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하고 나선 종종 정신줄을 놓네요..
회사에서 야간 당직 중인데..
저녁밥을 7시30분에 먹고
(황태구이 + 밥 1공기 + 도토리묵 무침 + 숙주나물 + 장조림)
들어오면서 마카다미아 들어간 비싼 초컬릿 한통을 샀어요...
10개 들어있는건데.. 맛배기로 하나만 먹겠다고 해놓고
정신차려보니 빈껍데기네요..
점심도 강가 가서 커리랑 탄두리치킨 폭식했는데..
이러다간... 배가 찢어지지 싶어요.
문제는 먹는 중간에는 인식하지 못한다는거..
정신차려보면 빈그릇과... 각종 간식 껍데기가 눈앞에 굴러다녀요..
이러고나면 다리가 땡땡 부어오기 시작하고..
얼굴도 두둥실 달 뜹니다.
정말 제 자신이 싫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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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8개월.... 죄책감.....
임산부 조회수 : 1,636
작성일 : 2011-04-19 21:30:58
IP : 218.144.xxx.25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1.4.19 9:34 PM (121.153.xxx.185)임신성 당뇨 없고 임산부 운동을 병행한다면 괜찮지 않을까요?
저도 무지하게 먹어치웠던 임산부였지만 당뇨도 없었고 별 무리 없었어요.
땡길 때는 먹어야 한다는 주의라....^^;;2. ...
'11.4.19 9:35 PM (175.198.xxx.195)어머...아기가 식성이 좋은가봐요.
모두 아기가 먹고 싶어서 그런겁니다.
나중에 순산 하시고 다이어트 잘 하세요^^
건강하세요~~~3. 웃음조각*^^*
'11.4.19 9:37 PM (125.252.xxx.182)임신 중독증만 조심하면 괜찮아요.
사실 여자가 다이어트 걱정 안하고 맛있는 것 마음대로 먹을 수 있는 시기 중 하나가 임신기간이 아닌가 싶어요.
아기몫까지 먹는다 생각하시고 너무 걱정되시면 먹기 전에 아예 먹을 몫을 덜어놓고 드세요.
과자도 먹게 되면 봉지를 열어 바로 드시지 말고 아예 쟁반에 먹을 몫을 덜고 나머지는 꽁꽁 묶어 집어 넣어버리면 상대적으로 덜 먹게 되요^^4. 둘째때
'11.4.19 9:39 PM (211.44.xxx.91)제가 그렇게 잘 먹었어요 낳아보니 아이도 음식 안가리고 잘 먹어요 큰애때 먹이느라 오래 고생했고 지금도 편식을 하는데 둘째는 안가리고 잘먹어요 28개월인데 벌교꼬막 삶아놓으니 손가락 빨아가면서 먹어요 원글님 아기도 골고루 잘 먹을거예요 그것만 해도 한 걱정 놓은거니까 좋은거라고 생각해요 살은 천천히 빼면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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