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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덕보고 보통 그냥 입씻나요??
저희남편이 올해 직장을 이곳 아주 좋은곳으로 이직했어요.
구직사이트 통해서 면접보고 들어온건데 들어오고나서 보니
여기 정말 신의직장입니다. 울남편 직업이 절대로휴일과 5일근무 못하는 직장인데요
여긴 반 공무원? 같은 회사여서 격일로 토요일도 쉬고 휴일은 당연히 다 챙겨 쉴수 있고
돈은 또 엄청나게 많이줘요 . 집 없으면 회사에서 30평짜리 일반 아파트 관사도 빌려줍니다 공짜로,,
저희가 여기 오고나서 남편 친구가 어찌 소문을 들었는지 자기도 좀 취직되게 도와달라더라구요.
대학시절 아주 친한 사이는 아니였다더라구요 그냥 알고 지내던 사이래요.
남편도 여기 생판 모르는 지역에서 우리가족끼리 있으면 외로운데
어째뜬 친구네 가족이 이사와서 같이 있음 낫겠다싶어서
회사 들어온지 얼마 되지도 않았지만 새로 사람을 필요하다면 내 친구를 뽑아달라고
적극 추천했었어요. 연봉협상할때도 회사측과 친구측 원하는 액수가 달랐는데 남편이
중간에서 친구가 유리한쪽으로 회사에다 잘 말해줘서 결국 남편친구가 원하는 액수로
연봉계약도 됐어요. 그것때문에 괜히 소개해가지고서는 일 틀어질까봐
한달정도 우리도 신경 많이 썼었어요. 그래서 여기 이사와서 직장 다니고 계신데요
공짜 관사도 얻어서 자기네 살던 전세금 쫙빼서 예금도 두둑히 갖고 계시더라구요,
솔직히 저렇게 남에 덕 봤으면 이사와서 밥이라도 한끼 사야하는거 아닌가요?
처음엔 바빠서 당연히 못부르겠지하고 우리집으로 초대했었어요 바쁘다고 안오시더라구요
처가식구들이 집들이와서 못온다고 뭐그러고 흐지부지됐어요.지금생각해보면 빈손으로 오기 뭐하니
안오겠다 했나 생각도 들고,,
그후로도 직장 다니며 월급 몇번 받았는데도 뭐 빗말이라도 한번 만나자는 말도없어요
그냥 너는너 나는나 회사에서는 둘이 나쁘게 지내지는 않는데 좀 그렇더라구요.
자기 필요할때 (연봉협상 당시) 낮이고 밤이고 간절하니 뻔질나게 전화하고 귀찮게했거든요
우리도 부담되서 그냥 네 실력이면 다른 좋은직장 구할수 있으니 다른곳으로 가는게 좋겠다 했는데도
꼭 여기로 오고싶다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저희도 중간에 껴서는 입장 난처했었꾸요
다행히 일이 모든게 잘 성사되었찌만. 아무튼
그러고나서 일 다 성사되고 이사와서 직장다니니 완전 팽당한 느낌이랄까요??
저나 남편이나 또 우리 가족들이나 서로 누군가에게 은혜를 입었으면 당연히 밥한끼정도는 삽니다.
뭐 밥못먹어서 밥얻어먹고 싶어 그런거 아니잖아요. 형제건 친구건 자기가 타인의 덕을 봤으면
당연히 보답해야하는게 인간관계의 도리라 생각해요.
돈이 없는사람도 아니고 억대 연봉받고 엄청나게 버는데 돈없어서 못살 형편의 사람은 아니잖아요?
살 생각이 없는사람인거죠.
그 와이프와 조금 친해져서 같이 얘기하다보니 남편이 엄청나게 가난하게 살았다네요 진짜 생계형으로
죽어라 공부해서 1등하는 사람 있잖아요, 그런 스타일,,
돈 엄청나게 벌면서 콩나물값까지 다 적는 스타일 남자 더라구요 경제권 꽉쥐고
그 와이프가 하는 말씀이 자기가 고기 너무 먹고싶은데 고기 안사준다고 하소연하더라구요.
뭐 와이프에게도 그정도니 남에게 고기 한조각 사시겠습니까,
그래서 남에게 베풀지 못하나보다 이해가 조금 되긴 해요.
근데 나이가 어린것도 아니고 내일모레면 40줄에 들어서는 사람이 참 자기밖에 모르는구나 싶더라구요.
그냥 좋은일했따 생각하고 앞으로 그냥 피하거나 상대안하는게 낫겠따싶은데
이렇게 생각하는 제가 너무 경우를 따지는건지
아니면 남편 친구네가 경우가 없는걸까요
그리고 남편 다른친구 말 들어보니 이사람 이런경우가 우리에게뿐만은 아니였더라구요
다른친구는 그 친구가 박사논문쓸때 옆에서 도와줬는데 논문 제출할때 도와준 자기이름은 쏙빼고
본인 이름만 넣어 올렸다고 엄청 화나있더라구요. 참 기본없는사람인거죠?
1. 밉상들
'11.5.21 10:27 AM (58.225.xxx.75)그렇게 팍팍하게 살면 곧 거부 나겠네요 !!
사람 사는 정을 모르네요.
경우 없고.....
밥으로 되나요 ??
작은 보답선물이라도 있어야지. 밥은 나도 먹고 사는데.. 안 사 주어도.........2. 그게 가정교육
'11.5.21 10:39 AM (58.145.xxx.249)저 아는 분은 뭘 받거나, 누군가 멀리에서 일부러 찾아가주었다거나
고마운일있어도 감사의 전화한통 안하더라구요.
그게 가정교육, 그 집안의 가풍이 보이는거죠.
속으로 무시하게됩니다...
전 30대초반.3. %
'11.5.21 10:43 AM (218.55.xxx.198)정말 너무 기본도 않된 사람들이네요
밥이 문젭니까? 직장을 구해준거면 정말 대단한 은혜를 베푼것인데..
저같음 두 부부 멋진 옷 한벌씩 쫙 빼서 사드립니다..
메이커로...
참..이러니 사람이 다 내맘같이 않으니 베풀고도 돌아서서 후회하게 되지요
앞으로 인사이동이나 승진때 절때 남편이 도와주지 말라고 하세요
괘씸한 인간들...4. 기본이
'11.5.21 10:53 AM (218.155.xxx.76)안되있는 사람이네요
그러니까 이런 저런 이유로 사람 소개 쉽지 않더라구요
근데 반공무원 같은 ? 신의 직장은 ? 어딘지 주제에서 벗어난 궁금증이 생기네요 ..;;;5. 가까이
'11.5.21 10:56 AM (27.35.xxx.252)가까이 하시지 마세요.. 그건 기본 도리입니다.. 기본도리를 모르는 사람과 함께 하다보면 내가 이상한 사람인가?.. 싶어질때가 많지요.. 속도 많이 상하구요..
아무리 생계행으로 어렵게 살았다해도.. 콩나물값까지 다 적는 사람이라도 고마움을 표시할줄아는 사람은 없어도 다 합니다.. 제가 다 화가 나네요.. 뭐 비싼거 해서 좋은건가요.. 밥한끼 무에 그리 어렵다고..6. ......
'11.5.21 11:10 AM (124.5.xxx.143)밥 한끼의 문제가 아니고 기본 인성의 문제인 듯 하네요.
이번 기회에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알았으니 매사 조심하시는 편이 좋겠습니다.
비슷한 사람 주위에 있는데 자기 필요할 때만 달라붙고 정작 내가 힘이 필요한 순간엔
모른 척 하는 사람이기 쉽습니다.7. .
'11.5.21 11:18 AM (110.35.xxx.5)정말 완전 섭섭하시겠네요.
뭐 저런사람들이 다 있답니까
남자가 그러면 아내라도 톡톡히 대접을 해야지..
둘이 똑같다보네요.제가 다 열받네요~8. 밥한끼보다
'11.5.21 12:43 PM (183.96.xxx.154)밥한끼보다 그런 친구의 경우는 회사에서 부군께 폐가 되지 않을까 걱정됩니다.
밥한끼 대접받는 것보다 이직을 시켜준 경우 민폐를 끼치는게 더 걱정이 되네요.9. 살아오면서
'11.5.21 3:05 PM (123.214.xxx.114)보니 꼭 저런 사람들이 대우받고 일도 더 잘 풀리는건 무슨 이치인지.
그사람 혹시 소망교회 다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