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모아놓았던 병으로, 쨈 담아서 선물 드리면 좀 거시기 할까요..?

쨈병 조회수 : 1,238
작성일 : 2011-05-15 22:49:04
오랫동안 한 학습지 선생님에게 드릴려고 준비를 했는데요

저희 먹을 요량으로, 시판잼 병을 모아둔곳에 소독하고, 담아두었었는데(어제요)

이걸로 드리자니, 아무래도 재활용 병인셈이라서....선물포장은 당연히 할 생각이지만

포장한 리본이니 이런거 다 제거하고 나면, 복음자* 잼병이라서...재활용한걸 알게 되실텐데요

뭐 드리면서, 미리 말씀은 드리겠지만....속으로 좀 기분이 상하시지 않을까 고민이네요

그렇다고 한번 담아서, 압력시켜놓은 병을 따서, 다른 새 병에 옮기면 저장성이 좀 떨어지고 혹시 드시다가,

곰팡이라도 생길수도 있어서요...

그냥 이 병으로 드리면서 사정을 어찌 설명하면 기분이 안상하실지...

다른분들이라면....쨈 담으려고 모아두었던 시판 병 , 소독해서 담아드린 쨈이라면

기분 나쁘실까요?

IP : 175.125.xxx.3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11.5.15 10:52 PM (114.200.xxx.56)

    저는 그냥 과일(생과일) 말고는
    제가 만든거 먹는게 좋더라구요....맛도 다르고,,,음식에서 다른집의 냄새(피죤 냄새라든지..)도 느껴져서....

  • 2. ...
    '11.5.15 10:58 PM (112.151.xxx.37)

    저는 선물받았을때 전혀 기분 나쁘지 않았었어요.
    직접 만든 쨈인데 복음자리병 재활용해서 넣었던데
    병에는 신경 안 쓰이고 정성에 감탄하고 맛있어서 좋았었어요.

  • 3. 콩깍지
    '11.5.15 11:00 PM (175.210.xxx.124)

    저도 너무 좋을것 같아요,
    학습지 선생님 하시면 바쁘셔서 집에서 직접 쨈 만들어드시기도 힘드실거구요.
    집에서 직접 만든걸 아시면 너무 고마워 하실것 같아요.. 병은 걱정마세요,

  • 4. 쨈은아니지만
    '11.5.15 11:03 PM (125.180.xxx.163)

    저도 예전에 오뚜기쨈병에 봄 채소 피클을 담아 놨었어요.
    제가 먹으려고 여러병 했는데(작은 병에 여러개가 큰 병 하나보다 보관이 좋아서)
    누군가에게 선물하고 싶어서 같은 고민을 했었어요.
    결론은 제 지인은 그런 것 상관 안하고 엄청 좋아하시던데요. 맛있다고...
    그 피클의 비결은 맛간장이었는데 ㅎㅎㅎ. 생각해보니 올해엔 아직 안담그었네요.
    내일쯤 장봐다 담아야겠어요.
    재활용병도 깨끗하게 소독한 거라고 알려주심 될 것 같아요. 저는 정감있고 좋아요.

  • 5. 매리야~
    '11.5.15 11:06 PM (118.36.xxx.178)

    깨끗하게 씻어서 말린 다음 담으면 괜찮을 것 같아요.
    뚜껑 안에 녹슬은 부분이 있는지 살펴보시고
    그런 것만 제거하고 담으면 될 것 같아요.

    아..받으면 좋아하실 듯.^^

  • 6. 글쎄요
    '11.5.15 11:07 PM (211.187.xxx.71)

    누구냐에 따라, 평소 느꼈던 위생관념이나 성향에 따라...등등의 조건에 따라
    기분은 달라질 수 있을 것 같아요.

  • 7. .
    '11.5.15 11:10 PM (115.41.xxx.221)

    라벨제거 되어있고 소독된거라면 괜찮을듯해요.
    병뚜껑 녹 없고요. 말씀드리면 될듯 합니다.

  • 8. 글쎄요2
    '11.5.15 11:42 PM (211.187.xxx.71)

    제 생각엔, 기분을 좌우하는 건
    병을 재활용했다는 것보다 재료나, 평소 느낀 그 사람에 대한 위생관이나 인간성 같은 게
    더 중요하게 작용할 것 같아요.
    잼이라는 식품이 아주 좋은 재료를 졸여 만들진 않잖아요.
    싼 재료를 잼용으로 샀거나, 먹다가 맛 없는 것들만 남았을 때 잼을 만드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재료에 대해 한번쯤 생각해 볼 수 있다는 뜻이구요.
    평소 인정스럽게 대해주지도 않던 사람이,
    씽크대 지저분하고 살림살이 설렁설렁 대충 살 것 같은 사람이,
    가령 딸기잼을 줄 경우.. 무른 부위나 곰팡이 낀 부위 같은 거 대충 살피고 담갔다가
    본인 가족 먹기는 찜찜하고 버리자니 아깝고 해서 주는 건 아닐까...그런 생각도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뜻이에요.
    청결한 집에서 부지런한 이미지 풍기며 살림살이 야무지게 하는 이미지라면
    병이 문제겠어요.

    받는 사람 기분이 어떨지는 엄밀히 말하면 받는 사람 자신만 알 수 있는 게 아닐까요?

  • 9. ^^
    '11.5.15 11:43 PM (122.36.xxx.23)

    쨈이나 피클 만들어서 선물했는데, 다 좋아했어요.엄청~
    걱정하지 마세요.

  • 10. s
    '11.5.16 12:10 AM (175.118.xxx.104)

    저도 가끔 잼을 그런식으로 선물하는데 받는 분 모두 좋아하시던걸요.
    직접 만든 정성이 더 빛나지요.

  • 11. 보르미올리
    '11.5.16 9:46 AM (220.88.xxx.119)

    병 사서 하시면 어떨까요. 가격대가 다른 병보다는 비싸지 않고 잼 담았을 때 아주 예뻐요. 인터넷 최저가 검색하시면 많이 나오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30458 넓지 않은 집에 거실 테이블, 어울리지않는 조합인가요? 5 청소 2011/03/25 776
630457 나가수 1등을 빼는게 더 나았을것.. 6 김윤아남푠 2011/03/25 800
630456 따듯한 떡, 언제 냉동실에 보관하면 좋을까요? 4 떡 보관 2011/03/25 736
630455 임신 테스터기 희미하게 나오면... 9 궁금 2011/03/25 954
630454 베란다 방범... 4층 2011/03/25 215
630453 초등1학년 맘 인데요..매일 학교에 붙이는 스티커에 불만이 많습니다.... 9 ... 2011/03/25 776
630452 도쿄내에서 택배 제때에 배달 되나요? 1 도쿄 2011/03/25 173
630451 전세집 커튼을 하려고 하는데요.. 처음 해봐요..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6 커튼 2011/03/25 796
630450 일본식품 수입금지도 안하고, 우리나라 수돗물방사능검사도 안하고 7 소말리아보다.. 2011/03/25 626
630449 종합병원이 더 안 좋나요? 1 . 2011/03/25 241
630448 “25억 줄게”…80세 구혼에 20~30대 여성도 몰려 1 우.. 2011/03/25 740
630447 (급해요!)인사동에 외국손님 모시고 갈만한 격조있는 식당 추천 바래요. 10 인사동 2011/03/25 632
630446 만약 나는가수다 MC가 이분들이였으면.txt 7 ㅎㅎㅎㅎ 2011/03/25 1,203
630445 된장을 담았는데, 위에 하얀 막이 생겼어요. 1 이런 된장 2011/03/25 507
630444 3월 25일자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서울신문, 미디어오늘 만평 1 세우실 2011/03/25 122
630443 상추에 아주 작은 하얀 점들이 모여있는 걸 발견했는데요.. 2 걱정... 2011/03/25 1,019
630442 얼마전에 좋은 우리 그림책 소개해주신 댓글요 1 ^^ 2011/03/25 252
630441 아이의 도둑질에 대해 한말씀씩 부탁드립니다. 23 너무 속상해.. 2011/03/25 2,191
630440 110v가전제품 쓰시는분들 8 변압기 2011/03/25 681
630439 플로렌스(피렌체) 가보신분.. 꼭 가야할 곳 좀.. 7 피렌체 2011/03/25 497
630438 양복바지에 뭐가 묻었는데요 1 속상한 아내.. 2011/03/25 293
630437 대장내시경 검사 약 먹고 있는데요 ㅠㅠ 8 장 때문이야.. 2011/03/25 1,653
630436 베지테리안을 위한 김밥 재료 뭐가있을까요? 17 김밥 2011/03/25 1,409
630435 왜 한국의 지배계급은 한사코 복지를 반대하나? 13 복지가 좋아.. 2011/03/25 801
630434 탐스 매장 찾아요 1 탐스 2011/03/25 820
630433 이해찬전총리가 시원한 말씀을 하셨군요.. 24 시원해 2011/03/25 2,716
630432 대치동 현대아파트 어떤가요? 1 강남 2011/03/25 1,007
630431 버마(미얀마)에 진도 7짜리 강진이 났군요. 2 씁쓸하구만 2011/03/25 662
630430 예비시어머님이 저 맘에 안들어하시는건가요? 6 고민.. 2011/03/25 1,651
630429 “일본 토양오염 체르노빌 수준” 6 참맛 2011/03/25 1,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