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매달 가서 최소 2박3일하고 왔어요..
300키로가 넘는 거리예요...
시댁일 도와드린다고 혼자 애둘 데리고도 갔었구요...
하지만 진짜 고생했고 다신 안하고 싶은 기억이예요...
며칠전에 어머님의 어린냥?에
아버님이 아들앞세워 좋은 남편 노릇하신다고 오라고 하셔서 갔다 왔어요....
잦은 방문이여서 안간다고 남편이랑 싸우기도 했구요...
나중엔 가고싶어하니까 따라가준다 하는 맘으로 고분히 가줬어요.....
갔더니 억지로 부르신게 미안하신지 각종 맛있는거 사주셔서 단순하니 헤~ 풀려서 잘 놀았어요..
근데 담달에 시엄니 친정식구 집들이한다고 말씀하시는 늬앙스가 또 오란거 같아서 애써 모른체 하면서
힘드시니 회같은거 사서 덜 힘들게 하시라고 하고
똑같이 맹~하니 쳐다만 보고 원하시는 답(또 오겠다는말 )은 안드렸어요...ㅎㅎ
대신 남편더러 보름 뒤에 내 생일도 챙겨먹으러 와야겠다고 한달뒤에 집들이에도 오란 분위기더라...
내 오바인지도 모르지만....그러고 설마 아니겠지...하고 같이 웃고 말았어요...
아니나 달라 남편한테 집들이에 올수있냐고...
남편이 시간내기 어려울것같다고 했다는데...
뒷말...사실 시간은 된다네요 ㅠㅜ
한달 동안 신경전 하게 생겼어요...
아버님이 또 나서서 교통정리한답시고 오라 그러면 가고싶어 할 남편 ㅠㅜ
갔다오면 피곤해 죽을것같은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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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거리 시댁 찾아갈수록 더 바라시네요 ㅠㅜ
.... 조회수 : 1,065
작성일 : 2011-05-25 22:37:32
IP : 14.32.xxx.12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피곤하게
'11.5.26 12:19 AM (220.86.xxx.250)살지 마세요. 님 가정도 챙기셔야지요. 아이들에게 좋은 부모도 되어야 하구요. 효도는 마음에 우러나와서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해야하지 않을까요. 남편분 왜 그러실까... 정 그럼 남편분 혼자 다녀오시라고 하세요. 그렇게 해봐야 아무말이 없겠지요.
2. ,
'11.5.26 8:23 AM (112.72.xxx.141)그렇게 심히 끌려다니다가 지금은 안가요
명절 생신 꼭가야할큰일있는자리 이런때만가요
잡아먹을려고 하지요3. --
'11.5.26 9:18 AM (211.206.xxx.110)욕 한번 먹고 가지 마시고..앞으로 편하게 사세요..욕 듣기 싫어서 끌려다니시는거 같은데..딱 중심을 잡고..우리 생활도 중요하다고 어필하시고 아이들 하고 주말에 일을 만드세요..친구랑 만나든가 친정 가든가..아님 여행 가든가..남편이 싫다 하면..혼자 보내세요..원하는 사람 가게 혼자?
저도 첨엔 시댁에서 혼자 온다고 뭐라 하시다 바쁘다 이핑계 저핑계 다 되니..남편 혼자라도 ㅂ 보내도 뭐..이젠 남편도 걍 혼자 다녀와요..담에 행사 있을때
시댁에 얼굴 내미면 시댁에선 뭐라 해도 너무 바뻤어요..라고 철판 깔고 웃고..이런일 반복되니 그런가 보다 하고..저도 친정 걍 혼자 다녀요..그게 편함..엄니도 사위 땜시 밥 차려야 되고 그런게 없으니..(요즘 엄니가 몸이 좀 불편하시고 살림 귀찮아 하셔서..)4. 별사탕
'11.5.26 11:36 AM (110.15.xxx.248)남편이 시간되서 가고 싶어하면 이번에는 남편만 보내세요
꼭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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