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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사귀기 힘든 사람은?(아이 친구 엄마)

세상에서 조회수 : 2,751
작성일 : 2011-05-16 23:05:56
나도 여기 인기에 편승해서 "다"체로 쓰겠슴다.(연변식 다체)

내가 밥 먹는 것 만큼 자주 오는 82쿡에서도 아이 친구들 엄마 얘기하면
뭥미
뭐 저런거 있슴미
난 안그러는데 역시 우리 동네가 좋아 했씀다.

저 성격 쿨 함다.
그런데 여러 사람 만나는 스따일 아님다.

그냥 한 두사람만 꾸준히 만나는 스따일임다.

울 아들 6개월부터 만났던 아줌과는 같은 학교 인데도 그 아줌씨 나한테
삐진거 있어서 연락 가끔 필요할때만 해도 그냥 여전히 쿨하게
얘기하고
마음은 속상하지만 포커페이스함다.

이사오면서 다른 사람 만났슴다.
나보다 1년 먼저 태어났슴다.  
먹을거 바리바리 해서 먹였슴다.
같이 죽 맞아서 술도 가끔 마시고 아이들 얘기보단
우리 얘기 했씀다.

아이친구 엄마보단 내 친구 같아서 좋았씀다.

근데 그 아줌 평범한 캐릭터 아님돠.



다른 사람들이 다 거부하는 스탈인데 전 그냥 코드 맞아서 만났슴다.
그 사람 저 이용해도 그래도 좋은생각만 하고 만났슴다.


그사람이 저한테 서운한 일이 있었는데 사소한검다.

어디 같이 가기로 하고 제가 급한이 생겨서 같이 못갔슴돠.

그 다음부턴 문자도 전화도 쌩까고
오늘 차 타고 가면서도 그냥 휑하니 보고도 그냥 갑니다.


사람때문에 마음 다친 저는 이제 사람이 정말 싫씀돠.


이거 저거 다 해줘도 한번 못해주면 틀어지는게
아이친구 엄마 관계인가 봄다.
IP : 116.34.xxx.43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5.16 11:08 PM (14.33.xxx.83)

    님의 다체는 82에서 요즘 유행하는 그 다체가 아님다...

  • 2. 그 정도
    '11.5.16 11:11 PM (218.236.xxx.242)

    일로 문자도 전화도 쌩깔 사람이면 굳이 마음 나눌 필요 없슴돠.
    알고 보면 좋은 사람 더 많슴돠.
    괜히 이상한 사람때문에 다른 사람에게 담 쌓지 마시기 바람돠....

  • 3. 맞아요.
    '11.5.16 11:14 PM (180.69.xxx.45)

    그런일 많아요. 마음 쓰지 마세요. 친구 사귀기 어려운 거는 맞지만 말예요. ^^ 위로 토닥토닥... 그런일 너무 많아서 저도 이제 마음을 접었거든여.

  • 4. ㅎㅎ
    '11.5.16 11:15 PM (59.25.xxx.123)

    ㅋㅋ~시크한 첫댓글.......
    신경은 쓰이겠지만, 그런 이웃때문에 고민할것까지는 없다는걸 조금 더 살다보면 알꺼예요.
    무시하세요.별 일 아닌걸로 자기 성질자랑하는 사람이야말로 인간관계에서 자연도태될듯.
    오히려 성격 쿨한 원글님은 다른 좋은 이웃 만나서 즐거운 생활 하셔요.

  • 5. 음 ~
    '11.5.16 11:16 PM (1.252.xxx.110)

    사람 관계는 특히 나이 먹어서 만나은 것은 시간이 필요함다
    그리고 첨 만날때 필요이상의 친절은 베풀면 안됨다.
    왜냐면 그것 때문에 붙는 사람은 조금만 이용가치가 떨어져도 돌아섬돠
    서로 주고 받는 관계를 만드삼
    서서히 탐색하는 것이 필요함돠
    이사 애 셋 둔 경험많은 아줌마의 이야기임다.

  • 6. ..........
    '11.5.16 11:17 PM (1.245.xxx.116)

    마지막 결론 맞슴다..

  • 7. ,,
    '11.5.16 11:19 PM (221.152.xxx.153)

    아니다싶은 사람도 6년정도 사귀니 적응되어서 좋슴돠
    그대신 한명만 사귀면 안됨다...10명정도 사겨두면,,,코드 맞는 사람 하나쯤 있어 편함돠

  • 8. 쓸개코
    '11.5.16 11:30 PM (122.36.xxx.13)

    불편한게 있슴다. 음성지원되서 제가 자꾸 흉내내게 됨다.

  • 9. 아이쿠
    '11.5.16 11:46 PM (175.206.xxx.120)

    배가 아픔돠.
    넘 웃겨서...
    원글님은 심각한거 같은데 도움 못드려서 죄송함돠...

  • 10. ...
    '11.5.16 11:56 PM (220.83.xxx.47)

    연변식 다체를 생각해낸 창의성에 높은 점수 주고 싶슴다..

    애들 엄마와의 친분관계는 애가 친구얼굴에 상채기 하나만 내도, 누군가 시험 더 잘받아도 바로 끝나는 엄청 허무한 관계같슴다.
    그렇다고 아예 관계를 안맺자니 허전하고 맺자니 상처받고..
    남자랑 연애도 이보단 쉬었슴다..-.-;;

  • 11. 윗님..
    '11.5.16 11:58 PM (218.50.xxx.3)

    글 심히 공감!!
    애들 엄마와의 친분관계는 애가 친구얼굴에 상채기 하나만 내도, 누군가 시험 더 잘받아도 바로 끝나는 엄청 허무한 관계같슴다222222

  • 12. --
    '11.5.17 12:39 AM (116.36.xxx.196)

    애기 키우면서 안 친구가 저도 몇명있는데 삐지면 연락안함다. 그랬드랬다가 딴애랑 놀다가 또 삐지면 나한테 연락하는거 같슴다. 그냥 혼자놀랍니다

  • 13. 맞쑴돠
    '11.5.17 1:14 AM (14.207.xxx.94)

    혼자 노는게 편합데다. ㅎㅎㅎ

    내새끼 돌보는것도 힘든 마당에 남 눈치까지... ㅡㅠㅡ

  • 14. 웃겨 죽습네다
    '11.5.17 1:43 AM (190.53.xxx.218)

    아놔~~~
    너무 웃겨서 미치겠슴메다.
    고거이 마지막 글이 정답맞습메다.

    님의 다체는 82에서 요즘 유행하는 그 다체가 아님다... 222222222222222222222222
    도움은 안되고~~웃겨서 배잡고 갑네다.

  • 15. 훗^^
    '11.5.17 9:22 AM (175.117.xxx.10)

    난 이 다체가 훨 좋씀다~
    이건 애용하고 싶씀다~
    원글님과 동감하면서 댓글 마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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