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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지도 저러지도...괴로워요..

욕심을버릴까.. 조회수 : 929
작성일 : 2011-05-19 16:44:13
IP : 115.91.xxx.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5.19 4:49 PM (110.14.xxx.164)

    차라리 도우미 구하세요
    결혼하고 나니 친정도 편하지 않아요 엄마도 나이드시니 몸도 힘들고 마음도 그렇고요

  • 2. 베이비시터
    '11.5.19 4:54 PM (125.180.xxx.163)

    아이들이 다 어린이집 다니면 오후에만 파트타임 베이비시터를 구하세요.
    그렇다고 하더라도 친정의 생활비는 줄일 수 없겠군요.
    서로서로 돕고 사는게 좋을텐데 어머님이 짜증만 안내시면 좋은데...
    어머님께 원글님의 속마음을 한번 말씀드려 보세요.
    아이들도 많이 자라서 오후에 잠깐 봐주시는 것은 하루종일 보는 것보다는 훨씬
    괜찮을 듯 한데요. 이건 어디까지나 제3자 입장이니...

  • 3. 원글
    '11.5.19 4:54 PM (115.91.xxx.8)

    도우미도 생각해봤었는데...제가 너무 욕심이 많은가봐요..

    일단..엄마가 우리애들 봐주시면서 백만원씩 받으시는게 친정가계에는 큰 보탬이고..
    일단 애들한테 해주시는건..남이 해주는거랑 비교안되게..엄마인 저보다도 아이들에게
    잘해주세요. 그리고 애들이 유치원가니깐..보내고나면 그래도 쉬시는시간 있고
    전 괜찮을거라 생각했는데.. 연세가 드셔서 그런지 자꾸 저한테 상처를 주시네요..

  • 4. g
    '11.5.19 5:05 PM (210.122.xxx.17)

    저도 거의 비슷한 여건이라 짧게라도 남겨봅니다.
    어머님이 힘드신건 아닐까요? 휴가를 보내드리는건 어떨런지..
    규칙적인 생활만 하시는것보다 한번 쉬고 오시면 마음도 더 여유로워 지실테고
    그럼 대화도 할 수 있지 않을까요?
    정작 저는 그렇게 하고 있지 못하고, 엄마가 불평불만 자체를 안하시는 분이라
    뭐라 얘기하는게 좀 애매하지만 저라면 그렇게 해볼거 같아서요.
    원글님도 어머님 못지않게 바지런 하신거 같아요.
    저도 늘 그렇게 지내다 이번에 결국 몸에 탈이 나버렸어요.
    슬슬 대충대충 살아야 겠다고 마음먹고 있는 중입니다.
    번 돈으로 비싼 약도 열심히 지어먹구요.
    원글님도 지치신듯 한데 가능한선에서 쉬어가면 좋을거 같아요.
    그리고 어머니는 현재 내게 큰 도움을 주고 계신분이니
    내가 맞춰드리는 수밖엔 없는거 같아요.
    못견딜정도가 되시면 그때는 마지막 결정을 해야겠지요.

  • 5. .
    '11.5.19 5:26 PM (125.128.xxx.172)

    원글님 퇴근시간이 조금 빠르긴 해도
    남편식사준비, 애들씻기기, 숙제봐주기, 저녁 설겆이등.. 이렇게 하시는것도 힘들거 같아요
    남편은 몇시에 오세요? 애들 씻기기는 남편분께 맡기시면 어떨까요?
    애둘 목욕 은근 힘이 딸리더라구요
    남편이 애들 씻기면 원글님이 설겆이 해놓고
    남편 오기전에 애들 숙제 봐주거나 애들 다 씻기고 나오면 숙제봐주거나요
    그리고 원글님 늦게 올떈, 일품 식사로 해주면 좋을거 같아요
    원글님이 미리 카레나 짜장 등 해놓고
    어머님께 남편 식사 그걸로 차려놓으시라고 하면 어떨까요
    반찬은 김치나 김이나 있는 밑반찬 정도 내놓으면 되니까요
    원글님 어머님이 분명 도움이 되시고, 원글님도 친정에 경제적인 부분을 도와드리는건데
    친정엄마하고 마음이 상하게 되면 두 분 다 상처잖아요
    모쪼록 좋은 조율 하세요

  • 6. 아마도
    '11.5.20 2:16 AM (124.59.xxx.6)

    친정어머님이 몸이 지치시나봅니다. 당연한거지요.
    아까 낮에 네살배기 유치원에서 데리고 오시던 할머니가 애를 감당을 못하세요. 뛰지말라고 해도 느닷없이 뛰는데 따라잡질 못해서... 위험해 보이길래 제가 아이를 잡아줬어요. 참 이쁘장하고 작은 아이였는데 도저히 못이긴다고 푸념하시더군요.
    아마 나이가 있으셔서 마음같이 몸이 따라주질 않고 힘드셔서 따님께 짜증을 부리시는거겠죠.
    울 엄마랑 저랑 둘이 조카들 봐도 며칠 뒤에 가면 힘이 쭉빠져서 암것도 못해요. 혼자 보시기 힘드실거예요. 60대 넘으시면 낮잠도 자주 자야 하더라구요. 그래도 원글님께 화내시진 말아야하는데... 친정걱정으로 동동거리는 딸이 안쓰럽지도 않으신건지. 하루 날잡아서 서운한거 다 털어놓으면 좋을텐데... 안타깝습니다.
    그나저나 원글님 고생하시면서 마음도 참 이쁘시네요. 복 많이 받으실겁니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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