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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열 열사여........

마른잎 다시 살아나 조회수 : 311
작성일 : 2011-06-10 21:00:21

87년도... 저는 겉멋 잔뜩든 새내기 1학년 시절이라...(멋내기,미팅등등 ㅠㅠ)

일반 시민,평범한 학우들도 들불처럼 일어났던 그때, 그 역사의 순간에

있지 못했어요.(평생 여한 ㅠㅠ).88년 2학년때가 되서야 조금씩 그당시 사회모순에 눈을 뜨고

개안하게 되었지요..

오늘 신문에서 이한열 열사의 어머님을 뵈니...... ㅠㅠ

대학시절 저희 학교에도 오셔,강연하신적있는데...

정말 시대가 평범한 어머니를,민주 투사로 만든 경우죠..  

어머님에 가슴 절절한 강연...그러나 마냥  우울하고 자포자기하는 말씀이 아니신..

모순된 세상에 대한 소박하지만 강한 분노...

오늘 본 사진에서도 많이 늙으셨지만,그때의 그 의연함과 소박함속의 강인함이 느껴집니다 ㅠㅠ

그당시는 피끊는 청년의 마음으로,어머님의 말씀을 들었지만,

어느덧 40대 중반,두 아이의 엄마가 된 지금...

귀하디 귀한 자식을 가슴에 묻은 어머니의 마음이되어 그 아픔이 느껴지네요..

부디 그 죽음이 헛되지 않기를 바라며.......

IP : 125.142.xxx.224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웃음조각*^^*
    '11.6.10 9:04 PM (125.252.xxx.54)

    그분들의 숭고한 희생이 헛되지 않기를 바랍니다...ㅡ.ㅡ
    기억하고 또 기억하겠습니다.

  • 2. 그날 이후,
    '11.6.10 9:14 PM (182.209.xxx.164)

    한동안 저도 거리의 청춘이 되어버렸지요.^^
    아직도 기억나요. 명동 고층빌딩 사무실에서 날리는 두루말이 휴지가 마치 살풀이
    춤사위 처럼 나풀거리던 장면들. 모두가 하나 였어요.
    젊은 애들이 꼭 다시 한번 시대를 바꾸어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 3. 마른잎 다시 살아나
    '11.6.10 9:24 PM (125.142.xxx.224)

    오랜만에 한번 들어들 보세요......

    http://blog.naver.com/stolz1?Redirect=Log&logNo=1299011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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