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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힘들어하고 못하는딸...

고민 조회수 : 2,074
작성일 : 2011-04-21 10:14:16
저학년엔 괜찮았는데

4학년부터 수학을 힘들어하고

성적도 좋지않더라구요  지금 중 1...

본인도 수학을 넘 싫어하고ㅠ

저를 닮아서인지

제가보기엔 수학머리가 영 없어보여요 ㅠ

그룹과외다 학원이다 ..애아빠가 가르쳐보기도 했지만

수학성적이 쑥 오르고 하진 않더라고요

어제도 .. 수학땜에 남편이랑 얘기하다가

남편친구 아들이 이번에 학교대표로 올림피아드를 나간다고

부럽다고 하면서  ..우리딸도 그아들 과외선생님께 가르쳐달라고

해볼까 하더군요  문제는 과외비 50만원 ㄷㄷㄷ

전 우리형편에 넘 무리다 그렇게까지 해야할까?

남편은 그래도 함 해보자  수학만 잘하면 돈 50이 문제냐

전  생각좀 해보자 하고 말았는데..

돈만 있음 뭔 걱정이겠습니까..

정말 지금도 형편이 빠듯한데 ..

근데 수학 ..머리없는 아이도 그런쌤 만나면 정말...잘하게 될까요?

고민되네요 ..

IP : 222.236.xxx.71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과외
    '11.4.21 10:19 AM (118.46.xxx.61)

    본인 의지가 더 중요합니다.
    몇백만원짜리 과외 시켜두 안하면 안돼는거구요
    일단은 초등5학년과정부터 마스터하는게 중요합니다.
    지금 중등과정해봐야 기초가없으면 더 힘들어집니다.
    초등과정부터 시켜서 자신감 가지게하구 기초다진후
    중등과정하세요

  • 2. frizzle
    '11.4.21 10:22 AM (119.65.xxx.6)

    중2 저희 아이도 수학이는 영.... 다른 과목만 치면 전교에서 열손가락안에들 점수를 수학에서 다까먹지요 ㅋㅋ 과외없이 어느 정도 수학을 끌어올렸는데 역시 수학은 이해가 아니고 공부의 양이더군요.
    저는 마더텀에서 나오는 유형별 수학문제집과 교과서 평가문제집 사서 틀린것을 계속 풀게 했습니다. 아이가 이제 틀린문제는 문제를 외우겠다고 하더군요. 3번까지는 틀린문제를 스스로 풀게하고 4번째에는 해설집을 보고 풀는 방법을 이해하라고 하지요. 그리고 그 다음날 다시 풀어보라는 식으로.... 엄마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인내력과.... 중 1이라면 계산 실수도 많습니다. 방정식만 모아놓은 문제가 인터넷서핑하다 보면 있습니다. 하루에 구문수학하듯이 2장씩 풀으라고 하는 것도 계산 실수를 줄이는 방법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틀린 문제는 꼭 오답노트에 처음부터 식을 써서 풀라고 해보세요. 점점 나아질 것입니다. 물론 그래도 수학은 싫어합니다. 하지만 성적인 나아지니 하긴 하더군요. ㅎㅎ

  • 3.
    '11.4.21 10:22 AM (166.104.xxx.108)

    윗님 말씀이 맞습니다.
    초등 고학년의 과정이 잘 안되면 중학교부터 많이 힘들어져요.
    시험이 얼마 안남았지만 이번 시험은 가볍게 생각하시고
    기초부터 다져주세요.
    수학은 한번 밀리기 시작하면 나중에 돌려놓기 가장 힘든 과목이에요.

  • 4. 권모자
    '11.4.21 10:23 AM (218.237.xxx.43)

    냉정한 답변일 수 있는데,,,초등 4학년부터 과외를 시작하면 고3까지 해야될 것 같아요..
    금액도 계속 올라갈거구요..그렇다고,,과외끼고 해도 수학머리 없으면 한계가 있어요..나중에 돈이 아까우실듯,,,그냥,..다른 애들처럼 기본 학원정도 보내셔서 기본만 하셔도 될듯해요.그냥,,못한다고 방치하기는 부모입장에서 그렇더라구요.

    그냥,,제 생각에는 그 돈으로 부부 연금을 들어놓으면,,아이들이 커서 더 고마워한다고 하더라구요..

    제가 아이들이 더 큰것같어서,,,저도 겪어보고 내린 답변입니다.

  • 5. 마키아또
    '11.4.21 10:29 AM (211.246.xxx.118)

    잘나갔던 과외선생 경험을 빌어 말씀드립니다.
    열심히 하고 의지가 있다면 타고난것과 무관하게 누구나 스스로의 힘으로 어느수준까지 당연히 오를수있고, 또한 그리해야만 합니다.
    벌써부터 과외받으면 어릴때부터 과외인생이 되고 부모님은 등골이 휠것입니다. 무엇이 옳은 길이고 무엇이 행복일지 잘 가늠하시기바랍니다.

  • 6. ...
    '11.4.21 10:42 AM (110.15.xxx.249)

    저 아는 지인이 수학과외하는 데요...
    말하길...수학과외는 지속적으로 하는 게 아니라 안풀리고 막히는 부분이 있을때 받는 거라던데요...그래서 보통 3-4개월 정도 받고 문제되는 부분 진단받고 해결하면 그만 두고...또 막히는 부분 나올때 과외받고...이런 식으로 한다던데요...

    저라면 일단 아이의 문제점이 무엇인지 과외샘으로 부터 듣겠어요...

  • 7. ..
    '11.4.21 11:02 AM (112.185.xxx.182)

    아이가 초4부터 수학을 어려워했다면 지금 중학교 과정을 아무리 과외를 하고 학원을 보내도 소용이 없습니다.
    초등학교 3학년 수학부터 다시 시키세요. 하루에 2장씩 꼬박꼬박 풀게 하고 방학때는 그 2-3배를 하게 해서 속도를 뽑아주면 1년이면 자기 진도 따라잡습니다.

    절대 조급하게 마음 먹지 말고 아이가 이해할 수 있고 쉽게 했었던 단계부터 다시 시작하세요.
    도저히 그렇게는 여유가 없다! 라고 생각하신다면
    기적의 계산법이라도 초 3학년과정부터 다시 풀게 하세요.

    초등학교때 기본적으로 익혔어야 할 개념을 못 익힌 상태라면 중학교 과정 정말 어려울겁니다.
    특히나 함수에 들어가면 잘하던 애들도 막히고.. 그 함수를 통과 못 하면 수학은 영영 어려운 과목이 되기 쉬워요.

  • 8. s
    '11.4.21 11:10 AM (175.124.xxx.50)

    제가 중1 때부터 수학에 손 놓은 아줌마인데요. 정말 수학하면 이가 갈리고 치가 떨려요.^^
    지금도 숫자만 보면 경기.ㅎㅎ 딸도 당연히 문과 체질이고 수학을 못한다고 생각했는데요.
    좋은 과외 샘을 만나니 성적이 쑥쑥. 수학을 좋아하게 되더군요.
    여기서 좋은 과외 샘이란 건 비싼 과외 샘이 아니랍니다.
    아이와 죽이 잘 맞아서 아이가 좋아하는 샘이죠.
    우리 아이는 대학생 과외샘한테 처음에 배웠어요.
    중1쯤은 대학생도 충분히 가르치거든요.
    말이 길어졌는데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형편도 어려운데 무리하지 마시고
    그렇다고 발만 동동구르며 포기하지 마시고 지금 꼭 수학을 잡아주셔야 되니
    대학생 과외라도 붙여 주세요.

  • 9.
    '11.4.21 12:32 PM (175.207.xxx.10)

    일요일아침엔가 자다가 ebs 틀었더니..공부의 신인가..거기서 수학공부법 나오던데요..먼저 개념부터 잡더라고요..문제풀이가 중요한게 아니라..개념잡기 먼저..초 4,5수학의 개념잡기를 들어가셔야겠네요.

  • 10.
    '11.4.21 12:37 PM (175.207.xxx.10)

    공부의 달인인 것 같네요

  • 11. 과외를
    '11.4.21 12:50 PM (14.52.xxx.162)

    한다고 다 잘하지는 않아요,
    저희애가 수학을 잘해서 저희애 따라서 과외 옮긴애가 10명이 넘는데,,
    잘하는 애들은 여전히 잘하고,,못하는 애들은 같은 선생님 밑에서 배워도 여전히 못해요,
    그리고 한번 과외하면 왠만해선 학원으로 못갑니다,
    제가 아이 수학과외비에 쓴돈이면 정말 중형차가 나와요,
    어차피 애들 교육비가 그런거지만,,,형편이 안 좋으시면 감정빼고 부모님이 봐주시는게 제일 좋아요

  • 12. ........
    '11.4.21 12:52 PM (61.109.xxx.241)

    저위에 분이 말한대로 학기중이니까 ..학교 진도 나가면서 모르는 개념은 아래학년것 찾아 보고.. 중1 진도 맞춰 나가세요..그리고 어느 책에서 본건데요 ..수학도 암기 과목이라고...어느 정도 동의 해요..
    개념문제집 반복해서 풀고..유형문제집 반복해서 풀면 ..수학성적 왠만큼 나오더군요..수학 성적 안 좋은 애들은 여러 문제집 풀면 안돼요..제 딸 중2인데요..작년초에 수학 70점대 맞았었어요..원래 수학쪽으로 약한데..문제 많이 풀렸더니 오히려 성적이 떨어지대요..그뒤론 두권만 풀어요..틀린문제 외울정도로 풀어 보고..수익교과서 시험 보기 전에 풀기 .이방법으로 90점 이상은 나와요..

  • 13. 으~음,,,
    '11.4.21 1:41 PM (58.143.xxx.250)

    모든 공부가 다 그런것 같긴 한데, 특히나 수학은 더.. 많이 풀어보는 것 말고는 답이 없는 것 같아요! 아이에게 너무 다그치지 말고, 저희 딸아이도 항상 투덜거리는데요, 저는 항상 똑같이 얘기해 주거든요! 수학은 많이 풀어보는 것 밖에는 답이 없는 것 같다! 그래도 모르겠으면, 외워야 한다고, 암기과목이 아닌데도 자꾸 외워야 하더라구요! 저희 딸아이도 이렇게도 설명해 보고 저렇게도 설명해줘도 고개를 갸우뚱하는데, 문제를 여러번 풀어보면서 아~ 이렇게 푸는거구나!하고 푸는 식을 외우거나, 문제유형을 외우거나 하더라구요! 수학은 머리로 이해하기보다는 손을로 노트에 많이 풀어보는게 최고 인 것 같아요! 요즘은 혼자 공부하는게 안쓰러워 같이 수학을 푸는데, 머리에서 지진나겠더라구요! 요즘 아이들건 왜 이렇게 어려운지, 저희 딸은 엄마보다 자기가 문제를 먼저 풀었을때는 희열을 느끼는 것 같더라구요! 엄마이겨 뭐 하려는지...

  • 14. 두려움
    '11.4.21 2:30 PM (121.128.xxx.181)

    아이가 수학에 대한 두려움이 있을 거에요.
    심리적으로 이런 두려움이 있으면 공부를 아무리 해도
    그것이 학습한 시간만큼 습득이 되지 않는다고 해요.

    우선 수학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수학을 싫어해서 못하는 것이 아니라,
    수학을 못해서 싫어하게 되는거라는 걸 먼저 인지시키고
    수학을 잘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자고 하세요.

    이런 경우도 아이와 대화를 통해 풀다 보면 꽤 좋은 결론을
    도출해 내기도 한답니다. 그리고 이런 경우
    수학 과외보다 학습 상담을 받아보는 것도 도움이 될 것 같아요.

    근데 수학 이외의 과목은 다 잘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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