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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도둑질에 대해 한말씀씩 부탁드립니다.
받았더니 웬 남자가 말을 하는데 그때부터 가슴이 쿵 내려앉았습니다.
그 짧은 순간동안 애가 납치된건가, 무슨 사고가 났나 온갖 나쁜 생각이 다들더군요.
그런데 그 아저씨는 문방구 아저씨였고, 저희 애가 그 문방구에서 물건을 훔치다가 잡혀있다는 겁니다.
제가 가겠다고 헐레벌떡 뛰어서 가보니 ..... 제가 잘못했다고 죄송하다고 정말 후들거리는 다리에 머리는 아무 생
각도 안나고, 어떻게 그 시간이 지났나 싶게 하고 집으로 같이 왔습니다.
집에 와서 저도 모르게 우산으로 때리면서 왜그랬냐니까 갖고 싶은게 있는데 용돈이 모자라서 그랬다네요.
야단인지, 어쩜 그런 일을 할수 있는거냐고 울부짖는건지 암튼 그렇게 애한테 말하곤 나와서 누워있어도 정말 딸
걱정때문에 한잠 못자고 이렇게 씁니다.
애는 중3이고, 집은 못살지 않습니다.
공부는 중하입니다.
그렇지만 남편회사일로 주재나갔다가 들어온지 6개월정도라 공부로 스트레스를 많이 준거 같진 않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애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애한테 어떻게 어떤 말을 해줘야 될까요?
지금은 애가 고등학교까지 학교나 제대로 끝마칠수 있을까 하는 불안감까지 듭니다.
또 어떤 나쁜짓을 하지 않을까 하고 무서운 생각이 듭니다.
오늘 일 있기전까진 큰 말썽은 없었습니다.
제가 어떻게 아이한테 대처를 해야될까요?
작은 애도 걱정이 됩니다.
같은 동네에서 작은애까지 언니 얘기를 듣고 충격을 받지 않을까 ... 정말 이사라도 가야되는건지, 제가 어떻게 해야되는건지 정말 알수가 없습니다.
같이 아이키우시는 어머님들, 현명한 말씀 좀 제발 부탁드립니다.
1. ..
'11.3.25 7:27 AM (175.113.xxx.242)중3이면 놀랍습니다.
원글님 놀란 맘 이해가 됩니다.
화를 가라앉히시고 차분히 생각해 보세요.
일단 내 아이가 아니고 옆집애라 생각하시고(객관화 시켜) 이유를 찬찬히 물어보세요.
돈이 부족하다면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지 방법도 같이 생각해 보시고 가치관에 대해서도 토론을 해보세요. 중3이면 엄마로부터 멀어져 있을 겁니다. 엄마말을 곧이 듣지 않는다는 거죠.
남 창피하다는 생각을 버리세요.
아이 잘 키우는데 남 의식할 정도면 딸이 엄마와 의사소통이 안된다 생각이 들거예요.
그럴지라도 엄마도 같이 헤쳐나가겠다는 생각을 하셔야죠.
엄마 체면만 생각하면 안된다는 겁니다.
아이들은 하고 싶은게 있은데 엄마가 허락 안해줄거이다 미리 짐작하고 아예 말을 안하고 자기식으로 행동하다 보니 더욱 그런거지요.
네가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이야기 해라 해 줄 수 있는 건 해주겠다. 단 조건이 있다 등등
친구들 관계도 파악하셔요.
또래들에게 보여줘야 할 일이 있었을 수도 있으니...
아이가 나쁜짓을 할까 불안한 마음보다는 왜 그런 일이 벌어졌는지 원인과 앞으로 어떻게 아이에게 도움이 될까를 고민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도벽이 있는 아이는 애정 결핍이거나 생리전 증후군이 원인인 경우도 있다고 들었습니다.2. 남편
'11.3.25 7:36 AM (112.154.xxx.104)원글입니다.
윗분 감사합니다.
아침까지 물어보는 남편한테는 말 못했습니다.
정말 열심히 사는 남편한테 차마 입이 안떨어지는군요.
그래도 남편하곤 상의를 해야될지 .... 자식의 정말 안좋은 일은 친정엄마한테조차도 말 못하겠고, 정말 그 어디다도 상의할데가 없군요.
그저 눈물만 납니다.3. ..
'11.3.25 8:08 AM (175.113.xxx.242)제 경험상 ㅎ
전 신뢰가 바탕이 되어야 하고 눈감아 줄 것은 눈감아 줍니다. 그치만 아이에게는 내가 알고 있다는 걸 알리고 그러지 마라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일에 액수가 큰 경우가 아닌 경우 아이와 일을 해결 보신후 추후 또 같은 일이 반복이 된다면 남편에게도 알리시는게 좋지 않을 까 합니다.
아이와는 충분히 엄마의 의사를 전달해야 합니다. 그냥 덮어주라는게 아닙니다.
이번 일이 너무 놀랍니다. 엄마는 부족함이 없이 키우려고 했는데 너는 아니었나 보다. 그리고 필요한게 있으면 엄마에게 말을 해야하는데 말 안한거 보면 엄마가 안들어 줄거라고 생각하게 만든것 같아 마음이 아프다. 너를 사랑하는 엄마에게 너무 큰 충격이다.
앞으로 어떻게 할거냐. 말해 보거라(사극톤같음)
아이말 듣고 필요한 것은 항상 말해라 해 줄 수 있는 건 해주겠다.
사랑한다. 엄마는 우리딸이 공부잘하는 딸보다 인간성이 좋은, 옳바른 딸로 자락를 바라기 때문이다.
자분 자분 방에 둘만 들어가서 두 손을 맞잡고서 하시면.4. 부모가
'11.3.25 8:17 AM (98.166.xxx.247)이해하지 못하는 욕구불만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아이들 앞에서 부부싸움이나 다툼이 잦으신지요?
사랑한다는 표현과 네가 참 자랑스럽다 하는 말을 자주 해주시는 편인지요?
내 아이지만 인격적으로 존중한다는 마음의 표현을 자주 해주시길 바랍니다.5. 저는
'11.3.25 8:40 AM (14.43.xxx.193)어머님 반응이 더 놀랍습니다. 아이에게 이런 일이 생기면 화도 나고 좀 부끄럽기도 하고 걱정도 되겠지만 이번이 처음이라면 울부짖으며 우산으로 때리고 한 번의 실수로 장래까지 걱정하며 부끄럽다고 이사까지 생각할 정도는 아닌데 어머님 감정에 대한 컨트롤이 안되고 너무 폭발적으로 반응하신다는 생각이 드네요. 단순히 물건이 필요했든 혹 사춘기라 부모의 관심이 필요했든 잡히는 순간 아이도 이미 많이 놀라고 당황되었을텐데요. 조금 다독이며 무엇이 문제인지 그래도 방법이 얼마나 잘못되었는지 엄마가 얼마나 속상한지 이야기 해도 되었을텐데 싶네요. 글 속에 아이를 걱정하는 맘보다 엄마자신의 놀람,분노,부끄러움이 더 강하게 느껴지네요. 자신의 감정을 조금 자제하고 아이의 입장에서 생각해보심 좋겠다 싶어요
6. 제 딸 이야기
'11.3.25 8:41 AM (221.138.xxx.83)중3 때 인가 그런 경험 있습니다.
저도 기절할 뻔 했지요.
용돈을 안주는 것도 아니고 그 날도 시험 끝나서
친구들이랑 같이 쇼핑한다고 해서 용돈도 넉넉히 줘서 보냈거든요.
그래서 더 이해가 안되었지요.
그런데 그럴 때가 있더군요.
모든 아이들이 다 그런건 아니지만
한번 그런 경험하면 다시는 안 할 겁니다.
제가 그 당시에는 기가 막혀서 친구에게 하소연 했었는데
얼마 후 그 친구 딸도 그런 짓을 해서
친구가 학습효과가 있었다고...ㅎㅎㅎ
이해하고 넘어갔습니다.
그맘때의 호기심과 왠지 가능할 것 같다는 생각에 치기였다 생각하세요.
물론 다시는 그러지 말라고 단단히 이르시고...
대형 종합의류매장에서 그런 일 비일비재 하답니다.
제 딸은 자기꺼랑 친구들 귀거리
물론 제가 돈내고 찾아와서 아이들 나누어 주었지요.
친구딸은 대형서점에서 문방구용품을 ㅎㅎㅎ
필요도 없는것 십수만원어치 사게되었다고
몇개 나누어 준 기억이...7. 아이가
'11.3.25 8:45 AM (218.48.xxx.114)학교생활 힘들어 하는듯 해요. 어머님 말씀은 주재원 나갔다가 들어온지 6개월이라 하셨는데, 외국에 오래 있다 오셨나요? 아무래도 외국에서 여유있게 학교생활 하다가 돌아와서 학교니 학원이니 힘들거예요. 제 친구도 외국에 몇년 있다가(중학시절) 중3때 들어오니 선생님 말씀을 하나도 알아들을 수가 없었대요. 요즘 중학과정이 왠만해야지요. 일단 학교생활이나 학업이 어떤지 살펴주세요. 더불어 교우관계도요.
8. 그렇게 때리기까지
'11.3.25 8:46 AM (221.138.xxx.83)그건 너무 심하셨네요.
마음 가라앉히시고 과잉반응에 대해 미안하다고 사과하시고...
어른이 되어 딸아이에게 들어봤더니
중고등학교때 학교 앞 문방구에서 애들이 재미로
그런 짓 몇번씩은 한다고 합니다.9. .
'11.3.25 8:56 AM (221.158.xxx.244)아이에게 문방구아저씨에게 반성문 쓰라고 하는 건 어떨까요? .. 한 번 혼났으니까 다시는 안 그럴거예요...
10. 이어서
'11.3.25 8:57 AM (211.182.xxx.130)지금도 다른 잘못한 일이 있으면
그 때 일이 떠올라 괴롭습니다.
너를 믿는다 믿는다 하면서도
한 켠에는 아이에 대한 믿음이 깨진 그 순간이 쉽게 복원이 되지 않은 듯 합니다.
그래도 참으며 믿으며 기다려 주는 것이 아이를 살리는 길입니다.
믿으며 기다리세요.11. 귀국맘
'11.3.25 9:00 AM (116.37.xxx.212)남일 같지가 않아서...
저희도 외국에서 살다 귀국한지 6개월
지금 5학년 중1입니다.
둘다 생각보다 너무 적응을 잘하고 친구도 금방 사귀고
학교도 잘 지내고 있는것 같아서
안심하고 있었습니다.
님처러 공부는 최대한 스트레스 안주구요.
그런데 어제 둘째 다니는 영어학원에 상담갔다 와서
제가 너무 느슨하게 풀어놓았나 이제 좀 제대로 시켜야 하나
화나는 마음을 누르면서 웃으면서 대화를 시작했는데
가슴이 아팠습니다.
잘 적응하고 있어 보였지만 그래도 여전히 힘들고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중이였습니다.
초등학교 5학년도 그런데 중학생은 얼마나 힘들겠습니까?
평소에 말썽부리는 애가 아니였다면 반성하고 있을겁니다.
오늘 오면 꼭 안아주시고 얼마나 힘드냐고 아이편에서 얘기 들어주세요.
그리고 엄마도 이러저러해서 가슴아팠다고 얘기해 주시구요.
어머님도 아시잖아요, 외국에서 살다온 아이에게 한국학교는 ...
그리고 아무리 엄마가 공부 스트레스 안줘도 아이 스스로 받더라구요.
어제 저희 아이가 그러더라구요.
자신감이 없어졌다고.
그래도 지금은 조금씩 생기고 있다고 얘기하는데 안쓰러웠어요.
정말 어디서나 똑똑하다고 칭찬받는 아이였었거든요.
님도 크게 숨한번 쉬시고 크게 생각하세요
나중에 웃으면서 얘기할 날이 올거예요.12. ...
'11.3.25 9:03 AM (125.128.xxx.115)너무 걱정마세요. 저도 어렸을적에 슈퍼에서 뭐 훔쳐먹고 떡볶이 집에서도 먹고 돈 안 내고오고 그랬어요. 저희집도 잘 살았는데 왜 그랬나는 모르겠어요. 지금은 멀쩡하게 도덕적으로 잘 삽니다.
13. ....
'11.3.25 9:15 AM (58.122.xxx.247)그게 모두 거치는 과정이란말은 안하겠습니다
다만 꾸준한 관심만 가지시면 그걸로 멈추게할수있습니다
지인이 학교앞 문구점을 평생하고있는데 아이들 상상초월입니다
혼자가게 지키는 시간에 아이들 몰려왔다가면 판매한거보다 없어지는게 더 많은수준입니다
어린아이들은 대놓고 집어넣다가 걸리지만 증고등생은 좀더 지능적으로
몇몇 아이는 바람을 잡고 그뒤에서 집중적으로 집어넣어 가기도 하구요.14. ㅇㅇ
'11.3.25 9:16 AM (119.69.xxx.201)맞아요. 너무 걱정 마세요. 대수롭지 않게 넘어가시라는 것이 아니라 있을 수 있는 일이라는 거예요. 하늘이 무너지고 남사스러운 일 아니예요. 아이에게는 옳지 않을 일이라는 뜻은 분명히 하시되 수치감을 느끼게 하진 마시길...
15. 요즘 아이들..
'11.3.25 9:22 AM (124.111.xxx.42)실상을 아시면 다들 놀라실거예요.
우리 아이 주위 보면 그런 경험 있는 애들이 더 많을 정도이더군요.
우리 아이는 저한테 별걸 다 얘기하는지라 알게 되었는데요.
정말 착하고 정말 그런거 할 애가 아닌데도 그런 아이들 정말 많아요.
참...그런게...그런 짓을 하고도 다들 고등학교 잘 졸업하고 잘 사네요.
아마 따님도 그런 분위기에 나도 해도 되겠다고 생각할 수도 있을거예요,
요번에 정말 따끔하게 혼내주시고 남들 다 그런 짓 해도 그건 아니다..라고 얘기해 주세요.
딴소리이지만 고등학교 애들 중에는 남자 친구 없는 걸 루저라고 생각하는 애들도 많아요.
그런 거 절대 부모님께 내색을 안하니 부모님들은 모르겠지요.
아이들 옆에서 일어나는 일들이 어른들 생각보다 참..맹랑한 일들은 많은데 거게에서 자기 양심 잘 지키도록 부모님이 아이를 믿는다고 잘 다독거려 주세요.
님이 믿고 지지해 주시면 님의 아이는 훌륭하게 잘 클 수 있어요.16. ^^
'11.3.25 10:02 AM (175.123.xxx.95)오희려 그쯤에서 들킨것이 다행인듯 합니다 이번에 크게 교훈을 얻었을것이구요
만약에 이번에 문구점에서 모르고 그냥 넘어갔다면 자신감으로 더큰일이 생겼을수도 있을거라고 생각되요 잘 타이르시고 주변의 친구들도 한번 잘 채크해보심이 좋을듯 합니다 그나이에는 친구들땜에 휩쓸릴수 있는나이 같아요
아이에게 너무 상처를 주지는 않아아 될듯해요17. 친구중에
'11.3.25 11:47 AM (112.149.xxx.185)중고등학교 다닐때 친구중에 그런애가 있었어요. 부잣집딸이였죠. 특징이 훔친물건을 버젓이 내놓고 사용한다는거죠. 저는 제물건임에도 훔쳐간애는 당당한데 제가 오히려 눈치를 봐야했어요. 화장품, 돈...소소한 것들인데 그아이는 시집을 가서도 친정에 오면 살림살이를 그냥 가져가더라구여. 걔 올케가 이야기해서 나중에 알았어요. 탐나는 살림살이는 말도 없이 쓱싹하는거죠. 올캐는 나중에 그집에 가보면 황당한거죠. 지금 생각해보면 지가 무슨짓을 하는지 모르는것 같기도하고 아님 약간의 정신적인 문제가 있는것도 같고... 원글님의 따님과 같다는건 아니구여. 참고하시라구여..
18. 원글입니다.
'11.3.25 12:01 PM (112.154.xxx.104)조언해주신분들 감사합니다.
저도 어제 제 행동에 문제가 있었던것 같고 오늘부터 딸아이를 어떻게 대해야 하나 싶어 여기밖에 없는듯해 털어놓았습니다.
딸아인 일주일에 용돈 3000원 받아갑니다.
본인이 원한 금액이었습니다.
어제 하는 말로는 돈이 모자란다는군요. 저도 다른 아이에 비해 적게 받는다는 생각은 했었지만 본인이 직접 말을 안해 그냥 있었는데 그럼 용돈을 올려줘야 하는건가요?
잘못을 했는데 보상이 된다는 생각이 들까봐 그것도 아닌듯 하고... 알수가 없네요.19. ..
'11.3.25 1:29 PM (110.10.xxx.95)일주일에 3천원은 너무 작아요.
제 조카 초등학교 5학년인데 4천원 받습니다.
용돈이 모자라면 엄마랑 의논해서 올려받으면 되는건데,...
딸이 잘못은 했지만 대화를 통해 풀어나가시고 관심을 갖고 지켜보셔야 할거예요.20. ....
'11.3.25 2:01 PM (58.122.xxx.247)돈이 넉넉하다고 그런행동을 안하는건 아닌데요
객관적으로 중3에 하루 오백원은 너무 적습니다21. 용돈
'11.3.25 7:10 PM (175.112.xxx.73)정말 너무 작습니다
아이 잘못도 잘못이지만
용돈 부분은 원글님 너무 작게 주신거에요
저희 아이 돈 거의 안쓰는 짠돌이인데 그래도 4만원 줍니다
돈 남아서 거의 저축합니다
그래도 자기 손에 돈이 있으니 안써도 마음이 넉넉할 거 같아서 그냥 줍니다
몇년 전 동네 마트에서 중학생아이가 과자 훔치다 주인한테 걸려서 엄청 혼난 적이 있었어요
엄마 모시고 오라고하고 혼을 심하게 냈는데...
그 아이 그 길로 아파트에서 투신을 했어요
그 아이 정말 착한 아이라는걸 알아서 충격이었어요,
그 날 그 아이 주머니에 돈도 들어있었답니다
돈이 없어 물건 훔치는게 아니고 다른 친구가 시켜서,
또는 스스로 담대함을 과시하기 위해서 등
다른 이유도 많다고 합니다
일단은 아이와 대화 하시고 잘 해결하세요
어린 아이야 그럴 수도 있는 거고 쉽게 용서도 되지만
지금의 나이는 잘 못 되면 경찰서에 가야 하는 나이라는 것도 꼭 알려주시구요
그리고 아이 한 번 더 안아주세요
아이들 키우기 참 어려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