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계속 감기에 장염에 달고 살더니만...갑자기 담배맛이 안좋다면서 이 기회에 끊어야 겠구나~
결심을 하고 한 3주????? 노력을 하면서 끊더군요..
---> 누구도 강요하지 않았고 본인이 시작을 했어요
저....사탕이고 젤리고 달달한거 좋아하니깐 그런거 차에 가득 챙겨주고..저희 친정부모님도
정말 열심히 하라고 응원도 해주고 울엄만 담배 생각날까봐 일부러 음식도 싱겁고 안매운거 해주고~
자기..이번에 정말 끊을꺼라는둥...정말 이대로 계속 하면 끊겠는데? 등등 온 가족 기대하게 해놓고...
장염하고 감기 괜찮아지더니 다시 담배맛이 좋아졌나??
끊기는 커녕....도로 다시 다 피우는거에요...쩝....(평소 하루에 1갑반정도 피운다네요 허걱)
제가 남편한테..한말...(참고로 남편하고 전 5살차이)
1. 니가 그럼 그렇지....
2. 암 걸리면 니가 아프지...내가 아프냐?
3. 그러고도 남자냐?
등등등.............. 시어머니가 저 말 들었으면 저 한대 때렸겠죠??
저는 남편한테 화가 나면 정말 막말이 막 나와요... 제 입이 제어가 안되죠..
아~~어쨌든 다시 피우는 담배때문에 정말 화나요..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남편한테 자꾸 막말 나와요
남의편 조회수 : 736
작성일 : 2011-05-30 23:07:01
IP : 119.194.xxx.95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그게
'11.5.30 11:24 PM (27.115.xxx.90)막말인가요?
2. 휘~
'11.5.31 1:07 AM (123.214.xxx.131)흐~~~ 저희 남편도 가슴이 답답한것 같다면서 3월부터 담배 스스로 끊는다하고 한두달 잘 하더니, 5월부터 다시 피우더라구요^^ (원글님 저와 동지 ㅋㅋ)
원래 담배피던 사람들, 끊는거 어렵다자나요~ 우스갯소리로 담배끊는 사람 독한사람 어쩌구 ㅎㅎㅎ
끊으려 노력하는거, 게다가 스스로!.... 대환영이죠~
하지만 결국 다시 피우는게, 비난 받을만한 일인가는 쫌.. 생각해 봐야할 일 같아서요.
저는 원글의 1,2,3 모두.. 막말까진 아니더라도, 듣는 입장에선 위축되는 말이었지 않을까 싶어요.
사람은 한순간에 변하기 어렵고, 게다가 담배는 니코틴이 중독성&습관성도 있으니까.
스스로 한번 결심한 사람이니 차후에라도 또한번 도전해볼거라 저는 믿~~쑵니다 ㅎㅎㅎ
근데 주변에서 그리 격려해주고 노력 같이 해줬는데, 다시 피우면 김빠지긴 할듯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