가서 눈요기 하다가 그 주인장의 손과 손목, 팔을 봤어요.

    와.... 완전 남자 일꾼 같은 손이였어요.
    정말로 우아하고 예쁜 집을 유지해주는는
    그 손이 참 좋아보이고 건강해보였습니다.

  • 7. 결혼전에
    '11.6.11 10:57 PM (121.161.xxx.185)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는데
    커피잔을 잡는 남편의 손이 하얗고 곱상한 게 눈에 띄더군요.
    왠지 이 남자는 평생 몸고생은 안할 것 같다 싶어 결혼했는데...
    ...집에서 몸고생은 진짜 안 하고 삽니다.
    무지 게으르거든요...

  • 8. ...
    '11.6.11 10:59 PM (115.136.xxx.29)

    정말 아무 생각도 안들어요 손이 못생겼구나~ 그뿐?

  • 9. Neutronstar
    '11.6.11 11:08 PM (114.206.xxx.219)

    남편이 고생을 많이 시켰구나 ㅉㅉ

    이라는 생각..

  • 10. 그냥
    '11.6.11 11:08 PM (112.151.xxx.43)

    손이구나 할 뿐
    아주 특별하게 예쁜손이 아니고서는 남의 손보고 예쁘다 밉다 생각해본적이 별로 없네요.
    길다, 하얗다, 검다, 크다, 작다 뭐 이정도로만 판단해요, 손은.

  • 11. 황신혜손
    '11.6.11 11:19 PM (211.215.xxx.39)

    보셨어요?
    제가 본 미인들은 손이 증말 안 이쁘더군요.^^
    혹시 원글님도 엄청 미인 아니셔요?

  • 12. .
    '11.6.11 11:20 PM (221.140.xxx.150)

    손은 어디까지나 사람의 일부일 뿐이잖아요^^
    호감이 있던 사람을 손이 못생겼다고 해서 싫어하게 되는 경우가 드물 듯
    (손에 아주 집착하는 타입의 사람은 제외)
    비호감이던 사람의 손이 예쁘다고 해서 좋아하게 되는 경우도 드물죠.

    이 글 읽고서
    주위 사람들의 손을 잠시 떠올려 봤는데,
    내 남편의 울퉁불퉁 못생겼지만 이젠 익숙해져서 정이 가는 손이랑
    스스로 본인의 손이 정말 예쁘게 생겼다며 자랑하면서
    늘 핸드크림 끼고 사는 한 사람의 손 외엔
    (그 사람은 자기 손 얘길 자주 하니 자연히 손을 보게 됩니다. 제가 보기에도 손이 예뻐요.)
    다른 사람의 손은 그닥 자세하게 떠오르질 않네요.

    원글님 스스로가 생각하는 것만큼
    사람들이 타인의 손을 그렇게 찬찬히 유심히 살펴보지는 않는답니다.
    그냥 언뜻 보고 별 생각없이 지나치는 경우가 더 많아요.

  • 13. 저도
    '11.6.11 11:22 PM (110.10.xxx.225)

    손이 참 못생겼어요.
    일하시는 엄마대신 초등2,3학년부터 집안일 하다보니 마디가 굵고 거친게
    40초반인데도 손만큼은 평생을 농사지느라 고생하셨던 할머니 손과 비슷하답니다.
    힘들었던 어린시절과 달리 결혼해서는 돈걱정해본적 없을만큼 여유있게 사는데요
    여전히 제 손은 부지런히 일을 찾아서 하느라 물마를 날이 없어요.
    넓은집에 외제차에 좋은옷을 입고 살지만 손만큼은 제 실생활을 그대로 보여주네요.
    부지런히 움직이고 있는 제 손이 참 장하기도 하지만
    가끔은 길고 매끈한 손이 부러울때도 있어요.

  • 14.
    '11.6.11 11:23 PM (14.52.xxx.162)

    차승원 손도 못생겼지만 박유천 손도 못생겼어요 ㅎㅎ
    아마 신이 공평하셔서 얼굴 예쁘면 손이 못생겼나,,싶은데
    원글님도 얼굴이 예쁘시다면야 뭐 손쯤은 감수하셔야죠 ㅎㅎ
    예쁘시지요???

  • 15. ..
    '11.6.11 11:37 PM (220.83.xxx.47)

    다른 사람 손을 유심히 본 기억이 없어요..
    딱 한번 친구가 네일샵에 안가봤다고 데려갔는데 그때 손톱이 못생겼다고 하소연해서 보니 정말 짤뚱하더라구요.. 그렇군 하고 말았던 기억 하나에요..

    사람들이 다른 사람 손까지 보고 다닐 정도로 한가하지 않아요~ 얼굴도 잘 안보는데요..

    원래 머리하면 다른 사람 머리만 보이고 신발 사면 신발만 보이고 애기 낳으면 애기만 보이고.. 뭐 그런거에요~

  • 16. 제가
    '11.6.11 11:41 PM (211.215.xxx.64)

    가장 큰 컴플렉스가 손이예요.저처럼 못생긴 손이 있을라고요.
    상대를 볼때 얼굴보다도 손에 먼저 시선이 갑니다.
    연예인 얼굴 예쁜건 안부러운데 손이 예쁘면 너무 부럽습니다.
    저도 얼굴은 밉지 않은편(ㅋ믿거나 말거나)
    얼마전 김희애가 화장품광고 나오는걸 봤는데 손이 의외로 안예뻐서 놀랐어요.
    얼굴과 너무 딴판이라 한편으론 위안이 되기도 하고..

  • 17. ...
    '11.6.11 11:44 PM (221.157.xxx.24)

    저 사람 손톱도 못생겼구나..
    제 손톱이 너무 못생겨서 손톱 이쁜사람보면 엄청 부럽더군요..
    백일된 아기들도 손톱 이쁜 애들도 있고 못생긴 애들도 있는거 보면 유전인거 같아요..
    저희애들..(딸만 둘인데) 둘다 손톱이 못난이에요..ㅠ.ㅠ

  • 18. ,,
    '11.6.12 12:03 AM (119.66.xxx.49)

    skII 화장품 선전하는 김희애씨 손도 못생긴것 같아요.
    유일하게 얼굴 토닥이는 장면이 있는데 거기서 손이 참 못생겼어요.
    투박하게 짧죠.

    사무실에 손가락 길쭉하고 통통한 사람 있는데 하는짓이 얌체예요.
    그 손 하나도 안 예뻐보여요. 징그럽기까지해요. 남 도움 갖고 사는 사람.

  • 19. ..
    '11.6.12 12:09 AM (113.10.xxx.209)

    저두 손 섬섬옥수에요. 사람들이 손보고 놀라며 다들 한마디씩 하죠. 유치원때부터 그런말 들었어요. 키는 작은데 손이 어찌나 희고 긴지. 손은 모델급이에요. 그래서 손에 꼭 장갑끼고 물 묻히고 핸드크림 매일 발라줘요. 성격은 매우 게으르고 뭐든지 손으로 하는건 못하는 성격이에요. 청소기도 못돌려요. 허영만의 꼴에보면 손이 고운 사람은 베풀기를 잘한다는데 제가 밥도 잘사고 그런 편이에요.

  • 20. ......
    '11.6.12 12:20 AM (125.152.xxx.218)

    참~ 열심히 사셨구나..................고마운 손.....

  • 21. 손발만
    '11.6.12 1:24 AM (1.225.xxx.126)

    이쁜 저보다 훨씬 낫겠죠.
    손, 까이꺼 못생기면 어때요....

  • 22.
    '11.6.12 2:14 AM (112.148.xxx.198)

    저도 손이 엄청 못생겼어요. 손이랑 발, 핏줄이 울퉁불퉁해서 완전 남자 손이에요.
    손가락은 엄청 길고, 또 살은 하나도 없고.. 그래요. ㅡㅜ
    손만 노안이라고 친구들이 위로해줘요. ㅜㅜ

  • 23. 쓸개코
    '11.6.12 2:26 AM (122.36.xxx.13)

    몸을 안사리는 분이구나! 싶어요~

  • 24. ...
    '11.6.12 3:20 AM (72.213.xxx.138)

    저도 막손인데 크고 못생겼다는 얘기를 남자들에게 들었어요.
    제 친구들은 그걸 지적 안하는 데 남자들한테 들으니, 많이 못 생겼나보다 합니다.
    근데, 솔직한 제 마음은 남들이 뭐라고 하던 전 제 손이 그렇게 못생겼다고 생각이 안들어요.
    차라리 이게 낫지 않을까요? ㅋㅋㅋ

  • 25. ..
    '11.6.12 4:34 AM (24.16.xxx.107)

    손이 예쁘면 아 예쁘다, 하지만
    남들 못생긴 손은 눈에 안들어오구요,
    특히 30대가 지나면 요리 좋아하는 사람이나, 등산 수상스키 같은 거친 운동하는 사람들 손이 다 마디 크고 못생겨지니까, 그러려니 하지요.
    근데 손에 털 있는건 쉐이브하시면 되요. 저는 온몸에 털이 많아 발등 발가락도 털 깎거든요.ㅋㅋ

  • 26. 내손
    '11.6.12 7:26 AM (220.118.xxx.241)

    비싼 보석으로 카바하시길^^
    실은, 남자들은 여자 손생김새를 보는 사람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찻잔 잡는 손... 선 볼 때...^^

  • 27. 저도
    '11.6.12 7:28 AM (175.195.xxx.184)

    손이 무지 안 예뻐요. 손톱은 예쁜데~
    못생긴 손 내밀기 싫어서 가고 싶은 네일샵도 한번도 가보질 못했네요.
    직장다닐때 선배가 제 손을 마른 장작이래서 충격이였어요.
    손가락도 굵은데다 부드럽지도 않고 뻣뻣해서...
    손이 그러니 가꾸는 것 보다 그냥 막 사용하게 되는것 같아요.
    요즘은 스윙연습을 너무 많이 했더니 굳은살까지 ㅠㅠ

  • 28. 여전히..
    '11.6.12 8:06 AM (27.35.xxx.252)

    저는 손이 커답니다..자랄때도 일을 하거나 그러지도 않았고 지금 주부지만 남들보다 더 많이 일한다거나 그렇지도 않은데 손 마디도 굵답니다.. 만난지 얼마 안되는 주위 사람들 제 얼굴이 작아서 사람들이 겨울에는 저 통통한거 모르다 여름되면 다들 놀래요.. 그리고 연달아 놀라는거 제 손.. 손과 얼굴이 정말 따로 놉니다.. 그렇다고 제가 엄청 미인이거나 그렇지는데 손은 머슴손에 얼굴은 곱상 하다고 해야할지 ㅠ..

    저희 친정엄마가 그래요.. 언니도 물론 저랑 마찬가지.. 지하철 타거나 버스를 탈때 전 다름사람의 얼굴보다 손이 눈에 먼저 들어와요.. 가느랗고 길고 예쁜손들 보면 아아.. 부럽구나..
    저 고등학교 다닐때 담임샘이 저한테 공동묘지 가서 손만 바꿔와라 어쩜 손이 너랑 안어울리니..이러신적도 있답니다..

    제 몸에서 성형해준다고 하면 제일 손, 그리고 다음에는 무우발목... ㅠ..으흑

  • 29. 새단추
    '11.6.12 9:30 AM (175.117.xxx.242)

    저도 손이 못생겼어요 마듸도 굵고 손등에는 파란 힘줄도 도드라져 있어요
    근데 저는 그 힘줄이 너무 예쁘고 섹시하고...(ㅎㅎㅎㅎㅎㅎㅎㅎㅎ저혼자만요 저혼자만..ㅎㅎ)손가락이 미우니 색칠이라도 해주자 싶어 시간만 나면 매니큐어 발라주지요.

    누가 그러더라구요 손보고 깜짝놀랐다고요 손만보면 험하게 살아온 사람같다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전 이쁜 손은 아니다 생각하면 살았지만 그래서 싫다 밉다 이렇게 생각한적은 한번도 없거든요.

    두손 쫙펴서 열손가락세우고 그 사람에게 보여주면서 말했어요
    "이쁜 손은 아니지만 고생한 손같다라고 생각하면서 살아온적은 한번도 없다 사랑스럽지는 않지만 미워한적도 없다고요 그리고 그야말로 이런것들은 내 의지와는 상관없이 갖게 된것인데 속상해할 필요가 없지 않느냐?"라고요

    아무것도 아니랍니다 눈에 보여지는 것들은..
    정말 아무것도 아니랍니다 그런것들은^^

  • 30. ㅓㅓ
    '11.6.12 12:11 PM (121.189.xxx.125)

    전 장갑을 꼭 끼고 설거지해요
    그렇다고 핸드크림을 바르는 것은 아니예요..한번도 안 발라봄
    근데 학생 때 친구들이 손가락 예뻐지려면 다른손으로 한 손가락씩 감싸서 끝까지 잡아당기기..하면 좋다고.
    지금 손가락 상태 좋네요..곧고.
    다리랑 마찬가진가봐요..다리도 그렇게 관리할 걸.ㅠㅠ.다리는 오다리

  • 31. ..
    '11.6.12 12:29 PM (110.14.xxx.164)

    그런분 보면 집안일을 부지런하게 잘하시나보다 해요
    저도 꽤 하는편인데 손보면 남들이 반찬하나 안하는걸로 보인대요 ,,,
    이왕이면 다 이쁘면 좋지만 그게 뭐 상관있나요
    보이는게 다가 아니다 정답이지요

  • 32. .
    '11.6.12 4:07 PM (112.149.xxx.70)

    제가 아는 어떤분의 손보다 더 못날까 싶네요.
    30대인데,손만 내놓고 보면, 60대 할머니 손이 더 이쁠 정도에요...
    너무 안타까울 정도로 손이 못생겼거든요,그런데 발도 그래요.
    다른 나머지부분은 다른여자들보다 우월할 정도로,이쁘거든요.
    그런데도 드러내놓고,전혀 의식하지 않고 생활하세요~
    오히려 남들이 좀 그럴정도였는데,본인이 아무렇지않아하고 당당해하니
    이젠 남들도 아무렇지도 않게 봐요.아예 남들이 신경조차 쓰질 않을정도구요.
    본인 스스로 당당해지시면 남들도 아무렇지 않아해요.

  • 33. ,
    '11.6.12 5:10 PM (119.149.xxx.233)

    전 그냥 짠~하다고 해야할까요? 고생한 손이라서 그런게ㅇ 아니구요 컴플렉스겠구나 싶어서요.
    왜냐면 제가 그렇거든요. 전 세상에서 제 발만큼 못생긴 발은 못 봤거든요...ㅠㅠ
    손 무지 못생긴 분 보면...에효 저분도 손때매 나처럼 스트레스좀 받겠구나...전 그래요.

  • 34. @_@
    '11.6.12 6:08 PM (121.174.xxx.177)

    제손은 겨울에 푸줏간의 죽은 고기 같다는 소리를 듣습니다. 시퍼렇게 얼어 있거든요. 아주 어렸을 때 동상에 걸려서 해마다 겨울이 되면 도집니다.
    게다가 11살부터 아궁이에 장작개비 넣고 불을 지펴서서 가마솥에 밥을 지었어요.
    손마디가 굵고 짜리몽땅 참 못생겼습니다.
    운전대를 잡으면 조수석에 앉은 사람에게 무방비로 손을 노출시키게 되거든요.
    내가 먼저 말합니다.
    "나 손 참 못생겼지요?"
    그리곤 쓸쓸히 웃습니다.
    어쩔 수 없는 나만의 비애지요. 원글님 이해해요.
    그런데 이 손으로 참 맛있는 음식을 만들 수 있고요, 글도 참 예쁘게 써요. : P

  • 35.
    '11.6.12 7:09 PM (118.43.xxx.212)

    손이 진짜 예뻐요. 작고, 손가락이 길고 손톱도 크고.
    결혼 할 때도 보석가게에서 이런 손으로 어찌 살림을 하겠냐고,
    남편이 다해야겠다고 했을 정도예요.
    사무실에서 과일이라도 깎으면 다들 섬섬옥수라고 하지요.
    그런데 이손으로 살림 다하는데도
    사람들이 제손을 보면 지금도 살림 남한테 시키는 손으로 알아서
    살짝 기분 나쁠 때 있어요.

  • 36. 관리 조금씩....
    '11.6.12 8:12 PM (121.138.xxx.60)

    손도 사랑해주세요. 한달에 한두번이라도 네일케어 받으심 손톱도 조금씩 이뻐지더라구요,
    전 남편에게도 지금까지 공주라고 불릴 정도로 (우웩......)어릴때부터 결혼 전 까지 손에 물한번 안 묻히고 자랐는데 손이 너무 억울해요. 제 선배가 지방 바닷가가 고향안데 제 손을 보고 바닷가에서 일하는 내 친구들 손같아 라고 웃으며 얘기해서ㅠㅠ 일만 한 손 같아요. 왜 그런지...일 하나도 안 하고 사는데 마디가 굵고 손은 통통하고 짧고.. 네일케어 하고 좀 보듬어 주면 조금 이뻐지더라구요.

  • 37. 저두
    '11.6.12 8:57 PM (125.180.xxx.50)

    아주 못생긴 손과 발을 가졌어요.
    이건 우리 집안 내력이라 우리자매들이 다 짧고 두툼한 손발을 가졌는데요...
    그래선지 전 손가락 이쁜 여자들 보면 참 왠지 귀티나 보이더라구요.

    예전에 90년대에 주현미씨랑 조갑경씨 노래할 때 보니
    손가락이 유난히 길어 참 부러웠는데
    그런 사람은 꼭 다리까지 이쁘더라구요^^;;
    요즘은 손예진 손이 참 이쁘다고 느꼈구요...
    김희애나 하지원은 얼굴과는 달리 투박해서 놀랬어요.

    그나마 조혜련씨 손 보면
    그래도 제 손이 낫다 위안이 됩니다ㅡㅡ;;

  • 38. **
    '11.6.12 9:08 PM (14.33.xxx.67)

    저도 예쁜손에 동경이 있어서 이것저것 해봤는데요~
    손가락 털은 쉐이빙 해주시고 핸드크림 꼭꼭 발라주시고 마사지도 해주세요
    그럼 좀 달라지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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