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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아이에게 따라와서 사주에관해 말해주더래요.

길거리스님 조회수 : 7,966
작성일 : 2011-05-19 03:26:39
자긴 아직 정식스님이 아니고 공부하는중이라면서.
딸아이가 얼굴이 하얗고 갸름한 미인형이거든요.
몸도 스키니하고...
외국에살다 한국에 잠깐 공부하러간건데 놀란건지 아주 늦은시간에 잠도안자고 전화했네요.
혹시 선조대에 자살한사람 있냐고(제가 알기론 친가 외가 둘다 할아버지대까진 없어요)
전공은 딱 맞추더래요.
지금 남자친구랑은 헤어지는게 나을거라면서 인복이 없고, 결혼은 늦게하라는둥...
주로 찝찝한얘기만 ...혹시 애뗀적있냐고??? 이게 무슨 미친소리...
우리애가 모두 말하면서 무척 불안해하네요.
진짜 맞는거냐고.
길에서 뒤따라와서 그런소리하고 부적쓰라면서 돈받아챙기는 놈들이라고 말해줬어요.
대학생또래인가보던데, 젊은스님. 머리는 안깎은...
이거 뭐죠?
IP : 205.250.xxx.40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5.19 3:33 AM (175.124.xxx.128)

    도를 믿으십니까죠.

  • 2. 무시
    '11.5.19 3:34 AM (76.233.xxx.65)

    볼 수 있는 능력이 있는 스님도 계시겠지만,
    그 것을 따라와서까지 말하는 분은 스님이 아닐 겁니다.
    맘에 담아두지 말라고 전해주세요.

  • 3. 길거리스님
    '11.5.19 3:35 AM (205.250.xxx.40)

    오우 근데 이시간에도 안주무시네요?
    일찍일어나신건지?
    신기신기...

  • 4. ...
    '11.5.19 3:37 AM (112.159.xxx.137)

    도를 믿으십니까네요.
    이런 사람들 정말로 짜증나요.
    전 20살때 대학 친구가 이런 사람 만나서 당장 돈이 없어 엄마한테 받은 금목걸이를 주고 왔더라구요.
    그래서 다른 친구랑 저랑 그얘랑 셋이 가서 카페에서 난리 난리 치고 경찰 부른다고
    목걸이 내 놓으라고 받고 대판 싸우고 왔네요.

  • 5.
    '11.5.19 3:42 AM (175.196.xxx.107)

    깨끗이 무시해 주시면 됩니다.

    그냥 되도 않게 혼자 주절거리는 쓸데없는 소리들일 뿐이죠.

    도를 믿으십니까 에요.

  • 6. ..
    '11.5.19 3:52 AM (125.132.xxx.208)

    전에 티비에서 봤는데요.
    조상중에 자살한 사람 있다, 불에 타 죽은 사람 있다 그래서 엄마 한테 물어보니...
    조상이 많으니 그중에 자살한 사람도 있고 불에 타 죽은 사람도 있겠지 그러더라는..
    어째 생각해보면 맞는말이지 않나요? ㅎㅎ

  • 7. 웃기고 자빠졌네
    '11.5.19 5:54 AM (222.233.xxx.65)

    저희 오빠가 스님이십니다. 공부만 쭉하시는 선승이신데 가끔 제 친구들이
    작은 절에 다니면서 그 곳 스님이 돈 들여서 이것저것 하라고 했다거나
    사주를 봐주더라고 하면 엄청 싫어라합니다.

    그런건 공부한 불제자가 하는게 아니라네요. 사람들 현혹시키려고 말장난
    하는거라고 욕합니다. 몇십년 공부만 하는 선승들도 함부로 남의 말 하지
    않는 법인데 어디서 머리도 안깍은 놈이 어디서...

    원글님이 그 놈한테 전화해서 한번만 더 우리 딸한테 그딴 헛소리하면
    공업용 미싱으로 주둥이를 박아버린다 하세요.

  • 8. ㅋㅋ
    '11.5.19 6:52 AM (121.167.xxx.149)

    또라이 땡중이네요.
    진짜 공부 많이하신분들은 절대로 사주 함부로 말해주지 않더군요.

  • 9. 도(둑)안잡아가나
    '11.5.19 7:28 AM (112.170.xxx.78)

    도를 아십니까 맞아요.
    저도 젊을 적에 압구정역에서 똑같은 소리 들었어요,
    영기가 있다는 둥... 계속 따라 오더군요.
    어머니에게 말했더니
    윗대로 계속 올라가면 자살자가 있을 수도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질문하는 거라며 콧방귀 뀌더군요.

    주로 나쁜 얘기해서 결론은 포교하지 않으면
    부적, 혹은 시주의 이름으로 돈을 쓰리살짝 요구하더군요.

    이런 대명천지에 혹세무민하는 사기꾼들을
    포교란 이름으로 그냥 두는 거... 정말 쩝!입니다,

  • 10. 걸리면 맞는다
    '11.5.19 7:57 AM (110.13.xxx.44)

    도를 믿으십니까 전형적인 말트임( ?)단계네요
    저 부산 사는데 서면 나가면 저런 사람 하도 마니 봐서 카올 얘기 다 외울정도네
    초창기엔 영이 맑다 그러더니 한 몇년 지나 안 통하니 억울하게 죽은조상얘기 (그럼 전쟁통에 안 억울학게 죽은 사람이 있을지) 좀 오래 얘기 들어가면 막 갔다붙이네요
    담에 만나면 같은 신도라고 저번주에 제도 지냈다고 담번 물주 잡으러 가야 해서.바쁘다고 하라 하세요

  • 11. 프라즈나
    '11.5.19 8:08 AM (110.9.xxx.45)

    머리도 안깍은 사람을 스님이라고 칭하지 않습니다.
    자기가 자기 입으로 스님이라고 하다니 이상하군요.
    제대로 공부하는 스님들은 사주나 관상같은거 물어도 알려주지 않으세요. 하물며 묻지도 않았는데 길가는 이쁘장한 여자 쫓아와서 줄줄줄 늘어놓는다고요?
    하나도 새겨들을 필요 없습니다. 댓글 대부분이 도를 믿으세요. 류인데요. 지인이 상당히 오랫동안 그 단체에 몸담고 있던 이가 있습니다.(거기서 나온지는 꽤 되요)
    한때 종로 길거리 걷다가 10분만에 무려 4-5번을 붙잡힌 경험이 있어서 그때 생각했죠. 급할 것도 없고 버스타려고 정류장쪽으로 천천히 걷고 있다가 잡힌터라, 느긋하고 여유있게 걷는 사람이 주타겟인가? 하는..
    암튼 지인한테 도대체 어떤 사람들을 잡는거냐 물었더니 그냥 닥치는 대로래요. ㅎㅎㅎ
    그냥 아무나 붙잡고 조상이...복이...그러면서 접근하고 걸리면 좋고, 아니면 말고..뭐 그런거죠.
    암튼..그러니 신경쓰지 말라 전해주세요

  • 12. ㅋㅋㅋㅋ
    '11.5.19 8:53 AM (125.178.xxx.200)

    애 뗀적 있냐구요????? ㅋㅋㅋㅋ 오데서 들은 기억이 있어 생각을 정리해 보니,,
    제 딸 어린시절 울집에 와서 물 한잔 달라고 해서 뭣도 모르고 문 열어주고 (내가 미쳤지;;)
    물 뜨러 간 사이 신발 벗고 집으로 들어온 공부중이라던 그 보살..왈..집안 분위기가 뭔가 안좋은 기운이 흐른다는 둥 잡소리 하더니 저보고 처녀시절 애 뗀적 있냐고..헐~ 유도 심문 같았어요
    그런적 전혀 없다고 반색을 하니..아~ 그러냐구..만약 있다고 대답했음 집도 알겠다 남편한네 알리겠다고 협박할 거 같은 분위기...;;;; 그러곤 사향으로 글자를 써 놓고 빌어야 한다는둥, 근데 사향을 구하기 어렵고 또한 무지 비싼데 자기는 갖고 있다는 둥 ..허허~겨우 내쫒았네요 ㅠㅠ

  • 13.
    '11.5.19 8:55 AM (125.186.xxx.127)

    여름에 복도식 아파트여서 현관문 열어뒀더니 어느 여자가 목이 마르답디다.
    물 줬더니 앉아서 하는 말이....
    영이 맑아보인다... 인상이 참 좋다.... 하더니
    제 주변에 어렸을 때 죽은 사람이 있다고...
    그 혼이 내 주변에 있다고 합디다.
    말도 안되는.... 간혹 이상한 사람들 있어요.

  • 14. 추측
    '11.5.19 9:11 AM (14.42.xxx.34)

    아마 애뗐냐 그런소리 하는건..
    뗐다면 그 아이의 영혼을 위로해줘야 한다는 식으로 말해서 제사지내고 돈뜯으려는 수작같아요
    아마 그런 낙태를 했다면 알게모르게 죄책감을 가지고 있을테니 가장 쉽게 현혹시키는것이 아닐런지..
    요즘 여대생 개방적인 성관계때문에 낙태율이 높은(맞나?)것을 악용하려는것 같아요
    자살한 조상도 마찬가지로 영혼을 달래주지않으면 너에게 피해가온다는 식으로 접근하려는 캐묻기같아요.

  • 15. 통통곰
    '11.5.19 9:29 AM (112.223.xxx.51)

    10년 넘은 예전 일이지만 저는 약속 장소에서 사람 기다리다가
    접근해서 기운이 어쩌구 시작해서 말도 안되는 설을 풀기에
    짜증이 나서 자리를 옮겼어요.
    (핸폰이 없어서 삐삐로 메시지 남겨야 했던 시절)

    그랬더니 자기 말을 안 들으면 지금 만나기로 한 사람이 교통사고가 나고
    집의 부모님 중 한 분이 돌아가실 거고
    가세가 기울고 어쩌구 저쩌구 악담을 좔좔좔...

    나중에 죄없는 선배만 잡았던 기억이 납니다.
    (약속에 늦게 왔으니 죄가 아주 없는 건 아니었음)

  • 16. ...
    '11.5.19 6:19 PM (220.117.xxx.38)

    전공이야 어디서 알게 되었을 수도 있는 건데
    멀쩡한 처녀한테 길거리에서 애 뗀 적 있냐니
    거기서부터 못되 쳐먹은 족속이네요.
    수양 깊은 사람들, 그렇게 쉽게 그런 일 입에 안담아요.
    정말 더러운 사기꾼 족속들이니까 보거든 소금 뿌리든 하고
    거기 다닐때 꼭 누구랑 같이 다니라고 하세요.
    진짜 제가 다 불쾌하네요.

  • 17. ,,
    '11.5.19 6:35 PM (121.133.xxx.157)

    듣고 보니 맞춘건 전공밖에 없네요.
    미친 놈 많아요.
    조심해야 됩니다 ㅋㅋ
    한국에서 가끔 혹은 흔히 볼 수 있는
    사기꾼 중의 하나라고 딸에게 일러 주세요.
    혹~ 하는 사람은 어디 사이비 종교단체로 데리고 간다고..

  • 18. 도를
    '11.5.19 7:57 PM (116.37.xxx.138)

    믿으세요? 입니다.. 몇년전에 지인의 딸아이도 여자분이 따라와서 붙잡고 사주이야기 해주고 어머니가 안좋다.. 뭐 어쩌고 하면서 커피숍으로 끌고가서 커피사달라고하고 돈달라고 했다네요. 너무 잘맞추어서 아는분 아닐까/ 싶기까지 했다더군요

  • 19. 그러다
    '11.5.19 8:01 PM (125.135.xxx.20)

    얻어걸리면 먹이 낚은거죠..
    10년전에는 그 수법에 속아서 돈 왕창 떼인 사람 있어요.

  • 20. ...
    '11.5.19 8:07 PM (180.228.xxx.178)

    스님들은 절대로 앞일에대해 이러쿵저러쿵 이야기 안해요. 특히 사주는 더더욱 안보시죠.

  • 21. ...
    '11.5.19 8:11 PM (119.64.xxx.134)

    그런 사람들을 겪어보니 대충 한 두가지는 신통하게 맞추더군요.
    .
    근데 결론은 하나같이 조상의 숨겨진 이력으로 들어갑니다.
    자살, 낙태, 어려서 죽은 삼촌 등등...
    결국은 돈을 들여 제를 기내거나 액땜을 해주는 걸로 끝나는 거죠.
    그 교단이 그런 식으로 해서 큰 돈을 모았다고 하더군요.
    얄팍한 신기를 이용해서 혹세무민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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