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독 싫어하는 음식있으세요?
저는 해산물,해삼도 좋아하고 산낙지도 먹는데
일렁거리는 덜익은 계란 노른자는 너무 싫어하네요
유난이죠?ㅜㅠㅠ
편식도 없는 편인데 딱 계란에만 차별을 두네요
남편이 요즘 바빠서 아침에 일찍가는데
아침에도 반찬 여러가지 골고루 챙겨줘야해서
락앤락 칸칸 나뉘어진 밀폐용기 두 개를 사서 밤에
반찬을 여섯가지쯤 담아놨어요
아침엔 거의 비몽사몽인지라 ...
찹쌀죽 한 대접 데워서 반찬 두 통 열어서 차렸더니
남편이 계란 후라이를 해달라고 하는겁니다 ㅜㅜ
치우는데 보니
노른자가 쨈처럼 흘러서 그릇에 발라진 상태
비린내 나고 좀 싫드라구요
왜 계란노른자만 이렇게 질색하는지 모르겠어요
해삼,산낙지 다먹는데도 말이죠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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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른자 안익은 계란후라이
너무싫어요 조회수 : 1,242
작성일 : 2011-05-21 10:22:46
IP : 211.44.xxx.9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꿈꾸는나무
'11.5.21 10:37 AM (211.237.xxx.51)저도 안익은 계란을 잘 못먹어요.
그나마 따뜻한 반숙은 괜찮은데 식으면 그 계란비린내가 더 심해져서 싫더라고요.
비빔밥 먹을때도 저는 계란후라이를 완숙해서 비벼먹고요..
밖에서 먹을때도 비빔밥 시킬때 꼭 계란후라이 완숙해주세요 라고 말한답니다.
단체 급식 하는곳 가면 반숙 계란후라이 질 못먹어서 참 불편;; ㅠㅠ2. ........
'11.5.21 10:40 AM (121.147.xxx.151)저랑 똑같으시네요.
계란에 기생충이 많아서 잘 익혀 먹어야한다고 한다는 말
들은 후부터 더 더 그래요...
식구들 모두 흰자만 익힌 후라이 좋아하는데
꼭 바싹 익혀서 줍니다...
그 질척하게 국물처럼 흐르는 후라이 질색이에요.
라면에 계란 넣어도 푹 익혀주라고 하죠3. 편식 심하지만
'11.5.21 10:48 AM (58.225.xxx.75)구수~~해요 ^ ^
4. 으윽~
'11.5.21 11:34 AM (125.182.xxx.31)전 예전에 일식집 가서 계란 덮밥이었나? 계란탕밥이었나...
어찌되었든 친구가 시키길래 같이 시켰더니...
밥에 생계란 세개가....5. 글쿤요
'11.5.21 11:44 AM (211.207.xxx.166)전 흰자만 후라이 해 먹어요. 비위 약한 편 아닌데 어느순간부터. 노른자 못 먹어요.
6. 취향은제각각
'11.5.21 11:47 AM (14.52.xxx.60)저는 살짝 덜익은 노른자가 고소하고 보들보들 좋던데요. 완숙보다 반숙이 더 좋고..
그런데 설겆이할때 그릇에 묻은거 보면 기분이 좀 별로죠..7. 신선한 계란
'11.5.21 12:11 PM (67.83.xxx.5)유기농으로 키운-방목에 홀몬제, 항생제 쓰지않은- 신선한 계란으로 한 번 해보세요.
고소한 냄새 납니다.
저도 참 싫어했는데 진짜 계란을 먹어보고 그 고소함에 반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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