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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꺼풀 수술후 제거되지 않은 실밥

... 조회수 : 4,399
작성일 : 2011-05-19 17:49:25
아이가 눈썹이 위아래로 많이 찔러 쌍꺼풀 수술을 받았습니다

12일에 실밥을 풀고 아직 막 만지기가 조심스러워 면봉으로 약을 발라주고 있었는데

어제 오른쪽 눈 앞쪽으로 라인따라 1cm조금 안되게 실밥이 남아있는것을 발견했어요

병원에 전화하니 간호사는 오늘 담당교수는 없지만 그냥 나와보시라 하길래
두시에 도착해서 차트도 안들어가 있는 상태로 기다리라 소리만 들으며 2시간 기다렸어요

그리고 들어가 만난 다른 의사가 하는 말이

피부트러블 없으니 그냥 두라...(안쪽에도 실이 있으니) 또 째서 빼야되는데 그냥 두는게 나을꺼 같다
크게 보이지도 않는데 어떠냐... 라고 하길래

신경이 쓰인다 안보이는곳도 아니고 상처도 덜 아물고 그곳이 봉곳하다 말했더니

교수도 보면 그냥 두라 할꺼다
어머니의 마음에 위안을 드리기 위해 그걸 또 째고 뺄순 없지 않냐... 고 하네요

제 표정이 이상한지 그럼 교수를 다시 만나보시던지요 이러고 가네요

눈수술후 녹는실도 아니고 라인따라 남아있는 실밥을 그냥 두는게 맞는건가요?
아이가 조금 힘들더라도 빼는게 맞는거죠?

아이도 눈 살짝 감으면 까맣게 보이고 싫다고 하는데

말주변이 없어서 월요일에 다시 병원가는데
뭐라고 말하면 좋을까요
IP : 211.37.xxx.208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휴
    '11.5.19 5:50 PM (211.110.xxx.100)

    이상한 병원이네요.
    당연히 보기 싫을텐데 빼야죠.

  • 2. 02
    '11.5.19 5:52 PM (222.96.xxx.180)

    헐 빼야죠.. 실을 눈꺼풀 살에 넣고 평생을 살라구요?? 간단하게 빼는 방법 없을까요.. 전 수술할때 실밥 뽑을때 진짜 기억하기 싫을 정도로..기분이 싫더라구요.. 지금 다시하라면 못하겠는데.. 잘되길 빕니다..

  • 3. ..
    '11.5.19 5:53 PM (1.225.xxx.13)

    교수에게 뭔소리 듣기 싫어 하는 소리죠.
    어쩄거나 교수의 작픔인데 감히 아랫사람이 건들기 싫어서하는 몸사리기입니다.

  • 4.
    '11.5.19 5:54 PM (110.8.xxx.229)

    요즘 쌍거풀수술 고려중인데.....

  • 5. ..
    '11.5.19 5:55 PM (210.121.xxx.149)

    저는 눈 아래를 찢는 수술했는데..
    제왕절개랑 달리 실밥을 죽 뽑는게 아니고 조각조각 잘라서 빼더라구요..
    원글님 아이도 그러다가 빠진거 같은데요..
    교수를 만나보시고 아이가 불편해하고 싫다고 한다고 얘기도 하세요..
    그런데 이런 경우는 병원측 과실아닌가요??

  • 6. zzz
    '11.5.19 5:59 PM (125.185.xxx.183)

    빼달라 하세요. 저흰 신랑이 눈썹찔림 때문에 했는데 한후에 장기출장 가고 그래서 나중에 발견했어요. 그냥 아직 그대로 있는데 눈뜨는 부위에 걸려서 굉장히 불편합니다.

  • 7. 공순이
    '11.5.19 6:02 PM (61.111.xxx.254)

    저도 쌍거풀 수술하고 한참 뒤에 자세히 보니 거뭇한 실밥이 한개 남았었는데요..
    실밥 남은거 그냥 족집게로 잡아 뽑았더니 쏙 뽑혔어요.
    원글님이 조심해서 뽑고 소독해주셔도 되요.

    별것도 아닌 실밥 가지고 안쪽에 실이 있어서 다시 째고 뽑아야 한다는 병원측이 좀 이해가 안가네요.
    원래 수술한 실밥이라는게 피부 바깥쪽에서 뽑을수 있도록 되있는거잖아요.
    째고 실밥 뽑고 다시 꼬매나요? 한번 수술하면 째고 꼬매고 무한반복 이겠네요.
    병원에서 말도 안되는 소리를...

  • 8. 저도!
    '11.5.19 6:21 PM (211.115.xxx.39)

    쌍커플 수술 하고 라인에 사마귀 같은게 생겼어요 그 때는 이게 뭔가 싶기도 하고.. 수술 끝나고 거의 기절할 정도로 무서웠기 때문에 재수술 하자고 할까바 그냥 넘어갔는데 나이들어 눈 위 지방이 푹 꺼지고나니 그 부위가 유난히 거슬리고 눈뜰 때 걸리적거려요.

  • 9. ..
    '11.5.20 12:22 AM (24.167.xxx.25)

    제가 아주 큰 수술을 했어요 그래서 실밥 뽑는걸 아주 자세히 배웠지요 ㅋㅋ
    다 뽑는다고 뽑아도 몇년에 한번씩 꺼칠한 느낌이 나서 살펴보면 나오던데요?
    그럼 쪽집게로 잡아 당기면 나옵니다.
    상처도 없구요 좀 길게 남아 있다면 뽑을때 느낌이 안좋을 수도 있어요
    아픔은 없을거에요 실끝에 매듭이 딸려 나오지 않는한
    어려운거 아닙니다 그냥 집에서 하셔도 되요~
    그 의사가 도대체 무슨말은 하는지 저도 못알아 듣겠네요
    실밥은 중간을 톡톡 끊어서 살살 뽑는건데
    뭘 다시 수술을 한다는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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