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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하고싶은 마음 없었는데 결혼하신 분도 계신가요?

결혼 조회수 : 1,464
작성일 : 2011-05-30 23:04:58
제 친구 언니가 대학 교수인데
혼자서 멋지게 살고 있거든요.

근데 그 언니가 여자가 혼자 살면 무시하는게 느껴진다고 하네요.

결혼을 꼭 하고싶은 마음도 없고
절대 안 해 이것도 아니고

혼자 살아도 될 것 같은데
여자 혼자 살면 힘든게 너무 많다고 하니까
해야하나싶기도 하고

저는 결혼하는 사람 부럽다는 느낌을 단 한 번도 가져본 적 없고
그렇다고 독신주의자도 아니고

참 애매하네요^.^


IP : 222.234.xxx.20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다른건 모르겠지만
    '11.5.30 11:08 PM (58.228.xxx.5)

    결혼을 위한 결혼이라면.. 비추..
    그런데 돈이 많다면.. 강추..

    왜 결혼엔 꼭 돈돈 하는지.. 살아보면 알게되는데.. 일단 힌트는 음.. 기분이 좋아서라고나 할까요..

  • 2. ..
    '11.5.30 11:23 PM (125.132.xxx.84)

    제가 그랬어요. 결혼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을 갖고 있었는데 오래 사귄 남자친구를 마냥 기다리게 할 수도 없고, 헤어질수도 없고...근데 워낙 부정적으로 생각해서인지 막상 해보니 나쁘지 않더라고요. 대화를 통해서 어떤 문제든 같이 해결해나갈 수 있는 상대가 있다면 꼭 자식을 낳지 않더라도 평생 동반자로 함께 사는 것 좋다고 생각해요.

  • 3. 음..
    '11.5.30 11:26 PM (175.206.xxx.15)

    저는 나중에 나이 먹으면 결혼할 가능성을 가진 남자들이 다 누군가와 결혼할 거 같아서 -_-
    더 늦으면 40대의 결혼이기에 어쩔 수 없이 -_- 했고요.
    제 친구는 결혼에 전혀 뜻이 없지만..
    35세 이상의 여성이 혼자 살게 되면..
    무슨 일만 있고 뻑하면 "그러니까 그 나이 먹도록 혼자 살지" 라는 소리를 듣게 된다고
    요즘 사람들이 그렇게 말하는 경우를 많이 듣게 된다고
    꼭 결혼을 해야 성격이 좋은 건 아닌데.. 자긴 요즘 뒷 말 듣기 싫어서 결혼해야 되나 고민한다 하더군요;;;

  • 4. ...
    '11.5.30 11:26 PM (124.40.xxx.22)

    제 경우도 조금 해당 되구요, 주변 사람들도 그렇구요.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결국 결혼하게 되더라구요. 그저 물 흐르듯 받아 들이는게 좋을듯 뭐 꼭 안할 이유가 있는게 아닌 이상...살면서 한두번 정도는 결혼하고 싶은 사람 만나게 되는거니까....아이도 낳을수 있으면 물론 낳아야 하구요. 나이 들어서 생각하는 건 남들이 하는 건 하는게 좋다는 생각...능력이 있고 없고는 더 이상 결혼하는데 중요해선 안됩니다. 결혼은 하고 싶은 상대하고 하는거예요. 혼자 살 능력이 안되면 기술을 배워야지요, 그래서 결혼하면 실패하는게 당연하지 않나요?

  • 5. 그지패밀리
    '11.5.30 11:30 PM (58.228.xxx.175)

    저도 결혼할 마음이 없었어요.그냥 사귀기만 할 생각..결혼을 할정도까지 믿음이 안생겨서....
    그런데 지금 남편이 대학교 4학년일때 취직이 되는바람에 자주 못보게 되면서 그냥 멀어질려고 헀는데...제가 무슨일로 이제 고만 사귀자 하는 발언후에.울남편이 회사 때려치울거라고 징징대면서...회사를 안나가는 초강수 무리수...그쪽집안까지 다 달려들어 결혼해라 어째라 하길래...
    우리집은 전체적으로 기가 좀 약한편이고 그쪽은 좀 강한..밀어부치는 스탈이고..
    뭐가 정신이 하나도 없고...그렇게 만들어버리더군요..
    사랑하지않고 어쩌고 그런건 아닌데 그때 제 상황이 전공한 과에 마음을 못부친상태라..
    저랑 정말 맞지가 않았거든요...그러니 관련업에 취직도 하기 싫은상태..
    다른직종을 알아보려니 겁도 나고..좀 상황을 모면하기 위한 방편으로 결혼한 측면도 있었어요.
    그게 참 좋은 선택은 아니였단 생각이..ㅋㅋㅋㅋㅋ


    그냥 마흔쯤에 결혼했음 어떠했을까 싶기도 해요...

  • 6. 저요
    '11.5.31 12:12 AM (14.52.xxx.162)

    그냥 나이되고 연애를 못해서,,선을 봤고,,
    보다보니 저 좋다는 사람이 나왔는데 그렇게 싫지도 않고,,세번 만나니 양가 부모님이 날을 잡아버려서,,그냥 이렇게 하는게 결혼이구나,,하고 했어요,
    그래서인지 요즘 82처럼 예물예단 뭐 이런걸로 실갱이 하는거 보면 이해가 안가요 ㅎㅎ

  • 7. 원글님!
    '11.5.31 3:39 AM (1.224.xxx.227)

    결혼에 대해 이런저런 애매한 생각 하시다가도
    제짝 만나면 아마 바로 결혼하실거에요.
    제가 그랬거든요.
    저는 심지어 결혼 하고 싶은 생각 전혀 없이,
    싱글로 사는게 너무나 즐거웠었는데,
    (심지어 연애도 질려서요)
    남편 만나 두번만에 이사람이다 생각하고
    시간끌면 놓치겠다, 놓치면 안되겠다, 싶으니까
    다른거 다 제쳐두고 결혼부터 하게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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