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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SBS 우리들의 이야기.. 쓰러기더미할머니댁 막내아들

애청자 조회수 : 1,778
작성일 : 2011-05-21 12:24:21
평소 인간극장처럼 사람 사는 이야기 좋아하고
이 프로그램도 꼭 보는데...

지적장애의 누나와 89세의 연세에도 여전히 강하신
7남매를 두고 30대에 죽은 남편을 대신해.. 마치 추억놀이처럼... 3층집을 쓰레기(재활용품)으로 채우시는 어머니
아들 셋이 다 착해보였지만
막내아들 51세의 나이 ...
곧 좋은 짝 만나시길...
IP : 58.225.xxx.7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자연도나도
    '11.5.21 12:27 PM (116.126.xxx.200)

    원글님 보셨군요.. 저도 봤어요.. 처음에는 뭐 저런 할머니가 있나.. 그렇게 봤고 막내 아들인 그 아저씨도 어떻게 저렇게 방치하고 있는가 싶었는데 나중에 첫째 아들네가 와서 방안에 있는거 치우는거 거드는데 어머니가 역정내시니 막내 아저씨도 눈가에 눈물 맺히는거보고.. 어머니 좋아하시는일이라 그대로 놔두는거 보니 정말 착하고 어머니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모습을 느꼈어요. 부디 좋은 짝 만나세요 ㅎㅎ

  • 2. 자연도나도
    '11.5.21 12:28 PM (116.126.xxx.200)

    그리고 그 할머니 어찌나 인정스러우신지.. 제작진 간다고 하니 속곳에서 2만원인가 챙겨주시는데 맘이 짠하더라고요.. ㅠㅠ 할머니 오래 건강하게 그리고 치아해넣으시고 맛있는거 잡수시고 사시면 좋겠어요..

  • 3. 애청자
    '11.5.21 12:32 PM (58.225.xxx.75)

    일하는 세차장 한켠에 떡대같은 지적장애의 누나와
    백발을 풀어 헤치고 앙상한 할매의 앉아있는 모습...
    사람 산다는 것이 무언가 싶더군요.
    내 핏줄이고 내 부모기에 부끄럽지는 않은 거 겠지요.
    있는 그대로를 인정한다는 게 쉬운 건 아닌데 그 정도면 득도겠지요.
    애정이 있기에 아픈 마음에 더 조급하고 성급해지고 거칠어질 수 있거든요

  • 4. 그 아들
    '11.5.21 12:36 PM (115.136.xxx.27)

    착한 사람이던데요. 순박하고요. 일단 할머니 모시고 사는 것만 봐도 참 순박하고 좋은 분이더만요. 음식이며 갖종 살림 다 하면서 사시는데.. 에휴 안됐더라구요

  • 5. 자연도나도
    '11.5.21 12:48 PM (116.126.xxx.200)

    에고 원글님 어찌 그리 말씀을 잘하시는지... 있는 그대로.. 그렇죠. 제3자가 보기엔 백발 풀고 앙상한 할머니와 옆에 시꺼멓게 천지분간 안되는 표정에 누님의 모습은 참.. 애잔해보이는데 그 내막을 보니 가족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아름다운 모습이었어요. 애정이 있기에 조급해지고 성급해진다는 말씀 새겨듣고 갑니다..

  • 6. 가족
    '11.5.21 1:01 PM (125.178.xxx.71)

    방송을 보니 다른 형제들도 착하더군요.
    산더미 처럼쌓인 폐휴지 한달에 두번씩 치워 주러 오고
    자식들 그 할머니한테 왜 이런거 쌓아 놓냐고 하지 않고 묵묵히 치워주는 모습,
    할머니가 폐휴지 팔아 준 돈 택시에 고이 간직하고 있는 아들보니 자식들이 모두 착해요.
    막내아들이 제일 마음이 찡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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