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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필씨 음악 장르를 뭐라고 해야 하나요?
저는 지금까지 조용필씨 노래 중에..
허공..
단발머리..킬리만자로의...등등해서..
몇개 정도 알고 있구요...(30대 초반인데 워낙 가수에 별로 관심도 없었고 그랬어요..)
그러다 위탄 보기 시작 하면서 오늘 미션이 이거라고 하시면서..
조용필씨가 부른 노래 원곡 다 있는 사이트 링크 걸어 주신거 오늘 하루 종일 들었어요..
근데...
정말...
조용필씨를 다시 봤어요....
노래 하나 하나...
이런 노래가 있었구나... 싶었어요...
정말 바람의 노래는 지금 무한 반복 하고 있구요..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 라는 노래도...
정말... 너무 좋아요...
정말 지금까지 나는 왜 조용필이라는 가수에 대해서 이리 무지 했었구나 하는.. 생각에...
그런데 노래를 듣다가...
저는 그냥 막연히.. 조용필씨가.. 트롯 가수라는... 그런 생각이... 강했어요..(죄송해요..제가 무식 해서 그래요....)
그런데 트로트 쪽은 아닌것 같고...
그냥 무슨 무슨 가수 구분 짓는것도 우습지만...
조용필씨의 경우엔..
딱히 음악 장르가 정해지신 분은 아니라고 봐야 하나요?
어떤가요?
1. .
'11.4.29 2:48 PM (175.215.xxx.93)굳이 구별하자면 트롯이지 싶은데....
그렇다고 단순히 "트롯" 그러기도 그렇코....
참 좋은데, 뭐라 말하기도 그렇코~2. ..
'11.4.29 2:51 PM (1.225.xxx.120)그쵸? 굳이 뭐다! 하고 구분하기 어려워요.
3. 깍뚜기
'11.4.29 2:51 PM (122.46.xxx.130)조용필 스타일
조용필르~
조용필 코리안 팝
ㅋㅋ4. 조용필
'11.4.29 2:52 PM (221.139.xxx.248)그죠?
딱히 저도.. 막귀에 무식이지만..
노래 계속 들으면서...
딱히 이 분의 장르는... 무엇인가..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약간 트롯 같기도 하면서...
그렇다 막 꺽어지고 구성진 트롯은 아니고...
잘 모르겠어요..^^5. .
'11.4.29 2:52 PM (175.215.xxx.93)발음에 유의를....
조용삐~루~~6. .트로트 같은곡들
'11.4.29 2:55 PM (218.238.xxx.249)트로트도 좀 있고..(그겨울의 찻집 돌아와요 부산항에
디스코 같은걱도 있고(단발머리 ..
뭐 장르를 구분할수 없이
온갖 장르를 아우르는 가수
계속 발전하고 노력하고 변화를 시도하는걸 두려워 하지 않는 가수 같아요
그래서 장르를 지을수 없음7. 조용필씨..
'11.4.29 2:56 PM (121.88.xxx.225)전 30대 중반이구요.....전 꼬마였을때부터 그분의 팬이었어요^^..
윗 형제들의 영향도 있었겠지만.....80년대 저 초등학교 다닐땐 이분의 인기가 대단했죠..
조용필씨는 첨엔 기타만 치셨고.. 그뒤 군에간 멤버를 대신해서 노래를 하시기 시작했죠..
첨 시작은 팝 그리고 락을 하셨다네요.....돌아와요부산항이란 곡이 워낙 히트를 쳐서 트로트 이미지가 좀 있긴 하지만.......그분의 음악 장르는 정말 다양해요..
그리고 전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곡은 덜 알려진 곡이 더 많아요..
알면 알수록 더 대단한 분이 조용필씨란 생각 새삼 한답니다^^~~8. ..
'11.4.29 2:57 PM (59.86.xxx.42)예전에 신해철이 했던 말이 기억나네요..
음악적으로 뭔가 실험해보려하면 항상 조용필이 먼저 해놓았다고 했던 말이요...9. ㅇ
'11.4.29 3:00 PM (222.117.xxx.34)트롯은 그의 가장 히트곡이 트롯이고..
그냥 korean pop 아닐까 싶습니다.
오늘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 듣는데...캬~~10. 무슨
'11.4.29 3:01 PM (116.127.xxx.186)조용필이 트롯이에요..
대중 음악을 하니 중간 중간 한번씩 어른들 좋아하는 트롯도 넣은거구요..
조용필은 발라드, 댄스, 락등 모든 장르를 가리지 않고 다 아우르면서 소화했고
그래서 십대에서 육십대까지 폭넓은 사랑을 받으며 국민가수로 성장했죠..
위탄 미션곡들은 그래도 몇곡빼고 숨겨진 곡들이네요..
이건뭐 대히트를 친 노래만 해도 셀 수 없을만큼이라..
창밖의 여자, 단발머리, 나는 너 좋아, 촛불, 고추잠자리, 친구여, 서울서울서울, 추억속의 재회,Q
등등...세기도 힘드네요...위탄미션곡들은 그래도 비교적 최근에 발표된 곡들이 많드라구요..11. dma
'11.4.29 3:03 PM (121.151.xxx.155)코리안팝이 맞을듯하네요
80년대 중후반에 유행했던 노래들이 거의 코리안팝이라고하더군요
우리정서에 맞는 노래
그래서지금도 많이들 좋아하는 노래들이지요12. ^^
'11.4.29 3:05 PM (211.46.xxx.253)예~전에 신해철이 어느 인터뷰에서 한 말인데요.
본인은 기존의 음악보다 새로운 시도를 계속 하려고 노력하는데
어떤 음악을 하더라도 하다 보면 그 끝에 조용필이 다 있더랍니다.
자기가 시도하는 모든 음악의 궁극에 조용필이라는 거인이 이미 벌써 가 있더라는 얘길 하면서
정말 위대한 분이라고 했어요.
저도 바람의 노래 정말정말 좋아해요.13. 맞아요~~
'11.4.29 3:09 PM (121.88.xxx.225)세월이 지나도 어쩜 하나도 촌스럽지 않고 세련되었는지^^~~
그리고 갠적으로 90년대 이후 곡들은 정말 명곡 많아요.......히트는 80년대 곡들이 많았지만..
트롯은 정말 몇곡 안되지요..14. 사유즈
'11.4.29 3:13 PM (115.140.xxx.126)서양식으로 호명하면 adult contemporary에 해당할 듯 해요.
엘튼 존, 필 콜린스, 마이클 볼튼 같은 가수가 대표적이죠.15. 비타민
'11.4.29 3:17 PM (115.143.xxx.19)오,,.원글님이 이런글 쓰시니깐 저도 다시금 생각하게 되네요..
조용필이랑 가수가 무슨장르였을까?
트로트+발라드인가요? 전 이분 별로 안좋아해서..
우리 이모가 광팬이었는데..옛날..16. 이분은
'11.4.29 4:35 PM (14.52.xxx.162)모든 장르를 다 시도해본 분이라,,딱히 정의내리기도 뭐해요,
트롯도 있지만 댄스도 있고,,락이 있으면 킬리만자로의 표범같은 랩(??)도 있으니까요 ㅎ
오늘 아침방송보다가 소록도 공연하는거 보고 눈문 좀 뺐네요,
그 달관의 경지에 미리 좀 올라서,,,첫부인하고 잘좀 해보시지,,,너무 외로워 보여요 ㅠㅠ17. 조용필님이
'11.4.29 4:36 PM (203.142.xxx.231)무슨 트로트인가요??
조용필님은 락을 추구하고 락에 기반된 음악을 합니다. 콘서트 한번 가보세요. 트로트 진짜 한두곡 서비스로 부르는 수준입니다.
그냥 락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아니면 윗분 말씀처럼 코리안팝이라고 하시던지.18. 그리고
'11.4.29 4:39 PM (203.142.xxx.231)그 겨울의 찻집같은 노래가 무슨 트로트인가요? 차라리 발라드라고 하면 모를까.
그리고 첫부인하고 잘해보라뇨. 그분하고 결혼에 관련된 비하인드 스토리는 나이 70넘어서 자서전에 공개하겠다고 합니다. 재혼하고 사별한 그분이 조용필님의 유일한 부인이라고 할수 있어요.
첫부인이야 재혼했겠죠.19. anonymous
'11.4.29 4:59 PM (122.35.xxx.80)원래 락커rocker 아니었나요?
그러다가 한국적인 것에 매료되어 판소리 배우고...한오백년...같은것도 부르고 트롯 부르고...?
조용필의 트롯은 전통적인 트롯과는 아주 다르죠.
얼마전에 조용필이 나는 가수다에 대해 언급한걸 보니 - 가수마다 다 색깔이 다른데
어떻게 등수를 매기느냐, 나는 거기 못나갈것 같다고 - 역시 조용필이다 싶군요.
무엇보다도 예능도 티비도 안하고 콘서트만 하는 진짜 가수라는...역시 대형가수는 다르다는 !20. 조용필님
'11.4.29 6:17 PM (112.151.xxx.201)음악은 락입니다
콘서트한번 가보시면압니다
그냥 첨부터 끝까지 락으로 달립니다...
정말 대단하신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