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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대간 우리딸

엄마 조회수 : 2,506
작성일 : 2011-05-13 06:17:49
여중, 여고, 여대 간 딸이 영 남자 구경을 못한다고 툴툴대길래 좀 안되긴 했지만 자업자득인걸뭐하고 미팅이라도 하던가 했더니 미팅은 귀찮대요. 약간 귀차니스트예요.
근데 며칠전 11시에 들어오더니 연합동아리 끝나고 헤어져서 지하철 타는데 어떤 남자애랑 같은 방향이라
오는 동안 얘기했다고 첨 남자랑 말텄다고 남편이랑 제앞에서 자랑(?) 하더라구요.ㅋㅋㅋ
그저께는 연대 축제하는데 갔는데 학교에서는 그림으로만 보는 남자가 실제 걸어다니더라구 하면서
역시 남녀 공학을 가야되하며 재미없다고 지 방에 들어가 자더라구요.
어저께는 건대 축제에 갔는데 연대보다 더 잘놀더라구 넘 재밋다고 얘기하는 통에 졸려운데 잠도 못자고
얘기들어 줬네요.
막내라 그냥 귀여워요. 아이들이 자라면서 변화하는 모습들도 신기하고요
나 늙어가는건 모르고요
IP : 211.106.xxx.210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따님이
    '11.5.13 7:31 AM (197.0.xxx.121)

    정말 귀여워요. 남이 봐도 사랑스러울 것 같아요. 흐뭇하게 바라 보실 어머님 모습도 그려져서 모처럼 푸근한 글을 대했네요. 가족분들 늘 행복하세요^^ (저도 귀여운 딸이 둘이라 많이 공감이 돼요.)

  • 2. 행복한여자
    '11.5.13 7:53 AM (122.203.xxx.66)

    우리딸하고 똑 같네요. 여고에 여대에 그런데 오늘 미팅한대요.

  • 3. 음머,,
    '11.5.13 8:33 AM (222.105.xxx.16)

    우리딸은 여중도 아니고, 여고도 아니고 대학은 더더욱 여자 적은 곳에 갔네요.
    발이 왕발입니다요.
    여자옷 입고 머리 길어서 여자인줄 알지,
    그냥 보면 중성입니다요.

  • 4. 저희
    '11.5.13 8:47 AM (115.93.xxx.44)

    딸이 여대 들어가면 미쳐버릴거라고 하더니
    여대 떨어지고 남녀공학 다니고 있는데
    너무 재밌다고하네요.
    요즘애들은 표현을 솔직하게하죠.^^

  • 5. 근데
    '11.5.13 10:16 AM (58.77.xxx.66)

    대학을 흠님 남녀공학 안다니 셨으면서 여대가 좋다고 말하시다니 그건 아닌거 같아요 여대 다니

    는 애들 다 남녀 공학 편입 한데는데 그리고 우리때는 남자하고 경쟁으로 취직시 경쟁에서 살아요 그리고 중고등 학교와 대학은 성인과 어린아인데 다르죠

  • 6. ㅎㅎ
    '11.5.13 10:26 AM (1.224.xxx.247)

    위에 흠...님 . 여대 아니어도 교양 과목 중 여성학 있어요. 남자 수강생도 많구요.
    제 동생 남자만 몇백명 되는 공대를 나와서 취업도 남자만 득실 되는 컴 관련 업체에 있어요.
    35살... 아직 연예 한번 못해봤네요. 아이러니해요.

  • 7. ㅋㅋ
    '11.5.13 11:32 AM (58.227.xxx.121)

    저도 여중-여고 나와서 대학은 악착같이 공학으로 갔는데요.
    고딩때 절친 하나가 여대를 갔었는데
    그 친구가 어느날 묻더라고요.
    공학에서는 수업시간에 남자애들 옆에 앉기도하니?
    어찌나 황당하던지.. ㅋㅋㅋㅋ
    하긴.. 저나 제친구나 집-학교밖에 모르던 쑥맥이라
    저도 남자 옆에 앉아본건 초등 졸업 이후로 대학때가 처음이긴 했어요. ㅋㅋㅋ

  • 8. ^^
    '11.5.13 5:00 PM (220.117.xxx.253)

    저도 여대 졸업했는데, 남학생들에게 둘러쌓여 살았는 걸요. ㅎㅎㅎ 신촌이어서 더 그랬나? 하여튼 주변에 남학생들 천지였는데..... 미팅, 소개팅, 쏟아져 들어오고... 연합 동아리니 뭐니 해서 엄청 재미있게 지냈어요. 나중에 남녀공학 대학원 다녔는데, 오히려 여대 다닐 때가 훨씬 더 남자 친구들이 많았던 거 같아요. ㅎㅎ

  • 9. ++
    '11.5.13 7:07 PM (125.214.xxx.254)

    저도 여대출신.
    그런데, 1,2학년때까지는 정말 미팅에, 소개팅에 정말 즐거웠었는데, 대학교 2학년때 만난 남자친구와 쭉~ 사귀고 결혼을 해서 그런가.....2학년 이후론 그냥 평볌한 여고생활의 연장선상이였던거 같어요-_-
    글고 뭐 3학년부터는 취업준비하느라 정신없었던 생각만.....키키 지금 마음껏 즐기라고 따님께 얘기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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