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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과의 문제...제가 이상한 건가요?

내가 문제? 조회수 : 1,850
작성일 : 2011-05-31 21:35:58
너무 자세한 내용이라 혹시 아는 사람이 볼까봐,
원글은 지웁니다.
좋은 말씀 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IP : 140.112.xxx.1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5.31 9:45 PM (121.164.xxx.15)

    정말 이상한 사람들이네요...헐..

  • 2. ,,
    '11.5.31 9:46 PM (216.40.xxx.198)

    결혼이란게요.
    그남자랑만 엮이면 아무문제 없지만, 그 가족들하고 님이 가족이 되니 심각한거에요.
    거기에 님이 낳은 아이도 같이 엮이고, 님이 이상하게 생각하는 그 시누가족도 님 아이에겐 평생 평생 대대로 물려받을 친척이 되는거구요.

    이래서..부모님이 말리는 결혼은.. 꼭 하고 나서 문제가 불거져요,

    암튼. 남편은 아마 어릴때부터, 그리고 성장한 이후부터 그런 갈등들이나 가족구조에 익숙한 사람인거 같네요.
    마치..외국사람들이 이혼하고도 전남편, 전처와 친구처럼 꺼리낌없이 지내고 얼굴보고 사는게
    나로선 이해 안가도 그 나라에선 당연한 정서처럼요.

    님이 아무리 선을 긋는다해도 이상하게 생각한다해도 저 사실은 바뀌지 않아요.
    그냥 인정하실수밖에 없는 부분이죠. 이미 재결합했고, 좋든 싫든 님에겐 시누이고 님 아이에겐 고모이고 그 재혼해 같이 살게된 아빠다른 시조카들은 님 조카가 되었구요.
    그 부분은 님이 어찌할수 없어요. 그리고 제 눈으로 볼때도 썩 유쾌한 상황은 아니지만.

    다만 나중에 어머니와, 미혼시누와 합가하는 상황은 아직 모르지만, 시누가 모시지 않겠어요?
    달리 갈데도 없어보이는데. 님은 생활비나 사는 집을 구해드린다거나 하는식으로 합가하는 상황은 오지 않게 하실수 있겠죠.

  • 3. ..
    '11.5.31 9:51 PM (222.107.xxx.243)

    정상적인 가족 구조는 아닙니다만,
    본인들이 그걸 다 받아들이고 불만 없이 생활한다면
    우리가 할 얘기가 없죠, 뭐....
    이해는 안갑니다.
    본인들이 계속 그렇게 같이 살겠다고 한다면 그렇게 하는 거죠.
    괜히 원글님이 이리 저리 말씀하지 마세요.
    원글님 부모님 집을 혹 나중에라도 증여해주신다면
    그랬다는 사실은 시댁에 말씀 안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글만 읽어도 머리가 아픈데
    직접 당하고 있는 원글님은 얼마나 속상할까요?
    토닥토닥
    원글님 남편 분도 본인의 원가족에게 그리 쿨하게(?) 나오신다니
    원글님도 너무 신경쓰지 마시고 그냥 가끔 만나면
    경우에 어긋나는 일만 없게....그렇게 지내세요.

  • 4. 어이구
    '11.5.31 9:58 PM (124.195.xxx.67)

    골이 지끈지끈 하네요
    새댁이신것 같은데 마음이 무거우시겠어요

    님이 예민하신 거 아니고요
    누구라서 저런 상황이 좋겠습니까
    마는
    결혼은 이미 한 것이고
    내 마음이 편한 길을 자꾸 찾아야지요

    시누 집에 가기 싫은 건 이해가지만
    어머니가 계신데 안가신다 하면
    명절이나 무슨 때에 원글님 댁에서 모여야 하지 않겠어요
    그것도 작은 시누 빼고 오세요 할 수도 없는 노릇이구요
    윗님 말씀처럼 가끔 봐야할 때만 보고 경우에 서로 어긋나는 일 없도록 지내시구요

    시어머니 봉양문제는
    저도 새댁 시절에 늘 고민했었어요
    그런데 닥치지 않은 일까지 고민하지말라는 남편말은
    자기 가족이니까 그렇지만
    결론은 맞습니다.
    살면 살수록 닥친 일 걱정만으로도 버겁거니와
    고민하고 대책을 세워도 변수는 항상 있기 마련이죠
    미혼인 큰 시누와 두 분이 사는 것도 생각해 보세요
    결혼한 동생네 시누가 같이 사는 게 시누 입장에서도 편한일은 아닐 겁니다.
    대충 윤곽만 생각하시고 미리 앞서 가지는 마세요

    집 문제는 증여받을때 받아도 미리 말씀하시지 마시구요

  • 5. ,,
    '11.5.31 10:10 PM (119.67.xxx.82)

    1.시부모님 돈없고 집팔아도 담보해결안되니 오갈데가 없으면 결국 아들집으로 오실것입니다.
    2.결혼안한 큰시누또한 시어머니랑 셋트로 움직이니 당근 님집으로 들어올겁니다.
    3.남편-내어머니와 누나 오갈데없으면 당근모시고 살려고 들겁니다.
    4.미리말하면 아내가 도망가거나 발뺄수가 있으니 절대 그런일 없을거라고 큰소리 칩니다.
    5.아직 아이 없으시죠?
    6.아이생기고 님이 발못빼면 그때 아들집이 내집이라는 시부모와=정말 아내한텐 미안하고 죄스럽지만 그래도 내부모인데 어쩌겠냐며 님한테 납작엎드리는시늉하는 남편을 보게 될겁니다.
    7.결론.....

    친정부모님이 해준 집에서 시어머니와 시누 다 데리고 살것이고, 그집에 재혼한둘째시누도 몇년이나 잘살지 두고볼일이지만 재수없으면 그시누도 애들데리고 님집으로 기어들어올가능성 100% 입니다.

  • 6. 에고,,,
    '11.5.31 10:14 PM (119.203.xxx.228)

    힘드시겠어요,
    그래도 그냥 저런 사람도 있구나 인정하셔야지 안그럼 원글님이 너무 힘드시잖아요,

    그리고 원글님 가족만 생각해도 힘든데,
    시누이일가지고 스트레스받지말라는 남편 말씀은 맞는 말씀이세요,
    사실 그런 시누이가 싫어서 스트레스받으시는건데,
    어쩌겠어요 사는 방식이 다르고 환경도 다른데요, 싫지만 시누이이니 안보고 살수도 없잖아요,

    에고, 산넘어 산, 앞일 걱정 안할수도 없겠지만,
    집 증여받으시는것 되도록이면 안알리시는것이 좋으시겠네요,
    사둔집에 아들이 사는것과 며느리집이 되는것과는 또 사람이 받아들이는것이
    달라지죠,,,,

    암튼 너무 예민하게 생각지마시구요,
    시누이 재혼했다고 말씀하셔도 되지않을까요...

  • 7. 이래서
    '11.5.31 10:18 PM (124.197.xxx.128)

    결혼할때 집안을 보는거 같아요.
    싫든 좋든 그 집안 사람들과 정말 가족으로 이혼하지 않는이상 연대가 되는거니...
    저도 미칠노릇입니다.

    그런데요 님.
    맘 편히 먹고 그냥 그런일 없을꺼라고 생각하세요.
    그리고 그렇게 되면 근처나 다른 집 월세를 내드리더래도 모시지는 말구요.
    님 가정...애 교육 아마 다 순탄치 않을꺼에요

  • 8. 5월
    '11.5.31 10:32 PM (211.237.xxx.51)

    시매부네 애들은 안타깝긴 하지만 그집안에서 알아서 하라고 하고요.
    그건 어쩔수 없는 일 같아요.
    다만 나중에 시어머님이나 시누이랑 같이 살수도 있으니 그건 좀
    대비하셔야 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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