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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낳고 우울증이 점점 심해지는데 어떻게 해야할까요

조언 좀... 조회수 : 702
작성일 : 2011-05-27 15:02:41
둘째 낳은지 오늘로 한달째에요.
첫애는 두돌이고 아직 어린이집은 안가고 있어요.
조리원에서 집에온지 겨우 일주일 지났는데 정말 첫애는 첫애대로 징징거리고
둘째도 신생아라서 쉽다고들 하지만 기저귀갈고 수시로 젖물리고..
아이 하나 늘었다고 빨래양도 틀리게 느껴지네요.
몸도 힘들고 마음도 지쳐요.

조리원에 있을때 첫애가 너무 보고 싶고 그동안 못해준게 미안해서 많이 울었는데
다시 집에 왔는데 더 잘해주기는 커녕 혼만 내네요.
제가 수유중에 놀아달라거나, 동생 와서 뗑깡이 더 늘어서, 또 동생 예쁘다고 장난치는데 위험해 보일때
제가 저도 모르게 참다 참다 소리를 지르게 되요. 가끔 꿀밤도 주구요.
밤에 잘땐 왜 그리 저한테만 붙어서 자려는지 밤이 오는게 두려워요.
아니 하루하루가 지옥같아요.

둘째 낳으면 그래도 하나 키워봐서 좀 수월할줄 알았는데 왜 이런지 모르겠어요.
첫애 좀 키워놓고 이제 살만하다 했더니 다시 암흑같은 터널속에 빠진 기분이에요.

남편은 육아에도 적극적이고, 가사도 잘 도와주는데 요즘 제가 버럭 버럭 소리지르고
아이들에게 짜증난다 미치겠다는 말을 달고 살아서 아마 정내미가 떨어질것 같네요.

어디로 증발해버리고 싶은데 ㅜㅜ 도대체 이 상황을 어떻게 극복해야할지 모르겠어요 ㅜㅜ
IP : 59.25.xxx.13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여유가
    '11.5.27 3:11 PM (112.148.xxx.151)

    있다면 누구의 도움을 받는것도 좋은방법입니다.
    저도 경험자인데 하다못해 시어머님이 잠깐 계셔도 훨씬 낫더라구요.

    혼자있을땐 바다한가운데 뚝 떨어진기분..
    막막하고 얘들을 내가 다 책임져야한다는 느낌
    정말 슬펐어요. 하루에도 몇번씩 찔찔짜고...

    몸추스릴수있을때까지만이라도 도우미분이라도 구해보심이...

    몸이 힘들면 마음도 힘들어져요.
    큰아이는 아무 잘못없는데...

    힘드실거에요...위로를,,,,,,

  • 2. ..
    '11.5.27 3:25 PM (110.8.xxx.187)

    첫아이 어린이집에 보내세요. 안쓰럽다고 데리고 계시는게 서로에게 더 안좋을듯 하네요. 첫애 좋은 어린이집 고르셔서 종일반 보내시고 둘째보시면서 같이 낮잠자고 마실다니고 하세요.둘째가 어려서 전업주부가 큰아이 종일반보낸다고 아무도 흉안봐요. 전 둘째를 18개월때 어린이집 보낸경우인데 둘째가 더 사회성좋고 성격도 좋고 가정어린이집에서의 추억을 좋게 생각하더라구요. 참, 그리고 조금만 버티시면 둘이 잘 놀아서 하나키우는것보다 너무 편하답니다. 주말에 어디 안나가도 나이차가 별로 안나가는 형제자매는 둘이서 이것저것 하루종일 잼나게 놀아요. 조금만 고생하시면되요. 화이팅~

  • 3. ...
    '11.5.27 3:26 PM (14.33.xxx.185)

    저랑 상황이 비슷하시네요. 전 큰애가 3돌, 둘째가 낼모레 일욜날 100일이에요.
    그나마 큰애가 놀이학교 다녀서 낮에는 좀 편하지만 돌아올때되면 심란해져요.
    큰애가 얼마나 마음의 상처가 클지 아니깐 최대한 잘해주려하는데 정말 욱!욱! 한대 쥐어박고싶을때가 한두번이 아니죠.
    또 감기라도 걸려오면 가까이도 못오게 하느라 막 소리치며 짜증내고...."저리가!" 하면서...ㅠㅠ
    겨우 아기 재웠는데 목소리 크게 말하면 "조용히 좀 해!" 하면서 화내고...
    그리곤 바로 후회해요. 근데 그게 조절이 잘 안되요. 정말 우리엄마 성격변태라고 할꺼에요.ㅠㅠ

    전 그냥... 아직 아기가 말귀를 못알아들으니 최대한 큰애앞에서 동생보다 큰애가 더 예쁘다는 말을 많이 해요. 엄마는 세상에서 우리 **(큰애)가 제일 좋아! 사랑해! 라구요.

    암튼 저도 많이 힘드네요..ㅠㅠ

  • 4. 가사도우미
    '11.5.27 3:38 PM (58.122.xxx.54)

    손 많이 가고 한참 힘들때입니다. 우울해지는 것은 당연한 것이니까 너무 신경쓰지 마시구요.
    가사도우미를 한동안 써보세요. 제가 큰애 놓고 여러가지로 몸이 쇠약해져서 도움받았는데, 정말 편하더군요. 청소만 도와줘도 얼마나 편안하던지,, 이래서 돈을 많이 벌어놔야겠구나 싶었습니다. 지금 많이 힘들때이니까 당분간 도움을 받아보세요. 힘내세요~~**

  • 5.
    '11.5.27 6:02 PM (175.196.xxx.107)

    정말 한참 힘드실때네요.

    겨우 한달이면 아직 몸이 회복이 덜 되어 더욱 짜증이 나는 걸 거에요.

    내 몸 아픈데 주변 상황까지 안 따라 주면 몇배는 더 화가 나기 마련이죠.

    몇달만이라도 도우미를 불러 보세요.

    돈 생각하면 아까울 수도 있지만 여러모로 편하실 거에요.

    몸이 편해지면 마음에도 여유가 생깁니다.

    첫째의 경우엔 한참 엄마와 애착 쌓는 시기이고 이제 뭘 좀 알아 가는 나이인데

    엄마가 그렇게 화만 내고 짜증내는 모습을 자주 보이면 돈 몇푼 아껴 될 일이 아니란 거죠..

    잘 생각해 보시고 어느 쪽이 더 중요한 지 판단하시길 바래요.

  • 6. 약드세요
    '11.5.27 11:45 PM (183.98.xxx.14)

    산후에 우울증 오신거라면 홀몬문제라 약드시면 많이 좋아지실거에요. 분유필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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