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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장공모제 이거 찬성반대 어케 할까요?
좀 알아보니 찬반론 팽팽하네요.
아 고민되서 82님들 의견을 듣고 싶어요
잘 아시는 분 계시면 설명도 좀 해주시면.좋겠어요
1. 교장공모제
'11.5.25 1:00 AM (116.122.xxx.191)취지는 좋은데 정작 교장공모제 하고 있는 학교들은 교장들의 전시행정 때문에 정작 중요한 교육활동이 대충대충 때워지는 경우도 많아요. 다음번 교장 개인의 포트폴리오를 위한 각종 실적들을 마구마구 만들어내는 거지요. 성공하고 있는 학교도 있겠지만 눈으로 보여지는게 다는 아니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2. ...
'11.5.25 1:07 AM (211.44.xxx.91)그런데 아이이름과 반,번호까지 적어내는데 반대하기가 참....
온라인무기명으로 가능하게 했으면 좋겠어요
참,후진 여론조사 예요3. 그지패밀리
'11.5.25 1:10 AM (58.228.xxx.175)아 그러니깐요.저도 은근 반대로 기우는데요 이름까지 제도장까지 찍어야해요.
아.진짜...이건 모..저 밉상으로 찍히나.ㅋㅋㅋㅋㅋㅋㅋ4. 반대한다고
'11.5.25 1:16 AM (116.122.xxx.191)안좋게 보고 그런거 전혀 없는데요. 오히려 대부분 학부모님들이 반대라는 말의 어감때문에 고민한번 안해보고 찬성하시는게 문제죠.
5. 그지패밀리
'11.5.25 1:22 AM (58.228.xxx.175)ㅋ 왠지 실시하려고 합니다 그런데 찬성반대 이렇게 묻는 분위기.
공지문에 글케 되어 있어요.실시하려고 하는데 학부모는 어떠냐 하는데
전 싫어요 일케 가는거니깐요..ㅋ
암튼 종이도 잃어버려서 전 지금 에이포 용지에 학교홈피 들어가서 뽑아서 적으니
진짜 눈에 띄이겠네요.
저도 전시행정이 영 신경이 쓰여서.
그냥 소신껏 반대표로 찍을래요6. --
'11.5.25 6:12 AM (121.161.xxx.34)저는 찬성했어요. 관행에 의해 교장이 되는 것 때문에 생기는 학교의 정체와 비리 또한 무시할 수준을 넘었다고 생각이 되어서요.
7. ...
'11.5.25 7:34 AM (14.45.xxx.56)교장공모제로 되신 분이 올해 오셨는데요...
여러모로 좋던데요?
그야말로 돈은 한푼도 못 걷게 하시고 엄마들이 나서지 못하게 하시니 얼마나 편하지...8. 실패한 학교
'11.5.25 8:33 AM (203.90.xxx.199)공모제가 좋긴합니다만
저흰 실패했어요 좋으신분은 후보사퇴하시고 어부지리로 엉뚱한 후보가 (딱 두명이 신청한 상태..)되었는데 지롤 같아요 뭐든지 보여지기식의 사업에 완전 mb스탈이라 소통불가 이것저것 서류상으로 업적 나열하기식이라서 이랬다 저랬다 실망입니다.
물리고 싶어도 중간평가는 2년임기채우고 하는거라고 하고 처음에 좋은 취지로 공모제 추진했던 사람들은 다 어디로 가버리고 이게 뭔짓인가 싶네요
후보를 미리 좋은 분으로 섭외를 해야해요 그냥 공모제 한다고 지나가는 후보를 기다리면 도아니면 모가 나오는 식인것 같아요9. 적극찬성
'11.5.25 9:14 AM (211.201.xxx.64)공모제 나오는 분들...본인이 자신있어서 나오더라구요.
그 자신감만큼....큰 어려움도 이겨내고
큰일 이루내더라구요.
4년 겪어보니....정말 훌륭하십니다.
학교 교육환경 정말 좋아졌고...
애들이 학교 다니는 걸 정말 좋아합니다.
우리애들 학교 교장선생님
여름에 반바지에 운동화 신으시고 리어카끌고 학교 화단 만드는 분이싶니다.
그 작열하는 태양에 그런 거친일 하시는 거 마다안하시고...
해마다 여름방학이 지나면 까맣게 타시고...눈물날 정도로 존경스럽습니다.
내년이 전근 가신다는데....진심으로 따라가고 싶습니다.
교사들 나쁜 관습...없어지고
열심히 배우고 열심히 가르칩니다.
깐깐해서 선생님들이 힘들다고 하는데
그 깐깐함이...큰일을 이루게 하더라구요.
학부모부담...거의 없구요.
엄마들이랑 만나면 교육청에 민원 넣어서....좀 더 계시게 했으면 하는 게 요즘 대화 내용입니다.
사람에 따라서 다르겠지만.....찬성에 후회는 안하실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