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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부모님께 편애를 받았던 분들은 어떠신가요?

... 조회수 : 497
작성일 : 2011-05-26 15:09:01
여기 간혹 올라오는 부모님이 다른형제를 편애해서 성장기의 트라우마가 되었다는 글들..
심심찮게 찾아볼수 있잖아요.

근데 막상 편애를 받은쪽의 글은 거의 못본것 같아요.

정말 부모님이 편애를 하셨거나 혹은 그렇지않더라도 자식들이 느끼기에 편애를 당했다는 가정하에..
편애 받는쪽은 어떠신가요?
편애를 느끼고 자라셨는지..아님 그걸 모르기에 별다른 고민이 없는건지 궁금해요.

저는 딸 2 자매로 자랐어요. 제가 장녀구요.
부모님이 편애를 하셨단 생각은 안했는데..
최근 저희가 집을 사서 이사하는 과정에서 친정엄마가 돈을 보태주셨어요..
천단위 돈이라 크다면 크고 작다면 작지만..
저는 정말 큰 도움이 되었거든요.

결혼할때 양가에 손벌리지 않고 저희힘으로 시작했기에 더 큰 도움으로 와닿았어요.
근데 그 사실을 알게 된 여동생이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며 엄마랑 대판했나봐요
아주 심한말도 서로 오고가고..
그 과정에서 동생이 엄마는 여태까지 언니만 이뻐해서 자기가 힘들었다고 엄청 화를 냈나봐요
전 그냥 평소에 동생이 질투심이 많은편이라고만 생각했지
엄마가 저만 편애를 했단 생각은 해본적이 없거든요.

곰곰히 생각해보니..
제가 어릴적에 공부를 잘했어요. 그게 엄마로서는 자랑거리였다는정도만 수긍이 되는데..
동생은 엄마가 저만 편애하셨고 지금도 그렇다고 분노하네요..
동생은 늘 저보다 아랫사람이었고 엄마는 늘 엄마없으면 언니가 엄마다..라고 주입시켜주셔서
그냥 그런줄로만 알았어요

다른분들은 어떠신가요
편애를 받는 입장에서는 주로 어떤느낌인지 궁금합니다..
저처럼 다른형제가 그렇게 느끼는걸 모르고 자랐다면 다른 형제와 사이가 안좋으신지..
전 지금도 동생을 아끼긴 합니다만..아직도 잘 모르겠어요. 편애를 받은건지도 확실히 모르겠어요
동생이 그렇게 느끼니까 그런가부다..하지만요.  
IP : 14.42.xxx.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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