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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예비신부가 보낸 혼전서약서에 답을 단 예비신랑

혼전서약서 조회수 : 2,458
작성일 : 2011-06-09 17:42:19

1. 싸우거나 트러블이 생기거나 하면 즉시 먼저 사과하고 푼다. & 화해를 시도한다?



[먼저 화낸 쪽이 사과하고 화해를 시도한다. 시댁이나 친구들에게 뒤에서 내 욕하지 않는다.]





2. 담배 끊는다.



[스타벅스 커피, 레드망고 끊는다.]





3. 게임 끊는다.



[드라마 끊는다.]





4. 매일 10번 이상씩 안아 주고 10번 이상씩 뽀뽀해 준다.



[좋다]





5. 집안 일은 반반씩 분담한다.



[좋다. 근데 너도 맞벌이한다.]





6. 아이가 생기면 아이와 하루에 1시간 이상 함께 놀아주고 3시간 이상 함께 지낸다.



[너도 맞벌이하면서 한번 해보자]





7. 저녁 식사는 집에 들어와서 함께 한다.



[너도 맞벌이하면서 한번 해보자]





8. 2주에 한권 이상 책을 읽는다.(컴퓨터 관련서적, 만화책, 게임책, 기타 불순한 서적 제외)



[너도 2주에 한권이상 책을 읽는다.(여성잡지 제외)]





9. 항상 같이 시장 본다.(단, 내가 괜찮다고 할 때는 예외)



[근데 시장 볼 때 물건 반반씩 든다]





10. 아침에 같이 산책 한다.



[돌아오는길에 레이스 뛰어서 집에 늦게 도착하는 쪽이 하루 식사/설거지 당번]





11. 책상과 컴퓨터 책상 위는 항상 깨끗하게 정리한다.



[얼굴과 몸매는 항상 최상의 상태로 유지한다.]





12. 빨래할 옷은 빨래통에 입던 옷인데 더 입을 옷은 개어 놓거나 옷걸이에 걸어 놓는다.



[알겠다]





13. 물건은 항상 제 자리에 놓는다.



[알겠다]





14. 일주일에 한번 이상 외식한다.



[차 언제 사냐고 구박하지 않는다.]





15. 3개월에 한 번 이상 여행 간다.



[집 언제 사냐고 구박하지 않는다.]





16. 재활용은 철저히 한다.



[알겠다.]





17. 귀가 시간을 엄수한다.



[너도 맞벌이하면서 한번 해보자]





18. 집에 손님(친구, 친척등)을 데려 올 때는 사전에 몇일 전, 여의치 않으면 최소



한 세 시간 전에 연락을 하고 허락을 맡은 후 허락 받은 것에 대해서만 초대한다.





[너도 마찬가지]





19. 몸무게는 85Kg 이하로 항상 유지한다.



[몸무게는 50Kg 이하로 항상 유지한다(임신때빼고)]





20. 제사 끝난 후 일주일 간 집안 청소, 빨래, 설거지를 다 도맡아 한다.



[처가 다녀온 후에는 일주일간 집안청소, 빨래, 설거지 등 니가 다 한다.]





21. 학사 학위 2년 만에 딴다.



[너도 맞벌이하면서 같이따보자]





22. 모든 제산은 항상 공동명의로 한다.



[알겠다. 단, 결혼해서 집에서 돈 가져올 때 똑같은 액수로 가져온다. 용돈은 각자 월급의 10% 혹은

같은 비율로 한다.]





23. 집은 항상 깨끗하게 해놓는다.



[알겠다]





24. 6개월에 한 번씩 스케일링 받는다.



[너도 6개월에 한 번씩 받아라.]





25. 매일 안마, 발 마사지 해 준다.



[내가 10분 해 주면, 너도 10분 해 줘라.]





26. 토익 900점 이상 받기.



[너도 맞벌이하면서 같이해보자]





27. 밥 먹고 난 식탁은 바로 치우기.



[대신 음식준비, 설거지는 니가한다.]





28. 물건 살 때는 3만원 이상 고가의 물건일 경우 항상 허락 받고 사오기.



[반사!반사!반사!]





29. 물건 사거나 물건을 사고난 후, 또는, 돈을 쓴 후에는 항상 영수증 끊어오기.



[반사!반사!반사!]





30. 카드는 만들지도 않고 쓰지도 않기.



[명품은 사지도 말고 입지도 말기]





31. 지금 산책하는 산책로 근처로 집을 산다.



[집 살 때 니가 50% 부담한다]




  

출처 :정을 나누며 일본에서 살아가기 원문보기▶   글쓴이 : 김한솔

IP : 121.168.xxx.210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6.9 5:44 PM (1.225.xxx.111)

    ㅎㅎㅎㅎㅎㅎㅎㅎㅎ

  • 2. 10
    '11.6.9 5:46 PM (211.246.xxx.85)

    10년전에
    유행하던 남자들이 지어낸 글. 레드망고가 언제적 레드망고인지. 명품이 뭐 그렇게 흔한거라고 끊으라고 ㅎㅎ

  • 3. ..
    '11.6.9 5:49 PM (14.52.xxx.126)

    결론은 맞벌이네요.ㅋㅋㅋㅋ

  • 4. 에효~
    '11.6.9 5:50 PM (124.136.xxx.84)

    남자가 한치도 안 지려고 발버둥 치는 모습이 참.. ㅠㅠ
    부부라는 관계가
    저런 티끌하나 손해 안보는 계산적인 관계는 아닌데.........

  • 5. ...
    '11.6.9 5:53 PM (112.159.xxx.137)

    저도 여자지만.. 여자가 내건 조건들 좀 숨막히네요. 본인은 뭐 한다는거 하나 없이 모조리 다 해달라는거니....

  • 6. ,
    '11.6.9 5:54 PM (110.13.xxx.156)

    남자 말이 다 맞는것 아닌가요? 전부 뭐 해달라는 얘기네요
    여자는 한치도 양보안하는데
    남자라고 꼭 양보해야 하나요
    남자가 어쩌고 하는말 이제 좀 그만 했으면 좋겠어요
    좋은건 다 옛것을 취하고
    불리한건 남자가 어쩌고...

  • 7. 같이해요
    '11.6.9 5:58 PM (203.254.xxx.192)

    라고 여자가 썼으면 좋았겠지만
    여자분의 해달라는 요구에 남자분도 저렇게 답변을 쓴거 같아요,,
    나만?? 너도!!

    <같이 해요> 라는 혼전서약서였다면 아마
    답변이 달라지지 않았을까싶어요

  • 8. 이거
    '11.6.9 5:59 PM (211.246.xxx.85)

    이거 실제 아니고 픽션이에요. 남자가 본 여자들의
    이기심을 비꼰 거에요.

  • 9. 웃음조각*^^*
    '11.6.9 6:01 PM (125.252.xxx.54)

    남자나 여자나 잘 맞는 상대네요.

    여자는 일방적으로 요구만 하고, 남자도 요리저리 받아치고.

    그런데 여자가 요구만 하니 좀 얄밉긴 하네요.

  • 10. gjdma
    '11.6.9 6:38 PM (125.142.xxx.191)

    이거 전에 마이클럽에 올라왔던 글이네요.
    남자측 답변 다 이해하고 여자가 요구만 하는 것도 별로지만
    남자측 답변 11번 컴퓨터주변 정리하라니 얼굴 몸매 최상으로 하라고
    컴퓨터랑 사람이랑 같은 등급인가요? 여자가 남자보고 당신 얼굴 몸매 최상으로 유지할고 했다면 모를까...
    20번 제사 끝난 후에 설거지 기타 일주일 하라는데 처가 갔다오면 니가 하라고
    시댁이랑 처가랑 같나요? 남자는 처가 제사에 가기나 하며 가도 음식이랑 설거지 하나요?
    27번 밥 먹고 식탁 치우는 거랑 설거지랑 음식 준비 하는 거랑 같나요?

    많은 부분 여자도 남자에게 요구하는 것이 있으면 여자도 해야 한다는 것에
    공감하지만 저 세가지는 아무리 생각해도 아니올시다.

  • 11. 결론은
    '11.6.9 6:55 PM (125.152.xxx.168)

    혼자 살아라~!ㅎㅎㅎ

  • 12. ㅇㅇ
    '11.6.9 7:48 PM (121.169.xxx.133)

    뭐 여자가 너무 저러니 그랬으리라 생각은 들지만
    몇 가지는 좀 뭔가.. 유치하네요. ㅋ

    9. 항상 같이 시장 본다.(단, 내가 괜찮다고 할 때는 예외)
    [근데 시장 볼 때 물건 반반씩 든다]

    10. 아침에 같이 산책 한다.
    [돌아오는길에 레이스 뛰어서 집에 늦게 도착하는 쪽이 하루 식사/설거지 당번]


    11. 책상과 컴퓨터 책상 위는 항상 깨끗하게 정리한다.
    [얼굴과 몸매는 항상 최상의 상태로 유지한다.]

    20. 제사 끝난 후 일주일 간 집안 청소, 빨래, 설거지를 다 도맡아 한다.
    [처가 다녀온 후에는 일주일간 집안청소, 빨래, 설거지 등 니가 다 한다.]

    27. 밥 먹고 난 식탁은 바로 치우기.
    [대신 음식준비, 설거지는 니가한다.]

  • 13. 유럽사는 여자
    '11.6.9 11:53 PM (62.178.xxx.63)

    정말 남자분 재밌네요.
    이런 글에도 남자를 비난하는 사람이 있는거 보니 황당하네요.

  • 14. 제가
    '11.6.10 2:41 PM (203.233.xxx.130)

    남자라도 서약내용이 너무 시시콜콜하고 밉상이어서 저렇게 달았을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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