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늘이 심한가요?

[방사능]

시뮬상에는 26일, 27일이더 뒤덥히는 듯 한데, 이전 시뮬이 가물가물해서요.

오늘이 농도가 심하지 않으면 26,27일 유치원 쉬게 하고 오늘은 보낼까 하는데 어떠세요?
아예 싹다 안보내는게 나을까요? 흑흑

보내자니 맘이 불안하고, 안보내자니 해줄것도 없이 집안에 가둬놓는거 같고 그러네요..

[밝은태양]

독일기상청이 25일 한반도에 일본 방사성물질 직접 유입된다고 발표했습니다.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원전 2, 3호기 멜트다운도 이제야 실토했다고 합니다.
5월 24일 요미우리 신문이 보도했습니다.
감출만큼 감추다가 더는 손 쓰지 못할 상태에 다다르자 뒤늦게 인정한 것입니다.
이에 앞서 18일 요미우리 신문은 후쿠시마 제1원전 1~6호기에 고인
최고준위 오염수 총량도 밝혔습니다.
바다로 퍼내지 못하고 고여있는 무려 10만 톤입니다.
이와는 별도로 집중폐기물 처리시설에 이송한 물도 9천4백 톤이라고 합니다.
상황이 어디까지 나빠질 지 모르겠습니다.

독일 기상청이 발표한 기상도는 한국 기상청은 아직 발표하지 않은 내용입니다.
상황이 위급하면 발표를 하겠지요.
다들 외출시 마스크를 챙기시고 외출에서 돌아온 후 반드시 샤워를 하십시오.
그리고 세탁도 하십시오. 모두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아래 예측도는 UTC(국제협정시)이므로 한국 시간으로 환산하기 위해서 9시간을 더해야 함

출처: http://www.dwd.de/wundk/spezial/Sonderbericht_loop.gif

후쿠시마 원자로 실시간 카메라 입니다.
http://news.tbs.co.jp/newsi_sp/youtube_live/
링크 따라가보면 하얀 증기가 계속 올라오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특히 저녁 때는 하얀 연기가 잘 보입니다.
05시 현재도 양쪽의 하얀 연기 보이고 있습니다.

[방사능]

감사합니다. 안보내야겠네요..확실히 해주셔서 감사..보내고 봤으면 머리를 쥐어박았을듯

[방사능 무셔]

아 정말 저도 고민이네요
이제 곧 아이 깨워야 하는데
대만 시뮬 보니 오늘 오후부터 중부지방 덮는거 같아 전 오늘까진 보내려구요

[그지패밀리]

일단 전 마스크 끼워서 보냈고 오늘 체육은 무조건 하지 말라고 했어요.
내일도 체육 모레도 체육.. 미치겠어요.
체육 하지 말라고 했는데 중학교는 체육 안하며 애들이 막 눈치를 준다네요
네가 뭔데 안하는데 머 그런식으로 뒷담화.
여학생 특유의....
참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고...
마스크라도 끼고 해라 할수밖에요..
방금 애 보내고 지금 심란해요.
오늘 체육복 사라고 돈주면서도......ㅠㅠㅠ

[저두]

학교는 결국 보냈네요...ㅜ.ㅜ 방진마스크에 방수잠바, 바지 입혀서요....
운동장서는 놀지 말라했는데...문제는 오늘같이 더운날..교실도 얼마나 창문을 활짝열어놓을까요...에휴..선생님들께 방사능 교육좀 시켰으면 좋겠는데...
아이한테 바깥쪽 창문이라도 가능한 열지말라고 했는데,,,하....소용없는 말이지요.
창밖을 보니 반팔에 반바지에....마스크쓴아이는 우리애뿐이네요
넘심난해요....유치원 둘째는 어케야하나..
그래도 오늘 오전정도는 괜찮지 않을까..
지금막 확인한 독일시뮬은 바람방향이 바뀌엇네요..
대만도 25일은 방향이 태평양으로 슬쩍 바뀌엇는데..
오늘까지는 보낼까...자꾸 나스스로를 위로한다는..ㅜ.ㅜ

[,]

오늘 수학여행~~~~~~~~~~~~으아 ㅠㅠ
어찌해야 하나~~~~~~~~~~~~~~

[...]

그럼 오늘보다 내일 모레가 더 심한건가요??????
3일 내리 결석 시켜야할까요?????????

[울고싶다.]

마스코 쓰고 다니는 아이..2000세대아파트단지에 울 아이 하나 ㅜㅜ 그래도 엄마가 방사능때문에 써야한다고 하니 씩씩하게 쓰고 다닙니다.ㅜㅜ

[ㅇㅇ]

저두 마스크 쓰고 다니는 아이는 유치원 같은반에 울딸이랑 한명 더 있어요 딸아이에게 물어보니까 유치원에 마스크 쓰는 아이 없다고 하네요 ㅠㅠ 전 오늘 안 보냈어요. 이번주 내내 안 보낼까해요. 밑에 집 사는 같은 유치원 딸아이친구도 안 보내고 집에 있대요. 자세한 심각성을 몰랐는데 제가 여기저기 사이트 알려줬어요. 아이엄마가 잘 받아들이고 조심하게 되어서 얼마나 다행인지 몰라요. 심각성을 많이 알았음 좋겠어요. 특히 아이엄마들은요. 관심 있어도 바쁘고.. 또 몰라서 조심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