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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혼자 술 드시는 분 계신가요?

나홀로 조회수 : 1,601
작성일 : 2011-05-25 01:13:33
남편은 늦게... 새벽에 들어오고
아이는 자고 그렇게 밤에 컴에 빠져들 때 늘 술 한잔씩 합니다.
계속 이렇게 12시 넘은 시간에는 술한잔 하믄서  컴에 빠져 듭니다. 첨엔 맥주
지금은 소주로 한잔에서 병으로 바뀌는데 과자랑 먹어도 한병은 걍 마셔줍니다.
재밌어요~
첨엔 제가 혼자 이렇게 술마시는게 너무 싫었는데
지금은 기분 좋게 하루를 마감하는게 너무 좋아요
근데 그러면 안되겠지요~ 문제는 있지만 기관에 가고 싶지는 않아요
이런...분 계시면 어떻게 헤쳐나갔는지 알려 주세요.
IP : 115.137.xxx.37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지패밀리
    '11.5.25 1:15 AM (58.228.xxx.175)

    전 몸이 안좋아서 매일 못먹어요.오늘 먹었네요.딱 오늘 하루 7시이후 잘때까지 시간이 자유로워요.화요일이 제일 좋아요.그래서 한잔..용가리 치킨과 함께.

  • 2.
    '11.5.25 1:17 AM (121.130.xxx.42)

    헉!! 저요??
    남편 출장가서 혼자 맥주 홀짝이고 있네요 ㅋ

  • 3.
    '11.5.25 1:20 AM (14.42.xxx.34)

    제가 그랬어요.
    제경우엔 새아파트 입주하고 남편이 일찍들어오면서 가정적이 되고..
    그러면서 생활패턴이 바뀌었어요.
    개인적으로는 예전에 홀짝이며 늦은밤을 즐기던 예전이 즐거웠던것같아요

  • 4. ㅠㅠ
    '11.5.25 1:21 AM (99.226.xxx.103)

    저도 한참 힘든 기간이 있었거든요. 그때 그 심리적 공백을 사실상...음주와 함께 했죠. 그런데 살 엄청 쪄요. 몸 나빠지는 것은 물론이구요.
    순식간에 알콜중독 옵니다. 여성들은 훨씬 더 빨라요.
    윗분 처럼 요일을 정해놓고 그 날만 드세요.

  • 5.
    '11.5.25 1:22 AM (115.139.xxx.67)

    저는 주말부부할때 심했어요.
    합치고 다시 줄었지만

  • 6. 나홀로
    '11.5.25 1:24 AM (115.137.xxx.37)

    남편이 늦게 들어오면 다덜 그러신가요?
    사실 오늘도 회식한다고 해서 기뻐하는 제 모습에 깜짝 놀랬어요.
    지금... 전 사실 즐거워요
    근데 점점 주량이 세져서.... 아이쿠

  • 7. 딱 끊어지는 시점
    '11.5.25 1:29 AM (119.149.xxx.102)

    그게 없는게 문제예요.
    한두달 며칠 잠깐은 상관이 없는데,
    계속 집안에 그 패턴이 반복되면 오래갈수 있거든요.

    이미 몸은 중독상태가 되고,
    물론 밤에 잠들기전에 마시니 남들한테 알려질 리도 없겠지만
    몸피곤하고 애 있으면 그 냄새가 애한테 별루 좋지 않겠죠.

    최소한 익숙한 술냄새 정도라도 될수 있으니.

    한두달넘어가면 신경써야 될 것 같아요.
    다른 어른 없으니 순전히 내맘이고
    통제가 안되면 끝도 없으니까요.

    그렇게 밤에 먹은 술이 엄청난 살로 돌아옵니다.
    피폐해진 피부, 몸과 함께.

  • 8. 나홀로
    '11.5.25 1:35 AM (115.137.xxx.37)

    알아요... 이미 몇달 먹은 술로 퍽퍽살이 되었어요
    그만 해야지 하면서 남편이 늦게 오는 날은 끊을 수가 없어요.
    마시면 즐겁고 행복해지고 그 잠깐 몇시간이 좋아서 멈출 수가 없어요

  • 9.
    '11.5.25 2:06 AM (121.139.xxx.164)

    맨정신으로 잠드는 게 힘들어서
    (별 걱정도 없는데 어릴때부터 잠들기전에 한참을 뒤척였어요)
    한잔 두잔 먹기시작했는데요
    주량이 점점 느네요.
    스스로에게 잠투정없이
    스위치가 꺼지듯 잠드는게 좋아
    참 끊기가 힘들어요.
    몽롱하게 취한 상태도 너무 좋고...
    이제 끊어야는데...

  • 10. 그렇게
    '11.5.25 3:01 AM (218.232.xxx.156)

    계속 술마시면서 마음을 위로받고, 그것만 좋아지는 상태....그러다 중독되는거죠
    너무 손쉽지만, 결국 스스로를 망가뜨리게 되요.
    횟수도 줄이고, 마시는 량도 확! 줄이세요. 눈뜨고 당하게 됩니다.
    스스로 불쌍한 사람 만들지 마세요.

  • 11. ...
    '11.5.25 7:50 AM (116.41.xxx.183)

    저요.
    저도 집에서 홀로 술 마시며 드라마를 보거나 상념에 잠기거나 그래요.
    저도 소주 한 병이상 마실 수 있는 데,
    자제해서(?) 반명만 적셔줍니다. 그리고 안주도 반찬만큼 먹고요.
    술 전혀 못하는 사람보면 어떨땐 안타깝고 어떨땐 부럽고 그럽니다...

  • 12. .
    '11.5.25 8:56 AM (125.128.xxx.115)

    저두요. 사실은 혼자 멋진 바에 앉아 와인이나 양주 먹고 싶은데 그럴 형편도 안 되고, 그럴 용기도 없구요..혼자서 드라마 보면서 방의 불 다 끄고 홀짝거리면 그 기분이 나서 좋아요

  • 13. ㅁㅁ
    '11.5.25 11:57 AM (222.108.xxx.68)

    전 주말부부 시작할 때부터 혼자 마시기 시작했네요.
    몇개월 됐는데, 처음엔 가끔 소주 마시다가,
    요샌 저렴한 와인 사다놓고 글라스로 두잔 정도 마셔요.
    안주는 원래 잘 안먹어서 와인만 마시네요.
    제가 평소에도 잠을 쉽게 못드는 타입인데, 그렇게 마시고 나면
    잠도 쉽게 들고, 허전한 마음이 커서 그런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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