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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대 출석수업 평가요..
출석수업 4시간 갔더니 2시간을 쉬지도 않고 아내얘기와 아들얘기를 하더라구요.
나머지 2시간은 그냥저냥... 정말 시간 아까워서 혼 났네요.
20년 전이긴 해도 저 대학다닐 때 저런 식으로 시간 날리는 교수님 없으셨구요, 분위기 살리려 쉬운 얘기들 하셔도 주구장창 저런 식으로 시간 떼우시는 분도 없었답니다.
교수님의 수다는 동네 어디서나 아줌마들 모이면 듣는 얘기라 하나도 특별할 게 없었지만 재밌게 말씀은 잘하시더라구요.
그런데 오늘 방송대 홈페이지에서 출석수업 평가하라해서 전~부 <매우 부정적> 써 버렸네요.
너무했나요???? 혹 내일 전화오고,,, 그런 건 아니겠지요?
써서 보내놓고 보니 은근히 걱정되네요. 아직 학점 딸려면 무지 먼 길을 가야하는데 불이익이 있거나 하진 않을런지... 에공...
1. 잘하셨어요
'11.5.31 10:20 PM (183.98.xxx.192)저런 사람은 퇴출되어야 합니다.
공부가 필요해서 그 밤에 출석해서 수업듣는데, 허송세월 하다뇨. 방송대 출석수업 빡세게 하는 편인데 어찌 저런 사람이 아직도 있는지? 평가뿐 아니라, 학과 선생님들에게 강하게 어필하세요.2. ,,
'11.5.31 10:22 PM (175.116.xxx.110)별 일이군요.
그런 몹쓸 교수님들이 다 있다니...
잘하셨어요. 전화는 물론 안온답니다^^3. 강사
'11.5.31 10:38 PM (14.39.xxx.186)아...제가 3년째 방통대 출석강의를 해오고 있는데....3군데에서요....
담에 강의할때 좀 더 신경써서해야겠네요.
그래도 아까운 시간내서 오시는 분들이라 뭔가 생각하고 얻어갔으면 해서
강의내용에 곁들여서 세상 이야기를 많이 하고 왔는데...그게 혹시나 부정적으로 비치지 않았나 걱정입니다. 물론, 남편얘기, 아들 얘기는 조금만 했어요(강의 사례에 도움이 될까해서)...결코 자랑은 아니구요....오히려 험담이라고나할까...반성합니다.4. 빙송대졸업생
'11.6.1 12:21 PM (61.252.xxx.7)간혹 그런분도 있었죠. 시간만 적당히 때우는...
전 졸업이 어언 7~8년전 일이라 이제는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그런데 영원히 안잊혀지는 분, 하나 있어요.
방송대 교육과 과목중에서 사회문제와 사회교육이었는지 교육사회학이었는지
아무튼 사회학 관련과목이었는데
서울대강의도 나가시던 장귀연 선생님...
검정색 바바리 입으시고 화장기 전혀 없는 얼굴로 조목조목 설명하시던 모습이 너무 인상적이었는데 몇년인가 지나서 신문 책 소개코너에서 사진을 보았지요.
책을 내셨더라구요. -권리를 상실한 노동자 비정규직-
본인도 비정규직 학술노동자라더시군요. 저도 관심있는 문제라 사서 읽어보았죠.
한번 뵙고 싶네요.5. **
'11.6.1 12:53 PM (125.143.xxx.117)위의 강사님처럼 강의 내용에 대해 사례를 들어 강의를 하심 더 좋은듯 해요.
저도 출석수업 몇해 들어보니 어떤 강사님들은 책 내용으로만 강의를 하시는 분도 계시고 하는데
사실 그건 방송강의로도 다 접할수 있으니 생생한 현장의 사례도 들으면서 즐겁게 수업하는게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