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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생활이 꼭 끔찍한 것만은 아닌데..
그러는 도중에 남편과 가정공동체를 이루며 아이 낳고 양육하며 쉬는 기간동안 남편의 보호도 받을 수 있고
시댁 식구들도 친정식구들 보다 오히려 잘해주고 조심스럽게 대해주며
친구이자 연인이자 보호자인 남편이 있어 삶이 참 행복하고 풍요로와요.
이런 사람도 있는데 너무 옆에서 결혼은 끔찍하다.. 딸들에게 권하고 싶지 않다고 하시는 분들 보면 안타까워요.
그런 사람도 있겠지만 결혼이 행복한 사람들도 분명 많은데...
제가 좋은 결혼생활을 하고 있고 좋은 시댁 만나서 행복하기 때문에
좋은 사람 좋은 시댁이고 본인도 노력해서 좋은 가정 꾸릴 확신이 있으면
결혼하라고.. 우리 딸에게 말해주고 싶네요.
물론 나이에 쫓겨 상황에 쫓겨.. 남들이 다 하니까 이런 이유로 결혼 하지는 말았으면 해요.
1. 글쎄
'11.6.7 10:25 AM (121.162.xxx.115)제가 봤을때 순서는 그런거 같아요. 행복한 결혼 > 독신 > 불행한 결혼..
근데 요즘 세상에 꼭 불행한 결혼이 영원한 것도 아니고 노력 여하에 따라 바뀔 수도 있고
이혼하고 새 사람 만나 더 행복하게 사는 사람도 많으니까..
복불복인거 같네요2. .
'11.6.7 10:26 AM (125.128.xxx.172)결혼은 끔찍하다 정도는 아니지만
원글님이 말한 내용은 이상적인 거죠..
현실과는 동떨어진 내용이 있어요
아니면 그 정도의 현실과 타협하는 정도..
그 정도에서 만족하는 거겠지요..3. 음
'11.6.7 10:27 AM (59.6.xxx.65)행복하다고 하는 사람들도 사실 깊이 들어가보면 결국 매일 매일 행복은 아니니까요
시댁도 너무 좋고 친정도 괜찮고 남편이랑 자식이랑 다 너무 조아~
이러는 사람들 진짜 거의 없을꺼에요4. 글쎄
'11.6.7 10:28 AM (121.162.xxx.115)음 제가 이상적인 결혼생활을 하고 있거든요.
근데 누구나 행복한 결혼을 선택하고 이룰 수 있는 권리는 있지 않나요?
딸들이 본인 보다 행복하게 살 수도 있는 건데 미리부터 엄마가 (본인 결혼생활이 힘들다 하여)
결혼은 불행한 것이다 하지 말아라
이런 식으로 세뇌시키는 것은 행복의 가능성부터 차단시키는 게 아닌가 싶어요.
그런 말은 하지 않는 게 좋을 것 같다는 의미에서 쓴 겁니다.5. oops
'11.6.7 10:29 AM (220.73.xxx.145)결국은.... 결혼생활 = 삶, 아니던가요?
6. 글쎄
'11.6.7 10:33 AM (121.162.xxx.115)결혼도 삶이고 생활인데
생활이 항상 매일 끔찍하다 불행하다 이러진 않잖아요.
삶은 힘들고 열심히 살아야 하는 것이지
삶이 힘들고 어려우니까 태어나지도 말았어야 한다
이건 아니잖아요??
제 말은 처음부터 행복의 가능성까지 차단시키는 말을 함부로 하면 안된다는 거죠.
결혼하라고 너무 닥달하는 것도 그렇지만
아예 하지 말라고 하는 것도 나쁘다는 의미죠.7. oops
'11.6.7 10:37 AM (220.73.xxx.145)글쎄님과 같은 의미로 위 댓글을 달았답니다.^^
그와 비슷한 의미에서 저는 모태신앙...
그런 것도 아이의 자율적인 선택을 원천적으로 봉쇄하는 부모의 야만이라고 생각합니다.8. jk
'11.6.7 10:49 AM (115.138.xxx.67)결혼생활이 꼭 끔찍한 것만은 아니겠지만
결혼생활이 꼭 행복한 것만도 아니겠죠9. 글쎄
'11.6.7 11:01 AM (121.162.xxx.115)그러니까요
제 말은 각자 알아서 선택할 수 있게 내버려둬야 된다는 거죠.
원래 모든일에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조용한 반면 안좋다는 사람이 시끄럽기 때문에..
좋다고 생각하는 제가 평소는 말을 하지 않지만
얘기할 필요성을 느껴서 하는 말이죠10. ...
'11.6.7 11:53 AM (112.216.xxx.98)결혼을 하든 안하든 결국 본인이 바로서야 행복한 법이라고 생각해요..
행복은 내 안에 있는 거지 밖에 있는게 아니라고 생각해요...11. 그러게요
'11.6.7 12:03 PM (58.227.xxx.121)결혼이 얼마나 복잡하고 변수가 많은건데
그걸 딱 나눠서 좋다/나쁘다.. 이렇게 단언할 수 있는 사람들이 저는 오히려 신기해요.12. 그건
'11.6.7 12:24 PM (112.154.xxx.95)배우자 나름이고 본인 느끼기 나름이고 다 다른거 같아요 ... 하지만 특히 여자가 많이 희생하고 사는건 맞잖아요.. 아무리 남자가 지극정성으로 잘해줘도.. 기본적으로 여자가 가정생활 유지를 위해 더 하기 나름이에요... 그런건 행복으로느낄 수도 있지만 남자가 잘해줘도 불행하게 느낄 수도 있어요... 어떤것에 가치를 더 두느냐죠...
13. 저는 괜찮았어요
'11.6.7 2:40 PM (124.195.xxx.67)원글님처럼은 아니지만
그럭저럭
오래 살면서 서로 상대의 말에 백퍼 공감은 못해도
무슨 말을 하는지 알아듣고
사랑하는 아이들도 생겼고
그 아이들을 희노애락에 나와 같은 무게로 기뻐하고 슬퍼하고
그 사람으로 인해 잃은 것도 있고 얻은 것도 있고
내 영역도 다른 남자였을 가정보다는 잘 인정해주기도 하는군요
괜찮은 이유가 원글님과 제가 다른 것처럼
사람마다 가치가 다르겠죠
그래서 저도 남보고 결혼해라 해라 는 하지 말았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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