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자식을 모르는걸까?
작성일 : 2011-05-19 12:24:11
1046281
좋게 말해 과하게 활달하고 수업시간에 집중 안하고 엉뚱한 소리하고 장난 심한 아이을 둔 엄마들은
정말 자식이 다른 아이들에게 민폐(요즘은 학교에서 모둠활동이 많아서 매번 내 아이에게만 이해하고
참으라고 말하기 힘들더라구요) 끼친다는걸 모르는걸까요? 누가 봐도 좋은건 부족하고 하지 말아야 할
일들은 과한 아이인데 아이가 민폐끼치는것도 모자라 엄마가 속상하다며 아침에 학교까지 출동해서
전후사정도 잘 모르면서(자기 아이 말만 듣고) 모둠 아이들 교실밖으로 불러내 혼내는 엄마....(인격적으로
넘 훌륭하신 담임도 황당해 하셨어요)
자격지심인지 보면 비슷한 아이들의 비슷한 엄마들끼리 어울리며 다들 피해자인양 서로 감싸고 자기들끼리
당당한거 보면 안쓰럽다가도 자기 아이 빼고 다른 아이들은 다 이기적이고 영악한 아이로 만드는거
보니 참 이건 아니다싶네요....
그리고 이런 이상한 엄마들 남의 집에 따지는 전화는 또 왜 이렇게 잘한대요?
아이도 문제지만 엄마까지 한술 더 뜬다는 이야길 들으니 잘 달래서 좋게 지내라고 했던 맘이
엮이지 않게 피하라고 하게 되네요
아이가 문제라고 엄마까지 주눅(?) 들라는 이야기가 아니구요
같은 부류의 엄마들끼리 모여서 남탓만 하지 마시고 좀 더 자기 아이들에게 맘 써 주고 챙겨 줬음 좋겠어요
IP : 114.206.xxx.18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원글님도
'11.5.19 12:27 PM
(123.142.xxx.197)
다른 엄마들 보기에는 비슷하실지도..
2. 님..
'11.5.19 12:31 PM
(121.137.xxx.45)
자식을 다 아는 부모는 극히 드물꺼 같아요..
저도 그렇고..
님은 다 아신다고 생각하세요?
3. ?
'11.5.19 12:33 PM
(121.134.xxx.209)
그냥 하소연하는 글에
까칠한 댓글 다는 심사는 뭘까
동조 좀 해주면 어디 손해보는지
4. ..
'11.5.19 12:35 PM
(112.151.xxx.37)
자식은 부모의 거울.....이라는 말이 해당되는거지요.
엄마가 이기적이니 애도 학우들에게 피해주는건지도 모르고
그리 행동하는거구요.
5. 이해불가
'11.5.19 12:41 PM
(114.206.xxx.180)
자식을 다 알지는 않지만 담임들이 반에서 힘든 아이를 우리아이 옆에 잘 앉히더라구요
잘 참아주고 챙겨준다고...그치만 다 같은 또래의 아이들이잖아요 그래서 남탓하지 말고
아이한테 신경썼으면 좋겠다는 글이었는데 댓글 은근 상처네요....
6. 원래
'11.5.19 2:07 PM
(121.182.xxx.175)
그런 부모밑에 그런 아이들이 자라니 그래요.
자기처럼 키웠는데, 그 성정 어디가겠어요?
게다가 끼리끼리 어울리잖아요.
저도 지난번 어린이날 새치기하는 가족에게, 새치기 하지 말라는 말 했더니
이게 줄인지 어찌 아냐는둥, 자기도일찍 왔다는둥 정말 어이가~.
주변 사람들이 그 가족한테 너네가 새치기했잖아 했는데, 그 엄마 계속 씨발씨발~.
더 놀란건, 그 집 초딩딸이 억울하다고 자기 엄마한테 계속 불평불만,
그 엄마는 어디가도 저런 인간들 있는거라고, 니가 참으라고 하는데,
아~. 그 초딩딸의 미래가 저런 아줌마겠군 했어요.
새치기한 놈한테 새치기 하지 마라 했다가, 욕에 빠져 죽는 줄 알았어요.
7. 동감
'11.5.22 7:32 PM
(110.10.xxx.155)
원래님 말씀에 완전 동감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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