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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 많이 타시는분-6월 미국서부여행가능할까요?
그동안 관리 잘 하셔서 거의 회복되셨고 좀 갑갑해 하시기도 해서
다음달중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데요 미국을 모시고 가려고 해요 미국은 아직 안가보셨기도 하고요
서부..샌프란시스코-LA-라스베가스 코스로 생각중인데요 기간은 10일쯤이고
저는 샌프란시스코랑 라스베가스는 몇번 다녀왔는데 공고롭게도 겨울에만 다녀와서 그닥 덥다고는 못느꼈어요
(오히려 추워서 파커를 껴입고 다녔다는..)
다음달이면 너무 덥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요 목수술의 여파로 에어컨을 너무 장시간 쬐시면 힘드시지
않나 걱정도 되고요
지금 계획은 샌프란시스코에 도착해서 차 렌트해-되도록 많이 걷지 않아 체력 아끼시게끔-
차로 이동하며 라스베가스까지...생각하는데요, 산호세 들려도 좋고요
사실 제가 이번 가을에 결혼을 하게 돼서 앞으로 이렇게 길게 엄마랑 여행하며 추억만들기 쉽지 않겠단
생각에 추진해보려고 해요...금액은 어느정도 생각하고 있고요 편하게 모시고 다녀오고 싶은데
서부 날씨가 너무 덥지 않을까-우리보다는 덜 덥겠지요?-3도시 방문이 무리라면 한군데로 축약해 다녀올까
싶기도 하고 갈팡질팡이에요...드라이브하며 좋은 경치 엄마랑 보고, 맛있는거 먹고, 가끔 쇼핑도 하고
그러고 싶어요
미국을 생각한건 오래 걸으시는건 힘드셔서 차를 렌트해 돌아다니면 좋은 곳이고
영국, 프랑스 다 다녀보셨지만 "걸어다녀서 힘들다, 너무 낡고 더럽더라"하는 인상을 가지고 계셔서^^;;
(젊은 사람들의 낭만...과는 다른 감상평이시더라고요)
제가 다녀본중 그래도 미국이 깨끗하고 엄마 취향에 가장 적합할듯해서요 아직 안가보시기도 해서
샌프란시스코-피어39 보시고, 케이블카 타기, 금문교에서 사진찍기,산호세 드라이브 등등 하고
LA-아울렛 쇼핑좀 하시고, 헐리우드도 가보시고
라스베가스-벨라지오 분수쇼보시고, 그랜드캐년 경비행기로 다녀와보시고..
엄마 체력상 이정도만 했으면 하고요 10일동안...가장 관건은 날씨에요 너무 더우면 안될것 같아서요
6월 서부여행 다녀오신분이나 아니면 거주하고 계신분들 날씨 관련해서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여행코스 추천해주시면 더 감사하고요
티켓도 호텔도 아직 여유분이 있네요..
1. 원글님
'11.5.30 1:11 PM (110.68.xxx.212)어머니가 부럽습니다
좋은따님이시네요
유월 캘리포니아 좋습니다2. 5월
'11.5.30 1:12 PM (118.38.xxx.110)에 로스엔젤레스 라스베가스 낮에 무지 더웠어요.
디즈니랜드가서는 햇빛에 화상입을 정도였어요.
호텔에서 감자 구해다 붙혔던 기억이 나네요.3. ..
'11.5.30 1:19 PM (221.148.xxx.179)덥다긴 보다 햇볕이 매우 뜨겁고 따갑습니다. 어르신들은 그런 날씨 힘들어 하시던데..
많이 걷지 않고, 썬그라스에 모자, 긴팔 챙기면 다니실만 해요. 실내 냉방은 정말 짱짱하거든요.4. 6월
'11.5.30 1:22 PM (71.50.xxx.38)라스베가스..낮에 밖은 정말 덥습니다.
화씨로 110도가 가뿐하게 넘어주고요.
해떨어지면 조금 걸어다닐만 합니다.
라스베가스 분수쇼는 밤에 보시니까 상관 없을 듯하네요.
다른 쇼도 더 보시면 좋을 듯하네요.
그리고 캘리포니아도 낮에는 뜨겁게 더워요
여긴 90도가 가뿐히 넘구요. 그나마 그늘은 시원해요.
그런데 해가 떨어지면 ...바닷가는 정말 추워요.5. 으어
'11.5.30 1:24 PM (160.252.xxx.15)전 작년 5월에 캘리포니아 애너하임 다녀왔는데, 꼭!;; 윈드스토퍼 하나 챙기세요.
낮엔무지 덥지만 밤엔 정말 추웠는데요...-0-;;;
반팔에 나시만 잔뜩 챙겼었는데, 현지인들은 파카입고 다니더군요.
계좌때문에 시티은행 잠시 들러서 행원이랑 이야기하는데, 캘리포니아라 더울줄 알았더니
너무 춥다..했더니,
사막지대라 일교차가 심하다고 하더군요.
스카프랑 모자랑 얇더라도 긴팔의 윈드스토퍼 하나 꼭 챙기시라고 권하고싶어요 ㅠ6. 전
'11.5.30 1:25 PM (221.148.xxx.171)전 6월에만 서부여행을 두번 다녀왔어요.
한번은 샌프란시스코-주로 차로 이동,
한번은 LA-주로 차+대중교통+도보로 이동
결론은 너~~무 좋다는거예요.
일단 덥긴하지만 우리나라보다 훨씬 낫구요
햇빛 아래는 정말 덥지만, 나무가 많아 그늘아래만 가도 정말 시원해요.
실내야 뭐 기본 시원하구요.
확실히 햇볕이 좋은 나라라서 물놀이 문화도 잘 발달되어 있는듯 해요.
유니버셜이며 레고랜드며, 물세례 받을 놀이들이 많지만, 어느새 금방 말라버리거든요.
기분 좋게 마르지요.
그리고 저도 깔끔한 여행을 좋아해서요 어머님 맘 알것 같아요.
아마 어머니가 무지 좋아하실듯.
공원도 많고,
저녁이면 마을 동산 아래에서 동네 아이들이 모여 공연도 하고(팔로알토였어요)
사람들은 수건 하나씩 들고나와 나무그늘 아래 돗자리처럼 깔고 수다를 떨죠.
피어39도 좋고, 가시는길에 17마일 드라이브 가보세요. 전 오히려 17마일은 바람이 많이 불어
추웠답니다.
그리고 저 위에 언급했지만 레고랜드도 기대 이상이었어요.
애들 놀이터라고 생각했지만 그 웅장함이 기가 막혀요^^
결혼하시기 전에 어머니와 함께 여행..정말 부럽네요.
저희 어머닌 이제 건강이 안좋으셔서 그게 불가능해졌답니다.
어머니 조금이라도 건강하실때 꼭 많이 다니세요^^*7. 저는
'11.5.30 1:26 PM (112.163.xxx.192)5월말에 샌프란 라스베가스 날씨 좋았어요.
샌프란은 원래 무더위가 강하지 않아서 5월에는 선선한 편이었던 거 같고요.
엘에이는 안가봤는데, 거기는 더 더울 거고요.
라스베가스는 뜨끈하긴 해요. 근데 습기가 없어서 저는 너무 좋았어요.
평소 땀쟁인데, 5월의 라스베가스는 참말이지 햇볕 아래 걸어도 땀 하나 안 나요.
그늘은 시원하고~ 근데 6월 들어서면 아무래도 더 덥겠지요?
어머님 체질에 따라 달라질 듯...
경비행기 저도 탔는데요, 딴 사람들은 아무렇지도 않은데 저는 무서워 죽는줄 ㅠㅠ
창가에 앉았는데 창이 너무 크고 뱅기도 덜컹덜컹 울렁울렁 해서
창밖으로 몸이 쏟아질듯 ㅠㅠ
그래도 돌아올 때는 탈만 하더이다. ㅋㅋㅋㅋ
하지만 경비행기 안 타고 차를 타면 너무 힘들 거고요. 시간도 그렇고.
코스는 그정도면 좋은 거 같은데요. 글고 라스베가스 호텔 뷔페가 질에 비해 싼 편 같은데
(라스베가스가 다 그런듯. 카지노만 안가면 상대적으로 싸게 즐길 수 있는 거 같아요)
딱 두 군데밖에 안 갔지만, 벨라지오 부페가 참 좋더군요.
숙소는 싼 데, 밥은 비싼 데 추천. ㅋㅋㅋㅋ8. 전
'11.5.30 1:34 PM (221.148.xxx.171)개인적으로 라스베가스 가보고 싶긴했으나 일정상 포기했어요.
10일이시라면, 그리고 어머니랑 함께 가시는 여행이라면 너무 빡빡하게 스케쥴 잡지 마시고
한군데를 잡아 그 나라 문화를 즐겨보시는건 어떠세요?
(라스베가스까지 차를 타고 이동하시려면 어머니 힘드실듯..)
전 개인적으로 LA보단 샌프란시스코가 훨씬 좋았답니다.
샌프란시스코 팔로알토. 정말 다시가고픈 곳이예요. 살고 싶은 곳이죠.
위에도 썼지만 낮에는 차를 타고 여기저기 관광하고
저녁무렵엔 동네 어귀의 공원이나 잔디밭에 수건깔고 앉아 커피한잔 하고,
코스트코가서 장도 보고,
그근처 대학들(스탠포드)가서 구경하고, 대학내 서점도 가고..
정말 한군데서도 할일이 너무나 많아요.
전 여행을 간다면 그들의 삶을 같이 공감하는데 좀더 의의를 두는지라,
여기찍고, 저기 찍고 구경하는것 보단 저렇게 여유로이 동네 마실 다니는게 좋더라구요.^^
아무튼 넘 부러워요.ㅋㅋㅋ9. 지금
'11.5.30 1:37 PM (99.187.xxx.8)샌프란시스코 사는데요
6월이라도 샌프란시스코는 바람많이 불고 선선해요.
얇은 잠바로는 한기가 느껴서 약간 독톡한 폴리스 잠바 입으시면 좋구요. 특히 밤에요.
라스베가스는 한여름에 더워요. 그치만 실내는 에어콘이 많이 나와서 하나도 안더워요.
엘에이지역은 낮에는 무덥구요~~밤에는 선선한 정도랍니다~~
한국처럼 후덥지근한 날씨가 아니라 건조하고 햇빛만 쨍쨍한 날씨라서 괜찮아요
실내나 그늘은 늘 선선하고요.
문제는 샌프란시스코인데 8월에도 바바리에 부츠신고 다니는 사람이 있듯이 늘 선선하다 생각하시면 되요.10. ,
'11.5.30 1:40 PM (72.213.xxx.138)6월이면 최고로 더운 때는 아니구요, 샌프란은 온도차가 급격한 도시는 맞아요.
11. 샌프란사는이
'11.5.30 1:41 PM (99.187.xxx.8)샌프란에서 라스베가스까지 8시간 운전하는데 괜찮으시겠어요?
남자들도 하기 힘들고요. 운전이 쉬운길은 아니에요.
샌프란시스코 주위만 봐도 일주일 금방가는데요.
나파밸리 와이너리 너무 좋구요.
몬트레이, 카멜, 코스도 참 좋구요. 저도 한지역만 추천인데요.
옷은 반팔도 가져오시고 긴팔 독톡한 점퍼도 꼭 가져오시고요
나파, 산호세는 덥고 샌프란시스토 시내는 춥고 그래요.12. 루네
'11.5.30 1:42 PM (110.9.xxx.63)국제면허증 가지고 가셔서 운전 하시나요? 제가 알기로 캘리포니아에서는 국제면허증 사용이 불가로 알고 있어요. 저는 그래서 가지고 가서도 운전 못했거든요.
네바다 주는 모르겠지만 캘리포니아에서도 국제면허증 가지고 운전하셨는지..좀 알려주세요.13. 음..
'11.5.30 1:50 PM (121.184.xxx.121)캘리포니아주 국제운전면허증 사용할 수 있을걸요? 제 선후배들, 친구들 그렇게 많이 왔다 갔었어요.
그리고 샌프란에서 라스베가스는 운전이 그렇게 어려운 길은 아닌 것 같아요. 동부처럼 복잡하지도 않고 오히려 너무 단조로워서 졸리기 쉬운 길이 아닐까 싶습니다. LA 주변 가면 서울 근방처럼 밀리고 복잡하다는 느낌 받았었구요.14. 루네
'11.5.30 1:59 PM (110.9.xxx.63)아 제가 찾아보니까 렌터카 빌려서 운전하는데는 국제면허증도 가능하다네요.(장기체류자, 유학생은 불가능) 대신 한국면허증도 꼭 같이 가지고 다니라고 합니다. ^^
15. 원글
'11.5.30 2:13 PM (121.165.xxx.67)아..주옥같은 말씀들 감사합니다. 팔로알토 나파밸리는 안가봤는데 이곳도 괜찮은가 보네요!
여름에도 선선하다니 오히려 다행입니다..전 겨울에 너무 추웠는데 반팔 긴팔 골고루 준비해갈께요 LA는 빼로 샌프란시스코-라스베가스 일정 잡아볼까 싶은데요, 운전은 자신있는편인데요 힘드시면 중간에 미국은 모델도 워낙 많으니...그런 싸구려 모텔 경험도 엄마랑 좋은 추억이 되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그래요^^ 라스베가스는 역시 많이 덥겠지요? 벨라지오 호텔..중 분수대 뷰 방으로 잡으면 힘들게 밖에 나가지 않아도 방에서 즐기실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요
고즈넉한 것도 좋아하시지만 제 개인적인 욕심에 향락의 도시 화려한 라스베가스를 꼭 보여드리고 싶어서요..경비행기도 전 너무 재밌었던 기억이 있어서 그것도 태워드리고 싶고...^^
팔로알토는 그냥 주택가..로 알고 있는데요 젊은 사람들이야 그런 생활상을 느낄 수 있는 곳이 좋지만(저도 이런걸 참 좋아하고요^^) 아무래도 저희 어머니 취향엔 뭔가 임팩트가 있는=볼거리있는=것을 좋아하실듯 싶어서요
아마 엄마..여기 집들이 참 예쁘지 평온하고?..하면 그래..좋구나..근데 이제 어디가서 뭘보니? 하실것 같아 고민이네요
참, 국제면허증으로 운전됩니다. 렌트하실때 제시하시면 되는데...단 국내 면허증도 함께 제시할 수 있으니 같이 가져가셔야 하고요
나파밸리, 팔로알토, 카멜 코스..는 저도 안가본데라 생소한데 혹 팁 있으시면 부탁드려도 될까요? 저도 좀 더 알아볼께요..정말 감사합니다16. 전
'11.5.30 2:31 PM (221.148.xxx.171)팔로알토는 여행지라기보단 주거지로 좋은곳이예요.
전 친구가 거기 살아서 팔로알토에 묵었었거든요. 마을이 너무 조용하고 아늑해서 살고 싶은 곳이었어요. 하지만 여행이 목적이시니 팔로알토를 꼭 가볼 필요는 없을것 같구요,
(아니면 숙소를 이곳으로 정하고 다니셔도 좋을듯)
모텔을 가시려거든 체인 모텔들을 이용하시는게 그래도 깔끔하고 괜찮을거예요^^
체인모텔들은 검색하면 나오니 한번 찾아보시구요
몬트레이, 17마일, 카멜비치, 페블비치 하루에 가능한 코스예요.
17마일을 따라 쭉~~가다보면 카멜비치가 나와요. 정말 예뻐요.
카멜인가 페블비치 주변 마을이 아기자기하구요, 해변가 하얀 모래가 너무나 예뻤던 기억이 나요.17. 팔로알토
'11.5.30 4:26 PM (175.193.xxx.140)제가 오래살던곳이라서요...
스탠포드대학을 둘러 보시려면 팔로알토에 들르셔야하고요.
나파의 와이너리는 샌프란 북쪽이라 남쪽으로 이동하기에는 좀 시간이 많이 소비되죠.
공항에서 차 빌리시면 좀 올라가셔서 샌프란시스코 둘러보시고 하루 묵으시겠죠.
팔로알토까지 280 도로 이용하시면 경치가 좋아요.
스탠포드대학 들러보시고 바로옆의 스탠포드쇼핑몰에서 쇼핑도 좀 하시고(대학관심 없으시면 패스)
몬터레이로 내려가실때 길로이에있는 아울렛에서 쇼핑 추천합니다. (근데 여기가 무지커요, 몰이 4군데로 나뉘어져있어서, 지도 보시고 브랜드 콕 집어서 쇼핑해야지 시간이며 체력이며 엄청 소진됩니다)
17마일드라이브코스랑 페블비치는 꼭 지나가주시고 카멜비치의 모래사장도 밟아주세요.
카멜의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시는 것도 좋겠네요.18. weimi
'11.5.30 6:57 PM (211.223.xxx.169)6월 14일 샌프란시스코에갑니다. 몬테리 근처에서 살고 있고요. 어머님이 좋아하시 곳인데 연락하시면 안내해 드릴께요. 저는 미국 간호사이고 어머니보다는 나이가 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