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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아놓았던 병으로, 쨈 담아서 선물 드리면 좀 거시기 할까요..?

쨈병 조회수 : 1,234
작성일 : 2011-05-15 22:49:04
오랫동안 한 학습지 선생님에게 드릴려고 준비를 했는데요

저희 먹을 요량으로, 시판잼 병을 모아둔곳에 소독하고, 담아두었었는데(어제요)

이걸로 드리자니, 아무래도 재활용 병인셈이라서....선물포장은 당연히 할 생각이지만

포장한 리본이니 이런거 다 제거하고 나면, 복음자* 잼병이라서...재활용한걸 알게 되실텐데요

뭐 드리면서, 미리 말씀은 드리겠지만....속으로 좀 기분이 상하시지 않을까 고민이네요

그렇다고 한번 담아서, 압력시켜놓은 병을 따서, 다른 새 병에 옮기면 저장성이 좀 떨어지고 혹시 드시다가,

곰팡이라도 생길수도 있어서요...

그냥 이 병으로 드리면서 사정을 어찌 설명하면 기분이 안상하실지...

다른분들이라면....쨈 담으려고 모아두었던 시판 병 , 소독해서 담아드린 쨈이라면

기분 나쁘실까요?

IP : 175.125.xxx.3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11.5.15 10:52 PM (114.200.xxx.56)

    저는 그냥 과일(생과일) 말고는
    제가 만든거 먹는게 좋더라구요....맛도 다르고,,,음식에서 다른집의 냄새(피죤 냄새라든지..)도 느껴져서....

  • 2. ...
    '11.5.15 10:58 PM (112.151.xxx.37)

    저는 선물받았을때 전혀 기분 나쁘지 않았었어요.
    직접 만든 쨈인데 복음자리병 재활용해서 넣었던데
    병에는 신경 안 쓰이고 정성에 감탄하고 맛있어서 좋았었어요.

  • 3. 콩깍지
    '11.5.15 11:00 PM (175.210.xxx.124)

    저도 너무 좋을것 같아요,
    학습지 선생님 하시면 바쁘셔서 집에서 직접 쨈 만들어드시기도 힘드실거구요.
    집에서 직접 만든걸 아시면 너무 고마워 하실것 같아요.. 병은 걱정마세요,

  • 4. 쨈은아니지만
    '11.5.15 11:03 PM (125.180.xxx.163)

    저도 예전에 오뚜기쨈병에 봄 채소 피클을 담아 놨었어요.
    제가 먹으려고 여러병 했는데(작은 병에 여러개가 큰 병 하나보다 보관이 좋아서)
    누군가에게 선물하고 싶어서 같은 고민을 했었어요.
    결론은 제 지인은 그런 것 상관 안하고 엄청 좋아하시던데요. 맛있다고...
    그 피클의 비결은 맛간장이었는데 ㅎㅎㅎ. 생각해보니 올해엔 아직 안담그었네요.
    내일쯤 장봐다 담아야겠어요.
    재활용병도 깨끗하게 소독한 거라고 알려주심 될 것 같아요. 저는 정감있고 좋아요.

  • 5. 매리야~
    '11.5.15 11:06 PM (118.36.xxx.178)

    깨끗하게 씻어서 말린 다음 담으면 괜찮을 것 같아요.
    뚜껑 안에 녹슬은 부분이 있는지 살펴보시고
    그런 것만 제거하고 담으면 될 것 같아요.

    아..받으면 좋아하실 듯.^^

  • 6. 글쎄요
    '11.5.15 11:07 PM (211.187.xxx.71)

    누구냐에 따라, 평소 느꼈던 위생관념이나 성향에 따라...등등의 조건에 따라
    기분은 달라질 수 있을 것 같아요.

  • 7. .
    '11.5.15 11:10 PM (115.41.xxx.221)

    라벨제거 되어있고 소독된거라면 괜찮을듯해요.
    병뚜껑 녹 없고요. 말씀드리면 될듯 합니다.

  • 8. 글쎄요2
    '11.5.15 11:42 PM (211.187.xxx.71)

    제 생각엔, 기분을 좌우하는 건
    병을 재활용했다는 것보다 재료나, 평소 느낀 그 사람에 대한 위생관이나 인간성 같은 게
    더 중요하게 작용할 것 같아요.
    잼이라는 식품이 아주 좋은 재료를 졸여 만들진 않잖아요.
    싼 재료를 잼용으로 샀거나, 먹다가 맛 없는 것들만 남았을 때 잼을 만드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재료에 대해 한번쯤 생각해 볼 수 있다는 뜻이구요.
    평소 인정스럽게 대해주지도 않던 사람이,
    씽크대 지저분하고 살림살이 설렁설렁 대충 살 것 같은 사람이,
    가령 딸기잼을 줄 경우.. 무른 부위나 곰팡이 낀 부위 같은 거 대충 살피고 담갔다가
    본인 가족 먹기는 찜찜하고 버리자니 아깝고 해서 주는 건 아닐까...그런 생각도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뜻이에요.
    청결한 집에서 부지런한 이미지 풍기며 살림살이 야무지게 하는 이미지라면
    병이 문제겠어요.

    받는 사람 기분이 어떨지는 엄밀히 말하면 받는 사람 자신만 알 수 있는 게 아닐까요?

  • 9. ^^
    '11.5.15 11:43 PM (122.36.xxx.23)

    쨈이나 피클 만들어서 선물했는데, 다 좋아했어요.엄청~
    걱정하지 마세요.

  • 10. s
    '11.5.16 12:10 AM (175.118.xxx.104)

    저도 가끔 잼을 그런식으로 선물하는데 받는 분 모두 좋아하시던걸요.
    직접 만든 정성이 더 빛나지요.

  • 11. 보르미올리
    '11.5.16 9:46 AM (220.88.xxx.119)

    병 사서 하시면 어떨까요. 가격대가 다른 병보다는 비싸지 않고 잼 담았을 때 아주 예뻐요. 인터넷 최저가 검색하시면 많이 나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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