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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까지 남편과딸이 저렇게 사이가 좋을까요?

부러워요. 조회수 : 2,157
작성일 : 2011-05-30 15:07:00
우리남편...
딸이 저렇게 이쁠까요?..........
참 부럽네요..우리딸이..
어리지도않고 6학년인데..딸아이가 티비보고있음 한참을 딸얼굴을
바라보고있습니다.무슨 연인인보듯이...
딸아이성격이 좀 까칠한편인데도 무조건 허허..이쁘다.세상에서 제일 이쁘다..
딸아이도 아빠를 친구처럼 대하고 둘이 쇼파에앉아 영화보고 음악듣고.이야기하고...
항상 생선발라 밥위에 얹져주고 과일도 입에 넣어주고 딸아이 안마도 해주네요..ㅋㅋㅋ
체육시간에 운동을 많이해서 피곤하다하니..
언제까지 저럴까요?
남편보고 나중에 실망?할까..사춘기오고 좀더 크면 아빠를 멀리?할수도있다..
그때 넘 실망마라..고 미리 말을 해줬네요..
전 한번도 제아버지와 저런적이 없어서...참 부럽고..둘사이가 이뻐보이긴합니다..ㅠㅠㅠ
IP : 180.66.xxx.210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
    '11.5.30 3:09 PM (112.168.xxx.65)

    저도 부러운데요 저희 아빠도 저한테 잘해주셨지만 저정도 까지는 아니었는데..
    어떤 아줌마가 그러시는데 자기 남편이 그렇게 딸을 이뻐한다고..딸이 25살이 넘었는데도 딸을 어릴때부터 너무 이뻐해서 딸이 지금도 엄마인 자기보다 무슨 일만 있으면 아빠 찾는다고..그랬던게 기억 나네요

  • 2. 휴~
    '11.5.30 3:10 PM (121.154.xxx.97)

    울집 고2 딸내미하고 저렇습니다.
    이웃들은 둘이 걸아가면 키도 고만고만해서인지 부부같다 합니다.

  • 3. .
    '11.5.30 3:11 PM (116.37.xxx.204)

    울 아빠도 그러셨어요.
    저 나이 낼 모래 50이고요.
    아직도 아빠 마음엔 이쁜 딸일 겁니다.
    결혼후에 다행히 이쁘게 봐주는 남자라 역시 이쁘게 살고, 딸 못 낳아서 딸 대접 받고 삽니다.
    남편에게서요.

  • 4. ..
    '11.5.30 3:11 PM (112.151.xxx.37)

    평생 가기도 해요.
    주변에 80 넘은 아버지가 쉰 넘은 딸을 너무 애지중지
    사랑스럽게 쳐다봐도 밖에서 부녀가 다닐 때는...
    연인 관계인줄 알더군요.
    딸도 아빠 앞에가면 중년아줌마에서 발랄하고 해맑은
    십대소녀로 변해서 편안하게 뒹굴구....ㅎㅎ;;;
    다행히 80넘은 할아버지가 아내에게도 애처가라서
    주변에서 다들 그 가족을 부러워해요.

  • 5. 5월
    '11.5.30 3:12 PM (211.237.xxx.51)

    저희딸 중 3인데 아직도 그러고 있습니다.
    저는 찬밥이고 저희딸은 공주고...
    에미가 딸을 질투하고 있자니 참 남에게 말하기도 챙피하고;;
    제가 얘기하는건 건성으로 듣고 딸이 한마디 하는건
    세상없어도 들어줘요... ;;
    제가 보기엔 딸이 거부할때까지 평생 저럴듯 함;;

  • 6. ...
    '11.5.30 3:16 PM (175.193.xxx.140)

    친구 남편이 그렇게 딸한테 극진하게 잘했는데,
    요녀석이 사춘기고 힘들고 해서인지 아빠한테 엄청 못돼게 굴더래요.
    그래도 아빠는 딸애가 엄마한테 혼날까봐 쉬쉬하며 다 받아줬는데,
    어느날 아빠가 빵 터져버리더니, 나도 걔가 너무 밉다고 부인한테 하소연하고는
    지금은 예전같은 그런 애틋함은 보이지가 않는다네요.
    오히려 부인한테 더 잘하나봐요.

    그러니까...
    좋은 사이에도 잘할 때 잘해야 한다는.....

  • 7. ..
    '11.5.30 3:19 PM (1.225.xxx.8)

    아버지 돌아가실때까지 70대 아버지와 40대 우리 부녀는 그렇게 좋았습니다.
    아버지가 엄마께는 더 잘하고요.

  • 8. 제가 그래요..
    '11.5.30 3:42 PM (183.103.xxx.176)

    님의 남편처럼..제가 작은아들한테 그럽니다.
    너무너무 이뻐서..
    tv보는 애..얼굴 쳐다보면 미소짓고
    하는 행동하나하나..넘넘 이뻐요.
    남편이 저한테 너무 빠져있다고..ㅋㅋ

  • 9. ,
    '11.5.30 4:11 PM (112.72.xxx.141)

    좋고 부럽고요 그런데 이런일도 있다는군요
    저번에 tv에 노인부부가 외국에사는 자식들이 오라고해서 재산다 가지고 가서
    딸들한테 다뺏기고 아들한테 다뺏기고 돌아올 비행기값도 없어서 현지 교회에서 모금해서인가
    다시 오는분들 얼굴다보여줬는에 그할머니가 그러더군요
    딸들어려서 학원이나 어디갔다올때 꼭 마중나가서 데리고 오고 어쨌다고요
    갑자기 그생각이나서 딴지걸어보네요 그런딸들도 있더군요
    여권내는데 얼마 뭐에얼마해서 다 빼앗아쓰고 얼굴도 안보는 웬수가 되었더군요

  • 10. 저는 제가..
    '11.5.30 5:11 PM (121.157.xxx.159)

    저희 아들들 볼때 그리 본답니다... 남편 말에 의하면.
    사실 너무 사랑스럽긴 해요.

    두 아이들 때문에 사는 재미가 있습니다.

  • 11. 내내
    '11.5.30 5:41 PM (124.48.xxx.211)

    사이가 좋을거에요
    우리집에도 큰딸이 20대 중반인데 아빠랑 손잡거나 팔짱끼고 다니는데
    같은 연배 남자들도 뒤돌아보더라구요...

  • 12. 계속
    '11.5.30 7:47 PM (124.195.xxx.67)

    그렇지 않을까요

    전 사십대중반인데
    칠순 넘기신 아버지와 지금도 많이 가까와요
    친정에 도착하면 늘 나와 계시고
    제가 반가움에 아버지 소리 치면
    아직도 어이, 우리 딸 하고 대답하시지요 ㅎㅎㅎㅎ

    대학 다니는 저희 딸도
    아침에 출근하는 남편을 한참 올려다보니 배를 손가락으로 꾹꾹 눌러 봅니다.
    오늘은 아침을 조금 드셨구나?해서 한참 웃었네요

  • 13. ...
    '11.5.30 9:38 PM (59.10.xxx.172)

    부럽네요
    저희 딸은 아빠를 별로 안 좋아하거든요
    제 남편이 아이 어릴때부터 아빠노릇 해 준 게 없어서 그런 거 같아요
    남편이 철든지 얼마 안 되었거든요

  • 14. 저는
    '11.5.30 11:13 PM (175.208.xxx.94)

    30살인데 아직도 그래요.
    60다된 아빠랑 퇴근하면 볼에 뽀뽀하고 포옹하고요.
    이건 그냥 습관이고..
    집에서 뭘하고 있는데 누가 쳐다보는거 같아서 둘러보면
    아빠가 저에게 사랑의 레이저를 쏘고 계셔요.
    아빠가 자상 그 자체,,,저도 애교많은 딸~~~~
    정말 좋아요.

  • 15. 저요
    '11.5.31 1:01 AM (116.38.xxx.82)

    친정아버지가 제가 결혼하기 전까지 그러셨어요.
    오히려 신랑이 초등딸한테 무조건 소리지르고 화낸거 이해안가요.
    신랑과 시댁은 타고나기를 그렇게 타고났어요.
    아들만 셋이라지만, 신랑 너무해요.
    표현 자체가 그래요.
    십년동안 얘기하고 길들이고 가르쳐도 안고쳐지네요.

  • 16. 저요
    '11.5.31 1:04 AM (116.38.xxx.82)

    덧붙여서요, 친정아버지는 제 딸도 그렇게 사랑스럽게 바라보세요.
    흐뭇하게요. 4살된 손주 보실때도 그런 시선으로...
    반면에 저희 시부모님들, 말로만 예쁘다 예쁘다 하시고
    한번도 애들 안아주거나 포옹하거나 업어주는거 못봤어요.
    타고나는거 같아요.
    아직 애들 어리지만 외할아버지 외할머니 좋아하는거 당연하다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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