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딸친구 엄마가 우리딸이랑 놀지 말라고 했다네요.

황당 조회수 : 2,204
작성일 : 2011-05-18 12:55:20
답변 감사합니다.
내용은 펑할께요.
IP : 121.134.xxx.152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황당하네요
    '11.5.18 1:00 PM (125.152.xxx.73)

    그 엄마.....아이들에게 참 비교육적인 엄마네요.

    원글님은 잘못한 거 없는데요?

    저도 물건 잃어 버리는 거 정말 싫어 하는데.....그것도 산지 얼마 안 된거고

    저 같아도 전화 했을 거 같아요. 아니 저는 찾으러 갔을 것 같네요...^^;;;

    그 자매 엄마가 이상한 겁니다.

  • 2. 황당
    '11.5.18 1:01 PM (121.134.xxx.152)

    저도 찾으러가고 싶었는데, 저도 아이도 정확한 동호수를 몰라서 못갔어요.

  • 3. ...
    '11.5.18 1:09 PM (222.112.xxx.157)

    원글님 아이가 언니가 없어서 조금 서러웠겠네요...
    근데 그 상대방 엄마입장에서 잘모르는 사람 번호로 연달아 3번 부재중 뜨고 4번째 전화를 받았다면 기분이 별로일것 같아요... 보통 한번쯤 하고 문자를 보내거나.. 기다리거나 하지않나요..

  • 4.
    '11.5.18 1:13 PM (115.136.xxx.27)

    그쪽 아이 엄마가 말을 너무 함부로 하네요.. 자기네 아이들 잘못한 건 생각도 못하고 말이죠.
    근데 딴 소리지만 벌써 몇 년을 알아온 친구인데 그 친구네 정확한 동 호수를 모르시나요? 이것도 좀 이상한 일이긴 하네요.. 원글님이야 모른다 쳐도 아이는 알고 있어야 할거 같은데 말이죠.. 좀 뭐랄까 서로 무심했다고 생각되네요..
    왜 이런 얘기를 하냐하면.. 아이들이 서로 집도 왕래 안하고 살았다는 건데. .그럼 진짜 님네 아이는 친한 친구가 아니라 그냥 잠깐 만나서 노는 사이였으니 관계 끊어도 괜찮다 이정도로도 해석될 수 있거든요.. 자매끼리 놀아도 되는거구 그래서 자매 엄마가 더 저런 말을 했을지도 모르네요.
    그냥 원글님네 아이를 잘 가르치는 수 밖에 없네요.. 후.. 참 세상 각박하네요.

  • 5. 별사탕
    '11.5.18 1:26 PM (110.15.xxx.248)

    가져다 준거 잃어버린 것도 아니고
    가져다 주겠다고 해놓고 안가져다 준거는 심하게 말하면 훔친 거잖아요
    자기 딸들 그렇게 키워놓고는 놀지말라고 했다구요?
    참나..
    다른 친구 찾아보세요
    아파트 단지가 같지 않더라도 같은 반에 친구 될만한 애들 있을거에요

    그런 엄마나.. 그런 딸이나(애들이 놀다가 그럴 수는 있지만 애들이 좀 영악한 듯...)..
    님 딸이 계속 같이 놀면 그 자매한테 치이겠네요
    그 엄마는 지금 속으로 미안한 맘도 없을거네요

  • 6. 아..
    '11.5.18 1:42 PM (150.150.xxx.114)

    왠지... 제가 잘못생각할수도 있겠지만...
    아이 친구자매가.. 자기엄마에겐 이상황을 정확히 이야기안했을거 같단 생각이 드는데요...
    그 엄마는 자기아이들이 안가져다준 것에 대해선 모르고 있는게 아닐까..싶어요..
    그 엄마의 적반하장이 심한것 같아서 말이죠..

    암튼,, 원글님 딸입장에서도 같이 안노는게 나을것 같아요.

  • 7. 원글
    '11.5.18 1:58 PM (121.134.xxx.152)

    그 자매들은 사립을 다니고, 우리애는 공립을 다녀서 유치원 이후 거의 못만났어요.
    그러다가 이번달부터 우연히 영어학원을 같이 다니게 되서, 다시 친하게 된거구요.
    그래서 정확한 동호수를 몰랐던 겁니다.
    아이엄마가 인라인 돌려주려 오셨을때 "아이들이 자전거 돌려주는것만 신경쓰고, 인라인은 그냥 가지고 왔다네요" 이렇게 말씀하신걸보니, 상황을 모르는건 아닌거 같아요.

  • 8. ....
    '11.5.18 3:12 PM (203.112.xxx.129)

    그 엄마 참 이상하네요.
    저같으면 전화해서 한소리 할 것 같아요.
    이런 상황에 우리 아이랑 놀지 말라는 말씀을 진짜로 댁에 아이들한테 하신거냐고.
    상황 파악이 제대로 안되서 우리 아이한테 그런 상처를 준거냐고. 나야 말로 기분이 나쁘다고.
    나같으면 우선 가져다 주기로 약속해놓고 주지 않은 아이들부터 혼 내겠다고.

    아...... 감정이입이 되서 제가 다 화가 나네요. ㅎ

  • 9. 흠...
    '11.5.18 5:16 PM (115.139.xxx.18)

    너무 기분 나쁘시겠지만..잊어버리시는게 좋을 듯 해요..
    (이렇게 말하면서도..저라면 제 성질을 못이겨서 뛰어갔을지도 모르겠어요..ㅎㅎㅎ)

    그런데, 아이들이 같이 노는 상황에서 어른이 없었다면
    아이들끼리 무슨 이야기를 어떻게 하는지 어른들은 잘 모르는 상황에서
    단순하게 아이에게 전해 듣기만 한다면 충분히 양쪽 집 모두 오해가 할 수 있는 상황이 왕왕 벌어지더라구요..
    아이들은 단순하게 자기 보호 본능이 있어서 어쩌면 그 자매가 자기 엄마한테 진실을 이야기 하지않고 자신들에게 유리한 상황으로 이야기 했을 수도 있구요..

    또, 그 아이들이 너 인라인이랑 자전거랑 둘다 가지고 나와..라고 말했다기 보다는..
    따님이 새로운 인라인과 자전거가 있으니 자랑하고 싶기도 해서 가지고 나갔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그리고 따님이 욕심이 많이 없는 편이라 가지고 놀다가 나 피아노 학원 갔다 올 때까지 돌려줘..이렇게 말 했을 수도 있는데 엄마에게 혼날까봐 어쩌면 "걔네가 그렇게 말했어" 라고 말할 수도 있는거구요..

    아이들 싸움이 어른 싸움으로 번지는 것은 대부분은 사소한 오해에서 비롯 되는 것이니..
    일단은 릴렉스~ 하시고..
    따님에게 다른 친구랑 놀수 있도록 유도하심이 좋을 것 같아요..
    상황이 어찌 되었건...
    이미 그런 말까지 들은 마당에 딸도 그 자매들이랑은 놀고 싶어하지 않을 것 같아요.

  • 10. 원글
    '11.5.18 6:45 PM (121.134.xxx.152)

    답변 주신 모든 분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흠...님 말씀대로 우리 아이도 자기 유리한대로 얘기했을 수 있겠다 싶네요. 통찰력 있는 답변들 다시한번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32113 손에 타이어처럼 접히는 뱃살을 영어로 뭐라 하지요?? 9 질문 2011/03/28 1,946
632112 헤어라인 반영구 해보신분 3 -- 2011/03/28 672
632111 초2남자아이 가방이요 8 엄마 2011/03/28 337
632110 스팸문자요 3 아이폰 2011/03/28 252
632109 유치원 샘 선물로 대부분 어떤 거 드리나요? 13 ㅇㅇ 2011/03/28 1,027
632108 몹쓸주인만나서 화병만 는거 같네요 3 전세입자 2011/03/28 1,787
632107 김영희 PD "가수들 계속 노래하도록 설득할 것" 7 멋진쌀집아저.. 2011/03/28 1,587
632106 지방 결혼식.................ㅠㅠ(펑) 21 ㅇㅇㅇㅇㅇ 2011/03/28 1,823
632105 고1 여학생 명품에 원래 집착 많이 하나요? 27 명품 2011/03/28 3,059
632104 박명수씨 너무 웃기지 않아요? ㅎㅎ 7 나가수뒷북 2011/03/28 2,269
632103 일산에 쌀국수 맛있는 집은 어디인가요~? 4 츄르릅~ 2011/03/28 496
632102 고대안암병원근처 식당 추천해주세요 7 병문안 2011/03/28 890
632101 오늘 코스트코 다녀오신분..플레이하우스 보신분 계신지여? 4 몽리 2011/03/28 849
632100 인켈 작은 카세트 인데요 cd넣는 부분 덮개가 자꾸 열리는데 집에서 수리하신분 계신가요? 3 인켈 2011/03/28 256
632099 키톡에 장사꾼블로거분 12 ㅎㅎ 2011/03/28 2,525
632098 [서울]오늘 날씨 왜 이래요? 2 날씨 2011/03/28 742
632097 면보자기(?)는 어디서 살수 있나요? 8 도대체 2011/03/28 1,159
632096 신정아 변씨한테 보낸 편지 보셨어요? 13 골때려요 2011/03/28 10,942
632095 악건성*100피부를 위한 유분기 철철 넘치는 로션이나 크림좀 추천해주세요~ 13 초절정 악건.. 2011/03/28 1,072
632094 뽀로로 쌩얼. 9 ... 2011/03/28 1,325
632093 대형서점 입구에 떡하니 쌓여있는 신모씨 책;;-.- 6 착잡 2011/03/28 688
632092 전세중에 소액 수리비는 어떻게 하나요? 6 전세 2011/03/28 699
632091 북경한국국제학교 3 북경 2011/03/28 592
632090 전국민 심지어 일본까지 삼다수를 고집하니.. 25 왜삼다수만?.. 2011/03/28 9,029
632089 기미가...ㅠ 1 별이 2011/03/28 373
632088 아들이 안경때문에 코가 많이 주저앉았어요. 어쩌죠? 12 2011/03/28 1,795
632087 진짜 2012년에 종말 오는 거 아닐지 무섭네요.. 13 이러다.. 2011/03/28 2,314
632086 흑석뉴타운 앞으로 어찌될까요? 2 흑석 2011/03/28 692
632085 도배 장판하려는데요^^ 방산시장에서 해 보셨던 분들 간략한 후기 듣고 싶어요 ㅎㅎ 9 머리가지끈지.. 2011/03/28 1,172
632084 영작 - 틀렸거나 보다 나은 표현이 있는지 좀 봐주셈 하수 2011/03/28 1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