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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법대 사법고시요.

.. 조회수 : 1,439
작성일 : 2011-05-25 12:55:28
쓰고보니 제목이 좀 난해하네요.
삼수 끝에 설법 갔는데 무조건 사시 1차 정도는 대부분 합격한다고 해서 그냥 궁금해졌네요.
전국에서 1500명 정도 뽑으니
설법은 4학년이나 졸업한지 1년안에 정말 사시 1차는 거의 붙는 분위기라는데
설마 모두 그렇지는 않을 것 같은데...
삼수 끝에 갔으니 남들보다 나이 많아서 합격하더라도 검사발령(?) 받는데 불리해질수도 있는건가요?
지난번 1차에 떨어진 조카아이 땜에 시누님 걱정이 이만저만 아니세요.
고등학교 시절부터 해온게 공부 밖에 없는 아이인데도 1차에도 떨어졌으면
방향전환하는게 맞지 않나 하시는데 저흰 아는 바도 없고 드릴 말씀도 없고..
재수하고 ky중 한 곳 붙었는데도 포기하고 다시 삼수해서 설법 간거라는데요.
참, 사시 준비하는 학생들은 군대 안가고 붙은 다음에 가는건가요?
암튼  시누님이 혼자서 고생하면서 키우는 아이라 남편도 모른체 할 수 없어서 조금씩 보조해주고 있거든요.ㅜㅜ
고생 끝에 좋은 일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IP : 112.149.xxx.8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5.25 1:02 PM (14.50.xxx.215)

    이웃분 아들이 사법연수원에 있는데
    (고대법대 출신)
    그래도 그동안 키우면서 사시 합격했을때가
    제일 기뻤을것 같다고 하니
    지난해 사시 800명 뽑았나봐요.
    로스쿨이 있어 점점 사시 인원을 줄여나가는데
    그댁 아드님이 연수원 나올때
    로스쿨 졸업생이 2500명(?)이라고 해서 놀랐네요.
    로스쿨출신 2500명에 연수원 졸업생 800명이면 그해에
    3500명이 쏟아져 나오는건데
    예전엔 연수원에서 100등안에 들면 괜찮은 자리 갈수 있었는데
    이젠 너무 힘들어 뭐든 운이 맞아야 한다고 씁쓸해 하시더군요.

  • 2. .
    '11.5.25 1:04 PM (14.50.xxx.215)

    이제 너무 힘들다는 이야기는 로스쿨 때문에....
    로스쿨 출신 검사 임용한다고 해서 그때
    연수원생들 수업 거부하고 그러는 뉴스 나오지 않았었나요?

  • 3. 설법이라고
    '11.5.25 1:09 PM (122.38.xxx.169)

    어떻게 다 붙겠어요. 고시 장수생들이 얼마나 많은데... 그리고 나이 많은 건 판검사 임용시에 상관없어요. 어차피 성적순이라. 다만 학벌로 라인이 좀 있다고는 하구요. 군대는 대부분 연기하고 안되면 현역가는 거죠. 합격하면 법무관이라는 장교로 3년 복무해요.

  • 4.
    '11.5.25 1:11 PM (222.117.xxx.34)

    설법 나오면 똑똑한 애들이 많아 붙을 확률이 높은것이지
    대부분이 합격하는건 아니더라구요..

  • 5. 나이 많아서
    '11.5.25 1:12 PM (121.166.xxx.157)

    검사임용에 불리한 것은 아닙니다. 대부분 나이가 많으면 판검사 임용보다는 경제적인
    이유로 변호사를 하기 떄문입니다.
    판검사 임용은 무조건 성적입니다. 사법고시에 합격했을 때 성적, 사법연수원에서 성적
    (이곳에서 보는 시험등에서 좋은 점수를 얻어야합니다)를 합계로 해서 성적이 좋은 순으로
    판검사에 임용됩니다. 판검사 임용도 대부분은 서울근무를 희망하기 때문에 성적순으로
    지역이 정해집니다.
    그리고 군대는 보통 사법고시에 붙으면 법무관으로 근무하고 , 그냥 군대에 먼저 갔다와서
    사법고시에 붙는 경우도 있으니 케이스 바이 케이스이겠지요.

  • 6. 검사임용
    '11.5.25 1:19 PM (220.127.xxx.160)

    은 윗분들 말씀하신 대로구요. 사시패스하고 사법연수원 성적 최상위면 됩니다.
    지금 몇학년인지 모르겠는데 4학년인데 계속 1차도 떨어진다...이러면 좀 고민해야 하긴 합니다.
    군대 문제는...다녀와서 다시 공부하기가 현실적으로 어려워요. 군대 간 동안 공부 손놓고 있다가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하는데 나이도 많고 마음도 급해져서 잘 안 됩니다. 합격하고 법무관 가는 게 현실적으로는 가장 좋은데 그게 어려우니 고민하시는 거겠지만요.

  • 7. 음~~
    '11.5.25 1:38 PM (220.117.xxx.48)

    윗 님들 말씀처럼 판검사 임용은 사시 성적, 연수원 성적으로 결정되기 때문에 나이와는 별 상관없습니다. 하지만 나이가 많은 분들은 경제적 이유 등으로 아무래도 변호사 쪽을 선호하겠지요.

    대학 3수 정도는 뭐, 사시에 빨리 합격하면 충분히 따라잡을 수 있는 문제구요.

    로스쿨 문제는... 로스쿨 생 전부가 변호사가 되는 것이 아니구요. 그 중 어느 정도는 탈락하니까요. 아마 앞으로 탈락자 비율이 더 높아질 가능성이 커 보이구요.

    참, 현재로서는 로스쿨 졸업생보다는 사시 합격자, 특히 학벌 좋고 젊은 합격자는 아주 유리한 위치입니다. 모 로펌에서 신입 변호사 뽑는 거 들어보니, 로스쿨 졸업생들은 몇 차에 걸러 시험을 보게 하고, 게다가 연봉은 사시 출신의 절반 정도, 또한 1-2년 후 상당수는 퇴출될 거라는 전제를 놓고 채용하더라구요. (이 로펌의 경우, 사시 출신 신입 변호사 연봉은 세전 1억 천만원, 로스쿨 출신은 세전 5천 5백만원이라고 기사가 났더군요.)

    다른 로펌들도 들어보면 로스쿨 출신 신입 변호사들 연봉을 기존 사시 출신의 50-90% 정도로 한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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