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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딸만 둘...어쩌나 아들없어서..

--- 조회수 : 12,146
작성일 : 2011-05-22 17:31:26
정말 나이들고 보니 아들있으면 엄마들이 어깨 힘이 들어가는 것 같더군요.
아들가진 친구들이 여자로서 태어났으면
아들낳아 대를 이어놓아야 할 일 하는 것이라고 하더군요.
전 딸만 둘이라 물론 내 피는 흐르겠지만
남편의 대를 끊어놓는 것 같아 미안하고
속상하더군요. 아이들 한 참 키울때 아무렴 어떠냐 싶었는데
나이드니 주변 아들가진 엄마들이 그러니까
할 일 못했다 싶네요.
IP : 118.220.xxx.177
1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5.22 5:35 PM (1.225.xxx.86)

    여기서는 동감 못 받을 글 내용이네요.

  • 2. ?
    '11.5.22 5:36 PM (220.116.xxx.10)

    에?

  • 3. 아들엄마
    '11.5.22 5:36 PM (123.212.xxx.162)

    게시판서 종종 회자되는 당당한? 아들 엄마들은 다 어디 거주하시는지?
    외려 딸 엄마들에게 딸 없어 어쩌냐고 애정 어린 걱정?듣고 사는 엄마입니다..
    자식이면 다 같은 자식이지 딸,아들 누가 더 낫다...어쩌다....정말 지겹습니다.
    원글님의 이상한 생각에도 동의 못 하고요.

  • 4. --
    '11.5.22 5:39 PM (121.174.xxx.71)

    여기서는 동감못받을 내용이네요22222222222222

  • 5. ---
    '11.5.22 5:39 PM (118.220.xxx.177)

    동의못하면 댓글 달지 마세요. 동감하지 마세요. 안하셔도 됩니다.
    그냥하는 소린데 정말 웃기네요. 왜그렇게 지겹나요?
    지겨운글 왜 읽으셨는데요.

  • 6. ...
    '11.5.22 5:39 PM (119.196.xxx.251)

    무슨 왕족인가요? 저도 아들있지만 뭐 대단한 가문이라고 대..대 하는지 그거 너무 웃겨요
    내 자식이니 이쁜거죠 . 전 아들한테 제사도 안내려줄거에요

  • 7. 여기서만
    '11.5.22 5:40 PM (58.120.xxx.243)

    공감 못받을 내용이네요..나가면 나이들어가면..더 그래요.
    우리 엄마 생각이 납니다.
    어쩌겠어요.그래도 딸들 공부잘하고 결혼잘하고 하면 살면서 점점 더 괜찮아져요.
    에?
    하지만 아직도 여기...시엄니 때매 못살겠단 글 안올라오면..저도..에???
    하겠어요.

  • 8. ㅎㅎ
    '11.5.22 5:41 PM (125.186.xxx.11)

    여자로 태어나 꼭 해야할 일이 아들낳아 남편쪽 대 이어주는거라 생각하신다니, 님 따님들까지 불쌍..

  • 9. 릴리랄라
    '11.5.22 5:41 PM (115.143.xxx.19)

    음..딸만 둘인분들중에 원글님처럼생각하시는 분들 꽤 되는거 같아요^^
    원글님이 솔직히 속마음을 글로표현한것뿐이고...
    그치만~원글님..아들 둘보다는 딸 둘이 낫다는 말..꼭 해드리고 싶네요.

  • 10. ---
    '11.5.22 5:42 PM (118.220.xxx.177)

    그냥 저는 82에서 제 친구들이 이상한 건지 제가 이상한 건지 왠지 모를 속상함을
    털어놓았는데 댓글이 너무 상처를 주네요. 82 탈퇴해햐겠어요.

  • 11. 뭘..
    '11.5.22 5:45 PM (58.120.xxx.243)

    님 탈퇴하지마세요.
    여기 하도 그래서 안쓰시는 분들 많을 뿐입니다.
    속마음은 아무도 몰라요.
    그리고..사람 나이들어갈수록 바뀝니다.

  • 12. 아들엄마
    '11.5.22 5:47 PM (123.212.xxx.162)

    탈퇴여부는 알아서 결정 하시고요.
    솔직한 마음 털어놓고자 하는 맘 이해 전혀 못 하는 바는 아니나
    주기적으로 아들,딸 분란 나는거 지겨워져 그리 말했습니다.
    까칠하게 말씀 드린건 사과 드립니다.
    그러나 아들 엄마로서 딸 가진 엄마들에게 원글님이 들으신 그런 막말해본적 없는 사람으로서
    아들 가진 엄마들에 대한 그릇된 시각이 참 부담스럽네요.
    마침 아래 다른 게시글엔 아이가 있어야 죄업을 씻는단 말씀도 하셔서 여러모로
    동의키 어려운 생각을 가지신 분이란 생각이 듭니다.
    불임부부 비율이 적지 않은걸로 아는데 말씀이나 생각이 좀 지니치십니다.

  • 13. @@
    '11.5.22 5:49 PM (112.153.xxx.37)

    원글님~
    여자의 임무가 아들을 낳아서 대를 잇는거란 생각 안했봤습니다.
    원글님도 하지 마세요.
    딸.아들이 중요한게 아니고 어떻게 잘 키워서 좋은 관계를
    맺으며 살아가느냐가 중요한거 같아요.

  • 14. 맘에 안드는
    '11.5.22 5:50 PM (222.106.xxx.110)

    댓글이라고 무조건 악플 취급 마시구요.
    21세기에 대를 끊는다 운운.... 사고방식은 넌센스인건 맞습니다.
    젊으신분 같은데 왜 자승자박하시는지... 자신의 딸들에게 미얀하지 않으세요?
    덧붙여, 저는 딸이 낫다, 아들이 낫다 라는 생각 자체가 말이 안된다고 생각하는 1인입니다.

  • 15. 위로가
    '11.5.22 5:51 PM (58.226.xxx.217)

    아니라요..현실에서의 나의 행복이 중요한거지요.
    여기서 너무 상처받지 마세요.
    아들이 없어서 허전한 경우도 있고 딸이 없어서 허전한 경우도 있는거구
    각양각색 다 다른거지요.

  • 16. ㅓ?
    '11.5.22 5:52 PM (125.133.xxx.197)

    원글님의 딸들이 이 글을 본다면 얼마나 섭섭할까요
    자식 가진 것이 얼마나 큰 축복인데,,,
    늦둥이 아들 하나 낳으시지요. 아직 50대가 아니라면.

  • 17.
    '11.5.22 5:52 PM (121.176.xxx.157)

    한국에선 아들이 좋죠.
    서양같이 복지가 잘 된 경우는 딸이나 아들이나 중요도가 비슷.

  • 18.
    '11.5.22 5:52 PM (59.25.xxx.123)

    무슨 조선왕족도 아니고 대를 끊기고 말고 합니까. 이 한세상 행복하게 살다가 가면 그만이죠.
    스스로 그런생각을 떨쳐버리세요. 주변에 아들가진 엄마들이 은근히 샘나게 하시나봐요.
    다 장단점이 있는것을.... 뭐 신세한탄처럼 하시나요.

  • 19. 저도 딸둘맘
    '11.5.22 5:52 PM (119.70.xxx.201)

    저도 딸둘맘이고 주변에 아들둘 둔 친구들 딸둘 둔 친구들 가지가지 있는데요
    요즘 대세는 딸같아요 ( 걍 제 주변과 제 생각은)
    세상이 좀 바뀐게 이젠 대를 이으려고 아들 낳아야 한다는 사람이 줄어든거 같은데 아닌가요?
    전 딸둘 낳고 대끊는단 생각 한번도 해본적이 없어서
    걍 전 아들 둘 보단 딸둘이 더 좋아서 많이 만족해요 ㅋㅋ

  • 20. 저기요
    '11.5.22 5:53 PM (121.131.xxx.107)

    저는 딸인데요.
    지금 있는 딸을 소중하게 키워주시길 부탁드립니다.

  • 21. ..
    '11.5.22 5:55 PM (119.192.xxx.164)

    나는 원글이 씨받이 뉘앙스에 충격.

  • 22. 공감
    '11.5.22 5:55 PM (123.199.xxx.77)

    저도 딸둘인데 한번씩 덩치 큰 아들 데리고 다니는 집보면 부러워요. 왠지 든든해보이구요.
    제사때마다 시아버지, 남편, 어린 두 딸 절하는 것 지켜보노라면 죄송한 맘과 짠한 맘들어요.
    노골적으로 원하시기도 하지만 나이도 있고 형편도 딸둘 키우기도 간당간당 하거든요.
    이젠 시도도 못한다 생각하니 아들 가진 집 더 부럽죠. 아들만 있는 집이 절 부러워 하듯이요.
    전 원글이의 맘이 공감백뱁니다.

  • 23. <<
    '11.5.22 5:56 PM (118.221.xxx.246)

    아들만 둘 키운 엄마로서 너무 허망합나다.
    아들은 정말 키울때도 힘들고 다 크고 나니
    엄마를 너무 힘들게 하네요!
    아빠라는 인간은 바람피우느라 정신 못 차리고
    아빠라는 인간이 그러고 사니까 아이들도
    집을 벗어나서 저만 중간에서 힘이들어 죽고 싶은 생각만 간절하네요!
    아들은 정말 엄마를 이해해주지도 않고 정말 이기적이네요..

  • 24. ......
    '11.5.22 5:56 PM (211.207.xxx.166)

    이러시면 은근히 행동에도 나타나시구요, 딸들 자존감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줄지도 몰라요,
    저희엄마가 더 낳으시려고 했는데 아빠가 단호히 거부하셨대요,
    두분다 당시로선 공부 많이 한 엘리트라 경제적인 문제때문은 아니었구요,
    지금도 충분히 행복하다고 하셨대요. 그 말을 듣고 딸들에 대한 그 의리에 얼마나 든든하든지요.

  • 25. ..
    '11.5.22 6:04 PM (121.131.xxx.250)

    아들딸에게 의지하려는 마음때문에 늘 분란이 이는 것 같아요.
    자식들은 그냥 내리사랑하는 존재로 대하고 노후 대비 착실히 하고
    자기 내실을 다지는게 더 중요하지 않을까요...
    여기 보면 아들딸이 무슨 보험같아요.
    실제로 엄마에게 딸이 필요하네 하지만 친정엄마와 갈등일으키는 글들 오늘도 몇번 올라오고 있잖아요.. 엄마가 딸에게 의지하면 딸은 그만큼 힘들다잖아요.
    아들도 뭐 조선시대처럼 대 잇는 역할 기대 안 하구요.
    전 자식으로 인해 행불행이 결정되지 않는 삶을 만들려고 해요.

  • 26. ...
    '11.5.22 6:07 PM (119.196.xxx.251)

    아들이든 딸이든 낳았으면 이런 생각 하지마세요.
    윗님 말대로 자식 자존감에 영향줍니다..
    아이들이 안타깝네요

  • 27. dy
    '11.5.22 6:18 PM (114.206.xxx.163)

    헐.. 요즘 세상에 대가 어디있나요?;;; 제사 때문에 그러세요?
    딸 시집가면 완벽히 남의 집안 사람 된다고 생각하세요? 님 딸도 님 자식이고, 딸의 자식도 님 손주입니다. 대가 왜 끊기나요? 그리고 대 좀 끊기면 어때요? 자식을 낳느냐 마느냐는 선택이지 필수가 아닙니다.
    여자 인생 여자 스스로 그렇게 낮추고 깔보는거 참 안타깝고 싫네요. 삶의 의무가 기껏 남자 대 이어주는거에요?

  • 28. 근데
    '11.5.22 6:29 PM (124.55.xxx.133)

    회사나 다른 모임에서 보면 딸만 가진 엄마들 좀 먼가 기가 죽어있고 오히려 그런 부분을 안 드러내려고 딸이 최고니 요즘은 딸이 중요하니 이런 얘기 기를 쓰고 하더군요..
    저야 딸아들 있어 아무 생각이 없는데 제 대학 후배는 아들 낳으려 수차례나 아이 인공유산하고 난리치려다 결국은 딸만 둘 낳았어요...아들 낳으려 얼마나 애쓴지 우리가 다 뻔히 아는데 딸 둘 낳고는 왜들 아들 낳으려 난리인지 모르겠다는 등 뻔한 소리 하면서 아들을 헐뜯는데 그냥 안쓰럽더군요..
    아직도 한국 사회 은근히 아들에 대한 선호 없는 거 아니지요..옛날처럼 대단한 문제가 안되는 것 뿐이고....원글처럼 대 운운은 좀 아닌거 같지만 여간 아직도 아들이 있고 없고는 중요하긴 해요.

  • 29. ...
    '11.5.22 6:34 PM (61.78.xxx.219)

    아들이 없으면 아들 있는게 부럽고
    딸이 없으면 딸이 부럽고...
    저는 딸,아들 있어서 정말 다행이예요..

  • 30. 욕심
    '11.5.22 6:34 PM (110.10.xxx.112)

    옛날처럼 여럿을 낳았다면
    아무래도 아들, 딸 다 둘 가능성이 높아졌겠지만
    단 둘을 낳으니, 내 욕심대로 갖기가 어렵겠지요.

    전 딸로 하도 차별받고 살아서
    기필코 아들만 낳으리라 마음에 새겼고
    소원대로 아들만 낳았습니다.

    나이들어가는 요즈음,
    한 아이라도 딸이었더라면 내가 덜 외롭지 않았을까,
    드라마 보면서도 모녀간의 에피소드에 눈물짓게 되네요.
    제가 이런 생각을 하게 될 날이 올 줄은
    정녕 몰랐네요.

    어차피 모두가 우리 욕심이겠지요.
    어쩌겠어요. 내게 인연닿은 애들에게 만족하고 살아야지요.

  • 31. ㅋㅋ
    '11.5.22 6:37 PM (121.55.xxx.219)

    딸둘가진엄마로서 이글 전혀 공감안가는 글 맞구요.
    요즘에 원글님처럼 생각하시는분 있다는게 놀랍고 신기할뿐입니다.
    원글님 이세상에 태어나 할일못하셔서 어쩝니까?ㅎㅎ
    지금이라도 원글님이 원하시는할일을 하시면 안될랑가요?
    전 딸둘이라서 어깨에 힘이 들어가던데 ...원글님은 반대시니 원글님의 따님들이 안쓰럽네요

  • 32. dma야
    '11.5.22 6:40 PM (124.55.xxx.133)

    글쎄요..댁은 대체 현실의 오프라인에 안살고 밤낮없이 온라인 폐인으로 사는모양이군요..
    아마 딸만 있고 죽어라 엄마들 모임에서 딸이 최고니 하면서 아들있는 엄마들이 그러게요 하고 받아주면 그게 정말인줄 아는 맹순이인 모양인데.,...
    솔직히 아들있는 엄마들끼리 모이면 다 그 엄마 안되었다 얘기하거든요...딸만 있는 엄마라도 오히려 딸 아들 구별없이 자식으로서 훌륭하게 키우려는 엄마들 얘기가 아닙니다..
    딸만 있는 것이 싫고 아들 하나 낳았으면 하는 본마음을 숨기고 이상한 그 열등감을 딸딸 하면서 그리고 그냥 딸자랑만 하고 끝나면 되는데 아들가진 엄마들을 흉보고 헐뜯는 여자들이 불쌍하단 겁니다..
    아마 댁이 그런 유형인 모양인데 난 아들이던 딸이던 열등감가진 이상한 여자들이 싫단거요...
    무개념스럽기는...

  • 33. ...
    '11.5.22 6:45 PM (119.196.xxx.251)

    참나 딸이고 아들이고 그게 무슨 소용인지
    딸만 둘있음 불쌍하다? 여기 82 보면 돈없는 시댁은 사람 취급못받습니다.
    아들만 둘있어 불쌍하다? 여기 82한번 있어보세요. 시모 못지않게 친정 갈등생겨서
    연끊는 딸들도 많아요.
    다 나름이지 누가 누굴 불쌍하게 보고 웃겨요 정말.

  • 34. dy
    '11.5.22 6:49 PM (114.206.xxx.163)

    이보세요 124.55.142.xxx 님, 저는 dma님 아닙니다만;;
    님과 님의 주변 분들 진심으로 수준 낮으십니다. 그리고 그거 자랑 아니에요-_- 왜 그러고 사세요?
    오해하실까봐 덧붙이자면, 저 아직 아들도 딸도 없습니다. 결혼은 했고, 딩크로 살지 애를 한 둘 낳을지 아직 고민중이에요.
    님같은 사상과 마음보 정말 끔찍하네요. 저질이에요. 님의 자식들 배우고 자라지 않길 바랍니다.
    무개념은 님 대에서 끊으시길. 제발요

  • 35. ...
    '11.5.22 6:49 PM (221.139.xxx.248)

    친정엄마 나이가 환갑 앞두고 계시면서..
    이런 저런 이야길 들어 보면요..
    그냥 친정엄마 또래 아줌마끼리 모이면...
    그렇다고 하네요...
    외동둔 엄마들도 아이들 외동만 둔것이 너무 후회스럽고....
    딸만 둔 엄마들은 그때 뭔 짓을 해서라도 아들 낳을걸 하는 후회를 하는 사람 대부분이고...(특히나 명절때..)
    그래서 딸인 저도 딸 하나인데..
    친정엄마 잔소리가 솔직히 제 친정엄마지만..
    도가 넘습니다...
    그나마 그래도 친정엄마니까 그냥 그러려니 하면서 넘기는 거지...

    아들 없으면 말년에 남편 바람난다 부터 해서..
    엄마 나이대 아줌마들..
    그때는 아이 어릴때는 외동 낳아서 키운것이 후회가 없다가..
    이 나이 정도 되니 자식 많이 안 낳은것이 그렇게 후회 스러울수가 없다고..

    딸 하나 낳은... 저한테..
    정말 도가 넘는 잔소리..굉장히 심하게 하세요...

    그냥 당사자인 저는..정말 딸만 둘이여도 상관 없고.. 아무런 상관이 없는데 말이죠..

  • 36. 124.55님아
    '11.5.22 6:58 PM (211.207.xxx.166)

    지금 님 입에서 면도칼 나오는 중입니다,
    저 제3자인데 님 악담 괴로워요.

  • 37. 물론
    '11.5.22 6:59 PM (59.10.xxx.71)

    물론 과거의 가치관에서 벗어나지 못한 사람이야 있을 수 있지요.
    그러나 전반적으로는 시대와 인식이 변하고 있지 않나요?

    "아이 낳기로 한 부부라면 딸이건 아들이건 하나만 낳아서 잘 기르는 것 좋다.
    둘이어도 좋지만 요즘은 하나면 또 어떠리"

    ==> 저희 시할머님 말쌈! 올해로 95세십니다 ^^

  • 38. -_-
    '11.5.22 6:59 PM (220.86.xxx.73)

    전 원글님같은 분 많이 있다고 생각해요. 주변에도 많이 봤습니다
    아들이고 딸이고를 떠나 부모 욕심에 내가 아들도 있고 딸도 있으면 좋겠다
    싶은게 솔직한 마음이라고 생각해요
    상황상 아들이던 딸이던 자식으로서 다 좋지만..
    둘다 있는게 최고겠지요
    내가 둘다 있으면 더 행복하겠다 싶은 느낌이 드는것 자체를 뭐라할 일은
    전혀 아니거든요

  • 39. 저질
    '11.5.22 7:00 PM (124.55.xxx.133)

    d로 시작되는 것들은 다 저질인 모양이구나..아직 아이가 없다는 데 너같이 악담퍼붓는 것들은 아에 좋아하는 딩크인지 먼지로 살아...내가 내 사상과 개념으로 산다는데 당신이 머지?
    내가 우리 아이들한테 남녀차별을 말하며 살걸로 보이니? 아니거든...자식 낳아보지도 않은 너가 뭐라고 떠들어대는거니? 난 딸만 가진 엄마들이 오히려 당당하게 그냥 잘 키우면 되는데 이상하게 아들운운하면서 그 열등감을 오히여 이상하게 발산하는 것을 지적한거다....글도 못읽니?
    당신이 아이없이 살던지 말던지 내가 그런 열등감 없었으면 하고 생각하는 거든 머든 다 자유거든...무개념은 다양한 사고를 악담으로 퍼붓는 댁같은 인간이야.....

  • 40. dy
    '11.5.22 7:01 PM (114.206.xxx.163)

    124.55.142.xxx :
    님 같은 분이 자식을 낳고 산다는 것이 어이가 없고 끔찍합니다. 애 낳아 기른다고 다 성숙해지는 것은 아닌가봅니다.
    님 같은 분들이 남의 딸 귀하게 자란 줄 모르고 데려다 구박하는 끔찍한 시어머니 되시는 거겠죠. 부디 고부갈등 격하게 겪어보신 후에 철드시길 바랍니다.
    당신 아들, 당신에게만 자랑스럽고 당신에게만 중요해요. 그렇게 떠벌이고 다니지 마세요. 우스워요.

  • 41. 아마
    '11.5.22 7:01 PM (14.52.xxx.162)

    나이먹으면 그렇게 되나봐요,
    임신하면 딸 타령해도 막상 낳을땐 아들이 더 환영받기도하고,
    애들 학교다닐땐 야무지지 못해서 딸이 좋아보이다가
    적당히 나이들면 아들이 좀 든든해보여서 아쉽고
    더 나이드시면 아들은 남의 자식같고 딸이 친구같으니 좋고,,
    그래도 더 나이들면 재산은 아들 물려주려고 하시고,,
    그게 흐름인것 같더라구요,
    너무 뭐라고 하지마세요,사람이 다 한생각을 할수는 없는거잖아요

    저도 친구중 한명이 성별검사에 배란일 받고 뭐 하면서 아들 낳으려고 노력하다 딸 둘 낳으니
    남의 아들까지 싸잡아 깎아내리는거 보고 좀 질린적은 있어요

  • 42. ...
    '11.5.22 7:02 PM (110.68.xxx.82)

    딸만있는 엄마는 좀 먼가 기죽어보이고
    ㅡ>참나 ㅋㅋㅋㅋㅋㅋㅋㅋ 무슨 피해망상인지
    아들딸맘인 나도 어이없네
    저렇게 겉다르고 속다른사람주변에있음 징그러울듯

  • 43. 저기요
    '11.5.22 7:05 PM (58.226.xxx.217)

    속으로 살짝 서운해하고 아들바라는 엄마들 현실에서는 많아요.
    그렇다고 딸들 안이쁘게 키우진 않구요.
    정성들여서 키우고(자식이니까)
    딸둘에 고민하다가 막내아들낳고 솔직하게 기분좋다고 표현하는 엄마들 봤어요.
    물론 아들,딸 차별하고 구박하면 절대 안되는거지만요.
    자식도 미운짓할때는 속으로 흉도 보고 그러잖아요^^
    현실에서는 그런사람 많아요.
    지나친 사람이 문제지 약간의 서운함을 가진건 인간으로서 당연히 가질수 있는감정이라고 생각해요.

  • 44. ......
    '11.5.22 7:08 PM (119.196.xxx.251)

    윗님 그건 아들둘에 막내 딸도 그렇죠
    여기 82만 봐도 셋째 낳을까요? 하는글보면 대부분 그렇던데
    아들 셋된다고 접으라는 댓글많던데요.
    물론 내가 키우는 성 아닌 다른 성별 궁금하긴하죠. 저도 아들하나라 딸 궁금해요
    근데 이 원글 문맥은 그게 아니잖아요. 애 성별로 애와 내가 이 시집에 할일을 다 못했다
    이거니 많은 님들이 댓글다시는거죠.이런 악습으로 많은 여자들이 고통받았잖아요

  • 45. ,,
    '11.5.22 7:08 PM (183.100.xxx.24)

    아주 대단한 남편분을 두셨나봐요. 대를 못 이어서 걱정까지 하시니..
    전 딸 하나인데... 기 안죽고요. 그저 자랑스럽고 이쁘기만 합니다.
    딸만 있어서 기 죽으시는 분은 님 하나인듯요. ㅋㅋ

  • 46. 111
    '11.5.22 7:09 PM (211.233.xxx.196)

    아들딸얘기는 82cook하고 현실하고 괴리가제일 심한주제같아요 여기선 딸이대세니 조선시대사고방식이니 난리나는데 현실에선 대부분 "그래도 아들하난 있어야"이런분위기인것같아요 어느모임을 나가도 다그래요. 심지어 딸 둘가진 엄마도 딸자랑보다는 은근 아들에대한 아쉬움을 더 표현하는경우를많이본것같아요

  • 47. 연우씨
    '11.5.22 7:13 PM (58.226.xxx.217)

    네^^ 저도 알아요.
    원글님도 완벽한 가치관을 가졌다고 자부하고 쓰신글은 아닐거라고 생각해요.

  • 48.
    '11.5.22 7:14 PM (175.115.xxx.237)

    제 주변은 저포함 딩크도 많고 아이를 낳아도 외동이 많아요.
    물론 비혼은 수두룩하고..
    그렇다보니 남의집 대가 어떻네, 불쌍하네 뭐네 하는건 정말 홀딱 깨네요.
    아들이 없어서 불쌍한게 아니라 가부장적 사고에 찌들어 스스로를
    불쌍한 여자로 만들고 계신것 같아요.

  • 49. ㅇㅇ
    '11.5.22 7:14 PM (125.191.xxx.17)

    여긴 자기가 무슨 대단히 깨어있는 사람처럼 말하는 사람 많네요,풋~
    그럼 무슨 왕족도 아닌데 왜 아들한테는 돌림자 쓰며, 왜 딸들은 명절때 아직도
    자기 친정에 먼저 못가고 시집에 가서 차례 지내고 일해주고 시댁어른들,친척들에게
    다 인사하고 나서야 친정엘 가나요?
    물론 저도 딸이 키우면 더 예쁘고 부모에게 잘하는거 인정합니다.
    그렇지만 우리나라는 아직까지는 원글님이 생각하는대로 주변 문화가 아직까지는 그렇지
    않나요?
    딸만 낳은 며느리한테 그럼 대놓고 너는 왜 딸만 낳니? 하고 말하진 못하겠죠.
    그냥 체념하고 앞으로는 시대가 변할거니까 자기 합리화 식으로 딸이 더 좋다 말하겠죠.]
    원글님 속상한 속마음 썼는데 무슨 자기들이 시대를 앞서가는 사람들마냥 -현실은 그렇지
    않으면서 - 흥분하니 좀 우습네요.
    아직까지는 딸,아들 구별없는 시대는 아니잖아요?

  • 50. ...
    '11.5.22 7:19 PM (119.196.xxx.251)

    확실히 바뀌고는 있죠. 우리가 시어머니 장모 세대되면 제사 지내는 집 많이 줄걸요
    예전에 시댁에서 그래도 아들 결혼하는데 전셋집 정도는 해줘야지 마인드니까
    여자들이 종속되었죠. 그냥 니들 알아서 결혼하라 그런 분위기가 당연시되면
    같이 맞벌이하고 돈버는 여자들이 왜 시댁가서 일해주고 그러겠어요

  • 51.
    '11.5.22 7:27 PM (115.41.xxx.10)

    요즘에도 이런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니 충격이네요

  • 52. 유연함
    '11.5.22 7:32 PM (211.207.xxx.166)

    본인이 겪은 차별적인 현실이 전부.....라 생각하는 분들이
    있어서 놀라는 중입니다.

    딸이 좋다는 건 자기합리화라기보다.....유연함일거예요.
    딸은 딸대로, 아들은 아들대로 좋다는 유연함은
    일상의 다른 면에서도 그대로 적용될 거예요,
    이것은 이것대로 좋고 저것은 저것대로 좋다는
    유연한 잣대로 나타날 거예요.

    딸이냐 아들이냐가 중요한게 아니라
    경험상, 유연한 사람이 훨씬 매사에 밝고 행복해요,

  • 53. 힘내세요.
    '11.5.22 7:41 PM (222.109.xxx.220)

    젊었을 때는 오히려 딸이 낫다 큰소리치지만 나이들어 갈수록 옆에 든든한 아들하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들 많이 하시드라고요.
    본인들이 아마 나이들어가고 큰 일 닥쳤을 때 해결해가는게 아무래도 아들에게 기대고 싶어하는 심리가 많아져서 그런건 아닐까요?
    하지만 원글님 아들만 가진 엄마들은 반대로 나이들어 갈수록 쇼핑 같이 다니고 잔잔하게 얘기들어주는 딸가진 엄마들 부러워하는 엄마들도 많답니다.
    내게 없는거... 남의 것이 다 부러운 법이죠.
    아들 못낳은게 원글님 책임이 아니잖아요. 자책하지 마시고 따님들 예쁘게 키워서 아들못지 않은 사위보시면 되잖아요.
    이제와서 어찌할 수 없는 현실에 원글님이 상처받지 않았으면 좋겠고 그냥 가진것에 만족하시면서 행복하게 사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54. ..
    '11.5.22 7:42 PM (112.119.xxx.217)

    부럽네요.. 이상한 며느리 안들이셔도 되고... 아들 기껏 키워놨더니 며느리가 당신 아들 내 남편 되려고 태어났다고 하면.. 기함할것 같아요.

  • 55. 친정엄마가
    '11.5.22 7:56 PM (125.184.xxx.193)

    남아선호사상이 강해서 아들 셋낳고도 저 딸인거 섭섭해하셨고
    아들들 위주이신게 훤~~히 제눈에 보여요
    그래서 전 딸을 진심으로 원했고 딸둘인데 저는 정말 좋아요

  • 56. 옴마야
    '11.5.22 7:58 PM (180.71.xxx.20)

    요즘 세상에도 저런 생각 하는 사람이 있군요.

  • 57. 그넘의
    '11.5.22 8:19 PM (113.10.xxx.24)

    대 !!! 여자는 자식도 아닌가요?

  • 58. .
    '11.5.22 8:19 PM (14.48.xxx.25)

    나두 딸만 둘인데...
    대를 끊었다는 생각은 한적 없는데,, 너무 비약적으로 생각하시는건 아닌가요?
    우리나이에 자식덕볼일도 없고,,
    그 아들가진 친구분들 참 몹쓸분들이시네요,
    이조시대에서 타임머신타고 오신분들인가요?
    제 주위에는 그런말 하는 친구들 없는데. 여자가 씨받이도 아니고,,
    아들이 있다면 어떻까? 생각해본적은 있지만 대를 이어야한다는둥 그런 역사드라마에나 나오는 소재를 얘기하시다니....참 이상한 분들이네요
    딸이둘이면 금메달 아들둘이면 목메달이런얘기 그분들은 모르시나보네

  • 59. cc
    '11.5.22 8:29 PM (125.142.xxx.51)

    딸들 가진 엄마가 딸이 최고야 라고 하면 안되나요? 일부러 그러는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식이니까 자랑하는 것이지요.
    나는 울 아들들이 가끔 속을 썩이지만 가끔 이래서 자식 낳는구나 생각에 뿌듯하던데
    딸만 가졌다고 스스로 죄인 취급에 아들만 가졌다고 우월의식 갖는 것도 우스워요.
    아무리 생각해도 자식은 건강하고 밝게 자라면 좋은 것 같아요.
    그리고 아들 없으면 바람 피운다고요? 바람 피우는 건 아들과 상관 없던대요..
    딸만 있어 아들 갖고자 피웠다는 분도 있을 수 있겠지요. 하지만 상관 없었네요.

  • 60. 아파보니
    '11.5.22 9:00 PM (121.175.xxx.82)

    딸있는 사람 부러버 죽을 지경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우리 친정엄마 81에 편찮으신데 언니말처럼 딸 많아서
    양보다 질이라 다아 우리 딸들이 돌보지만
    아들만 좋아라하심
    밉지만 어쩌나 엄마라서 열심히 딸들이 교대로 돌봄 ㅎㅎ

    그런데 내가 아파 누우니 아들들 -잔정이 뭔지 모르더만요
    딸 가진 사람 부러버 부러버
    아들만 낳으려고 절대 하지않았으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61. .
    '11.5.22 9:04 PM (14.52.xxx.167)

    정말 우리나라 아직 멀었다는 생각이 많이 드네요.

  • 62. -0-
    '11.5.22 9:06 PM (125.182.xxx.81)

    원글 님 혹시..아랫글에 자식 낳아야 죄씻음 한다는 황당무계한 발언하신 분이신가요..? 아이피주소 (뒷다리는 표시 안되지만서두) 똑같은 분 같애서.. 하도 황당해서 아까 그 댓글 보고도 벙 쪘는데 이 글 역시 황당하네요.

    아이 낳는거, 아들 낳는것에 왜 그리 비정상적으로 집착하는지 이해가 안가요. 지금이 2011년 맞나요..? ㅠㅠ

    그리고 대, 운운하는 분 보면 도대체 얼마나 잘난 명문가의 자손이냐고 되묻고 싶더군요..휴...

  • 63. zzz
    '11.5.22 9:15 PM (121.166.xxx.109)

    대를 잇는가?헉....!
    지역따라 나이따라 남아선호에 있어서는 차이가 많이 나는 거 같아요.

    아들도 좋고 딸도 좋지요만..대를 잇는다...이런 발상은 이미 구시대적인 걸로 기정사실화
    한 것 아니었나요? 깜짝 놀랐네요.
    든든함이라든지 아빠의 친구라든지..이런 걸로 아들이 든든하단 말은 저도 동감~

    저도 딸만 있어 잘자란 아들들 보면 멋져보이더군요,
    근데 아들만 있는 분들은 또 딸들보면 아기자기하고 애교스런 모습을 그리워할 수도
    있으니 그런 차이에서의 부러움은 서로 있을 수 있겠지만요~~^^

  • 64. 그지패밀리
    '11.5.22 9:50 PM (58.228.xxx.175)

    전 딸하나구요 딸 이쁘게 잘 키워서 성인되면 자기 앞가림 하게 만들어놓고 전 제 개인의삶을 영유할 생각입니다.
    그넘의 대는 울남편의 다른형제가 하겠죠.
    전 그쪽 재산 하나도 탐이 안나고 우리친정재산도 저에게 안와도 상관없어요.
    전 나중에 늙으면 남편도 자기삶 알아서 하게 둘거구요.정 안되면 황혼이혼도 불사하고
    저는 제 개인 삶을 즐길거여요.
    해외로 나가든 멀리 여행을 가든 저 하고 싶은대로 살다가 죽을 생각이라
    이런글이 상당히 노후된 글같아보여요.
    뭐 각자 삶이란 각자 꾸려가는거니깐요.

  • 65. 글쎄
    '11.5.22 10:05 PM (125.129.xxx.31)

    산부인과 간호사로 지냈던 제 친구가 늘 하는얘기가 있는데

    딸 낳고 기뻐하는거랑 아들낳고 기뻐하는거 비교해서 보면 아직도 아들선호가 압도적이긴하구나

    하고 느끼긴 한대요. 심지어 어떤집은 딸낳았는데 아주 찍소리도 안나게 조용한 집안도 있었다는;

  • 66. 에후..
    '11.5.22 11:45 PM (112.148.xxx.198)

    아들 안 낳길 잘하셨네요.
    며느리 아들 안낳는다고 달달 볶을 시어머니 되실뻔 했으니.!!!!!!!!!!!!!!!!!
    자존감은 물 말아드셨나보다.

  • 67. .
    '11.5.23 12:44 AM (116.34.xxx.92)

    근데 성별을 결정짓는 건 남자쪽 아닌가요?

  • 68. 그래도..
    '11.5.23 12:59 AM (125.182.xxx.42)

    여전히 남아선호사상이 없진 않은것 같아요 물론 딸이 있어야 한다는 대세인것 같구요 그래도 임신 육아사이트 대표적인곳 몇곳만 들러봐도 항상 올라오는 글이 (상당수가) 아들임을 바라고 성별 물어보는 거던데요..

  • 69. ..
    '11.5.23 1:03 AM (222.251.xxx.80)

    예전에 아침방송에 한의사가 나왔는데요..
    아무리 딸좋다고 하지만 딸낳게 해달라고 한약지러 오는사람 없다면서
    그렇지만 시어머니보약지러 오는 며느리는 열에 하나 있을까말까하고
    친정부모 보약지러 오는 딸은 열에 아홉이라구 하던데요..ㅋㅋ
    부모입장에서야 아롱이 다롱이라고 딸도 있고 아들도 있으면 더 좋겠지만
    자식입장에서야 동성이 더 좋잖아요..있으면 좋겠다는거지
    뭐 그런다고 없는아들이 생기는거아니니 있는 딸둘과 알콩달콩 행복하게 사시는게
    정신건강에 더 좋을듯해요..^^

  • 70. 수키
    '11.5.23 1:21 AM (211.111.xxx.54)

    우리 엄마도 그렇게 자조하면서 말씀하세요.
    아버지쪽 형제들이 다 아들 적어도 한명씩 낳았고 우리만 없으니까.
    흑흑...
    미국도 아예 그런 사상이 없지는 않다데요.
    서양에서 라스트네임 남자이름 따라가는 거 보세요. 아예 부인 성이 통째로 바뀌죠.

  • 71. ㄹㄷ
    '11.5.23 2:28 AM (218.50.xxx.225)

    이 집 딸 아니라서 다행이다 -_-;;;;

    여자로태어나서 뭐...????? 아직도 이런 생각에 사로잡혀 괴로워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 자체가 충격.

  • 72.
    '11.5.23 6:10 AM (112.168.xxx.65)

    전 미혼이지만 결혼하면 자식은 하나만 낳을 예정이거든요 제가 몸이 좀 약해서.
    만약 제가 아들을 낳는다면 저는 진짜 대성통곡 할꺼 같아요
    전 철들면서부터 나중 결혼하면 딸 낳을꺼야..제가 외동딸이라 그런가..오빠들한테 치여 살아서 그런가..아들은 싫어요
    그리고 저희 엄마도 아들 둘이고 며느리도 있지만 ..엄마 아빠 생각하는건 저밖에 없어요
    아들들 며느리들은 그냥 남이라고 생각하심 됩니다.
    그리고 딸들 앞에서 그런 서운한티 절대 내지 마세요
    나중 님 생각해 주는건 그 딸 밖에 없을 꺼니까요

  • 73. 맞아요
    '11.5.23 6:58 AM (115.136.xxx.26)

    저도 딸 둘맘.
    주말에 예전 집 2배 가격의 집으로 이사했고, 이 동네가 부촌으로 알려진(저희는 대출상투족임다::)곳인데 시부모님이 짐도 안푸른 이튿날 아침에 오셔서는 앉자마자 덕담이라며 하는 말이 예전같음 딸둘 낳았음 쫓겨났다. 아들 낳아라였습니다.
    그 당시에는 저도 아들도 있으면 금상첨화라고 생각하고 있었기에 웃으며 넘어갔는데 돌아가시고 나서 웃으며 뛰어다니는 제 딸아이들 보고 있자니 정말 제 인생 처음으로 주체못할 분노가 일어나더군요. 물론 여지껏 쌓인것들이 이걸 촉매로 폭발한 것도 있구요.
    시댁에 제손으로 전화해서...그다음은 말안하겠어요. 아버님 불호령도 무섭지도 않고 다만 시어머니 쓰러지신 마당에 제가 명재촉할까봐 괜한 오명쓸까 형식적으로 죄송하다고 말은 했어요.
    제가 이 난리친건 제 딸들 위해서였어요. 저도 골고루 있고 싶고, 누구나 그렇겠죠.
    그리고 전 경제적인 여건만 된다면 셋째 볼거예요. 당연히 그 아이가 아들이길 바라지만, 지금 딸둘이 없었다면 아무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답니다.(제가 첨부터 딸2 아들1를 원했던 탓도 있지만)무슨 말씀인지 아실랑가....^^ 남도 아닌 제 자식을 두고 이런 말씀하시는거 전 너무 안타깝네요
    같은 입장이어서 긴 댓글 남기고도 좀 찝찝하지만, 바로 어제 이 문제때문에 난리가 났던지라 한자 적었어요... 아무쪼록 님의 두 따님이 행복하길 바라네요..

  • 74. 나도 딸둘
    '11.5.23 7:36 AM (96.250.xxx.247)

    아들이 너무 낳고 싶었습니다.
    물론 시댁이 가장 컸고요.....더구나 동서가 아들 났는데 눈꼴이 시리긴 시리더군요.
    남편에 대를 이을 만한건 없다고 보고요...그때까지 세상이 있기나 할까 싶고요...정말로요....
    그리고 사랑하는 남편과 똑같이 생긴 사람 하나 키우고 싶었습니다.
    그래도 아들이 든든 하단 생각은 안 해보았습니다.
    제 아버님이 그러시더군요. 딸만 있으면 양로원 간다고요....제 앞에서....
    근데 제 주변 보면 아들있는 특히 아들 많은집이 양로원 많이 가더군요.
    저희 친정 집안 만 해도 아들이 셋인데
    가장 성공한, 부자 동네 60평 넘게 사는 , 항상 울 할머니가 너무나 편애 하던 아들이
    양로원 가져다 놓더군요. 막내 아들이 합치자고 해 놓고 전세금 홀랑 말아먹고 다시 내쫓고요
    아들 딸 형평만 된다면 딱 둘씩 넷 낳아 키우고 싶지만 각자 장단점이 있기에....
    그래도 정말 요즘은 효도 안해서리...며느리 힘이 세서리...(저도 며느리...)
    어차피 키울때 예쁘고, 말많이 해서 심심하지 않게 해주는
    결혼하고도 진심으로 와주는 딸이 전 더 좋습니다.
    그리고 요즘 남편 일때문에 미국 와 있는데
    전 뭐 사람 사는데가 다 똑같더군요.
    근데 여긴 시댁이 없어서 우리 딸들을 차별할 사람이 없어서
    (어차피 낳았으면 잘 키우고 싶어요...차별없이)
    한국이 그리워도 여기 계속 있을까 생각 중입니다.
    힘내시고요
    남들 부러워 하다가 손 안에 꽃 놓치지 마세요

  • 75. ...
    '11.5.23 7:52 AM (221.138.xxx.147)

    아들 안 낳길 잘하셨네요.
    며느리 아들 안낳는다고 달달 볶을 시어머니 되실뻔 했으니.!!!!!!!!!!!!!!!!!
    자존감은 물 말아드셨나보다22222222222222

    어차피 성별을 자기맘대로 결정할수도 없는거
    내가 낳은 내자식이면 아들이든 딸이든 다 귀하고 이쁜거지
    진짜 댁네 따님들이 가엾네요. 엄마가 이런생각하고 있다는걸 알면 진짜....-_-;;

    아들엄마들이 착각하는게, 저 위에서도 어떤 댓글이 그랬지만
    딸만 가진 엄마들이 ..뭐 열등감에서 괜히 딸이 훨 나아..딸이 젤 좋아..그런다지만
    제가 볼땐 아들 못낳았다는 열등감 때문이 아니라
    "일부"아들엄마들 or 시모들이 "아들 낳아 대를 이어놔야 태어나서 할일을 하는거다"
    이딴식의 되도안한 헛소리를 하니 ,거기에 대한 반박심리로 딸좋아를 외치는겁니다
    열등감이 아니라요!!!
    지금이 뭔 조선시대 고려시대도 아니고,

    우리세대들이 7,80될때쯤 아들한테 내 노후맡기며 한집에 같이 살것도 아니고
    그때쯤 되면 제사문화 없애는 집들도 많을거고
    아들없음 명절때 허전하잖아..하지만 명절이래봐야 일년에 고작 두번이고..
    그럼 굳이 아들딸 타령할 이유가 뭔지 모르겠네요

  • 76. 욕심은끝도없고
    '11.5.23 8:06 AM (119.200.xxx.11)

    지금 있는 딸만으로 더 좋은 행복한 장점을 찾도록 노력하세요.
    사람 욕심이란 게 없는것만 찾아대고 아쉬워하면 한도 끝도 없습니다.
    아들 있으면 이제 안 아쉬울 거 같지요? 절대 안 그래요.
    저희 친척중 아들2 딸2인데,
    누가 봐도 참 부족할 거 없는 자식인데도 친척되는 양반은 또 나름 불만입니다.
    언제는 아들 딸 달랑 2명만 있으면 성이 달라서 서로 대화도 안 통하고
    자매, 형제가 안 되니 결국 외동이나 같다면서 불만이었고요.
    그러다 운 좋게 2명씩 되고 나서는
    다른 집 효자 들하고 비교질 하고 있더군요.ㅋㅋㅋ
    자식 4명 있어도 다 소용없다고 누구 집에 외동은 딸 하나지만 그렇게 부모한테 잘 한다더라, 사위까지 장모 모시고 산다고 하고 어쩌고 저쩌고.
    자식이 4명이나 되니까 각자 살기 바쁘고 부모한테 효도는 서로 미루기만 한다면서...
    그것보니 참 할 말이 없더이다.
    있는 자식 잘 키우고 그 안에서 만족감과 기쁨을 찾는 게 순리예요.
    자기 자신한테 주어진 걸 감사하지 않고 항상 없는 것만 생각하고 남하고 비교하면
    스스로를 불행하게 만드는 겁니다.

  • 77. ㅇㄹ
    '11.5.23 8:08 AM (61.72.xxx.9)

    아들 안 낳길 잘하셨네요.
    며느리 아들 안낳는다고 달달 볶을 시어머니 되실뻔 했으니.!!!!!!!!!!!!!!!!!
    자존감은 물 말아드셨나보다. 222222222222

    그리고 왜 미안해요? ㅎㅎ
    성별은 남자가 결정해요. 과학시간에 꾸벅꾸벅 졸으신듯..

  • 78. dd
    '11.5.23 8:17 AM (14.35.xxx.1)

    에? 2222 요즘 세상이 어떤 세상인데 이런 발상을 해요?

  • 79. ..
    '11.5.23 8:24 AM (121.55.xxx.219)

    124.55.142.xxx :
    이분 정말 끔찍하신 분입니다.
    어찌 저리도 개념없이 살까요? 무식이 도가 지나쳐 저런마인드가지고 사는사람이 있다는게 무섭기까지 하네요.
    이보세요.정신차리세욧..

  • 80. 70년대사시나요?
    '11.5.23 9:01 AM (122.35.xxx.110)

    아들둘맘인데..주변시선에 슬프네요 ㅠㅠ

  • 81. ...
    '11.5.23 9:13 AM (118.216.xxx.247)

    자신의소신도 의지도 없이 이리저리 휘둘리시는 분이
    왜 딸만 둘 낳으셨을까요??
    아들도 낳으시지...

    소신껏 딸 하나낳아 잘키웠고
    이미 딸아이가 성인이니 나이들면 생각바뀐다는
    웃으운 이야길랑 마시고....
    여자로 태어났으니 아들낳아 대이어야 한다는 생각
    눈꼽만큼도 안드는 저로서는
    님같은 분이 우리 딸자식들에게 걸림돌 역할만 한다는 생각이 드네요
    정말 일기장에나 써야할글인듯...

  • 82. 긴수염도사
    '11.5.23 9:19 AM (76.70.xxx.76)

    지금부터 약 3000년 전에는 남자가 아닌 여성 중심의 모계 사회가 주류를
    이루는 씨족 공동체 사회였다고 합니다.

    2000년 전까지만 해도 우리가 흔히 말하는 성씨라고 하는 것 중에 씨라는
    개념은 모계 부족 출신을 의미했다고 합니다.

    한세대를 30년으로 친다면 3000년은 100세대가 되는 셈이고 역사는 돌고 도는 것이니
    이제 21세기는 바야흐로 여성중심의 사회가 되는 것이 자연의 섭리라고 봅니다.

    아직은 과도기라 느끼지 못하는 분들이 많을 수 있으나 여성 중심의 사회, 심지어
    성까지도 아버지쪽 보다는 어머니쪽을 더 많이 따르는 시대가 멀지 않았다고 봅니다.

    우리나라도 자녀가 어머니의 성을 따라도 문제가 없다는 법이 있는 것으로 압니다.

    또한 선진국의 경우 여성들의 학업 성취도가 남성들 보다 15% 정도 높은 것이
    일반적이라고 하니 앞으로는 여성들이 정치와 경제를 지배할 것은 자명한 이치입니다.

    대를 잇는다는 것, 제사를 물러 받는다는 것, 이 모든 것을 아들이 아닌 딸이 해도
    법적으로나, 윤리적으로나 하등의 문제가 될 것이 없다고 보는 사람입니다.

    원글님도 딸만 있다고 너무 서운해 하지 마시고 두딸을 잘 길러 훌륭한 사회인이
    되도록 하신다면 원글님 살아 생전에 좀더 나은 세상을 보시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제가 이렇게 글을 쓰는 것은 여성분들에게 잘보이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제가 느끼고 보는 세계관이고 시대의 흐름이 그렇다는 것 뿐입니다.

    아울러 제가 싫어하는 아주 한심한 여성은 <여자니까 안되>하는 젊은 여성과
    <여자가 공부는 잘해서 뭐해, 시집만 잘가면 되지>라고하는 엄마들이라는 것을 밝혀둡니다.

  • 83. ...
    '11.5.23 9:28 AM (118.216.xxx.247)

    세상은 넓고 할일은 많은데
    사회의 한축을 짊어지고 가라고 열심히 잘 키운 딸자식앞에서
    진심으로 여자니까 시집가면 아들낳아 대이어놓아야
    여자로서 할일을 다하는거다 라고 말할수 있나요???

    이런글을 게시판에 올릴정도의 분이시라면
    아마도 씨받이 교육만 철저하게 하시지않을까 싶어
    원글님 두 따님이 진심으로 가엾네요..

  • 84. --;;
    '11.5.23 9:29 AM (116.43.xxx.100)

    무신 조선왕조오백년 시엄니들 하는소리 하네요....왜요??이런분들 보니...여자의 적은 여자가 만드는게 원글님 보고 하는것 같으네요...이세상 모든 딸가진 엄마들이 원글같지 않기를 바랍니다.
    아들놈 키워놔도 지멋대로 나대고 부모 내몰라라~~~하는 인간들 많습니다.그건 어찌 설명하나요????호주제도 폐지된 마당에 무슨 대를,끊어요???????남편분 밖에서 대이을 자손 나아들어와도 아무소리 안하실껀가요????????????????
    헐~입니다

  • 85. //
    '11.5.23 9:39 AM (112.166.xxx.57)

    저 예전 결혼식장에 간적이 있어요; 근데 신부쪽에 아버지는 안계셨어요
    가족 사진 찍을때 신부 엄마 옆에 아들이 있었는데 그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만약에 저 아들 없었다면 왠지 저 신부 엄마 처량해 보일꺼 같다는 생각이;;;;;;

  • 86.
    '11.5.23 9:45 AM (122.254.xxx.60)

    이런생각가진사람이제좀없어졌으면좋겠다

  • 87. 저도 딸둘
    '11.5.23 9:46 AM (219.254.xxx.170)

    원글님은 남의 대 끊어 놓았다고 했는데 그럼 계속 낳으시면 되지 않나요?

    전 솔직히 말하면 고의로 저희 시댁 대 끊었습니다
    애 둘 낳고 몸도 너무 힘들고 많이 아파서 제가 행복하려고 애 그만 낳기로 했어요
    시댁이 아주 여유가 있고 남편도 적게 버는게 아니라서 셋째 낳으면 상주 도우미와 아이 돌보미 들여준다고 했건만 나 싫으면 그만이다 라는 생각에 남편 정관수술 시켰어요
    세상에서 제 자신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제가 행복하고 편안해야 집안이 편안한거 아닐까요
    저희 시어른들은 저한테 아예 사정까지 하시네요
    셋째도 딸이라도 상관없다 하나만 더 낳아라고요

    아들보다 딸이 더 낫다 이런 말이 아니구요
    아들이든 딸이든 성별이 뭐가 그리 중요한가요?
    세상 남의 잘난 자식들과 절대 바꾸지 않을 소중한 아이들 아닌가요?

    아들 그리 바라는 원글님께는 죄송한데 정말 공감이 안가네요

  • 88. 원글님같은 사람은
    '11.5.23 9:49 AM (219.254.xxx.170)

    아들 없는게 더 나아요
    그런 사고 방식으로 나중에 원글님 금쪽같은 아들의 부인한테 말하고 행동하겠지요
    미래의 한 여자를 살리신거네요

  • 89. ....
    '11.5.23 9:56 AM (114.200.xxx.175)

    댓글들 말 다 맞아요.
    하지만 원글님처럼 생각하시는 어른들 대부분이죠.사실.
    주변에 아들이라고 좋아라하는 시부모들 더 많아요.
    그리고 그 세대야 그려려니 하는데.
    더 우스운건 며느리 되는 사람이 딸딸 줄줄이 낳고 끝까지 아들 낳겠다는 젊은 이들도 많다는거.
    특히 잘사는 집일수록.
    설수현씨도 보니 딸딸 낳고 싸이인가 걱정마세요 아들 낳을때까지 낳을테니깐 하더니.
    막내로 아들낳더군요,.
    잘 사는집 재산 많을 수록 아들은 꼭 있어야 한다 생각하는건 불변이예요.
    이런 것만 봐도 아무리 그래도 아들을 선호하는것도 있다 봐아죠.
    저희 친정 엄마도 그래요.
    사실 저도 시댁어른들 집에 오면 식사 차린다 난리고.
    엄마집에 가면 엄마가 한상차려 놓고 먹고 오죠.
    엄마가 옆에서 그러네요(저희 딸만 둘) 이래서 아들아들 하는갑다.시어머니는 대접받고.
    딸은 이렇게 매번 해 먹이고..우스개로 애기하지만.
    어쩔수 없이 우리나라에선 시댁에 좀 더 벌벌 거려야 하는 아주 우낀 사상 유교사상이랑 맞먹겠죠?
    이것 때문에 다들 아들아들 하는거 아닌지.
    언젠가 조금씩 바뀌겠지만.절대 안 바뀌는건 안 바뀌죠.
    보세요 재벌이나.잘 사는 집.
    아들 없는집 있는지.
    또 본인이라면 딸 둘이면 안 낳겠는지.

  • 90. 잔머리?
    '11.5.23 9:57 AM (183.109.xxx.143)

    딸가진 엄마가 아들맘님들 욕보이려고 일부러 반대로 글쓴거 티나요

  • 91. 저도
    '11.5.23 9:59 AM (121.168.xxx.30)

    딸가진 엄마가 아들맘님들 욕보이려고 일부러 반대로 글쓴거 티나요 2222222222
    요즘 82만 보더라도 아들만 가진 엄마의 마음이 쿵 하는데 무슨말슴인지..

  • 92. 헐..
    '11.5.23 10:06 AM (121.166.xxx.231)

    딸은 엄마피가흐르고 아들은 남자피가 흐르나요...? ㅋㅋㅋ 넘 잼있네요..

  • 93. ㅎㅎ
    '11.5.23 10:15 AM (116.84.xxx.10)

    전 딸 셋인데
    앞으로 10년후엔 시집보내야 하는데
    다른 님들의 뇌구조가 많이 바뀌었길 바랍니다

    여기보면...많이들 바뀌신거 같은데요

  • 94. .
    '11.5.23 10:17 AM (115.143.xxx.63)

    아직도 이런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는게 놀랍죠? 그런데 아직도 우리 현실은 그래요.
    전에 산후조리 관련 책 좀 검색해보다가 아들 낳는 비법 책들 줄줄이 완판된거 보고 뜨악했어요.

  • 95. 딸만 둘
    '11.5.23 10:17 AM (57.73.xxx.180)

    저도 딸 만 둘인집 둘째딸인데..
    이번에 아버지 큰일 당하셔서 보니 아들없다고 엄마가 우시네요..
    한번도 저희 딸 뚤 키우면서 아들 없는 설움 비친적 없는 분이었는데
    언니랑 같이 울었어요..

    큰일 치룰때..아들 생각나나봅니다.
    어른들 나이 들면 아들 생각나는 거 맞아요..
    저도 남자 형제가 그리웠습니다.

    묘지 정하는데
    가족 납골에 저희 딸 둘다 부모님과 함께 못하네요..
    남들은 가족묘 척척 정하는데 우린 울며 불며 부부묘만 했습니다.
    언니도 저도 이미 결혼했는데..둘다 남편 쪽에 저희 가족묘가 있으니
    어쩔수 없이 엄마 아빠 부부묘를 정하고 돌아서는 데
    어찌나 눈물이 나던지요..

    이런 마음으로 아들 원한다는 뜻일겁니다.
    아들 딸 ..뭐 차별한다는 게 아니라..
    나이들면 이해되는 마음.......

  • 96. 그대로
    '11.5.23 10:19 AM (221.165.xxx.228)

    아들이든 딸이든 그 모습 그대로 내 자식이라서 소중하고 예쁘지 않나요?
    전 아들만 둘이라 힘들다고 항상 죽는 소리? 하지만
    딸 2이냐 아들 2이냐 선택하라고 하면 망설이다가 다시 아들 둘 선택할 것 같아요.
    딸은 낳아보지 않아서 어떤 지 모르고,
    또 순진하고 든든한 녀석들의 지금 그대로의 모습이 참 좋아서요. 초4,5살이구요.
    형보다 둘째가 엄마를 더 위해준답니다. 천사들에게 맞춤 교육 받고 내려온 아이 같아요.
    종종 모르는 할머니들이 엄마한텐 딸이 있어야 돼~그러시면 웃고 말아요.
    아들 둘 키우는 동안 행복하게 잘 살고, 좋은 짝에게로 독립시키고 나면, 저도 자식 키우는 일에서 벗어나 내 일 하면서 내 삶을 살고 싶어요. 노후에 내 스스로 당당할 수 있다면, 아들이든 딸이든 키우는 동안의 행복만으로 감사하지요.

  • 97. ..
    '11.5.23 10:29 AM (222.109.xxx.37)

    아들맘 같은데...ㅋㅋ

  • 98. 음.
    '11.5.23 10:32 AM (180.224.xxx.33)

    저는 아들 바라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제사 받아먹고 싶어서 낳는 것도 아니고 노후 기대려고 낳는거 아닙니다.
    제사 노후 당연 제가 스스로 준비하고 있지요.
    아들에게 정서적 기댐...필요하지 않아요. 인생 혼자 왔다 혼자 가는거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아들 바라는 이유는- 제가 여자인게 싫어서에요.
    아무리 생각을 고쳐 먹어 보려고 해도 저는 여자인 제 몸이 싫네요.
    강하지도 않고, 생리에 임신에 얽매이는 구조-
    남자는 이차성징 이후 강인해지는데
    여자는 어릴때는 남자와 다를 것도 없다가 사춘기 이후 비리비리 나약....
    뭐 억울하면 특공무술을 닦아라 핑계대지 마라 하지만
    뭐 강인한 여자 뽑아 백날 권투에 태권도에 무술 시켜보세요.
    동네 비리비리 날라리 날깡패 고딩 남자하나 작정하고 덤비면
    못이기고 맞고 질질 우는게 현실이죠.
    더운날도 브래지어로 가슴을 꽁꽁 감아대야하고.....
    아직도 여자에게는 똑같이 놀아도 순결이 강요되고 , 남자에게는 불같은 연애도 젊은날의 로맨스
    똑- 같이 부부가 같은 직장이라도 집이 지저분하면
    그 집 부부가 참 지저분하다가 아닌, 그 집 여자가 게을러빠졌다 소리 듣는것.
    사위는 장인장모 생일이라도 입만 달랑 들고 꽃다발에 케잌에 돈 봉투 하나 드리면
    천하에 잘난 우리 착한 사위.
    며느리는 아무리 열심히 번 돈으로 풀코스 한정식 외식 시켜드려도
    결국 뒤에서 미역국 한 그릇 안 끓여바치는 독한년.
    이혼을 하게 되어도 애는 엄마가 키워야한다는 모성애의 강요.
    남자가 혼자서 어찌 애를 키우냐는 주변의 두둔.

    정말 쓰다보면 한도 끝도 없긴 하군요.
    딸도 좋다 딸을 낳고싶다는 분들은 자기가 여자의 몸으로 평생 늙어죽는게 좋으신가요?
    여자의 몸이 자랑스럽고 좋은가요?
    저는 제가 겪어보니 싫은걸 다시 누군가에게 반복되는 굴레를 씌우는게 싫어요.
    그래서 아들 낳고 싶어요. 이런 사람도 있어요.

  • 99. 공순이
    '11.5.23 10:36 AM (61.111.xxx.254)

    엄마피는 딸에게만 흐르고 아빠피는 아들에게만 흐른답니까?
    거참 이상한 사고방식이시네요.
    전 아직 남편이 귀엽고 사랑스러워서 남편닮은 아들 갖고 싶긴 하지만 (남편 닮은 딸이면 곤란하기 때문)
    대를 이어야 한다는 고루한 생각은 이제 좀 버리시죠.

  • 100. 뭐..
    '11.5.23 11:10 AM (211.198.xxx.52)

    아들맘 같지가 않은데요.
    요즘 아들맘들은 아들로 유세하거나 딸맘 불쌍해하지 않으니까요.
    아들만 있다하면 노후에 외롭다,버림받는다는 얘길 대놓고하면서
    딸이 있어야된다고 강조를 하는 사람들때문에 아들만 있는게
    자랑이거나 목에 힘 줄 일은 전혀 아니거든요.
    친구들중에서 유난히 보수적이고 시누이짓을 하던 친구가 있었는데
    오빠들이 딸만 둘씩 낳는다고 하늘이 노래진다거 하더니
    자기도 결혼해서 임신부터 아득 타령이더니 딸만 둘 낳았어요.
    친구의 시댁은 딸을 더 선호하는 아들만 가득한 집인데도
    아들 욕심의 친구가 혼자 난리더군요. 나중에 남편이 바람 필지도
    모른다는둥....
    그러더니 급자기 세상 모든 아들만 가진 여자들은 불쌍타고
    나중에 늙어서 비참할거라고...(저는 아들만 둘)
    아무튼 그 친구앞에서 아들 이쁘다는 말 못해요.
    아들이라서가 아니라 내 자식인데도
    그 친구는 아들,딸로 구분지어버리니 ...
    그냥 딸 부럽다는 말만하고 말아요.

    아들은 아들이라서 ,딸은 딸이라서
    자랑스럽고 불쌍한게 아니라
    그냥 자식이니까 사랑스럽지 않나요?

  • 101. 뭐..
    '11.5.23 11:12 AM (211.198.xxx.52)

    스마트폰으로 쓰다보니 오타가 너무 많아요.

  • 102. ...
    '11.5.23 11:16 AM (124.48.xxx.211)

    나이가 드니 아들이 아쉽긴하네요...
    무거운거 번쩍 들어줄수 있는
    노인네를 힘있게 부축이라도할수 있는 아들...
    딸아이들은 마트에 심부름을 시키면...
    자전거에 조금만 실어도 그 무게를 감당을 못해 휘청대고...
    남편은 암 영향도 안받고 그 배로 실어오더만...
    남편은 번쩍 들고 부엌까지도 잘도 들고 들어 오는데
    딸은 엄마를 부르며 난리를 칩니다...도와 달라고...
    요즘은 시집 장가를 가면 부모도 자식으로부터 독립해야하고 남처럼 지내야 하더라도...
    그전에라도 든든한 남자인 아들이 그립군요,...
    앞으로는 여자도 남자들 같은 힘이 있는 유전자적인 발전이 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 103. 기가차
    '11.5.23 11:18 AM (222.121.xxx.79)

    귀한집 남에딸 데리고 와서 대를 잇는 씨받이 쯤으로 여기는 드라마 악덕 시어메

    딱 그 마인드.

    님같은 분은 절대 아들 낳아도 딸을 낳아도 안되는듯.

  • 104. 기가차
    '11.5.23 11:21 AM (222.121.xxx.79)

    참고로 우리 친정집 딸만 셋. 다들 부모님 사랑 넘치게 받고 다들 부모님의 높은 교육열로
    자기일 열심히 하고 살고, 착하고 능력있는 배우자 만나 친정부모님께 불효하지 않게 잘 성장하였네요. 매년 해외여행시켜드리고 사위들이 친정부모님 친부모님처럼 존경하고.
    아들이면 어떻고 딸이면 어떻습니까.
    저런 마인드 20세기에 끝난줄 알았더니 21세기에도 저런 사람이 있다니 참 .

  • 105. ...
    '11.5.23 11:35 AM (118.221.xxx.56)

    전 아직 임산부이긴 하지만, 이런 생각 가지신 어르신들이 많이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왜 딸만 있으면 대가 끊기는 건가요?
    프라다 같은 경우도 외할아버지가 만든 기업을 그 딸이 물려받고 다시 손녀가 물려받은 케이스에요.
    요새 남자가 대를 잇는게 뭐가 그리 중요하며 아들, 딸 구분이 왜 필요할까요?
    그리고 딸만 있으신게 왜 원글님이 미안할 일이세요?
    아이의 성별은 남편에 의해서 결정되는 일입니다.
    요새는 딸둘이 금메달 엄마라는 얘기 들으셨지요?
    제발 그런생각 하지 마시구요,
    여자로서 태어났으면 아들낳아 대를 이어놓아야 할 일 하는 것이라는 말도 안돼는 얘기를 하는 그런 친구들에게 코웃음 쳐 주시면서 따님들이랑 보란듯이 알콩달콩 재미있게 사는 모습 보여주세요.

  • 106. .
    '11.5.23 11:40 AM (116.37.xxx.204)

    아들 딸은 남편 정자 활동성으로 결정된 겁니다.
    남편 탓이죠. 원글님 탓이 아닙니다.

  • 107. 아휴...
    '11.5.23 11:46 AM (182.209.xxx.78)

    뭐 이렇게 저렇게 각자 처지와 상황에 따라 다를 수 도 있는거죠~~~
    아들이나 딸이나 다 그인격,품성에 따라 다를 수 있는거구요.
    일괄적 매도 하지들 마셔요.
    속상하니까 한마디 올릴 수 도 있는걸 가지고 그러나요.

    아들들한테 상가 한채씩 다 앵겨준 노부부,,,,늙막에 출가외인이라고
    차별했던 딸집에서 지내더이다.
    딸들도 아들처럼 키우겠다고 왕창 뒷바라지했더니 시집가고는 어버이날 케잌한상자와
    상품권으로 끝내고 집안일에 남집보듯하더이다.

    결국, 딸이던 아들이던 부모로서 뒷바침끝내면 절대 더이상 돈들이지마시고 꼭꼭 쟁겨놨다가
    필요할 시기에 정승처럼 씁시다요.
    요즘은 온갖 대소사 돈이치르지 사람이 치르지않습디다.

  • 108. ..
    '11.5.23 12:41 PM (125.241.xxx.106)

    씨받이

  • 109. 딸 둘
    '11.5.23 12:51 PM (115.93.xxx.228)

    전 한번도 그런 생각한적 없어요.
    딸, 아들 그런 구분이 무슨 소용인가요?
    우리 부모님세대와 우리세대의 문화가 다르듯이 앞으로 아이들의 세대는 또 어떻게 달라질지.....
    그저 주신대로 감사하며 정성껏 키우는게 제일이라 생각합니다.

  • 110. ...
    '11.5.23 1:11 PM (203.249.xxx.25)

    저기...아휴님 댓글에...궁금한 점이..
    어버이날에 케잌한상자와 상품권이면 안되는건가요?^^;;

  • 111. bb
    '11.5.23 1:17 PM (121.139.xxx.171)

    상품권과 케익한상자만이라고 섭섭해 하신것은
    그냥 돈만으로 해결하려는? 그런 느낌 때문 아닐까 하는데요
    상품권 없어도 모시고 식사한번 했더라면 그런 섭섭함 없어하셨을것 같다는건 제
    오해일까요?
    저도 며늘이고 딸이지만 남편이 생일 기억못하거나 대강?인듯한 느낌 자식도 마찬가지로
    그러면 섭섭한 마음 들듯이 부모도 마찬가지 아닐까 싶어요
    그리고 아들 딸 다 있는 제가 바라본 요즘은
    딸 둘 가진 맘 쬐금 부러운데요
    자라서도 성이 다르면 각각이라는 생각이 자꾸만 들어서요

  • 112. --;
    '11.5.23 2:27 PM (116.43.xxx.100)

    딸들이 남편분 자녀가 아닌건가요??????왜ㅡ본인피가 딸들에게만 흐른다고 생각하시는지..-.-;;
    남편분 피도 같이 흘러요~

  • 113. 수치
    '11.5.23 2:43 PM (116.37.xxx.152)

    원글님 같은 생각가진 분들이 저와 같은 여자라는게 수치스럽네요. ㅉㅉ 원글님 딸한테 부끄럽지도 않으십니까? 참네..

  • 114. 나만옳아?
    '11.5.23 2:52 PM (125.131.xxx.51)

    왜들그리 자기생각만 옳다고 하시는지...
    선악의 구분도 아니고 느끼는 감정은 자유아닌가요?
    원글님이 저리 생각하신다고 남들한테 피해를 주는것도 아니고...
    저런맘이 들수도 있고 바뀔수도 있는거지...
    뭐 그리 변치않는 원칙이고 진실인냥 원글님께 비아냥거리시는지...
    사람마음이 때로는 이랬다, 후회도 했다, 스스로 위로도 했다, 마음을 정리했다...뭐 다 그런거 아닌가요?
    원글님을 책망하시는 분 마음또한 그분들 마음이니 뭐라 할수 없는거 아니냐면 또 할말은 없지만,
    어떤이가 속상한 마음을 털어놓을 때, 득달같이 달려들어 생각이 틀려먹었다며 꾸짖는 사람들...
    본인들은 얼마나 성숙한 생각을 하고 사는지는 모르겠으나, 적어도 다른사람의 마음을 읽어주는 성품만은 부족한듯 여겨집니다.
    결혼해서 자식을 낳는일이 가장 중요한 일이라 생각할 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고, 아들을 꼭 낳아야 한다 생각할 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고...같은 생각을 갖은 사람끼리 만났다면 더 좋을테고, 아닐경우 의견이 맞설수도 있고...
    사람사는게 다 그렇지 틀에박힌 정답이 있나요?
    저라면 제 친구가 저런 생각을 해서 속상해한다면 자존감까지 운운해하며 비난하지는 않겠습니다.
    참고로, 전 딸하나 엄마입니다. 둘째가 지금 뱃속에있지만 아직 성별은 모르지요.
    둘째가 딸이라면 큰애한테 더없이 좋은 친구가 될터이고, 아들이라면 제 아빠의 말벗이 되려니 합니다.
    반대로 둘째가 딸이라면 목욕탕 같이갈 짝이없는 남편이 좀 안되보일 듯하고, 아들이라면 딸아이가 어른이 되었을때 평생지기 단짝이 없을 듯해서 아쉬울것 같고 그렇더군요.
    갖지 못한것에 대한 아쉬움은 어떤마음으로 나타나든 잘못된게 아니란 생각이 드는군요...저는...

  • 115. 사람마다..
    '11.5.23 2:52 PM (117.111.xxx.130)

    이런 문제는 사람마다 다 다르게 생각하는거 아닌가요?
    전 장남에게 시집왔구요 저는 무남독녀 외동딸입니다. 결혼해서 큰일 여러번 치뤄보니 아직까지 한국 사회에서는 아들이 있어야 겠다는 생각 너무 많이 들었구요 신랑 있고 지금 아들 둘 있어서 나중에 우리 부모님 장례 치룰때는 다행이겠다 생각 들었습니다.
    첫째는 아들 간절히 바랬고 둘째는 아들인거 아쉬웠습니다. 인간의 욕심으로 딸도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그렇지만 스스로 아들있으니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순전히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저희 신랑도 딸 아쉬워하지만 딸 둘보다는 낫다고 합니다.
    다른 분들도 개인적인 생각이 있겠죠. 딸이 더 좋다 등..
    아들을 더 선호한다고 해서 나쁜 시어머니가 된다, 여자를 무시한다 이런건 절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왜 이분법적으로 생각들 하시는지..
    근데 아들둘인게 좋다그러면 남아선호라고 욕을 먹는건지 모르겠어요.

  • 116. 자식이란...
    '11.5.23 3:09 PM (115.178.xxx.61)

    사르코지 - 부루니여사 임신했잖아요..

    사르코지 전부인자식 3 브루니 전남편 자식1 그리고 지금 태어나는 자식....

    우리나라관념으로는 절대 이해못하겠죠???

    자식이 뭔가요? 본인 만족을 위한 노리개인가요?

    동물의 왕국을 보세요. 낳기만했지 혼자 살아가야하는 인생입니다. 감정이입하지 말자구요..

  • 117. ..
    '11.5.23 3:22 PM (119.196.xxx.251)

    이분이 욕먹는건 다른게 아니죠. 그냥 아들 좋다. 딸있어서 아들도 키워보고싶다 그럼 될걸
    여자가 시집가서 해야할일은 아들낳아서 대 이어주는일. 이게 맞는데 난 못해서 미안하다
    이러니 욕먹는거죠. 무슨 여자가 시댁 대 이어줄려고 결혼합니까?

  • 118. 글쎄...?
    '11.5.23 3:28 PM (121.185.xxx.111)

    저도 딸둘. 중2 초6. 근데 둘째 낳았을때 약간 서운. 그 이후에는 그런 생각한적 없는데. 남편이 5대장남인데 전문직 직업 부모님 뒤바라지 없이 자수성가하고 시집은 00하게 가난.남편도 가난이 지굿지긋한지 돈없으면 딸이 더 낫다고 하는데 대를 잇는다는 것도 먹고 살만해야하는거 아닌가요? 울 애들 모두 전교등수 들고 음악에도 뛰어난 소질 인정받아요. 아들이건 딸이건 어떻게키우고 또 어떤 삶을 살게될지가 관건 아닐까요? 아무래도 울 딸들 국제결혼시켜야된겠네

  • 119. 아휴...
    '11.5.23 3:30 PM (182.209.xxx.78)

    점 세개님,,저도 어버이날 그렇게 해요.
    그래도 아들들 있는집 부러워하시는건 어떤 때만 딱 제차림만 하는 것이 아니라
    집안 대소사에 아들들이 있는집들은 관여를 많이 하잖아요. 그래서 그렇게 말한 것입니다.
    며느리들도 여기서 보듯이 시집일에 남편이 조금이라도 신경쓰니 같이 친정보다
    더 관계해서 서로 잡음이 나는거구요. 식사대접이니 뭐 그런 것 떠나서 집안일-묘지이전이니
    집안행사때 아들들이 전통적으로 역활강조를 해서그런지 더 관여를 하죠.

    암튼,,,제자신도 부모님이 남의 아들 못지않게 힘닿는데 까지 키워주셨는데도 친정
    집안의 핵심중요한 일에는 그냥 내려지는 처분으로만 받아들이거든요.
    반면에 제남편일생에 별로 도움도 받지못하고 정말 재산은 쌀한톨 안받은 시댁인데도
    중요대소사에는 아들노릇을 톡톡히 하는데,그 형제중에도 역시 자기껏 챙기고 무늬만 아들인
    자식도 있어요.
    아직도 우리세대는 반쯤은 구세대에 걸쳐잇어서 그런지 싶네요.

  • 120. 돈있고
    '11.5.23 4:14 PM (114.206.xxx.52)

    능력있는 사람들은 꼭 아들을 낳는다? 그런데 미국대통령들은 요새 왜 줄줄이 딸만 하나 또는 둘만 낳고 끊내버릴까요? 능려도 있고 돈도 있는데...비단 미국대통령만 그런것도 아니고 한국의 돈많은 정치인들...음 오세훈. 문국현..등.,..돈은 있는지 없는지 모르지만 김문수..이 분도 딸만 하나...또 그룹으로 치면 대상그룹..한진해운...보령제약....등등...저도 딸만 둘이라 아들을 꼭 낳아야 하나..하는 고민을 한때 했다가....딸만 데리고도 잘 사시는 분들 모고 맘 접었네요. 전 둘째딸만 초등고학년 되면 대학도 다시가고 대학원도 가고 80살까지 건강하게 제 일 재밌고 신나게 하다가 살다 죽으려구요....아들없는 불편함은 제가 벌어서 돈으로 메꿀거구요. 저도 남편 성을 없어지게 한다는게 미안했는데 ...생각해보니 내가 힘들게 낳은 아들이 딸만 낳고 아들 안낳으면 어짜피 또 없어질 남편성....이런 생각이 들으니까...굳이 대를 잇는 다는 생각자체가 어리석어 지더군요...음...울 딸들중에서 남편과 상의후 낳은 자식들( 그러니까 나에게는 외손자)에게 남편의 성을 붙인다면 죽을 때 남편과 내 자산의 많은 양을 줄 의향은 있어요....현재 울남편은 전문직..저도 전문직 준비중인 녀자입니다.

  • 121. ??
    '11.5.23 4:35 PM (125.176.xxx.188)

    뭐라굽쇼??
    가부장적 사회에선 남자의 성씨를 따르니 그렇게 느껴지는것 뿐이죠.
    딸이든 아들이든 ...두분에 유전자를 물려받은 생명체는 똑같아요.
    아들분이 아이를 낳아도 따님이 아이를 낳아도 그렇게 원하시는 남편분 유전자 이어집니다.
    걱정마세요.

  • 122. 오메..
    '11.5.23 5:01 PM (182.209.xxx.241)

    어찌 그런 생각을...
    전 아들 둘이지만 딸 둘인 엄마들이 진심으로 부러워요. 제 아들들 살갑고 착해, 특별히 딸 그리울 건 없지만 저희 친정 생각해 보면 정말 딸이 최고에요.
    저희 2남 4년데.. 오빠들은 정말 자기 장모님한테만 정말 살가운 사위일 뿐..엄마한테 의무감..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네요. 저희 엄마때만 해도 아들 아들..하며 키우셨건만..
    우리 네 딸 돌아가며 늙은 엄마 모시고 여행 다니고 용돈 드리고 옷 사 드리고 그래요..
    자랄 땐 오빠들 그늘에서 정말 핍박아닌 핍박 받고 살아왔건만..
    우리 엄마 이제 와서 딸 들한테 엄청 미안해 하시고 고마워 하세요.
    아마..님이 친정엄마한테 좋은 딸이 아닌가 보네요..
    만약 좋은 딸이라면, 님의 딸들이 님처럼 좋은 딸 될 걸 생각만 해도 흐뭇할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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