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의 대화가 줄고있어요 ㅠㅠ
작성일 : 2011-05-30 13:10:41
1052934
초 3 여아입니다
요즘 들어 부쩍 아이와 대화가 줄고있다는게 느껴집니다
아이도 친구랑 수다떠는걸 더 좋아하는거 같구요.
기본적으로 아이와 관계는 좋은 편이구요
82님들은 주로 언제, 얼마만큼 아이와 대화를 하시는지요?
제가 직장맘이다보니 저녁먹으면서 주로 학교얘기를 하곤 하는데 요즘엔 빨리 먹고 책 보거나 tv 보느라 얘기시간이 줄어드네요
아직 어리다고 느낄때도 많은데 친구랑 전화할때 방에 들어가거나 가끔 문자메세지 보면 제가 모르고 있는 부분도 많은듯 하구요...
이러다 사춘기 가면 아예 말 안하고 살까봐 걱정이네요...지나치지 마시고 현명하신 82 선배님들의 고견 부탁드려요~~
IP : 211.246.xxx.6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중학교
'11.5.30 1:13 PM
(222.106.xxx.39)
올라가고 고등되면 점점 더 말안해요.. 울집의 경우는요.도를 닦아야... 근대 초3이면 아직 그럴때 아닌데요.엄마스스로 마음을 잡아야 함.
2. 저도초3
'11.5.30 1:15 PM
(175.206.xxx.120)
저희도 그래요 이러쿵 저러쿵 말 많이 하는데 요즘 쪼금 애가 엄마보단 다른쪽에 관심이 있는지...그러네요...도움 못되서 죄송해요
3. 저희도 초3
'11.5.30 1:40 PM
(115.140.xxx.193)
저희 아이는 남자 아이에요.
솔직히 사춘기가 무섭기도 하고 아빠가 첫째 아이라 그런지 엄하게 대해주는 것도
있어서 아이와 대화 하기 시작했어요
1학년때 부터 했구요 유치원 다닐때는 집에 오면 손씻고 간식 먹을 때
많이 했구요
저희는 잘때 이야기를 많이 해요
둘이만 침대에 나란히 누워서 오늘 있었던 이야기며 여자친구^^;; 이야기
공부 이야기.. 친구들 이야기 많이 해요
자기전까지는 숙제며 공부며 미친듯이 싸우지만
침대에 누우면 다정한 모자지간 된답니다 ^^;;
그런데 단점이... 시간가는 줄 몰라요... 항상 아이가 늦게 잔다는 거요...
이야기 하다보면 아이가 어떤 것에 관심을 가지고 있고
불만은 무엇인지.. 아이에 대해 더 많은 것을 알게 되더라구요
아이도 엄마가 자기에게 관심이 있고 사랑한다고 느끼는지
속상하거나 화가나는 일이 있으면 솔직하게 이야기로 해요
4. 초딩둘맘
'11.5.30 2:09 PM
(116.41.xxx.162)
전 더 늘었어요. 남자아이거든요.
완전 말을 듣지 않아 거의 저와 대립하는 사이가 되고 있어요...
그러기 정말 싫은데, 제 잔소리가 많이 늘어난 것이겠지요.
아이는 대꾸가 늘어난 것이구요. 그래도 가끔 이해하지 못할 대꾸 할때면 귀엽기도 해요^^ 오늘은 다정한 말 한마디 꼭 해줘야 겠어요.
5. ,,
'11.5.30 2:57 PM
(110.14.xxx.164)
일부러 시간을 만들어요
같이 나가서 맛있는거 먹고 카페서 음료수도 한잔 하고 쇼핑도 하고요
제 팔짱끼고 옷 골라주면서 너무 좋아해요
일상 대화는 한계가 있으니 좀 다르게 해보세요
6. 초3맘
'11.5.30 5:59 PM
(211.246.xxx.63)
답글 감사합니다
저도 밤에 얘기하고 싶기도 한데 아이가 혼자 자니까 그것도 말처럼 쉽지가 않고 또 동생때문에도 그렇네요
윗님처럼 일부러라도 시간내서 데이트 하면서 얘기도 하고 그래야겠어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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