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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 병사 죽음으로 내모는 軍

세우실 조회수 : 142
작성일 : 2011-05-31 18:02:54







아픈 병사 죽음으로 내모는 軍
http://www.segye.com/Articles/News/Politics/Article.asp?aid=20110530004815&ct...

건강이상 훈련병 40도 고열 때까지 방치한 군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1/05/30/0200000000AKR2011053016930000...





목숨을 잃은 극단적인 경우가 아니라도 군대에서 아프면 정말 몇 배로 서러운게,

어디 찢어져서... 그러니까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외상이 아닌 이상

어디 아프다고 하면 "꾀병"이나 "뺑끼"로 몰아가는 경향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물론 꾀병을 부릴 수도 있는 거지만 정말 아플 수도 있는건데.....

그걸로 외진 몇 차례 다녀오면 몇몇 선임이나 간부 차원에서 쟤는 뭐가 그렇게 아프냐고 난리치는 사람들도 있고,

집 떠나 객 생활 하는 거나 다름없는 상황에서 의료지원을 제대로 받을 수 없는 상황이 되면 서러운 게 당연합니다.

행정병의 경우는 그 업무를 대체할 인원이 없다는 이유로 제공받을 수 있는 의료혜택의 폭이 줄어들기도 하지요.

막말로 "짬이 안될 때는" 어디 아파도 아프다고 말도 하기 힘들고,

군대는 의료수준은 둘째치고 누구 눈치보면서 치료를 받아야 하는 고질적인 그 구조 자체가 문제라고 봐요.

군대가 좋아졌다고 말은 하지만 이런 구조적인 문제가 그닥 나아진게 없다면 정말로 좋아졌다고 말할 수 없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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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은 배, 민중은 물이다. 물은 큰 배를 띄우기도 하고 뒤엎기도 한다.
                                                                                                                                                        - 순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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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202.76.xxx.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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