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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예뻐요

... 조회수 : 1,016
작성일 : 2011-06-10 12:34:44
고양이의 원조는 이집트라고 하더군요.
그리스 여행을 가서 보니 길거리에 고양이가 널렸더군요.
(그리스는 이집트에 가까와소 우너조에 가까운 공양이가 아닐까 생각했네요)
그런데 하나도 안무서워요.
우리나라 길고양이와는 날씨 탓인지 종자가 다른탓인지 많이 달라요.
순하고도 도도한 자세로 한껏 뽐내거나 늘어진 모습으로
사람이 다가가도 두려워하지 않고 털을 쓰다듬게 내주더군요.
그런데 자태가요, 정말 정말 고양이가 아름답다는 걸 이번에 알았어요.
어쩜 그리 우아한지. 다양한 털색을 보았는데 특히 짙은 회색에 흠뻑 빠졌어요.
우리나라 고양이 보다 조금 몸집은 더 큰 듯 하구요.
IP : 121.129.xxx.98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6.10 12:40 PM (180.229.xxx.46)

    우리나라 길고양이들이 다른 이유는..
    생명에 위협을 느끼기 때문에 사람을 피하는거죠..ㅜㅜ
    동물이 동물답게 편하게 살 곳이 못되는 나라가 한국이에요.

  • 2. 22
    '11.6.10 12:47 PM (221.141.xxx.162)

    도도 섹시 앙큼 천진 .. 누가 그랬죠 남자한테 사랑받고 싶으면 고양이처럼만 행동하라고..
    저도 한마리 키우고 있는데 절대 비굴하지 않고 안기고 싶으면 당연한것 처럼 요구하고
    안아보려하면 자기 싫을땐 택도 없고 시시때때로 가꾸고 정말 매달리게 만듭니다..
    너무 예뻐요..

  • 3. 저도
    '11.6.10 12:54 PM (124.61.xxx.25)

    고양이 노예 노릇 한지 20년 남짓..조물주가 만든 최고의 걸작이 바로 고양이 인 듯...

  • 4. 길고양이들
    '11.6.10 12:55 PM (123.214.xxx.114)

    밥을 줄때 보면 막 달려들어 먹지 않던데요.
    도도하게 자존심있다는걸 알리려는듯, 아니면 밥을 주고있는데오 혼내듯이 왜 늦게 왔냐고 나무라듯하는 모습들이 얼마나 재미있는지.
    진작 알았으면 좋았을걸 이렇게 뒤늦게 알게 되었어요.
    고양이가 얼마나 예쁜 동물인지, 하기야 강아지도 몰랐었으니, 죽을때까지 배운다는 말이 진실입니다.

  • 5. ...
    '11.6.10 1:03 PM (1.230.xxx.80)

    전 무서워요....^^;;

  • 6. 흑~
    '11.6.10 1:04 PM (121.88.xxx.235)

    저는 동물 중에 고양이가 젤 무서워요..ㅜㅜ
    고양이~라는 말만 들어도 ..;;

  • 7. 홍삼
    '11.6.10 1:08 PM (110.10.xxx.7)

    이란, 페르시아가 원조 아님감?

  • 8. 고양이 행동
    '11.6.10 1:11 PM (141.223.xxx.32)

    우리 나라 고양이 종자가 달라서가 아니라 태어나 자라면서 인간들을 겪으면서 그렇게 학습된 거지요....

  • 9. 이쁘죠
    '11.6.10 1:11 PM (124.195.xxx.67)

    첫댓글님 동감하고요

    저희 동네 길냥이중 하나는
    저와 친한 이웃사이가 되었어요
    밥을 가져가면
    우선 저랑 놀자고 발을 툭툭 칩니다.
    서로 앞발질?하며 한참 놀다가 밥 먹어요
    어떨때는 밥도 주고 수고했다고 나와 놀아주겠다는 태도로 보여요
    정말 웃깁니다

  • 10. 22
    '11.6.10 1:16 PM (221.141.xxx.162)

    가끔 은혜도 갚죠.. 쥐를 잡아준다거나 새를 잡아준다거나.. 끔찍하지만 고양이 입장에선 그동안
    챙겨줘서 고마워 나도 이거줄께.. 이렇게.. 어느분이 집에서 두달동안 폐인생활했었는데
    키우던고양이가 한참을 쳐다보더니주인이 입벌리고 자고있는데 입에다 사료 물어다 넣어줬대요
    저거 저러다 죽겠다 싶었는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11. ㅋㅋ
    '11.6.10 1:23 PM (112.186.xxx.108)

    옛날 시골살때 사촌네서 고양이를 방목해서 키웠거든요 ㅋ
    그런데 가끔 집 마루 앞에 참새 잡아 놓거나 쥐 잡아 놓거나..
    내가 하루는 그집에서 자는데 고양이가 뱀을 잡아서 신발 옆에다 놨더라고요
    지금 생각하면 고양이가 주인한테 은헤 갚을라고(근데..갚을 은혜가 없었는데 ㅋㅋ 밥도 가끔 주고 ㅋㅋ이뻐도 안해주 고 ㅋㅋ ) 한거 같은데 사촌이랑 동생이 고양이 집어 던지고 난리 났었다는 ㅋㅋㅋ

  • 12. ...
    '11.6.10 1:30 PM (112.151.xxx.37)

    외국여행 다니면서 느낀게 동물들이 참 달라요.
    일본,중국 심지어 필리핀도...대도시 한복판에 있는 고양이들도
    사람을 경계하지않고 반기더군요.
    우리보다 잘 사는 나라건...못 사는 나라건..죄없는 동물들에게
    화풀이 하지않고 다정하게 대해주는걸 느꼈어요.
    우리나라 길고양이는 유전자부터 냉랭하고 앙칼지게 타고났을까요?
    사람이 그리 만든거니..... 안타까워요.
    왜 그리 길에 있는 개나 고양이에게 모진지......
    힘없는 존재 대하는거 보면 인간성을 안다는 말 많이 하쟎아요.
    우리나라 사람들...그런 측면에서 보면 인정이 많지는 않을 것 같아요.

  • 13. 지름신
    '11.6.10 1:56 PM (59.21.xxx.102)

    고양이 보면 정신줄 놓는 사람 여기 있어요.
    생긴 것도 예쁘고 우는 소리도 좋아요.
    키우고는 싶은데 애완동물을 키워본 적이 없어서
    늘 쳐다만 보며 다녀요..ㅎㅎ

  • 14. ...
    '11.6.10 2:24 PM (59.3.xxx.56)

    지구상 가장 아름다운 종족이죠. 자태뿐 아니라 정신도 매력있고 아름다워요 ㅎㅎ
    신의 예술품입니다.
    다만 우리나라 길거리에서 너무 힘겹게 살아서 안타까워요.

  • 15. 달리아
    '11.6.10 4:16 PM (61.254.xxx.6)

    저도 길냥이 밥주고 있는데요
    정말 우아하고 품위있는 족속이에요.
    사람을 겁내긴 하지만 언제 어디서든 그 품위를 잃지 않아요^^
    시간을 놓쳐서 늦게 헐레벌떡 달려가면 반가워서 얼른 다가오긴 하지만
    절대 먹이를 허겁지겁 먹지 않아요.
    한 밥통에 여럿이 덤비지도 않고 조용히 순서를 기다리구요.
    그리고 그 연약하면서도 부드러운 울음소리...
    밥을 내가 갖다주긴 하지만 어쩐지 내가 섬겨야 되는 듯한 느낌^^

  • 16. ..
    '11.6.10 4:18 PM (118.46.xxx.133)

    고양이 키우고 싶어요.
    털빠짐과 변냄새만 해결된다면......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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