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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소에 혹이 있다네요..ㅜㅜ
자궁과 한쪽 난소는 이상 없고 다른쪽 난소에 4센티 정도 되는 혹이 있대요.
초음파 보면서 의사가 물혹은 아니라고 하더라구요.
암이냐고 물었더니, 확실한건 모르겠고, 모양은 나쁘지 않다고 하더군요.
피검사 결과 암은 아니라고 나왔대요.
한두달 더 지켜보자고 하네요.
크기 변화를 보고 어떻게 할지 결정하는게 좋겠다고 해요.
수술 안하고 저절로 없어질 수도 있고, 수술을 한다 해도 그때 가서 결정하자고 합니다.
확실하게 암은 아니냐고 물으니, 확실한건 조직검사를 해봐야 하는데, 일단 피검사 결과가 이상 없는 걸로 나왔으니 지켜보자는 거래요.
동네 산부인과에서 받았는데, 큰 병원으로 가봐야 되나 싶기도 해요.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그냥 의사말만 믿고 한달이고 두달이고 기다려보는게 좋을지, 다른 병원 수소문해서 다시 진료 받는게 좋을지...혼란스러워요..
어떡하면 좋을까요??
1. 저라면
'11.4.20 1:20 PM (121.134.xxx.159)큰 병원 가보겠어요. 병원 선택도 중요한 것 같아요. 동네 병원이 실력없다는건 아니지만.
큰 병원 가서 제대로 검사 받는게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큰 병원이 환자 배려도 잘 하더라구요. 우리 동네 병원은 참.. 별로 친절하지 않아서.
전 큰 병원 가서 여러가지 만족스러웠거든요.2. .
'11.4.20 1:25 PM (116.37.xxx.204)이 기회에 대학병원 걸쳐 두시고 정기검진하세요.
문제 생기면 결국 수술은 대학병원서 하실거잖아요.
예약해두고 다녀버릇해야 미리미리 손을 쓰게 되더라고요.
동네병원 가야지가야지 하는 것보다 오히려 덜 귀찮아요.3. 여성 전문
'11.4.20 1:27 PM (115.142.xxx.249)여성 전문 병원 추천해요.
제가 전에 난소종양 (기형종이라고 물혹이 아니라 조직이 자라는 거래요.) 2번 수술하고
이번에 자궁 근종 (역시 기형종) 수술했는데 여자들 끼리만 있으니 편하더군요.
지인이 얼마전 대학 병원에서 수술해서 병문안 갔는데 정신 하나도 없더라구요.
제가 난소종양 두번째 수술 할 때 5cm정도 였는데 복강경으로 간단하게 했어요.
3박 4일이요. 제가 개복 2번 복강경 1번 했는데 복강경은 아프지도 않아요.
걱정마세요.4. 그냥
'11.4.20 1:28 PM (222.108.xxx.10)의사 말 믿고 기다려 보셔도 괜찮을 것 같아요.
4센티 정도의 양성종양이면 큰 병원가도 지켜보자 할 것 같아요.
기형종이면 아마도 그냥 없어지진 않고 수술하셔야 할 것 같은데
한 두달 지켜보다 빠르게 커지는게 확인되면 그때 수술하자는 의사 말이
맞을 것 같아요. 요즘은 개복하지 않고 내시경으로 되니 넘 걱정 마세요.
내시경 수술하면 제 발로 걸어가서 이틀인가 뒤에 힐 신고 퇴원합디다.5. 원글입니다
'11.4.20 1:32 PM (220.120.xxx.54)답글 감사합니다.
그럼 여성전문병원도 추천 부탁드립니다.
집은 용인 수지예요.
어디서 어떻게 알아봐야 되는지도 잘 모르겠어요.
가족들한텐 아직 말 안했거든요.
너무 걱정하실것 같아서요.
병원과 의사샘도 같이 추천해 주시면 정말 고맙겠어요..6. 혹
'11.4.20 1:37 PM (180.231.xxx.21)저도 왼쪽 난소에 4센티 혹이 있어요.
전 2월 3월 두달동안 생리를 4번이나 하고 유즙도 계속 나와서 산부인과 검진 했더니
동네 산부인과에서 그냥 혹이다...6개월 뒤에 오라고 하더군요.
근데 아랫배는 좀 찌릿하게 불편해서 종합병원 갔는데
피검사하고 초음파 검사했더니
피검사 결과는 괜찮은데 모양이 좀 나쁘다고 하네요.
일단 두달동안 호르몬 복용하고 그뒤에 모양봐가면서 수술여부 결정하자고 했어요.
유즙이 나온건 검사해도 잘모르겠다네요..쯧 먼 그따구 병원이 다 있는지 ;;;
지금 호르몬약 2달거의 다 복용되어가거든요. 그러니까 생리도 정상적으로 돌아오고
유즙도 얼마전부턴 안나와요. 유방암 검사도 했는데 유방암은 아니라고 하고
암튼 저도 난소에 물혹이 있어요 ㅡㅜ7. .
'11.4.20 2:00 PM (121.88.xxx.228)오른쪽 난소기형종때문에 작년 여름에 수술했어요.
8.5센티미터였구요, 크기때문에 발견하자마자 바로 복강경으로 수술했어요.
병원과 의사선생님은 분당에 있는 삼성병원 이정원 선생님이에요.
일요일에 입원해서 월요일 수술, 화요일 퇴원했어요.
저같은 경우는 크기가 커서 많이 놀랐지만, 별로 걱정 안하셔도 되는 간단한 수술이었어요
넘 걱정 안하셔도 되요~
혹시 수술하시게 되면 도움 되실까 해서 댓글 남겨요 ^^8. 어쩜
'11.4.20 2:30 PM (175.196.xxx.53)저의 증세와 똑같은 분들이 많으시네요.제가 지난주 생리 끝난지 1주만에 또 생리가 시작되어
병원 갔더니 한쪽에 4센티정도의 혹이 있다고 해서 피검사하고(정상) 1달쯤 후에 다시 상태보자고 하더라구요. 수술을 해도 복강경으로 하는거라고....
그런 경우가 많나봐요. 어찌됐든 수술 안하고 저절로 없어지면 제일 좋겠어요.
저절로 없어지는 경우가 더 많나요? 수술해야하는 경우가 더 많을까요?9. 원글입니다
'11.4.20 7:06 PM (220.120.xxx.54)답글 고맙습니다.
분당 삼성병원도 알아보고 다른 병원도 알아보고 해야겠네요.
좀 큰 병원가서 다시 검사받아보고 어떻게 할지 결정해야겠어요.
동지들(?)이 많은 것 같아 안심이 되면서도 불안하네요.
모두들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