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둥이가 이제 12개월 들어서고, 첫아이는 초2고..둘째는 6세인데,
제가 비중이 막둥이와 첫 아이에게 두다 보니 둘째는 혼자서 책보거나, 선생님놀이하거나 했어요.
첫아이가 지난 2월달 부터 방문수업으로 수학과 한자를 하게 되었는데,
선생님도 괜찮으시고....수업하시고 가시면서 동생은 안해요??하는 말에 제가 뭐가 있나요??
하면서 시키게 되었어요.
첫 아이에 비해 너무 안 해주는 것 같아서..남편도 뭣 좀 시키라고 하도 뭐라해서리..
아이가 셋이다 보니 선생님들 들락달락하는 것도 귀찮아서 안 시켰는데..
그렇지만 한글도 안 봐주었는데도 혼자서 깨치고, 10자리 이하 더하기도 잘 하고..
유치원에서 프린트 주는 것도 혼자 잘 해내더라고요. 심심하니....
그런데 방문수업을 하다보니 제가 챙겨서 해라 해라를 해야 하네요.
첫 아이에게도 했니??하며 확인하고 해라 해라 하는데, 이제 여섯 살 한테 방문수업을 시키니..
이제 겨우 두 번 수업했는데,후회가 됩니다.
남편도 매번 늦게 들어오고, 제가 큰아이 숙제 봐주면서 두 아이들도 봐야하니,
혼자서 둘째는 잘 하니 시키지 않아도 잘 하리라...라는 기대때문에 시작한 것도 있지만,
차라리 가베 샘을 부를 것 그래다 싶어요.
첫 아이때는 제가 *탄 같은 것으로 기본적인 수학 봐 주고 했는데,
이젠 제가 그렇게 못 해주는 형편이 되니, 남의 손을 빌려보자..라고 생각한 것이 절 더 신경쓰이게 하네요.
한 두달 하고 그만 하고 가베수업을 하는 것이 시간도 길게 하고 더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가베는 물론 집에 있고요.
다른 수업 좀 길게 재미있게 아이 놀아줄 수 있는 수업은 뭐가 있을까요??
집에서 할 수 있는 것으로..
언니와 오르다 수업을 하긴 넘 갭이 크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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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세아이에게 방문 수업(수학, 국어)시키고 후회하고 있네요.
엄마 조회수 : 1,260
작성일 : 2011-05-25 22:41:30
IP : 112.149.xxx.59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언니랑
'11.5.25 10:52 PM (58.120.xxx.208)오르다를 시키기에는 많이 갭이 있구요. 서로 짜증낼듯...
기왕한거 열심히 시켜보세요. 아이가 셋이면 어쩔수 없이 아래아이들한테는 손이 덜가는데 어차피 시작한거 습관만 들이자 라는 기분으로만 해도 아이입학할때쯤에는 남들보다는 수월하실거예요. 아마 가베하면 막둥이가 난리날것 같은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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